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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찝쩍대는 직장상사.... 란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 조회수 : 5,499
작성일 : 2017-05-22 14:13:46
새로 입사한지 2주? 정도되네요.

직원이 많지도 않고 일도 별로 없는곳.

저랑 20살차이나는... 종일 둘이 붙어있는 상사가..

주말에 머하냐~ 밥은먹었냐~ 이럼서 문자질 하시고..

씹고 불편한 맘으로 월욜에 출근을 했는데

제앞으로 백화점에서 택배가 온거예요.. 샤넬화장품...

립스틱이던데.. 보낸사람도 없고.. 

택배아저씨한테 물어도 모른데고..

이런 상황을 뒤에서 얌전히 지켜보는 변태새끼!!!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직장상사 이름을 데더군요..

진짜 어이없고 황당했습니다.

그 후로 불편한 기색을 팍팍내며 눈도 안맞추고 묻는말에만 딱딱하게 대답만 하고 있네요..

보란듯이 쇼핑백채로 제자리 옆에 놔두고 있는데.. 

아직까지 말한마디가 없어요

불편하고 더럽고 미치겠네요..ㅠㅠ

돌싱주제에 미친놈인거 같기도 하고..

딸벌인 사람한테 왜 저 지랄인가 싶기도 하고.. 

조언좀 해주세요..

------------------------------- 여기까지 전에 올린 글------------------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거 같아요... ㅠㅠ

지난주 금욜엔 정말 기가막히는 일이 있었어요....

퇴근 10분전에 그 상사가 저한테 수고했어~ 주말잘보내~ 이럼서 먼저 나갔는데...

참고로 회사랑 집이랑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예요...

퇴근하고 집앞에 도착했는데..  그 미친놈이 집앞 편의점에서 나오는 거예요...ㅠㅠ

순간 너무 무섭고 소름끼치고...

그 미친놈은 집이 성수동이라고 했는데....  ㅠㅠ

물론 그 근처에서 약속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우선은 놀라서 도망가 숨었어요...  

다른길로 돌아서 집에가려고요...  돌아갔는데 거기 딱 서서 있는거예요...ㅠㅠ

저를 봤는데도 아는척은 커녕 계속 서서 안가고 차뒤에 숨어있는데 계속 쳐다보구요...ㅠㅠ

전 그 앞을 지나야 집에 들어가는데요... 한참을 지나서야 그냥 가길래 얼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등본두 제출안했는데..  도대체 우리집은 어떻게 안건지도 소름끼치고...

도대체 그 행동은 뭔지도 모르겠고...   편의점앞에서 막걸리 한병을 손에들고 두리번 모습이 넘 소름끼쳐요...

그리고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출근해서 말도 없이 다른자리로 옮겼거든요...

바로 뒷자리라 무서워서요...

보통은 왜 자리 옮기냐 물어야하는데 묻지도 않구요... 

보통사람들이 물어야 할 왜~~~  를 안하니 더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신고를 하고싶어도 딱 이렇다할 증거같은게 없으니 신고도 못하겠구요...

음흉하게 저런식으로 행동을 해요...ㅠㅠ

보낸선물도 보란듯이 쇼핑백채로 탕비실 재활용쓰레기 위에 올려놨는데도 아무말도 업구요..

전화를 해놓구 말을 안해서 끊고 왜 전화하셨냐고 물어보면 나 전화한적 없는데? 이러구요..

진짜 미친싸이코새낀가봐요...ㅠㅠ

이럴때는 신고할 방법은 없는걸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IP : 121.135.xxx.12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
    '17.5.22 2:1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아가씨 얼른 퇴사하세요.
    본인이 이렇게 무서울 정도면, 앙심 품고 해코지할 수도 있겠어요.

  • 2. ㅇㅇ
    '17.5.22 2:18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댓글 달려다 말았는데...
    퇴사하세요. 할수있음 이사도 하고요
    저상황에서 립스틱 선물 자체가 정상이 아닌데......

  • 3. 호수풍경
    '17.5.22 2:18 PM (118.131.xxx.115)

    스토커인가요...
    나서진 않고 사람 미치게 만드는...
    저라면 퇴사하고 이사갑니다...
    그게 속 편하죠,,,
    등본도 안냈는데 집을 어찌 알고...
    무셔라~~~

  • 4. 남자 있는 티를 팍팍 내세요
    '17.5.22 2:1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주변에 남자 없어요
    회사앞에 애인인것처럼 오라고 하고
    다른 전화라도 남친인것처럼 하세요

  • 5. ...
    '17.5.22 2:22 PM (112.220.xxx.102)

    이력서에 주소보고 찾아간건가?
    일단 내일부터 출근하지마세요

  • 6. 호롤롤로
    '17.5.22 2:24 PM (175.210.xxx.60)

    다른상황은 그럴수있다고 가끔 심하게 친절배푸는 상사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립스틱선물에서 완전 자지러짐..;;;

    저상황에서 왜 회사를 계속다녀요~
    돈을 수백만원을 준대도 관둬야죠!!

