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는 사람으로서 제일 부러운 팔자는..

ㅁㅁㅁ 조회수 : 14,805
작성일 : 2017-05-22 15:52:28

40대 중반을 향해 나가며 아이 하나 두고 치열하게 맞벌이하고 살면서 앞으로도 쭉 정년까지 맞벌이 할 예정인 사람으로서

제일로 부러운 팔자는, 어디 남편 잘 만나서 브런치하고 골프하는 편한 전업 여자가 아니라

저와 한지붕 아래에서 같은 이불 덮고 같은 아이를 키우고 사는 제 남편 팔자입니다.

어제부터 몇몇 글들을 읽고 혼자서 생각해보던 얘기를 써봐요.

맞벌이 하면서 억울하다는 글도 있었고.. 전업으로 살다가 남편이 걸레 취급해서 이혼한다는 글도 있고.

이래 저래 정말로 여자로 살기 힘든 세상이라는거 동감하고 또 동감하면서


저는 아무리 억울해도 그렇다고 억울하다고 제 직업을 제 손에서 놓는다면.. 지금 당장 단기적인 억울함은 사라져도 장기적으로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억울한 인생이 될것 같아서.. 절대도 제 직업과 경제력을 놓을 생각이 없는 여자이지만.

옆에서 제 남편을 보면.. 참 넌 무슨 복이 이렇게도 많냐. 네 팔자 한번 참 대단하다.. 진심으로 부럽고 또 부럽네요.


아마 제 남편은.. 한국 남자들 평균으로 치자면.. 참!! 좋은!!! 남편!!!! 일듯 싶지만!!!!! - 어이없어서 느낌표 붙입니다.

아무리 엄청나게 어마어마하게 좋은 남편이라도.. 아예 가정 살림과 육아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는 스타팅 포인트가 다르고 마음가짐이 다르고 모든게 말도 할수 없이 다르더군요.

이루 다 말로 하면 뭐해요. 여기 82 게시판 보면 입주 아줌마 두고 돈 잘벌면 최고로 좋은것인양 부러운듯 하는 글들 많지만.

저도 입주 아줌마 두고 가사 일은 안하지만.. 당장 애가 아프면.. 아줌마가 제 남편한테는 절대로 전화를 안하는건 당연하지요??!! 애 유치원/ 학교/ 에서도.. 무슨 일 있으면 엄마만 연락하지 아빠한테는 절대 연락이 안가구요.. 뭐 애 친구들과 팀 짜서 별 활동하는것도 엄마들 중심으로 연락이 가지.. 아빠들 모임 만들어서 아빠들이 주선하는 활동.. 들어본적도 없구.. 엄마 모임에 아빠 연락도 전혀 안하고.. .. 애 식단.. 가족 식단.. 애 학습 진도.. 애기 장난감, 애기 옷, 더 커서 학습지.. 애기 과외 활동..  아 입아파. 말을 해 뭐해요.


근데 문제는 뭔줄 아세요?? 여자들이 .. 참..!!! 속도 없이.. 착해요!! 나빼고 딴 여자들이 다요.

아빠들이 남편들이.. 못하는거.. 원래 다 남자들은 그렇대요. 여자들이 살살 구슬려서 잘 가르쳐야 된대요..

남자들은 일터에서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 조금이라도 못하면.. 저래서 여자들 쓰면 안된다고 득달같이 짓밟고 씹어대는 데.. 그런 일터에서 남자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동등한 대우 받는 여자들은.. 집에서 남자들이 못하면.. 남자들 저래서 안된다고 짓밟기는 커녕 더 위해주고 더 잘 가르치지 못한다고 같은 여자를 탓해요.

남자들은 여자들을 자기 경쟁 영역에서 쪼끔만 못해도 짓밟는데 왜 여자들은 그리도 남자들을 사랑하고 위해주는지???


그러니 제 남편만 봐도.. 옆집 여자들사이에서 칭송이 자자해요.. 엄청나게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루요. 제가 하는 육아의 한 10프로? 많으면 20프로? 하는것 같은데. 아예 기준이 달라요.

전 남편과 거의 비슷한 연봉을 벌거든요??? 아니 정말 성과 좋을때는 훨씬 더 많이 벌기도 하는데..

살림과 육아에서.. 남편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하면서도.. 게으른 엄마라고 욕먹고.. 엄마가 자기 커리어 쌓느라 애기 제대로 케어 못한다고.. 뭐만 있으면 비판을 당하고. 저 스스로도 아이한테 미안하고 언제나 죄책감 가지고 있어요.


아 쓰면서 더 열받아..

