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성격의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방법알려주세요.

차가운여자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7-05-22 17:50:48
부부는 서로 반대 성향이 만나야 잘산다는데
한 사람이 차가우면 따뜻한 사람과 부부로 만나는게 좋다는거죠.
우리 부부는 둘 다 악인은 아니지만 기본 성정이 너무 차가운 편이라
어떤일이 닥치면 참.....일 처리는 곧잘 하는데
서로 너무 이성적이랄까
속으로 상대방 분석부터 하니까요. 그리고 뚱해요.
제가 힘없는 녀자라 ㅜ 대충 맞추고 살지만, 또 나름 애교랍시고 부려도 남편이 어이없어서 웃는 수준의 애교 ;
주로 제 엉뚱함으로 커버하지만요.
그럼에도 근본적인 차가움과 무뚝뚝함은 어쩔수가 없어서,
그래서 이러고 사나 싶구요.
사람의 근본은 바뀌지 않지만
한번 사는 인생, 재밌게 살고싶어서
그래도 노력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61.7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5:58 PM (58.123.xxx.206)

    저도 저말을 믿었는데요
    막상 결혼생활을 해보니 나랑 비슷한 사람이 젤 편하더라고요
    실제로 몇몇 친구들 보니깐 끌려서 결혼한 장점이 단점으로 힘들게 하더군요
    저흰 둘다 장남 장녀라서 그런지 너그러움 같은게 있어요
    서로 잘못하거나 단점이 보이면
    '그럴수도 있지 뭐' 이런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별 다툼 없이 웃으며 살고 있어요
    원글님께선 이성적이시라고 하시지만
    속은 따뜻한 분 같아요
    힘없어서가 아니라 먼저 손내밀줄 아는 아량이 있으신거 같구요~^^

  • 2. 첫님동감
    '17.5.22 6:11 PM (183.98.xxx.142)

    살수록 공통점 있는게 편하단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저 둘다 맏이인데
    이제 양가 부모님들 다 연로하시니
    서로 의논상대 위로상대가 되더라구요 ㅋ

  • 3. 네^^
    '17.5.22 6:30 PM (61.72.xxx.67)

    남편이 자주 외로움을 타서
    그게 제가 차가운 탓인지
    잠깐 고민했어요.
    저는 혼자서도 친구들하고도 잘 놀아서
    남편이 귀찮 .....ㅜㅜ
    그치만 평생 살 사람이니
    최선을 다 하고 싶어서요.

  • 4. 저는
    '17.5.22 6:35 PM (118.32.xxx.208)

    따뜻하다는 평을 듣지만 남편한테는 차갑게 대할때가 많아서. 딱히 타고난 성격을 물으라면 모르겠지만, 외로움을 타고 안타고는 성격탓이라고만 보기 어려운듯해요.

  • 5.
    '17.5.22 8:21 PM (121.128.xxx.51)

    따뜻한 성격이라도 남편이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따뜻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내 인생이 억울 해서요
    그리고 따뜻하게 대해도 고마운줄 몰라요

  • 6.
    '17.5.23 1:59 AM (124.56.xxx.35)

    모든 인간관계는 정말 인성 성격 그런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지요
    서로 트러블이 있어도 성격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기도 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보다 차가운 성품을 지닌 쪽이 살기 편한거 같긴해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 관리도 인간관계도 잘 하는 편이지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음이 약하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부부의 성품을 이야기할때
    아내가 차갑고 남편은 따뜻한 경우가 남편은 힘들고 아내는 덜 힘들고
    남편이 차갑고 아내가 따뜻한 경우 아내가 힘들고 남편은 덜 힘들어요

    근데 성품은 타고났거나 부모를 닮은 경우가 많아요

  • 7. 저희는
    '17.5.31 12:14 AM (123.215.xxx.145)

    둘 다 차가운데
    남편이 애정결핍이라
    어리광도 심하고, 늘 제가 옆에서 지지해주길 바라면서,
    또 저한테는 감정적인 지지를 해주지 않아서
    저는 그게 참 힘드네요. 아니...........귀찮고, 미워요. 이기주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183 버스에 가방 놓고 내렸는데 몇번 버스인지 모르면 2 분실 2017/06/26 852
702182 아들이 저보고 귀엽대요 11 2017/06/26 1,948
702181 인천공항 렌트카 1 투보이즈 2017/06/26 364
702180 문준용 파슨스스쿨 동료 ..카톡 캡처 및 녹음파일이 조작 39 ... 2017/06/26 3,657
702179 김태희 몸무게 몇정도 될까요? 27 비현실 2017/06/26 7,972
702178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8 2017/06/26 2,078
702177 성폭행. 아동. 동물학대 안 나오는 한국영화 좀 8 추천해주세요.. 2017/06/26 706
702176 지금 부천 비오나요? 1 모모 2017/06/26 288
702175 김용옥 교수,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지극히 상식적&q.. 5 김현정뉴스쇼.. 2017/06/26 1,018
702174 2회남은 피부과 패키지 환불 가능할까요 2 요미 2017/06/26 1,629
702173 생선구울때 냄새 안나는 법 7 ..... 2017/06/26 2,203
702172 5평정도 역세권앞 상가 계약 어떨까요 4 블루 2017/06/26 1,021
702171 [속보]국민의당 "'문준용 입사' 文대통령 개입제보 조.. 58 ㅇㅇ 2017/06/26 4,517
702170 1층에서 0.1초차로 놓친 엘베는 왜 항상 꼭대기층까지 갈까요?.. 6 .... 2017/06/26 770
702169 멜론 어떻게 자르세요? 19 ㅎㅎㅎ 2017/06/26 2,342
702168 1가구2주택 세금 질문 있어요 3 어쩌나 2017/06/26 1,137
702167 워킹맘 초등 1학년 아이 방학 보내기 어떻게 해야 할지요...... 5 희망걷기 2017/06/26 2,366
702166 비긴 어게인 보신 분들께 물어봐요... 4 어제 2017/06/26 1,465
702165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2 건강 2017/06/26 614
702164 하와이에 제이크루 할인매장 있나요? 1 ddd 2017/06/26 588
702163 박근혜 재판 삼성 측 전원 증언 거부 2 슬프네요 2017/06/26 901
702162 국민의당 대국민 사과 86 사랑79 2017/06/26 4,492
702161 슬픈 자유한국당 5행시.. 6 ㅅㅈㅅ 2017/06/26 1,404
702160 평창 올림픽서 ‘남북 단일팀’ 꼭 볼 수 있기를 5 샬랄라 2017/06/26 299
702159 시댁에서 예쁨(?) 안받는 게 오히려 속편하죠? 13 2017/06/26 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