  • 7. ...
    '17.5.22 2:25 PM (121.135.xxx.123)

    맞아요... 선물이 립스틱인거부터가 불쾌했어요...ㅠㅠ
    퇴사도 생각하고 있고 이사예정도 있긴해요..
    조금전엔 남사친한테 sos해서 전화받자마자 오빠~~~ 요럼서 나가서 통화두 했구요...ㅠㅠ

    우선 한달만 채우고 월급받고 나올 생각으루 버티구 있는데요...
    제발 그 때까지 아무일도 없었음 좋겠어요...

    여성보호단체?? 금욜에 넘 무서워서 통화두 했는데... 스토거맞담서도 증거가 없어서 신고두 어렵고..
    신고해봤자 벌금 20만원 내외로 끝난데요... ㅠㅠ

    근데 진짜 넘 무서워요...
    혼자사는거 괜히 말했나 싶기도하고...ㅠㅠ

  • 8. 소설 좀 그만 쓰세요
    '17.5.22 2:26 PM (114.204.xxx.4)

    배송인 정보가 없는 택배도 있나요? 그 택배기사는 그 택배를 어디서 받아왔나요?
    그 남자가 백화점 샤넬매장에서 구입하면 매장에서 바로 택배회사로 전화해서 택배를 불러주나요?
    그리고 보낸 사람 정보도 없다면서 어느 백화점 매장인 줄 알고 전화를 걸어요? 롯데 현대 신세계 다 돌아가면서 샤넬 매장 전화하셨어요?
    그리고 미쳤다고 매장 직원이 고객 정보를 곱게 기억했다가 그 이름을 전화건 사람에게 말해주나요? 그 남자는 그 매장 최우수고객쯤 되나보죠? 고작 립스틱 하나 갖고......고객 이름까지 기입해 두는 매장이 있으려나요?? 대개는 그냥 카드 결제하고 그만일텐데요.립스틱 사간 고객이 한둘도 아닐 텐데..그 고객 이름을 직원이 다 기억해요??
    무엇보다 그 전화가 불륜녀 찾는 조강지처 전화면 어쩌려고..ㅋㅋㅋㅋ그런 무모한 일에 직원이 왜 말려들겠어요?
    이런 글 왜 쓰시는 거예요? 한국 중년 남자 욕먹는 거 보면서 무슨 쾌감 느끼세요?

  • 9. ...
    '17.5.22 2:29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윗님 택배사에 의로하면 배송인 정보 없이 또는 타명으로도 택배 가능합니다.
    백화점이야 근처 전화 가능한 곳일 수 도 있구요.

  • 10. Mapap
    '17.5.22 2:29 PM (112.149.xxx.223)

    그 정도면 신고해도 아직 안 받아줘요.
    일단 하지말라고 직접적으로 말 해 보셔야 할 듯 한데요.

  • 11. ...
    '17.5.22 2:40 PM (121.135.xxx.123)

    h백화점 샤넬매장으로만 되어있고 보낸사람이름이 따로없어서 매장에 전화해서 확인한거예요...
    받은사람이름데면 보낸사람정보 알려주고요~~ 백화점 이용안하시나바여?
    이런글을 왜 쓰냐구요? 무서워서 방법찾으려 호소중인거 안보이세요? ㅆㅂ
    안그래두 짜증나 죽겠는데 같은 중년남자라고 편드시는거예요? 개짜증나네
    쾌감같은 소리하시네... ㅆㅂ

  • 12. 증거를
    '17.5.22 2:42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 통화할 때 녹음해두셨어요?
    안 해두셨으면, 다시 통화해서 녹음하세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터넷 검색이든 관련기관 전화든 해서 상담기록 남기시고요.

  • 13. ...
    '17.5.22 2:46 PM (121.135.xxx.123)

    첨 받은날은 황당해서 그냥 끊었는데...
    그 후로도 이상한 행동을 자꾸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백화점에 다시 전화하고 이름확인해주는 내용 녹음했어요...

  • 14. ....
    '17.5.22 2:47 PM (220.78.xxx.18)

    경찰에 신고 하세요

  • 15. 잘은 모르지만
    '17.5.22 2:49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퇴근할 때 동행해주는 거 신청할 수 있다는 것 어디선가 보았던 것 같아요.
    수시로 순찰 돌아달라고도 요청할 수 있다고 해요.
    경찰서나 여성부 같은 곳에 문의해보세요.