그래서 내 남편이 젤로 부러워요. 돈은 돈대로 잘 버는 마누라 가지고.. 자기는 그저 쫌만 더 신경쓰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 아빠로 칭송받아.. 집안일은 그야말로 입주아줌마가 다해.. (아니 다 하는거라고 믿고.. 나머지 소소하게 마누라가 신경쓰는건 일도 아니니까 자기는 신경 쓸 일이 없어..) 애는 신경 안써도 웬만한건 다 케어가 되어 있어.. 자기는 그저 주말에 몇번 생색내게 열심히 놀아주면.. 엄청나게 자애로운 아빠가 돼..  마누라 악쓰는건 옆에 마누라 친구들이.. 네 남편 정도면 좋은 남자네, 하며. 알아서 제압해줘.. ?!!


도대체 왜 여자들은 그리도 남자를 위해주는지.. 자기 경쟁영역에서 남자들이 여자를 얼마나 짓밟는데.. 그 영역에서는 같은 여자를 향해.. 너도 남자랑 똑같이 일하라고 채찍질하면서.. 또 집안에서는 왜 그 같은 논리를 남자를 향해 적용시키지 않는지.. 진짜 전 그게 제일로 억울해요.







IP : 118.200.xxx.24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3:57 PM (111.118.xxx.55)

    그럼 직장 관두고 쉬세요.
    남편이 억지로 다니게 하는 건가요

  • 2. 제 말이요
    '17.5.22 3:58 PM (175.223.xxx.206)

    아줌마 있으면 손 하나 까딱 안하는줄 아는데
    네 살림은 안 하죠. 근데 그 아줌마 누가 뽑고 관리하나요?
    계절 바뀌면 옷사고 애 스케줄 짜고 진도 확인하고 누구랑 친한지 리딩레벨은 어떤지 수학은 어디가 구멍인지 집에 책이 적절히 구비돼 있는지 간식은 아줌마가 뭘 주는지 다 엄마가 하죠. 제가 이거 82에 썼다가 여자와 남자가 원래 잘하는 부분이 다르다며 남자는 원래 못한다며...

  • 3. ㅇㅇ
    '17.5.22 4:01 PM (211.252.xxx.91)

    울나라 남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죠 -_-
    맨윗님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억지로 일 다니느라 쓰는 글 아닌데 요점 파악이 안되나

  • 4. 첫댓글의 저주
    '17.5.22 4:01 PM (1.233.xxx.126)

    공감하면서 읽다가 첫댓글보고 손올라갈 뻔 했어요.
    머리도 나쁜 분이 입은 빨라가지구..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로 가야해요.
    맞벌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결혼해서 애낳고 살면
    내내 억울함이 가슴속에 쌓이죠.

  • 5. ...
    '17.5.22 4:05 PM (211.46.xxx.42)

    저고 같은 처지로서 공감해요.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이 다 바뀌어도 절대 안 바뀔 유일한 남자로 확신할 정도로 쓸데없이 고집 세요. 아이한테는 상당히 좋은 아빠 사회젓으로도 인정 받지만 가정에서는 그냥 조선시대 양반 코스플레합니다. 보아하니 시댁 분위기가 그렇고 그걸 결혼 전에는 캐치를 못했죠.
    결혼 20년을 앞두고 있자니 신혼때 제가 조금 여우같이 살살 구슬리며 길을 들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은 단순한 습성을 이용했다면 제 결혼생활이 조금은 덜 건조하지 않았을까 ...
    후회하면 뭘해요..이젠 고치기도 바꾸기도 어려운데
    그 안에서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을 찾는 지혜를 구해야죠

  • 6. 그래서
    '17.5.22 4:06 PM (39.7.xxx.50)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고민되요
    왜 내가 같이살고있나ᆢ도대체 울엄마포함 아들들을 왜다 저따구로 키웠나

  • 7. ...
    '17.5.22 4:07 PM (172.98.xxx.219)

    같은 처지로서 구구절절 공감해요 2222222
    직장에서 남자들은 올라가면 갈수록 여자들 짓밟는데,
    여자들은 정작 집에 와서 남편 기살려줘야 하고....
    저도 남편만큼 버는데, 우리 남편 제일 부러워요~~
    구조적으로 여자가 너무 억울해요 너무너무

  • 8.
    '17.5.22 4:11 PM (211.114.xxx.77)

    저는... 어차피 맞벌이할거... 둘다 연봉 높아서 모이는거라도 많은... 그럼 좋겠어요.

  • 9. 아시아
    '17.5.22 4:17 PM (58.153.xxx.157)

    원글님, 일하시는 댓글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입주두고 사는 전업이지만 제 역할 빠지면 집이 안돌아가는데 하물며..... 존경합니다.

