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에 필요한게 노동력과 체력이네요.

000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7-05-22 13:04:31
17년됐는데

어제 일하고 들어왔더니 남편이 바닥닦고 선풍기 4개 닦았데요.애들 점심도 해먹이고...

일요일이면 분리수거할거 마트 장볼거...등등
항상 할일들을 생각해보고 나눠하죠.

거기에 플러스 애들 교육문제가 있죠. 더 머리아픈일들.

이불정리 옷정리...
제가 정말 하기싫어하는것도 오래된거 찾아서 닦고 버리는 일들..

저는 주말에일하고 주중에 쉬는일인데
집안일이 너무 하기 싫어요.

남편한테 미안하긴 해요많이 벌지도 못하는데 솔직히 집안일은 최소한만
빨래 널고 걷기  밥 설거지 청소기 한바퀴..

애들 학원비 결제하러가고 

저 이렇게 살아요.
의욕이 없으니까

차라리 제가 일에 관심없고
집안일 애들 교육 꺠알같이 했으면 
남편이 좀 나앗을까? 그런생각도 해봤네요.

최근 동네 엄마가 아빠랑 미국에 장기간 가게됐는데
일은 전혀 안했지만
15년간 할머니 모시고 살아 복받았나 싶어요.
암튼 현재가 미래일까요?한때는 남편이 너무 잘된적있었고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게 구름에 뜬기분도 있었는데
요즘은 아침이 오는게 싫네요. ㅎㅎ


IP : 124.49.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1:34 PM (125.128.xxx.114)

    너무 사는거에 지치면 그래요...가끔 하늘도 바라보고 꽃도 보고 살구요...잠시라도 머리를 식혀보세요....집안일도 아이들에게 나눠줄 거 있으면 나눠주고,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면 적당히 넘어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696 구피와 우울증 이야기 ......... 7 소박한 행복.. 2017/08/03 1,724
714695 복숭아를 너무 오래 끓였나 봐요ㅠㅠ 활용법 알려 주세요 5 복숭아ㅠㅠ 2017/08/03 1,428
714694 19금 아닌 19금 이야기 (아까 카** 관련 댓글입니다.) 48 정상 2017/08/03 18,366
714693 습도가 낮으니 살것 같네요. 8 리슨 2017/08/03 2,176
714692 저축 많이 하시는 분들 5 ... 2017/08/03 2,965
714691 드라마 "학교 2017"보시나요? 2 드라마 2017/08/03 780
714690 국악음악 좋아하시거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용? 4 케세라세라 2017/08/03 474
714689 오늘은 인간관계 명언 2 ᆞ루미ᆞ 2017/08/03 3,531
714688 해외항공권은 출발전 언제쯤사둬야 싼가요? 11 2017/08/03 1,630
714687 온돌마루. 매직블럭으로 닦기 시작했어요. 10 2017/08/03 3,573
714686 여러분 쎈 사람 싫어해요? 6 갓효리 2017/08/03 1,809
714685 당장 필요없지만 조건상 지금 대출신청을 했는데요. 대출 2017/08/03 408
714684 전세에도 세금을 물렸으면 좋겠어요 31 전세에도 2017/08/03 4,626
714683 극장판 코난 보신분.. 4 .. 2017/08/03 817
714682 부드럽고 질좋은 세탁망 어디서 파는지좀 알려주세요. 1 ss 2017/08/03 774
714681 브*바가 비교적 깨끗이 걸레질 되는 편인가요? 6 걸레질 2017/08/03 1,444
714680 옥수수 잘 삶는 법 좀 3 동동 2017/08/03 1,849
714679 류승완감독님.군함도 끝으로 스크린독과점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18 류승완 2017/08/03 2,376
714678 얼굴 환해지는 피부과시술 있나요? 3 . . 2017/08/03 3,480
714677 어중간한 중위권 고딩들이 젤 답답하지 않나요? 7 중간 2017/08/03 1,982
714676 티비보시는 사장님 이어폰 드리면 욕먹겠죠? 3 작은사무실 2017/08/03 603
714675 Alfie 1 마마 2017/08/03 410
714674 택시운전사를 보고 기분이 묘해졌어요 1 그날 2017/08/03 1,951
714673 먹는 즐거움ㅠ 어떻게 포기할까요 7 제목없음 2017/08/03 2,027
714672 팬티를 꼭 삶아야 할까요..고무줄이 다늘어나서요.. 45 살림 2017/08/03 10,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