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인가구 요리 어떻게 해먹을까요?

...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7-05-22 16:50:20

혼자산지 5년째인데

직장에서 먹는 밥,,사람만나서 먹는 밥 빼고는 외식 거의 안해봤어요

집밥도 별로 안해먹고..

근데 왜 저는 살이 10키로 가까이 쪘을까요 ㅋㅋㅋ

암튼 요즘 다이어트라

평일 아침 저녁은 토마토나 단백질 파우더 먹고

점심은 동료들과 밥먹고

주말에도 하루에 한끼정도나 먹어요

주말에만 두끼 집밥 먹으니 사먹고 싶지 않아요

(살만 안찌면 저도 하루 세끼 다 먹고 싶어요 ㅜㅜ)

근데 두끼먹을려고 국 끓이기고 애매하고

반찬도 두끼분 만들기도 그렇고

스파게티해먹을때 있고

밥 먹을땐 주로 엄마가 보내준 김치몇종류나 스팸, 참치 이런거 먹어요

이러다 평생 요리 못할거 같어요

밥은 조금해서 냉동용기에 1회분씩 소분해서 얼려둬요

주말에만 먹는 1인가구는

무슨 요리를 어떻게 해먹어야 될까요?

너무 많이 국,반찬해도 평일엔 밥을 먹으면 안되니 부담이예요




IP : 203.228.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4:54 PM (1.238.xxx.39)

    스테이크나 닭가슴살 구워서 샐러드로 토마토나 오이 치즈 조금 얹어서 드레싱 아주 소량만 해서 드세요.
    한그릇이지만 속도 든든하고 생각보다 완전 맛있음.

  • 2. ..
    '17.5.22 4:55 PM (218.148.xxx.195)

    윗분처럼 샐러드를 단백질듬뿍해서 드시면 양념 많이 필요없고 든든해요

  • 3. 국, 찌개는
    '17.5.22 4:58 PM (183.100.xxx.240)

    소금 섭취량이 많아서 살도찌니 빼구요.
    김치, 김과 멸치조림 콩자반 같은 기본 반찬에
    두부를 반모 정도 굽거나
    돈가스 재워두고 식사때마다 하나씩,
    손질한 생선 사두고 식사때마다 하나씩?

  • 4. ㅇㅇ
    '17.5.22 4:5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국 찌개 만들 생각을 하면 안되지요
    스테이크에 샐러드,,, 이렇게 드세요
    오징어 볶음, 채소는 소량씩 썰어서 파는것있어요, 이런것 이용하세요
    또 냉동채소 파는것 이용하시던지요

    매일 요리를 하는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소량씩 사서 한번 요리하고 다 소진하세요

    그리고 국 찌개 해도, 1인분만 하세요
    냄비 또는 뚝배기 14cm 작은것 사세요,,, 음식은 그때그때 해먹으세요
    먹고 또 먹고 그러지마요

  • 5. ...
    '17.5.22 5:10 PM (223.62.xxx.59)

    외식 거의 안 해 봤다, 집밥도 거의 안 먹는다...?
    그럼 굶었다는 얘긴가요...? 10킬로는 어디서...?;;ㅠㅠ
    아니면 배달음식 많이 드신 건가요?

    김치, 스팸, 참치는 딱 들어도 영양가 낮고 염분 높은 듯한데요.
    차라리 말씀하신 토마토, 쉐이크 이런 게 낫지 싶구요.
    저도 1인 가구인데 비슷하게 먹어요.
    사과, 토마토 박스로 사서 먹구요- 사과는 오래 보관 가능,
    토마토는 빨리 먹어야 해요.
    쉐이크랑 멸균두유 사 놓고 저녁이나 아침으로 먹어요.
    하루 두 끼 먹는 편이고 대신 간식을 좀 먹구요 ㅋ
    국, 찌개, 반찬 다 갖춘 정식 한상차림은 잘 안 해 먹어요.

