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셨을때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알았어요..난임까진 아니지만 아주 쉽게 가진것도
아니거든요...매달 마음졸이며 기다렸는데
지금은 입덧으로 너무고생중이에요..
벌써 5kg이나 빠졌고 배랑 허리랑도
왜이렇게 아픈가요...자궁이 클려고하는거라는데
배는 아직 임신한 몸이 아닌데 기운이없고 힘들어요..
막달로 갈수록 더더 힘들어지죠? 아직 힘든축에도
못드는거죠?
세상의 모든 엄마들 진짜 존경합니다..
1. ...
'17.5.22 10:18 AM (223.62.xxx.206)입덧이요~
정말 너무나 힘들었어요.
왜려 출산은 쉽더라구요.2. ㅡㅡ
'17.5.22 10:18 AM (61.102.xxx.208)뭐니뭐니해도 입덧이죠.
그리고 시어머니 용심이요3. ...
'17.5.22 10:20 AM (223.62.xxx.206)용심하니~
제가 임신오조증이라 나중에 입원까지 했는데
어머님께서
입덧하다 죽은 사람은 없다며
큰 용기를 주셨죠~4. 입덧이 넘심해서
'17.5.22 10:21 AM (220.70.xxx.204)입원까지 했어요.. 먹으면 바로바로 토해버리니
사는게 아니였죠.. 먹고싶은것도 없었구요
신기하게도 5개월되니 입덧이 가라앉고 그때
부터 조금씩 먹었어요.. 그 아이가 커서 지금고3 수험생
이랍니다.. 힘내시길요~5. 음..
'17.5.22 10:21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저희 시모는 입원하라고 병원에서 강권하는데 입원을 못하게 했죠. 입원도 못하게 난리....
6. //
'17.5.22 10:22 AM (182.211.xxx.10)임신 기간 내내 입덧없이 너무 먹어서 걱정했어요
7. ...
'17.5.22 10:23 AM (108.35.xxx.168)뱃속에 아이 있을때 제일 편한거라더니... 아 출산후 키우는게 더 힘드네요.
그래도 입덧과 혹시 모를 임신당뇨가 제일 힘든거죠.8. 원글
'17.5.22 10:23 AM (45.64.xxx.241)입덧 심한분들 많으시네요..
제 주변엔 입덧 심한분들이 없으셔서 (친정엄마까지도)
제가 진짜 유별난건줄 알았어요...
그와중에 윗분들..시어머니 말씀은ㅠㅠㅠ
너무하시네요ㅠㅠㅠ흑9. 음..
'17.5.22 10:24 AM (61.102.xxx.208)저희 시모는 입원하라고 병원에서 강권하는데 입원을 못하게 했죠. 입원도 못하게 난리....
입덧으로 죽은 사람 없다는 화이팅 넘치는 덕담은 당연히 하셨구요.
입더땜에 못 부려먹은 명절 아까워 다음 명절에 7,8개월차 명절에 대차게 부려먹어 결국 조산했어요.
그래도 본인 잘못인줄은 모르죠. 며느리 몸 부실하다 생각하지.10. ..
'17.5.22 10:24 AM (45.64.xxx.241) - 삭제된댓글먹덧도힘들잖아요..
먹고싶지않은데도 안먹으면 울렁울렁;;11. 음...
'17.5.22 10:25 AM (61.102.xxx.208)키우는것도 진짜 힘들긴 하지만 입덧이 심하면 사실 입덧만큼 힘든게 없어요 . 정말 안 자는 애 키워 힘들었지만 입덧이 훨씬 괴로웠어요 ㅜㅜ
12. 와사비
'17.5.22 10:26 AM (223.62.xxx.223)현재 둘째 임신중이고, 예정일 일주일 남았어요
첫째땐 임신소양증, 허리통증으로 새벽에 울며 잠 못들고
겨우 잠들었다 싶음 화장실 가고싶어 두시간에 한번은 깼어요ㅠ
그리고 둘째 가지기 전 중기유산으로 마음이 너무나 힘든시간 있었구요
지금도 막달이라 컨디션이 엉망이지만
임신 출산보다 육아가 더욱 힘들다는걸 겪었기에ㅠ
지금의 자유로움(?)을 즐기려해요
원글님도 더워지는 날씨에 너무 힘드시겠지만
출산전에 힘들다 힘들다 생각하기보다
남편분이랑 데이트도 자주 하며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세요~13. ...
