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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이제 버리려고요.

... 조회수 : 17,588
작성일 : 2017-05-21 21:08:29






..............
IP : 1.215.xxx.9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1 9:12 PM (49.142.xxx.181)

    여자도 경제력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꼭 성공하시길...
    경제력 갖추시고 버리세요..

  • 2. 축하
    '17.5.21 9:20 PM (175.223.xxx.246)

    빨리 이혼하시고
    보란듯이 돈 잘 벌어서 살아야죠.

  • 3. 삼천원
    '17.5.21 9:2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은 거지취급을 할때마다 넌 등신이고 나는 나를 제일 사랑한다!! 이런다고요?
    그게 뭡니까?

  • 4. 꿈틀
    '17.5.21 9:26 PM (221.127.xxx.128)

    반항을 했어야하는데....
    참 나도 바보같이 참고 그냥 넘어갔더니...그게 어느날 고치려해도 안되던데요
    안 싸우고 사는게 답은 아님...

  • 5. 가요광장
    '17.5.21 9:33 PM (114.203.xxx.88)

    저도 원글님처럼.아이 키우며 모든건 돈 안드는 방향으로 알뜰살뜰 .새는돈 없게 .나한테 투자도 못하고 .근데 남편이 날 바라보던 속 마음은 .니가 한게 뭐냐...결국 경제력을 가장 크게 보더라구요..어찌어찌 해서 제가 재테크에 성공해 잠실 재건축 아파트 한채 샀더니.눈에서는 하트가..
    절 볼때마다 우쭈쭈.

  • 6. 공감
    '17.5.21 9:45 PM (182.230.xxx.46)

    맞아요. 저두 나를 희생하며 살았더니 가마니로 보더군요. 그래서 직장 구해서 많진않지만 월급받으니 맘이 더 편해요. 알아주겠지 하면서 희생하면 알아주지도 않구요. 그냥 후회없이 해줄거면 해주고 아님 아에 안해주는게 나아요

  • 7. 토닥토닥
    '17.5.21 9:45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생존경쟁에서 패배하고 지쳐서 그럽니다
    맞벌이하면 어떨까요

  • 8. 저도
    '17.5.21 9:49 PM (220.81.xxx.130) - 삭제된댓글

    맞벌이권합니다.
    나이들면 미모고뭐고간에 우선경제력으로 대우받더군요.

  • 9. ...
    '17.5.21 9:55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도 경제력
    부모자식간에도 경제력 입니다.
    그조 요즘은 경제력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나쁘게만 생각지 마세요.
    살다보면 배우자가 경제력을 잃는 상황도 가능하기에...
    어쨌거나 닥치고 경제력은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미모여???
    미모만 보고 좋다는 남자, 내 미모 다 하면 또 다른 미모 찾아 배회합니다.....

  • 10. 요즘
    '17.5.21 9:56 PM (58.121.xxx.166)

    남자들의 90프로는 원글님 남편같은 남자일거예요
    원글님이 당장 돈벌어오면 대우가 180도로 바뀔겁니다
    지금까지 남편은 살림알뜰히하고 애잘키우는거
    다 필요없고 돈벌어와!하고 수없이 사인을 보냈는데
    님이 그걸 무시하고 산거예요
    계속 눈치를 줬는데 못알아먹고 돈을 안벌어오니
    대놓고 말하는 지경에 까지 온거죠
    다른남자들은 안그럴거같지만 거의다 그래요
    여자가 제대로 살림을하고 육아를 하는게 얼마나
    큰가치인지 모르고 돈돈하는 대한민국 정말 문제예요
    남편이 안그런집은 시부모들이 그러더군요
    아들등골빼지말고 너도 나가서 돈벌라고...
    다들 돈에 미친거같아요

  • 11. ..
    '17.5.21 10:15 PM (175.223.xxx.245)

    다른 각도에서 보면...
    전 가사 육아를 원글님이 전담한 탓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이 분담할 수록 남자들이 아내를 대단하다고 존경하고
    이해심도 커지지요.
    잘 모르셨던 것 같은데 인간 심리가, 같이 있어도
    본인과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은 폄하 대상이 되기 쉬워요.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적절히 원글님 하는 일을 나눠주셔야 해요.

  • 12. lol
    '17.5.21 10:21 PM (119.149.xxx.221)

    비단 원글님 남편뿐만이 아니에요 요새 외벌이로는 아무리 내가 아껴도 안되는 (정말 돈이 많아서 외벌이하고 도우미 쓰고 운동 다니는 사람들 제외) 시대잖아요 콩나물 500원 아끼면 뭐해요 ㅠㅠ 저도 제가 안쓰고 아끼면 어찌 살아갈 줄 알았는데 어찌 살아는 갑니다 다만 제자리 걸음만 할 뿐 몇 년째 제자리 걸음하니 남편도 지치고 저도 지치더군요 조금이라도 나아가려면 내가 한푼이라도 벌어야 된다는 걸 알았아요 역시 맞벌이하니 조금 재미있습니다 삶의 활력소 ^^