  • 16. 잘은 모르지만
    '17.5.22 2:50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퇴근할 때 동행 신청할 수 있다고 어디선가 보았던 것 같아요.
    수시로 순찰 돌아달라고도 요청할 수 있다고 해요.
    경찰서나 여성부 같은 곳에 문의해보세요.

  • 17. 네..
    '17.5.22 2:59 PM (121.135.xxx.123)

    설마 오늘 또 그런일이 있진 않겠죠..ㅠㅠ 너무 소름끼쳐요...
    그 10분거리를 두리번두리번 살피면서 걸어요...

    동행신청 하고싶은데... 거리도 짧고...

  • 18. 사실이라면
    '17.5.22 3:03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오늘도 그럴텐데, 안이하시네요. 쓰레기통에 봉지채 뒀다면서요.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매일일텐데, 원글님이 만약 원글님 딸이라면 오늘은 괜찬을테니 직장-집 가까우니 최대한 두리번거리며 가거라 할 수 있을까요?
    이제 답글 그만해야겠네요.

  • 19. ..
    '17.5.22 3:03 PM (222.232.xxx.252)

    저도 하도 믿기지 않아서 이게 소설인가 싶을정도네요

    1. 집주소를 등본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고요? 입사하면서 인사기록카드 내 주소 기입해서 내셨다면 알 수 있죠, 그런데, 그 사람의 직책이 어찌 되는지 모르겠는데, HR조직에서 개인의 인사기록카드를 유포했다면 처벌 대상 입니다.

    2. 본인이 그룹웨어 같은 곳에 주소를 기입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되네요... 그도저도 아니라면 그 사람은 어찌 집주소를 알았을까요?

    3. 백화점에 전화해서 보낸 사람 이름을 알았다? ........ 이건 좀 많이 이상하네요, 받는 사람과 수신 주소를 알려준다고 해도 구매자 이름을 매장에서 직접 알려준다고요? 매장에서 그런 고객정보를 수집하고, 그걸 또 타인에게 무단으로 알려준다고요? ....

  • 20.
    '17.5.22 3:12 PM (106.102.xxx.127) - 삭제된댓글

    매장에서 구매한 사람 이름 기록 안해요. ㅜㅜ

  • 21. 음............
    '17.5.22 3:21 PM (121.135.xxx.123)

    매장에서 구매한 사람 이름을 기록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확인을 했구요...
    삼성동현대백화점이요... 제가 이런글을 왜 지어낼거라 말씀하시는지... 참...
    그리고... 안이한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사정이란게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급여가 절실한 사람이요... ㅠㅠ

  • 22. Rossy
    '17.5.22 3:31 PM (164.124.xxx.137)

    오프라인이 아니라 인터넷 백화점 몰에서 산 것 같네요. 이 경우 당연히 구매한 사람을 기록합니다.

  • 23. 초코
    '17.5.22 3:37 PM (110.11.xxx.172) - 삭제된댓글

    한달월급까지 2주ㅜㅜ

    일단 그놈을 자극? 하시진마시고
    당분간2주동안 집에일찍들어가시고
    이사가심이 좋을듯 싶어요

  • 24.
    '17.5.22 3:52 PM (112.186.xxx.156)

    제가 모르는 택배가 오면 수신거부합니다.
    택배에서도 내가 수신거부하면 암말 안하고 다시 가져가더라구요.
    그 택배를 대체 왜 받으셔놓고 이러시나요??

  • 25. ...
    '17.5.22 4:11 PM (172.98.xxx.219)

    한달급여랑 본인의 안전이랑 맞바꾸지 마세요...
    빨리 퇴사 하시고 이사하시길요.
    놔두면 문제가 커질수도 있어요.

  • 26.
    '17.5.22 4:13 PM (121.128.xxx.51)

    이주 동안 다른곳에서 출퇴근 하세요
    하루라도 빨리 그만 두세요
    한달 채우는게 힘들어 보여요
    지금이라도 당장 집 내놓고 이사 하세요

  • 27.
    '17.5.22 6:27 PM (117.111.xxx.179)

    글 읽는 내내 제가 다 짜증나고 불쾌하네요..걱정도 됩니다.
    그 회사는 궁극적으로는 관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여자화장실 가기도 무섭겠어요
    몰래카메라라도 그놈이 달아놨음 어케요?

    스토커의 첫 단계가 선물공세라더니..하..


    립스틱 수령 - 운송장번호, 담당백화점직원 통화내용 날짜, 시간, 내용 적어서..
    집근처 편의점 목격 - 날짜, 시간 적어서

    저라면 기타 불쾌한 상황들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해 놓을 거고요.

    4개쯤 모이면 그 때 정면대응 할 것 같습니다.

    다산콜센터에 전화하셔서
    대응법이라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전 정말 무섭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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