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늘 너무 바빠서 가족 4명이서 해외여행 가본적이 거의 없어요.
늘 제가 아이들데리고 일본, 홍콩, 유럽 이정도 다녀오고요.
작년에 처음으로 남편이 여름 휴가를 제대로 받아서 네명이서 베트남 패키지여행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올해도 다행히 7월 중순, 둘째 아이 학교 방학 직후에 남편도 3~4일 휴가가 가능하다해서 저도 휴가를 그때즘 내고 지금 패키지 여행 알아보고 있는데요.
가족들 다 안다녀 온 곳으로 3박4일 일정의 인당 70~80만원 정도 예산가지고는 중국, 동남아 정도인데요.(저나 남편은 해외출장들이 잦은 편이라 유럽. 미국, 호주 등은 다 다녀왔고 일정도 짧아야 되서요)
아이들도 그렇고 남편도 중국은 싫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여름이라 장가계.원가계 정도 가면 딱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남편은 돈 좀 더 보태서 일본 북해도를 가자는데 저는 방사능이나 지진 생각하니 좀 별로인거 같아서요.
딸아이는 대만이 좋다하고 아들은 태국이나 필리핀 얘기하는데 가뜩이나 더운 여름에 더 더운 지역은 아닌것 같고...
대만이 약간 덜 더운듯 해서 가볼까 하는데 어떤가요?
다들 여름엔 어이들 가시나요?
아이들이 다 대학생, 고등학생이라 해변가에서 휴식취하는 것보다는 맛집이나 야시장, 자연풍경 이런거 좋아합니다...
다들 여름에 해외는 어디로 가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