  • 13. 팔자인듯
    '17.5.21 10:5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도마찬가지예요
    딱오년애키우고 집에있었는데
    세상에너처럼 편한팔자가있냐
    둘째도얘기도못꺼냈어요
    자긴못키운다 돈없어서못키운다
    니가벌면키우겠지
    더럽고치사해서 돈번지십년쨉니다
    이제당연하게여기지요

  • 14. ㅠㅡㅏㅡ
    '17.5.21 11:10 PM (82.246.xxx.215)

    쓰레기같은 놈들이 주부를 우습게 보죠 주부도 하나의 희생이에요 누군가 집에서 밥차려주고 살림하고 애들 뒷바라지하고 이러니까 남자들이 편하게 회사생활이 가능한건데 집에서 자도 싶을때자고 먹고 편하게 있는줄 착각..혼자 육아하고 살림하고 회사까지 다니면 이런말 못할껄요.ㅋ

  • 15. 레젼드
    '17.5.21 11:18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네요
    우리 부모님세대만해도 집에서 아이들 키우고 집안살림 알뜰히하면 인정받고 살았는데 말이죠.
    저희 세대만해도 남자들이 마누라 일 계속하면
    본인이 무능하단 인식에 엥간하면 맞벌이 안하고
    집에서 애 키우고 공부시키고 내조해주면 감사해했어요

    오히려 나가서 돈버는 와이프 보니,
    집안일은 아줌마 써도 되겠구나.
    애들도 학원비가 애들 키우는거구나 해서
    집에서 살림하는 아내를 둔 남자들보다 더
    와이프한테 큰소리 쳤던거같은데......

    정말 세상이 많이 달라졌네요 ...
    결혼 안할려는 요즘세대들
    아이 안낳을려는 요즘세대들
    이해가 갑니다.

  • 16. 그냥
    '17.5.21 11:25 PM (124.56.xxx.35)

    그냥 원글님 남편분은 원글님을 더이상 사랑하지(좋아하지) 않는거예요
    그냥 애 때문에 사는 거겠죠
    아무리 남편한테 잘 보이려고 돈 아끼고 살림잘하고
    남편한테 잘할려고 애써도 아무소용없어요
    한번 사랑이 식으면 끝이예요
    물론 아내분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남편 벌어오는 돈 때문에
    그냥 아내가 낳은 아이때문에
    그렇게 사는 무늬만 부부가 많아요
    부부가 같이 서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둘이 사는거 의미없죠

    남편한테 의미붙이지 말고
    돈 때문에 살던지
    애들 때문에 살던지
    거기에 의미를 두고 사세요~~

  • 17. ...
    '17.5.21 11:46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요즘은 외벌이로 살 수 없는 세상이 됐잖아요.
    남자 탓이 아니라 세상 탓이죠.

  • 18. ...
    '17.5.21 11:46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요즘은 외벌이로 살 수 없는 세상이 됐잖아요.
    남자 탓이 아니라 세상 탓이죠.

    원글을 덜 사랑하네 운운하기에는
    세상사 무게가 너무 무겁죠.

  • 19. ㅣㅣ
    '17.5.21 11:53 PM (70.187.xxx.7)

    요즘 세상에 외벌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애 조금 키우면 누구나 다시 재취업하려고 노력합니다.

  • 20. 요즘
    '17.5.22 12:03 AM (117.111.xxx.209)

    알뜰하게 살림하고 육아만 혼자 도맡아한다고 좋아할 남자
    잘 없어요
    알바라도 해서 용돈이라도 줘보세요
    아주 좋아합니다

  • 21. 그냥
    '17.5.22 12:27 AM (124.56.xxx.35)

    그냥 입장 바꾸어생각하시면 됩니다

    내 남편이 돈도 잘벌어 외모도 멋져 가정적이고 밖에 눈길도 안주고 밖에서 일하다 집에오면 설겆이도 도와줘 청소도 도와줘 아이들하고 놀아주며 당신은 좀 쉬어
    그러면서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밤에도 항상 안아줘(?!)
    그런 남편이면 최고겠다 라듯이

    내 아내가 얼굴과 몸매도 예뻐
    살림도 잘해 애들도 잘키워
    요리도 잘해 돈도 허튼데 안쓰고 아껴쓰고
    거기다가 맞벌이나 부업도 하고
    재테크도 잘해
    그리고 항상 남편이 들어오면 웃고있어~~

    ㅋㅋㅋ

    서로 상상만 해야되는데
    현실에서 좀 비슷하게 채워지길 바라니까
    남편이나 아내나 서로 힘든거죠

    그래서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은 보면
    남들이 보기엔 객관적으로 둘다 별루인데(ㅋㅋㅋ )
    서로 자신의 배우자가 최고라고
    서로 서로 만족해 하고 좋아하는 부부들이죠~~

  • 22. 돈이 힘
    '17.5.22 2:01 AM (108.35.xxx.168)