  • 10. 에효...
    '17.5.22 4:24 PM (210.105.xxx.206) - 삭제된댓글

    한국남자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남자(한남)이란...
    가부장적 부모아래서 자라
    시댁일과 육아/가사에는 유교사상 조선시대,
    맞벌이와 유흥, 성문화에는 요즘시대로 살아야 된다 말하는 한국에 사는 남자

    요즘 남자들 여자보다 더 여우 같은데 여자들보면 아직도 옛날을 말해요.
    남자가 변해서 결혼은 착하고 돈 잘벌고 처가덕볼수 있는 사람으로
    결혼해서 성생활은 유흥으로 풀려고 하지요..

    그런데 아직도 여자들은 남자가 이렇다..저렇다...말하지요.
    세상이 변해 남자도 변했음 여자도 변해야죠.
    아님을 말하고 육아/가사 나누고 주장해야죠.

    지금이 과도기적인것 같은데 한 50년 뒤엔 변해있겠죠. 바래봅니다...

  • 11. 나무
    '17.5.22 4:25 PM (116.34.xxx.200)

    진짜 맞아요..살면 살수록 더더더 그런생각이 강해지네요.

  • 12. ㅋㅋㅋㅋㅋ
    '17.5.22 4:33 PM (182.222.xxx.108)

    첫댓글보고 손올라걸뻔했어요 머리도 나쁜분이 입은 빨라가지구----> 이문구 너무 웃겨요 넘맞는말이자나...ㅋㅋㅋㅋㅋ
    악플러 첫댓글에 이거 써먹음 효과있을거같아요!!!

  • 13. . .
    '17.5.22 4:37 PM (121.88.xxx.102)

    동감해요. 그래서 요새 젊은 여자들이 결혼안하나봐요.

  • 14. 100% 동감
    '17.5.22 4:40 PM (119.203.xxx.70)

    100% 동감 동감......

    ㅎㅎㅎ 저도 제 남편이 부러워요.

    나같은 아내랑 같이 사는 남편 팔자가 너무 부럽네요.

    그래서 전 딸 1명 있는데 늘 이야기해요.

    꼭 직장 가져라.. 대신 결혼은 선택이다.

    그래도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전에 육아 가사 확실히 나누고 결혼하라고요. ^^

  • 15. .....
    '17.5.22 4:42 PM (112.149.xxx.183)

    글쵸. 한남들 참. 세계적으로도 남자가 더 살기 좋을 텐데 이 나라서 태어나다니 진심 행운아들 아닌가요 한.남.들!
    그런면에선 전 제 아들이 다 부럽습니다만 얘가 클 때 되면 세상 좀 달라졌긴 하겠죠. 요즘 똑똑한 젊은 여자들, 앞으로 클 똑똑한 여자애들...내 아들이 얘들 부러워 할 세상이 와야죠 ㅎㅎ

  • 16. 한국여자화이팅
    '17.5.22 5:04 PM (210.222.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가 직장맘이셨는데요, 어렸을 때 "엄만 내가 뭐가 되면 좋겠어?" 하면 "주부"라고 하셨어요. 나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것 같아 참 그 말이 듣기 싫었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어요. ㅠㅠ 늘 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너희 아빤 딱 돈만 벌어왔다고. 난 돈 벌고, 애 키우고, 모든 걸 다 했다고...그래서 넘 힘들었다고 늘 그러셨어요.

    이제 제가 30대 후반이 되니 그 말씀이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 17. **
    '17.5.22 5:08 PM (211.54.xxx.233)

    같은 처지로서 구구절절 공감해요333333333333
    직장에서 남자들은 올라가면 갈수록 여자들 짓밟는데,
    여자들은 정작 집에 와서 남편 기살려줘야 하고....
    저도 남편만큼 버는데, 우리 남편 제일 부러워요~~
    구조적으로 여자가 너무 억울해요 너무너무

    ㅠㅠ 이 글 읽으면서 제가 한심하네요.
    봉급이 많은거는 아닌데 남편보다 더 많이 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노릇, 부인노릇, 며느리노릇 다 하면서 30년 가까이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면서도 큰소리 못치고 살아요. 잘못한거..책잡힐거 아무것도 없어요. 성격이 그래요. 그렇다고 다 때려치고 이혼도 못하고 남편을 교육시키지도 못하고, 오늘은 한없이 울고 싶네요.