'17.5.22 10:30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링거맞고 퇴원하는데
30살처먹은 따님 밥차려드려야한다며
먼저 가버리며 혼자 오라고 해서
몇일 누워있던 몰골에 지갑도 없고
광년이 몰골로 10분 걸음거리를
30분넘게 걷다 쉬다~
사람들은 미친년인지 알고 슬슬 피하고
마지막 빌라 계단을 기어올라가니
시모님 왈 왜이리 늦게왔냐고......
합가중이었고 시누이가족 함께 사는중~
난 이 여인이 나중에 아프면 딱 입원만 시켜드리리~
다짐했네요.
쓰고보니 눈물나요~
뱃속 그 아이가 21살이에요.14. 저는
'17.5.22 10:33 AM (1.234.xxx.114)태생적으로 입덧없는집안이라...화장실시도때도 자주가는거...오줌마려운게 넘나귀찮았네요
15. @@
'17.5.22 10:36 AM (110.70.xxx.170)7개월까지 입덧한거...
막달에 밤에 두시간에 한번씩 화장실 간 거.16. ...
'17.5.22 10:36 AM (1.238.xxx.44)입덧이랑 숨찬거요.. 임신 초기부터 숨이 차더니 중반부터 죽는줄 알았네요. 지금 육아도 힘들지만 임신기간 두번다시 겪고싶지 않아요.
17. 제왕절개 6일차에요
'17.5.22 10:41 AM (211.168.xxx.148)음 임신 막달 지나왔는데
가장힘들었던거...
저는 입덧은 별로 심하지 않아서 그냥 그랬고
막달에 배가 나오니까 몸이 붓고 균형을 잘 못잡고
앉아서 일하니까 배가 부른게 힘들었어요.18. rararal
'17.5.22 10:43 AM (110.47.xxx.63)입덧이 막 심하진 않았었는데 저같은경우는 인천서 강남까지 출퇴근했었어요 막달까지요
초기엔 특히 지하철서 힘들었고
막달들어서면 허리통증과 치골통이오는데 그게젤힘들어요
잘때는 바로누워못자요 허리아파서..
그땐 그게 젤힘든줄알았는데 낳고보니 그건 암것도 아니었네요ㅠㅜ
조금만견디세요 입덧끝나면 그래도 살만한때가 찾아옵니다
화이팅하세요19. 큰애때
'17.5.22 10:44 AM (223.62.xxx.153)큰애때 입덧이 전혀 없어서 그런게 어떤걸까
궁금했었는데
작은애때 딱 한달하는데도
와 매일매일 아침에 눈뜨면
하루종일 비누 먹은기분 ㅠ20. ..
'17.5.22 10:55 A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전 유산 두번에 시험관으로 겨우 아기 가졌었는데
심리적인 불안이 가장 힘들었어요.
이 아기는 꼭 지켜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몸이 조금만 달라져도 조바심에 병원에 갔어요. 태동이 있어도 걱정이고 없어도 걱정.. 아랫배허리가 아파도 걱정이고, 증상이 다 사라져도 걱정.
몸은 입덧할때가 가장 힘들었고 입덧 끝나면 입맛돌면서 몸도 가뿐해지고 만삭때 무거워서 쳐지는거 빼곤 괜찮았어요. 낫고나니 체력이 훅 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눈앞에 아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힘내세요~21. ...
'17.5.22 10:57 AM (125.128.xxx.114)전 입덧은 안 해서 잘 모르겠고, 배 불러오면 숨찬거랑 잘때 화장실 몇번 들락날락하느라 자도 잔것 같지도 않고 낮에 맹~~한거요....회사다니느라 밤에 잠을 잘 자야되는데 계속 깨서 미치겠더라구요
22. ..