    제 생각에 1인 가구는 냉동고가 필수예요.
    아니면 냉동실이 커야 돼요.
    식재료를 소량 사야 하는데 그럼 비싸니까 그냥 보통으로 사게 되면 소분해서 얼려야 되구요.
    국이나 찌개 그런 거 하면, 질릴 때까지 먹어야 하니까 차라리 막 끓여서 맛있을 때 식혀서 소분해 냉동하구요.
    이래저래 냉동이 냉장보다 훨씬 필요한 게 싱글 가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기 위에 한상차림 잘 안 해 먹는다고 썼는데
    대신 토마토, 사과, 고구마, 감자, 이런 걸 하루 한 끼는 먹고요.
    제철일 때 주로 많이 나는 걸 돌아가면서 먹어요.
    나머지는 그럼 뭘 먹냐, 주로 한그릇 음식을 먹어요.
    돈까스, 스파게티 등도 먹지만 제육볶음이니 닭갈비니 부대찌개니 하는 것도 해 먹는데
    이 모든 걸 다 만든 그 날 1인분씩 소분해 얼려요.
    그럼 밥만 있으면 그때그때 얹어서 렌지에 돌리면 되고.
    내키면 요리하고 아니면 있는 거 먹고,
    먹고 싶은 건 또 그때그때 해 먹고. 튀김류는 그때그때 해 먹어야죠.
    저는 요리에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게 싫기 때문에 이게 딱이에요.

    고기도 부위별로 사다가 부위, 날짜, 분량 써서 냉동해요.
    이렇게 저장하는 게 낭비거나 맛없는 음식 먹게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주부님들도 있던데
    1인 가구는 특수 케이스인 거죠. ㅎㅎ 때마다 고기 사러 가서 삼겹살 300그램만 주세요 하는 것도 그렇고.
    사 놓으면 또 잘 꺼내 먹어요. 돌덩이 만들지 않고.

    암튼 저는 이렇게 먹고 삽니다 ㅎㅎ
    한그릇 음식 먹으면서 채소 섭취 부실할까 봐 채소, 과일은 늘 두고 곁들여요. 계란도 농장 유정란 사다가 쉐이크 먹을 때 한 개씩 삶아 먹고.

  • 6. 1인요리책 엄청 많아요
    '17.5.22 5:12 PM (124.49.xxx.151)

    서점 가서 보시고 아이디어 얻으세요

  • 7. ...
    '17.5.22 5:13 PM (203.228.xxx.3)

    헉 국도 얼리군요 ㅋㅋ 냉장고는 작은데 이번에 김치 냉장고 샀어요..근데 냉동기능 있는 칸은 너무 커서 이걸 제가 냉동고로 쓸 수 있을까 싶네요 ㅋ 어 저번 명절에 참치 스팸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ㅜㅜ

  • 8. 혼자 살아요
    '17.5.22 5:48 PM (203.249.xxx.10)

    국 1인분씩 소분해서 쫙 얼려놓구요....주로 미역국, 된장국, 북어국, 김치국...이렇게요.
    200ml 우유팩 이용하면 좋아요. 하루전날 냉장실로 옮겨서 살짝 녹이면 데우는 시간 단축됩니다
    고기도 한근 사면 한번씩 구워먹을거 쫙 소분해서 차곡차곡 넣어놓고,
    동그랑땡, 돈까스, 만두, 어묵....이런거 안떨어지게 사다놓구요, 시판용 사골국 같은것도 두어개 사다놓으면
    만두국도 끓여먹고 떡국도 끓여먹으니 좋더라구요.

  • 9. 혼자 살아요
    '17.5.22 5:51 PM (203.249.xxx.10)

    엄마가 주신 김치같은거 쉬면 주말에 날잡고 김치전해서 역시 하나씩 호일에 싸서 소분해요.
    밥도 1인분씩 얼리는데 남는거 있음 모아서 스팸이나 참치넣고 김치볶음밥해서 역시 얼립니다.
    싱글들은 윗님 말씀대로 냉동실이 커야함.. 참치는 마요네즈넣고 비벼놓고 양배추쌈 싸먹어요.
    양배추가 오래 안먹어도 그나마 좀 신선함이 유지되는 야채더군요.

  • 10. 몇몇 댓글에서
    '17.5.22 7:14 PM (175.213.xxx.182)

    김. 멸치조림 다 소금(혹은 간장)이 들어가 짜고요.
    사과가 보관이 오래가다뇨?
    전 사과 한봉지만 사도 서너개는 상해서 버리기 일쑤인데요?

  • 11. 가끔씩 저는
    '17.5.22 7:19 PM (175.213.xxx.182)

    요리하기 너무 귀찮고 사두면 상해서 버리기 일쑤라서 인터넷서 다이어트 요리 일주일분씩 주문해 먹기도 하고 샐러드도 일주일씩 사서 먹곤 하는데 샐러드는 재료 대비 좀 비싸서 제가 직접 하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서 일회용 용기 대량으로 파는데 그거 사다가 일회분씩 만든걸 담아 놓고 그때 그때 먹어요. 물론 이것도 질려서 항상 먹진 못해요.