  • 18. ..
    '17.5.22 5:09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심지어 저는 남편보다 3배정도 더 벌어요
    하지만 전반적인 가사관리 및 신경쓰는건 제 몫이죠
    다행히 저는 우리나라 결혼생활의 구조적 불합리함을 빨리 깨달았달까
    딩크결심해서 아이는 없네요;;

  • 19. 완전공감
    '17.5.22 5:09 PM (216.81.xxx.84)

    너무 공감가서 로그인했어요. 입주도우미 두고 두 아이 키우고 있는, 정년까지 (아마도 남편보다 더 오랜시간) 일할 예정인 워킹맘으로서 구구절절 공감가요. 제일 속상한건 친정엄마까지도 넌 입주아줌마도 있는데 뭐가 힘드냐고 할때예요..ㅠㅠ 진심 우리딸은 똑똑하게 자라서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0. ㅠㅠ
    '17.5.22 5:10 PM (110.170.xxx.71)

    어쩜 이렇게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인지...
    덧붙여 애 학교 좋은데 못가면 그것도 와이프탓
    애 인성이 안 좋아도 와이프탓
    애가 어디 아파도 잘 못해먹이고 잘 못챙긴 와이프 탓이죠 ㅠㅠ

  • 21. 저도
    '17.5.22 5:14 PM (14.52.xxx.130)

    제 남편 보면 뭔복이 저리 많냐 생각합니다
    제가 돈 벌어와. 아들 키워. 재테크 해. 시가 경조사 다 챙겨
    제 친정 엄마가 가끔 오셔서 살림 돌봐줘 ㅎㅎ
    전 전생에 뭔 죄를 졌을까요? ㅎㅎ

  • 22. 사실...
    '17.5.22 5:37 PM (222.99.xxx.97)

    우리나라에서 전업할 거 아니면
    여자들에게 결혼은 별로 메리트가 없죠.

  • 23. ..
    '17.5.22 5:39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궁금한데요...
    저는 입주도우미도 없이 맞벌이하는 여자라...ㅜㅜ
    구구절절 공감하지만 그래도 님이 부럽네요.

    남편분은 입주도우미가 있는데
    칭송받을만큼 기여하는 일이 뭐가 있어요?
    보통 가사일 좀 돕는 정도로 칭송받잖아요 남자들.
    근데 가사도우미가 다 해주니 도울 가사일도 없는 상황에 뭘가지고 칭송받는지 궁금하네요.

  • 24. ...
    '17.5.22 5:47 PM (125.128.xxx.3)

    최후의 식민지는 여성이죠.
    벗어나기 시작한지 이제 150년 되었을까요?
    하지만 그 150년을 살고 있으니 힘내 보아요.

  • 25. 가지못한길
    '17.5.22 5:48 PM (58.230.xxx.247)

    꽤 고액 연봉에 홀려 60까지 일하고 은퇴하니
    애들은 독립하고 두실버만 남아
    지난 35년이 신기루라 추억도 빈약하고 후회 막급입니다
    애들 품어키우며 1년정도는 먹이며 웰빙식탁에서
    가족간에 풍부한 대화를 하며 정을 각인시키는 시간이 극히 적었어요
    온정신은 일 열심히 하는데 집중하고 애들은 친정엄마에게 전담시키고
    대통령 노무현이 찍인 큰상도 받았지만 전혀 기쁨이나 추억이 아닙니다
    지금은 모든게 귀찮은 잉여인간으로 지내며 종일 티비 인터넷만이 내친구네요
    주로 아점을 집앞카페에서 케익한조각에 라떼한잔 놓고 그시간도 아이패드 작동중
    전업으로 살았다면 그 추억으로 노년이 훨씬 풍요로울텐데

  • 26. 가지못한길
    '17.5.22 5:49 PM (58.230.xxx.247)

    빠진단어 1년정도는 모유 먹이며

  • 27. 구구절절
    '17.5.22 5:50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알바들 가고나니 왜이렇게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들만 올라오는지... 정말 맞는 말이에요
    도우미 쓴다고 다가 아니죠. 며느리 역할 엄마 역할...
    부인으로의 역할;;;;; 남편은 바람 안피고 돈만 벌어오면 최고 남편 되고요ㅠㅠ

  • 28. ㅠ_ㅠ
    '17.5.22 6:09 PM (221.157.xxx.144)

    너무 좋은 글이어서 이글 판에 출처 표시하고 퍼가도 될까요 ?

  • 29. 원글이
    '17.5.22 6:27 PM (118.200.xxx.24)

    퍼가세요 널리 널리 퍼가세요.

