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하고 들어왔더니 남편이 바닥닦고 선풍기 4개 닦았데요.애들 점심도 해먹이고...
일요일이면 분리수거할거 마트 장볼거...등등
항상 할일들을 생각해보고 나눠하죠.
거기에 플러스 애들 교육문제가 있죠. 더 머리아픈일들.
이불정리 옷정리...
제가 정말 하기싫어하는것도 오래된거 찾아서 닦고 버리는 일들..
저는 주말에일하고 주중에 쉬는일인데
집안일이 너무 하기 싫어요.
남편한테 미안하긴 해요많이 벌지도 못하는데 솔직히 집안일은 최소한만
빨래 널고 걷기 밥 설거지 청소기 한바퀴..
애들 학원비 결제하러가고
저 이렇게 살아요.
의욕이 없으니까
차라리 제가 일에 관심없고
집안일 애들 교육 꺠알같이 했으면
남편이 좀 나앗을까? 그런생각도 해봤네요.
최근 동네 엄마가 아빠랑 미국에 장기간 가게됐는데
일은 전혀 안했지만
15년간 할머니 모시고 살아 복받았나 싶어요.
암튼 현재가 미래일까요?한때는 남편이 너무 잘된적있었고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게 구름에 뜬기분도 있었는데
요즘은 아침이 오는게 싫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