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성격의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방법알려주세요.

차가운여자 조회수 : 2,711
작성일 : 2017-05-22 17:50:48
부부는 서로 반대 성향이 만나야 잘산다는데
한 사람이 차가우면 따뜻한 사람과 부부로 만나는게 좋다는거죠.
우리 부부는 둘 다 악인은 아니지만 기본 성정이 너무 차가운 편이라
어떤일이 닥치면 참.....일 처리는 곧잘 하는데
서로 너무 이성적이랄까
속으로 상대방 분석부터 하니까요. 그리고 뚱해요.
제가 힘없는 녀자라 ㅜ 대충 맞추고 살지만, 또 나름 애교랍시고 부려도 남편이 어이없어서 웃는 수준의 애교 ;
주로 제 엉뚱함으로 커버하지만요.
그럼에도 근본적인 차가움과 무뚝뚝함은 어쩔수가 없어서,
그래서 이러고 사나 싶구요.
사람의 근본은 바뀌지 않지만
한번 사는 인생, 재밌게 살고싶어서
그래도 노력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61.7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5:58 PM (58.123.xxx.206)

    저도 저말을 믿었는데요
    막상 결혼생활을 해보니 나랑 비슷한 사람이 젤 편하더라고요
    실제로 몇몇 친구들 보니깐 끌려서 결혼한 장점이 단점으로 힘들게 하더군요
    저흰 둘다 장남 장녀라서 그런지 너그러움 같은게 있어요
    서로 잘못하거나 단점이 보이면
    '그럴수도 있지 뭐' 이런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별 다툼 없이 웃으며 살고 있어요
    원글님께선 이성적이시라고 하시지만
    속은 따뜻한 분 같아요
    힘없어서가 아니라 먼저 손내밀줄 아는 아량이 있으신거 같구요~^^

  • 2. 첫님동감
    '17.5.22 6:11 PM (183.98.xxx.142)

    살수록 공통점 있는게 편하단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저 둘다 맏이인데
    이제 양가 부모님들 다 연로하시니
    서로 의논상대 위로상대가 되더라구요 ㅋ

  • 3. 네^^
    '17.5.22 6:30 PM (61.72.xxx.67)

    남편이 자주 외로움을 타서
    그게 제가 차가운 탓인지
    잠깐 고민했어요.
    저는 혼자서도 친구들하고도 잘 놀아서
    남편이 귀찮 .....ㅜㅜ
    그치만 평생 살 사람이니
    최선을 다 하고 싶어서요.

  • 4. 저는
    '17.5.22 6:35 PM (118.32.xxx.208)

    따뜻하다는 평을 듣지만 남편한테는 차갑게 대할때가 많아서. 딱히 타고난 성격을 물으라면 모르겠지만, 외로움을 타고 안타고는 성격탓이라고만 보기 어려운듯해요.

  • 5.
    '17.5.22 8:21 PM (121.128.xxx.51)

    따뜻한 성격이라도 남편이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따뜻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내 인생이 억울 해서요
    그리고 따뜻하게 대해도 고마운줄 몰라요

  • 6.
    '17.5.23 1:59 AM (124.56.xxx.35)

    모든 인간관계는 정말 인성 성격 그런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지요
    서로 트러블이 있어도 성격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기도 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보다 차가운 성품을 지닌 쪽이 살기 편한거 같긴해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 관리도 인간관계도 잘 하는 편이지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음이 약하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부부의 성품을 이야기할때
    아내가 차갑고 남편은 따뜻한 경우가 남편은 힘들고 아내는 덜 힘들고
    남편이 차갑고 아내가 따뜻한 경우 아내가 힘들고 남편은 덜 힘들어요

    근데 성품은 타고났거나 부모를 닮은 경우가 많아요

  • 7. 저희는
    '17.5.31 12:14 AM (123.215.xxx.145)

    둘 다 차가운데
    남편이 애정결핍이라
    어리광도 심하고, 늘 제가 옆에서 지지해주길 바라면서,
    또 저한테는 감정적인 지지를 해주지 않아서
    저는 그게 참 힘드네요. 아니...........귀찮고, 미워요. 이기주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385 면허 따고 얼마나 지나야 고속도로 탈 수 있을까요 5 2017/06/03 1,153
694384 김빙삼옹에 대하여 1 문자항의 2017/06/03 1,118
694383 이사한 집의 유리로 된 천장 고민 만땅! 4 도리사 2017/06/03 2,061
694382 해외네티즌도 감탄한 한국의 포토샵 장인 5 욱겨 2017/06/03 3,249
694381 북쪽이 도로변에 인접한 아파트 3 ㅍㅍ 2017/06/03 1,100
694380 화장실이 2개있으면 다른가요 14 ㅇㅇ 2017/06/03 5,046
694379 파운데이션 퍼프있잖아요 왜케 금방 부서지나요? 2 퍼프 2017/06/03 1,090
694378 히야루롤산 들어간 건강식품은 없나요? 1 히야루롤산 2017/06/03 412
694377 유시민...보기좋으네요^^ 11 첨맘 2017/06/03 3,708
694376 제주도는 공산주의가 지배하는 붉은 섬 이라고 단정 빨갱이섬 2017/06/03 821
694375 맘에 둔 집을 놓쳤더니 5 ㅇㅇ 2017/06/03 3,017
694374 월세계약 만료전에 집을 사면 1 ㅇㅇ 2017/06/03 562
694373 고1딸 매일 귀가시간 가지고 싸워요 7 고민 2017/06/03 2,246
694372 LG의 수상한 시상식 5 ... 2017/06/03 1,452
694371 실리트 냄비 잘쓰시나요? 사고 싶어 병나겠어요. 10 .. 2017/06/03 4,650
694370 아름다운 재단 같은 곳에 여행용 가방 기부해 보신 분~ 3 2017/06/03 848
694369 재산이 있어도 소득이 없으면 대출이 안 되나요? 8 은행 2017/06/03 2,390
694368 문통이 산업용 전기세 올리니 누진세 폐지좀.. 4 문통 지지!.. 2017/06/03 1,061
694367 부평이나 부천 에 사시는분들께 1 부천 중동이.. 2017/06/03 985
694366 [단독]문정부.인수위 산업용전기세 인상 검토 11 살림사랑 2017/06/03 1,699
694365 코혈관 레이저로 지지는거 많이 아픈가요? 3 코피 2017/06/03 10,725
694364 드라마 도깨비 보고 있는데요 7 질문 2017/06/03 2,295
694363 82에서 공모하고 진짜 사례하신 분 계신가요,? 7 궁금 2017/06/03 1,343
694362 3040이 성격 더러워진 이유ㅋㅋ 8 대공감 2017/06/03 3,233
694361 오늘의 간단요리"돼지고기 치즈말이" 6 간단요리 2017/06/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