    궁금이분.. 남편 칭송받는거요. 주말에 애랑 잘 놀아준다구요. 애 특별활동, 과외활동, 애 어릴때는 다른 애들 생일파티.. 이런데 남편 꼭 붙여 다녔거든요. 이것도 제가 애걸복걸해서 같이 가자고 해서 하는건데.. 그런데 가면 아빠랑 온 아이들 거의 없어요. 그럼 남편은 의기양양하지요. 자기 같은 남편 거의 없다구요.
    그리고 엄마들이 칭송해요. 어쩌면 저리 자상하냐구요.
    저는요? 저도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월급받는데.. 그 자리에 저도 가 있는데. 그건 칭송할 거리가 아니지요.
    그거뿐일까요? 주중에 하는 모든일.. 새벽부터 애 눈뜨자마자 씻기고 옷입히고 밥먹이고 책읽히고 같이 놀고 얘기하고 숙제 확인하고 저녁엔 숨쉴틈 없이 칼퇴해서 애 진도 확인하고 내일 입을 옷 정하고 친구 엄마들이랑 연락하며 과외활동 계획 짜고 .. 이 모든일은 제가 다 하는데.. 이건 칭송받지도 않던데요?? 엄마가 하는게 당.연.한. 일이니까요. 게다가 애가 문제 일으키면 제 남편은 감.히. 저한테 제가 잘못 가르쳐서 그렇대요. 지는요??? 근데 제 남편만 그러는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이 엄마 책임이래요... !!

    엄마가 하는게 당연한 일들은 한도 끝도 없이 많은데 아빠가 하는게 당연한 일들은 제가 알기로는 없/어/요. - 예전에는 한평생 돈벌어서 가족 부양하는거였는데. 이젠 맞벌이 세상이고 저는 맞벌이 가정이거든요.

    심지어 술 많이 안마시고 바람 안피우고 직장 성실하게 다닌다고 참 괜찮은 남편이래요.
    그건 인간으로서의 기본 조건인데. 그게 여자한테 적용될때는 말이지요.

  • 30. 2백프로
    '17.5.22 6:39 PM (124.53.xxx.155)

    공감이요 ㅠㅠ
    아오 열받아

  • 31. 그래서...
    '17.5.22 7:14 PM (61.83.xxx.59)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잖아요.

  • 32. 그대안의 블루
    '17.5.22 7:23 PM (125.139.xxx.81) - 삭제된댓글

    결혼 5년차 맞벌이 여성으로 추천 드려요.
    나름 똑똑한 저는 집안일 잘 '돕는' 남자를 골라 결혼했고
    저보다 훨씬 더 똑똑한 여자들은 결혼을 거부하고 있죠.

  • 33. 가치
    '17.5.22 7:27 PM (221.157.xxx.144)

    결혼 5년차 맞벌이 여성으로 추천 드려요.
    나름 똑똑한 저는 집안일 잘 '돕는' 남자를 골라 결혼했고
    저보다 훨씬 더 똑똑한 여자들은 결혼을 거부하고 있죠.

    윗 댓글님 공감이 되서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결혼 거부하는 여자입니다 ..

  • 34. 30에 결혼해서 46
    '17.5.22 7:38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마음이 비워지더라구요.^^
    포기한 자의 여유를 가지고 살고 있어요.

    저도 눈물나는 인고의 시간을.....
    시어머니는 내 아들에게 잘해라, 친정어머니는 남편에게 잘해라 협공 들어오고.
    정말 좋은 두분이지만 남존여비 사상에 풀 쩔으셨던 두 분.

    지금은 걍 내 팔자려니, 맘 편하게 삽니다.
    애들이 커서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원글님도 곧 그렇게 되실겁니다.

  • 35. 맞벌이의 결혼행복도는
    '17.5.22 7:53 PM (60.253.xxx.91) - 삭제된댓글

    낮은편이예요 그게 생계이든 전문직여성이든
    결혼만족도 행복도는 남편 돈잘버는 전업주부가 가장 높습니다
    뼛속까지 이기적인게 사람인데 사랑이 영원한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생각해보면 바로 답나오지 않나요

  • 36. 맞벌이 여성의
    '17.5.22 9:04 PM (118.223.xxx.207)

    행복도 결혼만족도가 제일 낮다는 조사결과 저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서글프네요.. 그럼 딸 아이 열심히 공부시키고 취직하고 시집보내면 가장 불행한 인생경로로
    뒷바라지하는 꼴이네요
    하나 희망적인 건 저는 40대 맞벌이인데 회사에 보면 30대 맞벌이 부부만 해도 가사분담이 저희 세대보다 훨씬 낫더군요. 예를 들어 아예 요리는 남편, 청소는 아내 이렇게 분담하는 집도 있구요

