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성격의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방법알려주세요.
한 사람이 차가우면 따뜻한 사람과 부부로 만나는게 좋다는거죠.
우리 부부는 둘 다 악인은 아니지만 기본 성정이 너무 차가운 편이라
어떤일이 닥치면 참.....일 처리는 곧잘 하는데
서로 너무 이성적이랄까
속으로 상대방 분석부터 하니까요. 그리고 뚱해요.
제가 힘없는 녀자라 ㅜ 대충 맞추고 살지만, 또 나름 애교랍시고 부려도 남편이 어이없어서 웃는 수준의 애교 ;
주로 제 엉뚱함으로 커버하지만요.
그럼에도 근본적인 차가움과 무뚝뚝함은 어쩔수가 없어서,
그래서 이러고 사나 싶구요.
사람의 근본은 바뀌지 않지만
한번 사는 인생, 재밌게 살고싶어서
그래도 노력이라도 하고 싶네요.
1. ^^
'17.5.22 5:58 PM (58.123.xxx.206)저도 저말을 믿었는데요
막상 결혼생활을 해보니 나랑 비슷한 사람이 젤 편하더라고요
실제로 몇몇 친구들 보니깐 끌려서 결혼한 장점이 단점으로 힘들게 하더군요
저흰 둘다 장남 장녀라서 그런지 너그러움 같은게 있어요
서로 잘못하거나 단점이 보이면
'그럴수도 있지 뭐' 이런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별 다툼 없이 웃으며 살고 있어요
원글님께선 이성적이시라고 하시지만
속은 따뜻한 분 같아요
힘없어서가 아니라 먼저 손내밀줄 아는 아량이 있으신거 같구요~^^2. 첫님동감
'17.5.22 6:11 PM (183.98.xxx.142)살수록 공통점 있는게 편하단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저 둘다 맏이인데
이제 양가 부모님들 다 연로하시니
서로 의논상대 위로상대가 되더라구요 ㅋ3. 네^^
'17.5.22 6:30 PM (61.72.xxx.67)남편이 자주 외로움을 타서
그게 제가 차가운 탓인지
잠깐 고민했어요.
저는 혼자서도 친구들하고도 잘 놀아서
남편이 귀찮 .....ㅜㅜ
그치만 평생 살 사람이니
최선을 다 하고 싶어서요.4. 저는
'17.5.22 6:35 PM (118.32.xxx.208)따뜻하다는 평을 듣지만 남편한테는 차갑게 대할때가 많아서. 딱히 타고난 성격을 물으라면 모르겠지만, 외로움을 타고 안타고는 성격탓이라고만 보기 어려운듯해요.
5. ᆢ
'17.5.22 8:21 PM (121.128.xxx.51)따뜻한 성격이라도 남편이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따뜻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내 인생이 억울 해서요
그리고 따뜻하게 대해도 고마운줄 몰라요6. 음
'17.5.23 1:59 AM (124.56.xxx.35)모든 인간관계는 정말 인성 성격 그런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지요
서로 트러블이 있어도 성격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기도 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보다 차가운 성품을 지닌 쪽이 살기 편한거 같긴해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 관리도 인간관계도 잘 하는 편이지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음이 약하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부부의 성품을 이야기할때
아내가 차갑고 남편은 따뜻한 경우가 남편은 힘들고 아내는 덜 힘들고
남편이 차갑고 아내가 따뜻한 경우 아내가 힘들고 남편은 덜 힘들어요
근데 성품은 타고났거나 부모를 닮은 경우가 많아요7. 저희는
'17.5.31 12:14 AM (123.215.xxx.145)둘 다 차가운데
남편이 애정결핍이라
어리광도 심하고, 늘 제가 옆에서 지지해주길 바라면서,
또 저한테는 감정적인 지지를 해주지 않아서
저는 그게 참 힘드네요. 아니...........귀찮고, 미워요. 이기주의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4846 |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job)이 너무 재밌다' 하시는 분 10 | 질문 | 2017/06/05 | 1,636 |
694845 | 주진형 페이스북 "김상조에 대해"/펌 4 | 그렇구나 | 2017/06/05 | 2,030 |
694844 | 필러 녹이는 주사 맞아보신 분 있나요? 8 | 필러다신안해.. | 2017/06/05 | 5,485 |
694843 | 이런 사람은 왜 이런건가요? 3 | ... | 2017/06/05 | 1,109 |
694842 | 이니실록 26일차 26 | 겸둥맘 | 2017/06/05 | 2,343 |
694841 | 애들 간식 빼앗아 먹는 유치원 쌤. 싫어 4 | Jjjjj | 2017/06/05 | 2,780 |
694840 | 지금이라도 경기권 소형 아파트.사야할까요? 12 | 원글 | 2017/06/05 | 4,704 |
694839 | "한겨레 임시주총에 다녀왔습니다" 분의 후속 .. 7 | 82쿡 '잊.. | 2017/06/05 | 1,649 |
694838 | '노무현입니다' 미동부엔 언제 오는 걸까요? | ... | 2017/06/05 | 312 |
694837 | 청문회 품격 올린 김상조. 국민의당은 협조하라! 28 | 청문회를 보.. | 2017/06/05 | 2,850 |
694836 | 한관종 있는 분들.. 기초 화장품 어떤 거 쓰시나요? 3 | 기초 | 2017/06/05 | 1,954 |
694835 | 한국 자살률 1위, 근로시간 1위보다 더 큰 문제가 암발병률 1 | 건강하게 | 2017/06/05 | 1,419 |
694834 | 대학동기 소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2 | 음 | 2017/06/05 | 5,347 |
694833 | 도시별로 내돈내고 인문학강사를 뽑던데 어떤건가요? 1 | ㅁㅁ | 2017/06/05 | 656 |
694832 | 친정엄마가 몸이 안좋은데...(비타민) 7 | 선영이 | 2017/06/05 | 2,111 |
694831 | 노무현 보고왔어요 6 | asd | 2017/06/05 | 1,315 |
694830 | 10년간 쓸 돈 2억 어떻게 분산운용하면 좋을까요? 6 | ㅇㅇ | 2017/06/05 | 2,636 |
694829 | 다리가 못생겨서 긴치마 유행이 슬퍼요 15 | ㅇㅇ | 2017/06/05 | 11,165 |
694828 | 국어학원..강사.. 4 | .. | 2017/06/05 | 1,814 |
694827 | 19금) 남편이 갑자기 이뻐보여요 25 | 신기 | 2017/06/05 | 26,383 |
694826 | 가까운 친척 상 당했을 때 7 | 가까운 | 2017/06/05 | 2,518 |
694825 | 유투브에서 박명수 한수민 부부 영상 봤는데 9 | 부인동안이네.. | 2017/06/05 | 6,186 |
694824 | 집 안의 거미 그냥 두세요? 9 | ... | 2017/06/05 | 3,541 |
694823 | 알쓸신잡...소회 18 | 행운의유월 | 2017/06/05 | 5,011 |
694822 | 웹툰 여중생 a 보시는 분~ 10 | 그 바람소리.. | 2017/06/05 | 1,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