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도 모른다 영화 보신분~
실화를 정말 많이 미화시키긴 했고
감독도 그 실상보다는 그럼에도 나름대로의 즐거움과 서로를 지탱하는 힘, 살아가려는 힘이 존재할거라는 생각에 촛점을 맞췄다하는데 제가 중2를 초6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그런가 너무 영화가 비현실적으로 보이고 공감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미화시킨 감독과 감동받는 관객들이 폭력적으로 느껴져요
엄마의 입장도 생각해봐야 된다는 등 (물론 영화에서의 엄마)
성장영화라고 하는데 도대체 주인공 자유의지로 할 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성장이라니요
길버트나 피아프 , 사고사 자살가족을 둔 살아있는 사람의 이야기나 장애를 당하거나 암튼 그런경우같은 상황에서의 성장이라면 이해되지만 이 주인공은 그저 살아지고 버텨지는 무기력함 자체 아닌가요?
실제 이야기를 찾아보지 말걸 그랬어요
편의점 알바생들이 건네주는 폐기음식이 고맙기는 커녕 저정도 교육받고 어른이라면 (물론 대학생정도겠지만) 신고를 해서 도움을 받게해야지라는 원망조차 생기던데
같이 본 다른 아가씨는 주인공이 원하지 않아서 (가족이 헤어질까봐)배려를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충격이었어요 도움을 선택할 수 있는 어른이 아닌데 배려라고 생각하다니)
막내가 좋아하는 초코렛, 인형, 신발을 신겨서 묻어주는장면도 너무 비현실적이라
영화는 영화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감독이 남자라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감독이 보여주는 그림만 봤어야되나, 내가 너무 삶에 찌들었나 참 여러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은 분들은 어떠셨나요?
1. ㅅㅈ
'17.5.22 11:09 AM (125.186.xxx.113)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인데 아키라의 처연한 눈빛이 아직도 생각나요. 보고 나서 일본은 역시 이상한 나라... 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 이상한 일본에서 벌어지던 일들이 요즘 우리나라에서 다 벌어지고 있다는 끔찍한 현실...
2. 원글
'17.5.22 11:15 AM (223.62.xxx.216)그런 극단적인 상황(학교도 못다니고 전기 수도 끊기고 먹을것도 없고 )에서 정말 즐거움과 살아가는 힘이 있긴했을까요?
그런 이면을 생각했다는 감독이 변태로 느껴져요(극단적 단어선택 죄송)3. ....
'17.5.22 11:39 AM (112.149.xxx.183)말씀하신 대로 영화의 촛점? 포커스가 다른 거겠죠. 같은 사건이나 사태를 보고도 여러 면과 이면을 보고 캐취하고 하는 게 작품이고 예술가고 한 거니까. 살면 살수록 세상에 이해 안되는 건 없다 싶기도 하고.
근데 처음 볼 때는 잘 보긴 했는데 감독과 작품들이 점점 별로인 게 느껴져서..한남한남 하며 욕하듯 일남의 한계를 못 벗어나는 느낌. 이젠 이 작품도 그저 그러네요.4. 각시둥글레
'17.5.22 1:26 PM (175.121.xxx.139)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를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는 생각입니다.
영화 자체로 문제라기 보다
그 당시 일본이라는 , 적어도 그 방면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나라의 사회의 한 면을 생각해 보게 했던 영화였습니다.
슬프고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여운이 꽤 길었습니다.5. 원글
'17.5.22 1:41 PM (223.62.xxx.112)이동진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중 하나다 그저 당신은 통째로 앓는 수밖에 없다'라고 한말이 이해가 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2564 | 어머.조윤선과 남편 둘다 김앤장변호사? 3 | 김앤장.세다.. | 2017/07/28 | 3,473 |
712563 | 27일 文대통령-청와대 기업인 간담회 호프 미팅 때 대화 발췌 1 | 대기업 개혁.. | 2017/07/28 | 921 |
712562 | 김선아 얼굴윤곽수술했나요?? 3 | 궁금 | 2017/07/28 | 7,232 |
712561 | 청각장애인과 채팅 가능한가요 10 | .. | 2017/07/28 | 1,035 |
712560 | 윤상 옆에 노래부르는 빨간머리 여자 누구에요?? 5 | 이별없는세상.. | 2017/07/28 | 1,802 |
712559 | (도움요청)강아지가 하루종일 단식중인데요;; 21 | .. | 2017/07/28 | 3,665 |
712558 | 광장시장 순희네빈대떡 너무 황당해요ㅠ 20 | 후하 | 2017/07/28 | 17,040 |
712557 | 급질)뿌리염색후 두피에서 진물이 나요 도와주세요ㅜㅜ 9 | 아파요 | 2017/07/28 | 7,455 |
712556 | 브라질같은 나라와는 과감하게 다른 정책펴는 문재인 대통령@.@ 2 | 경제왕문재인.. | 2017/07/28 | 990 |
712555 | 조윤선 무죄는 미친거 아닌가요? 7 | ㅇㅇㅇㅇ | 2017/07/28 | 2,122 |
712554 | 미혼으로 사는게 낫겠어요 49 | 글보면 | 2017/07/28 | 19,941 |
712553 | 조윤선은 살이 많이 빠졌네요. 10 | ... | 2017/07/28 | 5,295 |
712552 | 왜 밤에 더 아플까요 2 | . . . | 2017/07/28 | 1,333 |
712551 | 조윤선이요 괘씸하긴해도 법적으로 7 | ㅇㅇㅇㅇ | 2017/07/28 | 2,324 |
712550 | 일본 편의점 사진보니 여행의 충동이!!! ㅠㅠㅠ 18 | 재팬편의점짱.. | 2017/07/28 | 6,027 |
712549 | 20년 살아본사람시댁노하우 14 | 결혼 | 2017/07/28 | 6,762 |
712548 | 택시기사가 쉽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이유는 9 | .. | 2017/07/28 | 2,426 |
712547 | 와 조윤선 그냥 이리 풀어줘도 되는겁니까? 13 | 분노 | 2017/07/28 | 2,549 |
712546 | 물혹 관련 1 | dddda | 2017/07/28 | 883 |
712545 | 카톡내용..제가오해한건가요? 9 | ... | 2017/07/28 | 2,706 |
712544 | 남편한테 이쁘단 말 듣는 분들 많나요? 40 | ㅇㅇ | 2017/07/28 | 7,922 |
712543 | 경차 공동명의 유류세환급 궁금해요 6 | 궁금 | 2017/07/28 | 2,563 |
712542 | 치아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안나오나요? 3 | 어린이 치과.. | 2017/07/28 | 897 |
712541 | 우체국등기ㆍ택배 차이는 무게인가요? 3 | 궁금 | 2017/07/28 | 1,848 |
712540 | 찔끔찔끔 돈 빌려달라는 친구 21 | 짜증나요 | 2017/07/28 | 5,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