  • 37. 맞아요
    '17.5.22 9:19 PM (61.68.xxx.34) - 삭제된댓글

    네. 저도 아빠랑 오빠를 보며 저런 남자들이랑은 절대 결혼 하지 말아야지 하고 자랐는데요. 대학가서 동기 선배들 봐도 그렇고 연애 할 때 사뢰 생활 할 때 솔직히 가부장적 사고를 안하는 남자가 없었어요. 회사 과장이 매일 껀수 만들어 술먹고 늦게 들어가길래 과장님 7살 아들 안 보고 싶으세요? 왜 맨날 친구만나 술 마시세요. 하니 일찍 들어가면 놀아줘야 하는데 함들다고..... 저 그말듣고 맨붕와서 이게 아빠 노릇 제대로 안하는 남자들의 본모습이구나. 했어요. 여자들도 그런 가정 사뢰에서 자라서 어느정도 세뇌 된 부분이 많구요. 외국물 15년 먹어보니 한국사회 남녀평등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네요.

  • 38. --
    '17.5.22 9:41 PM (69.255.xxx.176)

    저도 남편한테 니가 부럽다고 얘기해요. 남편도 그걸 알구요.

  • 39. ㅎㅎㅎ
    '17.5.22 10:58 PM (223.62.xxx.52)

    웃어서죄송한데 넘 리얼해서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다만 소득은 남편이 더 많네요.
    주변에서 자기더러 가정적이라고 한다는데
    으하하하하 폭소가 나옵디다

  • 40. ..
    '17.5.22 11:31 PM (110.8.xxx.9)

    대부분의 한국 애 키우는 아빠들 정말 살기 편해요.

    시댁 가면 왼종일 티비보고 굴러다닐 수 있고,
    처가 가면 해주는 밥 맛있다고 엄지척만 하면 되고,
    집에서는 재활용만 버려줘도 좋은 남편 취급받아요.
    재활용 빼고 나머지는 애기 엄마가 다하는데!!!!

    제 팔자 제가 꼰다고 그것만 해줘도 어디냐 하는 여자들이 더 문제...

  • 41. 우와
    '17.5.23 12:51 AM (210.223.xxx.28)

    진짜 구구절절 공감하네요

    집안일이 몸만 안 움직인다고 편한 게 아니죠
    살림이며 육아라는 게 ㅡㅡ

  • 42. .............
    '17.5.23 5:15 AM (58.140.xxx.164) - 삭제된댓글

    엄머...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근데 첫 댓글 진짜 못됐다. 능력녀들이 그냥 능력녀 된줄 아나?
    저런 사람들 때문에 대한민국 여자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더 힘들어요.

    근데 원글님과 제 차이점이... 제 남편은 연봉 높은 직업도 아니고, 제가 연봉이 훨씬 더 높아요.

    제 남편은 무슨 팔자를 타고 나서...저리 복이 많죠?
    전 볼 때마다... 네 팔자는 정말... 너무 부럽다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와요.

    원글님... 저처럼 남편이 돈도 못벌면서... 마누라 덕에 입주아줌마 두고
    (지금은 출퇴근 아줌마)
    편하게 니나노 사는 남편 둔... 지지리 복 없는 여자도 있으니... 힘내세요~
    진심으로요~ ㅠㅠ

  • 43. .............
    '17.5.23 5:19 AM (58.140.xxx.164)

    하나 추가...
    입주아줌마 두고도 동분서주 해야 하는 여자...
    육체적 노동은 고사하고... 아이나 집안일로 인한
    정신적 피로조차 나누지 않는 남자...
    사회일도 제대로 못하면 빙신 맞죠?

    난 일 하나만 하라고 하면... 지금보다 몇 배 더 성공했을 듯...

    진짜 개팔자 상팔자들은.... 애엄유브들이 아니라, 진짜 이런 마누라 둔 남자들임.

  • 44. 공감
    '17.5.23 6:48 AM (122.40.xxx.22)

    공감이되요..맛벌이..17년,결혼25년차..
    게다가 남편은 개인 사업한다고,생활비도 별로 안주고..남편에게 생활비로 100만원이싱 받아본적이...몇년없네요
    .게다가 시집살이 도합십년,
    결혼생활내내한달에2~3번시댁방문..고달퍼요..
    이제는 피곤하고,체력이 딸려서,
    그동안살아온 시간들에 대하여..
    왜바보같이 살았나..자책중이예요..
    지금이라도 나에게 집중하려고 해요..
    몸이너무 힘드네요ㅠㅠ

  • 45. ...
    '17.5.23 11:04 AM (124.111.xxx.84)