'17.5.22 10:58 A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낫고->낳고
23. 임신중
'17.5.22 11:03 AM (123.215.xxx.204)많이 힘들어요
입덧은 맘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가지면
좀 줄어든다던데
저도 입덧이 심했어요
게다가 허리가 아파서 등을 기대지 않으면 앉아있기도
불편했구요
게다가 배가 불러 올때부터는
제가 엎드려 자는 체질이었는데
엎드려 자지 못해서 힘들었었구요 ㅎㅎㅎ
제왕절개해서 누워서 회복되는것도 힘들었고
모유수유하려고 모유돌게 애쓰는것도 힘들었어요
그렇데도 낳아놓고보니
이쁘긴 너무 이뻐도
뱃속에 있을때가
더 편한시기였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인생에 가장 잘했다 생각한건
제가 엄마가 제아이의 된것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24. ..
'17.5.22 11:0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자연분만 한방에 성공해서 완전 순산 했지만..
입덧, 젖몸살, 숨참, 화장실 들락, 약간의 불면, 불안감, 춥고 더움...
그러나 그러나........이 모든 것은 꺼내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사실...25. ..
'17.5.22 11:05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자연분만 한방에 성공해서 완전 순산 했고,
살도 별로 안 찌고, 출산 당일까지도 버스타고 친구네 놀러갔다오고,
아주 가뿐하게 지냈음에도...괴로웠던 건..
입덧, 젖몸살, 숨참, 화장실 들락, 약간의 불면, 불안감, 춥고 더움...
그러나 그러나........이 모든 것은 꺼내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사실...26. ...
'17.5.22 11:15 AM (175.223.xxx.101)운좋게 입덧이 없던 저는 밑이 빠질것같은 아픔이 있었어요.
꼭 새벽4시에 화장실을 가야했고요. 알람 맞춘것도 아닌데 깨보면
4시더라는...
막달엔 걷다가 양수 흐르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
그러나 낳고 보니 그런건 힘든게 아니라는걸 느끼게 됩니다.27. ...
'17.5.22 11:36 AM (14.33.xxx.135)저도 살면서 입덧이 가장 힘들었어요. 입덧기간 동안에 아, 건강이 제일 중요한 거구나. 이렇게 몸이 아프면 쉬어도 쉬는 게 아니구나.. 별 생각 다했죠. 저는 어렵게 임신했는데 행복도 잠깐이고 입덧 기간 내내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 비만인 상태로 임신햇는데 8키로 빠져서 사람답게 됐고요. 그 기간에는 넘 힘들었는데 살이 빠지니 나중엔 살겠더라고요. ㅎㅎ 입덧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16-7주까지는 토하면서 힘들었고, 그 이후에는 소화가 안되고 또 한편으론 위산 역류로 24주 돼가는데 아직 입맛이 안돌아오네요. 그래도 이제 살만합니다. 아무래도 출산을 해야 몸이 다시 돌아올 것 같아요. 너무 힘드시죠.. 얼마나 힘들면 이런 글도 올리고 하겠어요. 저도..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 임신했을 때 저처럼 입덧이 심하진 않아서 저만 꾀병 부리는 것 같고.. 눈치도 보이고 힘들었어요. 입덧 심했던 사람은 그 마음 알죠.. ㅠㅠㅠㅠ 힘내세요! 임신 전처럼 돌아오진 않아도 시간 지나면 살만해질 때는 올거에요.
28. 건강
'17.5.22 1:11 PM (110.13.xxx.240)아...똑바로 누워서 자보는거요
발 쭉 뻗고 바로누워서 자봤으면 했어요
막달에 화장실 자주가는거 힘들었어요
빈혈약으로 인한 변비 조심하세요29. redan
'17.5.22 1:46 PM (110.11.xxx.218)입덧은 없었는데 무섭게 살쪄서 막달엔 정말 숨쉬기도 힘들어 잠을 잘 못잤네요.. 얼른 나와라 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