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기적인데 이해되시나요?

aa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7-05-21 21:19:30

야외공연 티켓이 생겨서 김밥싸서 다같이 나갔어요,
넓은 잔디밭에서 다들 파라솔이나 돗자리 깔고 앉아있어서 
한바퀴돌아보고 무대 정면으로 뒷쪽에 우리도 돗자리 깔고 앉았어요,
곳곳에 먹거리 팔았고요,

별다른 구경거리는 없는데 
남편이 10대 애둘 데리고 한바퀴 돌고 온다고 해서 전 자리에 있었고요,
애들한테도  맘껏 다니다 자리에  오라고 알려줬어요,
그러다 큰애가 먼저 자리에 왔고,
한참후에 둘째애랑 남편이 왔어요,

그러더니 남편이,저보고 큰애데리고 한바퀴 돌고오래요,
그래서 애들 알아서 다니고 난 음악감상중이라고 하니까,
다른데서도 들린다며 저보고 게으르다고?
그러더니 남편이 두다리펴고 누워서 잠깐씩 졸더라구요,
아니~~제가 게으른건가요? 

그리고 오는길에 저녁은 어떻게 할까하다가,
어제는 삼겹살먹었고, 저녁에 닭볶음탕거리 사다놓은게 있어서 닭볶음탕이나 치킨먹을까?
(큰애는 김밥한줄 남은게 있어서 그거 먹겠다고 하고)
 남편은 별로 안내켜하더니, 또 삼겹살 먹겠대요,

매번 남편위주로 먹는데다 ,거의 삼겹살인거 같아요,
이런 남편 이해되세요?

IP : 112.148.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반이
    '17.5.21 9:25 PM (221.127.xxx.128)

    저런 남편들 아닌가요?
    특별히 이기적이라고 생각은 안되는데요????

    그리고 게으르다고하는건 모든 남편들이 하는 말 같아요
    울 남편도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게으른줄 알고 있음.
    난 부정도 안함.

  • 2. 원글
    '17.5.21 9:35 PM (112.148.xxx.86)

    다들 돗자리 깔고 앉아있는데 구경거리가 많은것고 아니고 굳이 돌아다녀야 하는건가요?
    남편말이 본인 말이면 다 맞다고 여기는듯해서요,

  • 3. 남자들
    '17.5.21 9:41 PM (221.127.xxx.128)

    다 그런다니까요
    그리고 18번이 가만 들어보니 나니까 널 델고 살아준다...ㅋㅋ
    언니들 말 들어보니 그 말 안하는 남편이 없어요
    울 남편도 나랑 나이 차 나는데...영강탱이들이 다 그렇군하는 생각이....

    이나저나 저희는 그래도 사이 좋아요.전 그냥 짖어라,폴~~~ 일케 생각하고 대응 안함.
    싸움 없는 비결이죠.문제는 자기 생각,말만 다 올하고 생각하는게 문제인데....
    그러던지 말던지....암튼 사람은 점잖고 착하니 그냥 봐줍니다

  • 4. 글쎄
    '17.5.21 9:46 PM (221.167.xxx.175)

    남에게 직접적으로 게으르다, 이런 말 한 번도 써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 저로서는...
    한바퀴 돌면 좋잖아, 이 정도면 모를까..별 것도 아닌데 게으르다, 라고 하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
    나니까 널 델고 살아준다? 정말 그런 말을 하나요? 그런 뉘앙스라도 풍기면 전 가만 안 있을 것 같은데...

  • 5. ㅋㅎㅎㅎㅎㅎ
    '17.5.21 9:50 PM (59.15.xxx.87) - 삭제된댓글

    윗님들 글 읽다보니
    전 자기애가 강해서 남편이랑 안싸우고 사나봅니다.
    울 남편도 저한테 게으르다 소리 무척 많이 하는데
    전 게으를땐 무척 게으르긴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말에 산에 같이 가자고하면
    내려올거 뭐하러 올라가냐고 하고
    청소좀 하라고 하면 냅두면 할껀데
    자기가 해줄꺼 아니면
    남자가 잘아보이게 잔소리 하지말라하고..
    그래도 해야할 일은 칼같이 해놓으니까요.

  • 6. ,,
    '17.5.21 11:15 PM (70.187.xxx.7)

    남편보고 먹고싶으면 삼겹살 사오라고 하고, 님은 님이 먹고싶은 닭요리 하면 되는 거죠. 몇 만원 안 나오는 걸로 다툴필요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086 아기 밥 뺏어먹는 노무현 전 대통령 17 ... 2017/05/27 6,027
692085 언론이 김상조를 공격하는 이유 2 ㅇㅇㅇ 2017/05/27 1,110
692084 세부 여행 다녀오신분 3 tpqn 2017/05/27 1,344
692083 문재인 인사들 저쪽에서 엄청 캐고있을겁니다 13 어용1팀 2017/05/27 1,379
692082 기존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하는 것 타당하지 않아요. 15 ㅇㄹ 2017/05/27 1,513
692081 기업 형태가 대기업 계열사·자회사라고 적혀 있는 곳은 뭔가요? .. 2017/05/27 462
692080 대전 사시는 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6 꿀단지 2017/05/27 1,078
692079 바닷가미역 주워온것 8 ,,,, 2017/05/27 1,665
692078 부산 앨시티 사건과 최순실 공천사건 .. 2017/05/27 538
692077 위장전입 쉽게 정리된 기사입니다. 1 ㅇㅇ 2017/05/27 1,242
692076 이니실록 17일차 37 겸둥맘 2017/05/27 3,011
692075 면티 세탁 후 몸통부분이 비뚤어졌어요 14 건강최고 2017/05/27 3,005
692074 이언주 국당으로 간게 얼마나 다행인지 3 어우~ 2017/05/27 821
692073 6학년 남아 친구... 이거 너무 무례한거 맞죠? 3 조언 절실 2017/05/27 1,829
692072 현 고1 입시 - 논술이 없어지는 건 확정인가요? 8 교육 2017/05/27 1,508
692071 대전 점집이나 타로 잘하는 곳 있을까요? 6 삼재ㅜㅜ 2017/05/27 3,171
692070 자기가만난 직장또라이는 어떤게 달라서 힘들었나요? 궁금요.. 4 아이린뚱둥 2017/05/27 729
692069 에어컨 실외기를 밖에 못다는 아파트인데요... 15 어디설치? 2017/05/27 7,192
692068 인간관계에서 선을 지킨다는 의미가 뭔가요? 9 관계 2017/05/27 3,592
692067 여자연예인중 얼굴 가장 예쁜 사람은 20 .... 2017/05/27 4,972
692066 우수반만 내신 1등급 몰아주자’..학종 비리 심각 19 사기전형 2017/05/27 2,499
692065 총리 인준 안된다도 발목잡는 국개의원들 진주이쁜이 2017/05/27 500
692064 연말정산 서류제출 했는데 아무말도 없어요 1 ᆞᆞ 2017/05/27 661
692063 이마트에 수제 천연 비누 같은 것도 파나요? 1 비누 2017/05/27 675
692062 맘마이스 #29 최승호- 공범자들, 10년 추적했다 고딩맘 2017/05/27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