    완전공감합니다

    게다가 여자는 늙어도 몸매와 미모도 가꾸어야 되며 성적으로 의무를 다하지않으면 남자의 외도에도 일부책임이 있다고 하고. 애가 어릴땐 말이 느린거 커서는 사춘기심한거 전부 뭐든 엄마책임이라고 하니

    어디까지 해야되는건지

    다시태어나면 결혼안해요

  • 46. 그런데
    '17.5.23 2:24 PM (203.226.xxx.179)

    맞벌이부부 노동시간 통계를 보면 실제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오래 일한대요.
    가사노동시간은 여자가 더 길지만 유급노동시간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길어서 합산노동시간은 남자가 더 길대요.
    그리고 한국은 전업주부 비율이 높아서 전업주부 포함해서 평균을 내면 실제노동시간은 더 차이가 나겠죠.
    그래서 원글님의 경우는 전체 평균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인 경우에요.

  • 47. ..
    '17.5.23 2:26 PM (220.78.xxx.36)

    82 글 보면서 제일 싫은게
    꼭 남자는 단순해서 가르쳐가면서 해야 된다 였어요
    뭘 가르쳐 ㅋㅋㅋ 아내가 선생이에요? 그리고 남편들 다 알아서 잘 해요
    다만 집에서만 꼼수 쓰는것뿐
    한국 남자들 제일 싫은게 무슨 역차별 당한다는둥 남자들이 살기 힘들다는둥
    진짜 철딱서니 없죠
    그럼 유부남들이 가끔 댓글 쓰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은 남자가 살기 좋다..라고
    여성인권도 낮고 무슨 한국여자 인권이 세게 11위라고 뻥쳐대던데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보다 높더라고요 이게 말이 되요?
    전 차라리 중국 여자들 이 부러워요
    남녀평등하고 큰소리 쳐대고
    한국여자들 저렇게 살면 이혼한다고 난리일꺼에요
    한국 남자들 진짜 편하긴 할꺼에요
    성매매 해도 봐주는 여자들 많고
    전 여자들이 더 싫었어요
    맨날 봐줘라 남자들은 애다
    지잘하네

  • 48. 헬이죠
    '17.5.23 2:35 P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아이만 없어면 둘이서 살만해요.
    쓰레기가 아닌 이상..
    아이가 생기는 순간.전업이든 맞벌이든 여자는 헬이되요.
    결혼이 헬이 아니라 결혼하고 아이 낳는 순간 헬
    선녀와 나뭇꾼 세아이 마냥 꼼짝마라.

    혼자보단 둘이 낫지만 자기 밥벌이 서로하고
    그게 낫네요

  • 49. 자식이 헬
    '17.5.23 2:37 PM (223.33.xxx.60)

    아이만 없어면 둘이서 살만해요.
    쓰레기가 아닌 이상..
    아이가 생기는 순간.전업이든 맞벌이든 여자는 헬이되요.
    결혼이 헬이 아니라 결혼하고 아이 낳는 순간 헬
    선녀와 나뭇꾼 세아이 마냥 꼼짝마라.

    혼자보단 둘이 낫고 대신 자기 밥벌이 서로하고
    그게 낫네요. 자식에 묶여서 이도저도 못하고
    억울하게 참는다잖아요.

  • 50. 그런데
    '17.5.23 2:38 PM (203.226.xxx.179)

    한국남자가 성매매해도 봐주는 한국여자가 많다는 것은 한국여자가 특별히 관대해서라기보다는 남편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그건 한국남자가 살기 편하다는 것의 근거가 아니라, 한국남자가 살기 힘들다는 것의 근거가 되는 거예요.

  • 51. ....
    '17.5.23 2:41 PM (59.14.xxx.105)

    이렇게 공감가는 글 오랫만이네요.
    저도 제 남편이 부럽습니다.

  • 52. ㅣㅣ
    '17.5.23 2:44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억울하기 까지하면 안억울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 53. ...
    '17.5.23 2:47 PM (175.223.xxx.211)

    입주 도우미라도 쓰시니 부럽네요.
    우리 남편은 주 1회 가사도우미 쓰는 것도 꼭 필요해서가 아닌 내가 너무 꼼꼼하고 청소의 기준이 높아서랍니다.
    너무 힘들다고 뒤집어 엎으면 몇주는 열심히 하는 척하다가도 다시 원점... 그러기를 몇년째...

    남자들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네 뭐네해도 아마 워킹맘보다 많이 받을까 싶네요.

  • 54. 첫 번째 댓글
    '17.5.23 2:49 PM (112.121.xxx.15)

    딱 한국남자의 공감능력 떨어지는 댓글이네요.

