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대통령 앞에서 '막 하던' 검사들, 윤석열 검사와 검찰개혁

작성일 : 2017-05-22 13:20:59

※ 노무현 대통령님, '검사와의 대화' 이미지 자료 원문 참조.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11127469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라는 명언을 남겼던 윤석열 검사,

박영수 특검팀에서 검사들의 맏형으로서 파견 검사들을 총 지휘했던 윤석열 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으로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검찰에서는 생명과도 같은 서열과 기수의 파괴'라는 말이 오갑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숨막히는 권위주의가 바로 이러한 서열화, 능력이 아닌 '짬밥'으로 순서를 매기는 '기수 문화'에 있다는 걸 안다면, 이번 인사야말로 능력 중심의 합리적 인사라는 것을 검찰들은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조직들은 군대가 아니기에, 이제 우리의 조직문화에서 이러한 것을 당연시하는 풍토 역시 사라져야할 하나의 '적폐'임을 명시해야 하겠지요.

윤석열 검사를 보며 많은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님의 당시 '검사와의 대화'를 상기하곤 하십니다. 그 당시 평검사들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당하신 수모를 떠올리면서요.

※ 노무현 대통령님, '검사와의 대화' 이미지
출처 : Ttimes 기사 https://goo.gl/30k6Iy

노무현 대통령님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청와대발 기획수사'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님을 10시간동안 신문했던 검사가 우병우였습니다. 그런 우병우는 결국 청와대 민정수석으로까지 승진하였었죠.
그리고 지금, 국정농단으로 전 대통령까지 모두 수감되어있는 형국에 단 한사람만 수사망을 피해갔습니다. 바로 우병우 입니다.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윤석열 검사를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여 임명한 것에 대한 의미는 많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우병우를 구속해야 국정농단이 일단락 되고, 그들에 대한 남은 재판에서 제대로 된 처벌이 뒤따라야만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월권이 주어져 있었기에 세상 무서운 줄 몰랐던 검찰은 이제, 능력만큼의 권력만을 가진 하나의 조직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본분을 자각하는 것으로 다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검찰이 다시 태어나기를, 국민들 모두가 바라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검찰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 사회의 정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11127469
IP : 39.7.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찰은 이제,
    '17.5.22 1:21 PM (39.7.xxx.142)

    능력만큼의 권력만을 가진 하나의 조직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본분을 자각하는 것으로 다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 2. 환영
    '17.5.22 1:22 PM (163.152.xxx.151)

    검찰에서는 생명과도 같은 서열과 기수의 파괴를 환영합니다.

  • 3. 제발
    '17.5.22 1:34 PM (118.32.xxx.108)

    우병우 좀 잡아처넣고 무기사는꼴을 보면 소원이 없겠어요

  • 4. 그래서
    '17.5.22 2:03 PM (140.206.xxx.114)

    사법 시험을 없애야하는겁니다 적폐 김기춘 같은사람들이 날뛰지 못하고

    사법시험은 합격하지 못했지만 조국 교수님같은 분이 훨씬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480 하태경 문준용특혜 의원직걸겠다! 11 ㄴㄷㅎ 2017/06/27 3,039
702479 홍준표 억울하겠어요.ㅋ 8 ... 2017/06/27 2,581
702478 국민의당 여수갑 이유미 후보 6 진심캠프 2017/06/27 1,448
702477 누굴 좋아하면 사소한 행동에도 웃음이 나나요? 2 .... 2017/06/27 1,419
702476 산여행 저격했다고 득달같이 달려들더니 25 midnig.. 2017/06/27 2,412
702475 웜비어 사건보니 미국은 북한을 자유로이 왕래하는데 7 한국은못가 2017/06/27 1,375
702474 美고교생 한국역사 배운다…세계사 과정에 한국현대사 첫 포함 4 ........ 2017/06/27 583
702473 한사람을 지독하게 괴롭힌 국민의 당 6 천벌받아라 2017/06/27 1,151
702472 운동화 225사이즈 5 아이 2017/06/27 1,042
702471 국민의 당의 '몽니'의 이유를 알겟네요. 7 robles.. 2017/06/27 1,759
702470 오미자청 살 수있는곳 있을까요? 6 82쿡쿡 2017/06/27 1,208
702469 이유미가 신문고 기자에게 보낸 카톡 21 죄철수 2017/06/27 7,162
702468 국민의 당 폐북... 6 가로수길52.. 2017/06/27 1,727
702467 한국 안 챙기는 美 CIA, ‘한국 대통령은 여전히 박근혜 3 ........ 2017/06/27 2,198
702466 서울 노원구는 집값때문에 안철수 찍었겠죠 7 천박한 2017/06/27 1,097
702465 안철수가 대통 되었으면 검찰 개혁은 없었겠군요. 11 어용시민 2017/06/27 1,695
702464 운전면허 1종 두번탈락..그냥 포기하는게 나을까요?ㅜ 9 ㅜㅡㅏㅏ 2017/06/27 1,888
702463 전구가 깜빡거리고 치지직 소리나는건 왜 그런거에요? 1 형광등 2017/06/27 765
702462 거래처 직원으로 잠깐 만났는데 그 호감이 안잊혀져요. 3 .... 2017/06/27 3,199
702461 다음 생에 또다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남자와 하고 싶으세요.. 15 만약 2017/06/27 4,714
702460 달라졌어요 류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게 이상한가요? 15 ... 2017/06/27 2,669
702459 제가 문재인에게 가장 감탄했던 점은... 5 어용시민 2017/06/27 2,695
702458 선거법 위반으로 당차원에서 고소했으면.. 1 ㅇㅇ 2017/06/27 562
702457 안철수 이중적이네요 8 dfg 2017/06/27 2,572
702456 대한민국이 빠르게 변해가네요 12 재밌는 구경.. 2017/06/27 3,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