  • 12. ..
    '17.5.22 7:20 PM (223.33.xxx.34) - 삭제된댓글

    냉장보다 냉동실 강추.
    냉동실에 파 마늘 양파 호박 고기만 얼려 있어도 된장찌개 되네요.
    찌개나 국도 얼리면 맛없어요
    한번 끓일때 2번 먹을꺼 끓여서 우선 먹고 남은거 글라스락에 뜨거울때 담아둬요. 식으면 김치냉장고에 보관 1~2주 갑니다
    한두 종류 찌개를 이리 두면 든든해요.
    반찬가게 나물류도 적극 활용..나물은 사먹는게 낫죠.
    버섯은 생볶음용아님 살짝 데치거나 햇빛에 가볍게 말려서 냉동 보관해두면 곰팡이 안나고 좋아요.
    프랑크소시지 햄 어묵 냉동. 세이크용 과일도 냉동
    냉동고 적극 활용하심 식재료비 얼마 안들어요

  • 13. 윗님
    '17.5.22 7:57 PM (223.62.xxx.59)

    저는 사과 6개월도 두고 먹어요~
    물론 부사같은 단단한 사과여야지, 홍로 이런 건 안 돼요.
    사과 종류를 알아서 푸석한 사과 말고 단단한 겨울사과 고르면 좋고요,
    무농약 사면 좋아요.
    사자마자 씻지 말고 4-5개씩 크린백에 꽁꽁 싸서 냉장실로 직행해요. 사과에서 나오는 가스가 다른 과일을 빨리 익게 하기 때문에 밀봉하는 게 좋고, 다른 과일은 웬만하면 같이 두지 않아요.

    이렇게 두면 작년 가을에 산 사과가 지금 5월까지도 단단해요.
    가끔 가다 하나 정도 무른 것도 나오는데 가끔씩 뒤적여 보고 맛이 가려는 게 있으면 빨리 꺼내 버리면 되구요.
    사과는 대표적인 저장 가능한 과일이에요, 아깝게 썩혀 버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304 "참으로 오래간만에 국민들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노.. 2 ㄷㄷㄷ 2017/05/23 1,087
690303 즐겁고 축하해줄일 20 전화 2017/05/23 4,731
690302 손석희 앵커와 안나경 아나운서 6 .. 2017/05/23 4,863
690301 자연눈썹 했는데 이상해요. 2 aa 2017/05/23 2,604
690300 도쿄쇼핑지역의 특징을 잘 모르겠어요. 5 2017/05/23 1,475
690299 문재인 대통령님 소식 오랜만에 듣네요 또 울컥 8 ... 2017/05/23 4,022
690298 갑상선결절 겨드랑이쪽으로 하신 분 계시나요? 4 훠리 2017/05/23 1,484
690297 가능할까요? 2 민주 2017/05/23 669
690296 소개팅에서 한번보고 좋다고 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에요? 13 .. 2017/05/23 7,089
690295 김기춘이 바란거.. 3 ㅅㅈ 2017/05/23 1,978
690294 같은실수를 또... 3 hakone.. 2017/05/23 785
690293 정부에서 30대들 집사랍니다. 49 2017/05/23 15,820
690292 간수치때문에 피검사할때요..몇시간 금식해야하나요 4 잘될꺼야! 2017/05/23 13,344
690291 에어컨설치비 1 어려워 2017/05/23 1,111
690290 중3딸 생리가 이상해요. 4 th 2017/05/23 2,088
690289 남편과 데이트(호텔추천부탁드려요) 2 40대중반 2017/05/23 1,950
690288 수능 절대평가하면 1등급 13배 늘어난대요 11 1001 2017/05/23 2,817
690287 뉴스포차ㅡ언론과 독자(최진봉,변상욱,노종면,권순욱) 2 고딩맘 2017/05/23 490
690286 [JTBC 뉴스룸] 예고 ....................... ㄷㄷㄷ 2017/05/23 651
690285 좋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선물 2017/05/23 626
690284 그네 제부 이 사람 제 정신인가요? 31 사람이니? 2017/05/23 12,567
690283 이명박 당시 4대강 찬성하던 2 전남도지사였.. 2017/05/23 1,282
690282 발톱무좀 6 2017/05/23 2,791
690281 이재용 삼성 경영승계 할까요? 다들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2 ㅇㅇ 2017/05/23 1,090
690280 원룸에 임대만료일이 8개월이나 남았는데 이사하게 생겼을때 1 쥐를 잡자 2017/05/23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