  • 55.
    '17.5.23 2:55 PM (117.123.xxx.218)

    그래서 이혼했다는
    아쉰나~~
    시댁 안녕 ㅋㅋㅋ

  • 56. 한국남자
    '17.5.23 2:57 PM (112.121.xxx.15)

    남자들도 알아요.

    ""전형적인 한국남자"" 라고 하면 욕하는 거라는 것을요.

    얼마나 웃긴 현상인가요.

    ""전형적인 한국남자""!!!! 같애 라고 하면 기분이 나쁘다는거....ㅎㅎㅎㅎ

  • 57. 비바비바
    '17.5.23 3:06 PM (156.222.xxx.194)

    자기는 그저 쫌만 더 신경쓰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 아빠로 칭송받아..222222

    옆에서 다른 엄마들이 그정도면 좋은 남편이라도 할때.
    정말 이해불가..
    도박, 술, 여자..이런거 아님 죄다 괜찮다는 이상한 논리.ㅎ
    아니 뭔 대조를 그리 극적으로 하는지.
    그렇게 따지면 한국여자들 엄마들은 천사가 따로없네요.

  • 58.
    '17.5.23 3:34 PM (121.163.xxx.90)

    박제해두고 싶은 명문입니다.

  • 59. 동감합니다.
    '17.5.23 3:43 PM (112.121.xxx.15)

    동감합니다.

  • 60. ,,,
    '17.5.23 3:53 PM (220.78.xxx.36)

    그래도 입주 도우미 쓰는 분들은 나아요
    제 주변 맞벌이 하는 여자들 보면 진짜 헬이더라고요
    생계형 맞벌이라 도우미는 꿈도 못꾸고 애들도 당연히 다 어리고요
    그 애들 치닥거리에 가사에 시댁관련 의무에 ...
    애들 빨리 크는것만 기다리더라고요

  • 61. ...
    '17.5.23 3:5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이 글 재미도 있고 현실적이라서 씁쓸하기도 하네요.
    저도 박제하고 싶습니다!

  • 62. 아..
    '17.5.23 4:01 PM (216.81.xxx.72)

    이 글 작성해주신 분과 댓글 써주신 분들 꼭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두고두고 보게요~

  • 63. ...
    '17.5.24 12:29 PM (121.164.xxx.88)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873 교황청 특사단, 교황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프란치스코교.. 2017/05/25 553
690872 평촌 수학과외 Fight 2017/05/25 679
690871 한식재단 코트라 영사관 올림픽(나경원)준비위원장 신의직장 2017/05/25 770
690870 (속보)내년부터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부담 2 대박 2017/05/25 1,125
690869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상황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3 국민들과 같.. 2017/05/25 682
690868 새벽4시50분에 전화하는 시어머니 ㅜㅠ 21 2017/05/25 6,114
690867 치즈가 상한 건 어떻게 아나요? 2 어떻게 2017/05/25 2,389
690866 영화 .노무현입니다 8 노무현 2017/05/25 1,616
690865 부동산 규제 어렵지 않을까요 6 부동산 폭등.. 2017/05/25 1,399
690864 지금 청문회 어떤가요? 3 둥둥 2017/05/25 1,068
690863 문재인이란 사람이 이정도일줄 다들 아셨나요?? 114 -- 2017/05/25 20,976
690862 중딩 딸 제모 하면 안되겠지요? 22 여름 2017/05/25 5,161
690861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연결하면 안되는 이유 3 2017/05/25 2,124
690860 초등 5학년의 이성친구 2 ~~ 2017/05/25 817
690859 최근 엄청 큰 꼬막? 조개 있잖아요... 13 요즘 2017/05/25 3,619
690858 카카오스토리 탈퇴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2017/05/25 703
690857 급 질문요~혼자 사는 사람은 많이 아픈가요? 5 코난도일 2017/05/25 885
690856 아시는분? 누구누구의 뮤즈 할때 3 급궁 2017/05/25 848
690855 결혼 십년 넘었고..너무 무미건조합니다 ㅠㅠ 14 아메리카노 2017/05/25 4,398
690854 노땅커플 연애상담~ 남자가 제가 좋으면서 싫다네요. 이유가 뭘까.. 12 hj 2017/05/25 2,826
690853 재용씨 웃는 거 보셨어요? 17 dhsmf 2017/05/25 6,633
690852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어요.. 6 .. 2017/05/25 2,304
690851 로또 꼭 일등해서 일 안하고 싶어요 5 ^^* 2017/05/25 2,037
690850 文정부, 국민 정책 제안 받는다..'광화문 1번가' 개소 4 샬랄라 2017/05/25 699
690849 조심스럽지만 대통령식사비를 사비로하시는건 20 ㄱㄴ 2017/05/25 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