    경제력이 생기고 친정에서 유산이 생기니까 남편이 달라진건 사실 없었지만(속으론 모르죠 남편속을 어찌...)
    제가 일을 했을때보다 친정에서 몫돈으로 몇억주시고 아파트 명의 해주시니 결혼생활이 훨씬 순조롭더군요.
    일하러 다니면서 맞벌이할때보다 지금이 훨씬 여유롭긴 합니다.
    이건 제가 든든한 경제력이 생겼기때문인것 같아요. 남편과도 싸울일이 별로 없어요. 너아니여도 나는 산다와
    너가 좀 부실해도 내가 여유가 있다란 생각이 드니 남편과 사이가 부드럽죠. 뭐 대단히 남들 부러운것도 없고요.
    당당한 내자신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돈을 벌땐 사실 성취보단 힘이 많이 들었어요. 집,살림,일 병행이 참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생각한건 경제력 바로 돈이 얼마나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알게 됬습니다.

  • 23. 와이프가
    '17.5.22 9:31 AM (1.237.xxx.175)

    너무 착실해도 고마운 것 몰라요. 당연하게 생각하고.
    놀러도 다니고 속도 좀 썩히고 해보세요. 뭐하러 잘해요. 욕심 많은 남자 돈 번다고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목돈 생기면 주식하거나 사업할 궁리하고. 알바라도 해서 돈 벌면 시댁 퍼줄 생각부터하니
    원래 인간성이 거기까지라 괜찮은 남자였으면 하는 기대를 버려야해요.
    뒷주머니 열심히 차시고. 원글님 인생 즐기시면 됩니다.

  • 24. 저기
    '17.5.22 9:49 AM (1.234.xxx.114)

    쓰레기같은놈들말고도 평범한 회사원,전문직 의사들도
    와이프 가정살림잘하는거보담 경제능력을 우선순으로 쳐줘요
    원글님 남편만 비교하는게 아니라 요즘남자들 다 부러워해요..

  • 25. 마음에서만 버리시고 그냥 사시는거죠.
    '17.5.22 9:57 AM (1.246.xxx.122)

    이런사람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잘못이다 생각하고 넘기셔야죠.
    꼭 아내가 경제력이 있어야 대접하는게 아니라 돈버는것 이외의 모든 가정꾸리기를 해온 아내라는 자리를 몰라보는 남자는 시시한 남자일뿐입니다.
    아마 남자들 사이에서도 시시한 남자취급 받을걸요,쟤는 돈밖엔 몰라 그런식으로.
    부부가 함께 추구하면 좋을 기쁨과 보람을 나혼자 찾아야하는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가정은 지키면서 남편이 하는말은 귓등으로 흘려버리고 씩씩하게 '나'를 위해 사시기를.

  • 26. ...
    '17.5.22 11:21 AM (110.70.xxx.180)

    시시한 남자들만 그래요
    돈 잘벌고 능력 좋은 남자들은
    아내에게 경제력 부담 시키지않아요
    단지 아내가 사회적으로 일을 하길 바라긴하겠죠
    오로지 사회생활하길 바라는 이유가 돈으로 귀결되진않아요
    사회적 지위를 바랄 뿐이죠

    돈없는 돈벌레들이나 집에서 살림하는 와이프
    돈 못번다고 무시하죠
    지가 돈버는게 너무 힘드니깐
    억울한거

    연애때 몰랐겠어요?
    오래 연애하셨으면 대충 인지는 했었겠죠
    근데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하셨겠죠
    그것이 결혼하고나선 크게 터진겁니다
    아주 미미해보였던 부분이
    사실은 빙산의 일각이었던거죠

  • 27. 댓글들 보다가
    '17.5.22 11:30 AM (122.32.xxx.151)

    힘든 출산과정 거치고 아가 어릴때부터 도우미 한번 안쓰고 혼자 살림 육아 도맡아 했으면서도...
    내가 돈버니까 남편이 달라지더라. 경제력생기니까 남편이 대접하더라 이런 말 당연한듯 하시는 분들!
    남자들이 다 그런게 아니라
    그집 남편들 그릇이 딱 그만큼인 거고 배려심이 없는겁니다. 남편이랑 차이 많이 나는 결혼했나요? 뭐가 꿀려서 그렇게들 비굴한지
    당장 당신들이 집에 없었음 남자 혼자 직장 다니고 살림 육아가 단 며칠이라도 가능?
    남자들이 다 저렇다고 하향평준화 하지 마시기를. 본인들 상황 합리화하기 좋을진 모르나.
    와이프 전업인데 친정에서 집살때 보태준다는 것도 절대 싫다고 하고.. 당신 애 키우느라 고생많다 당신덕분에 내가 맘편히 회사다닌다. 애 다 키우면 공부든 뭐든 하고싶은거 할수 있게 해줄께 고맙다... 이런 남편도 있는데요 그리고 그게 맞는거예요.
    시간많아서 본인이 와이프랑 번갈아 절반쯤 전업주부생활 할수 있는 남편 아니고서는

  • 28. ...
    '17.5.22 11:34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돈 잘벌고 능력 좋은 남자들이 얼마나 된다고..

    시대는 맞벌이를 원하는 추세인데
    그 흐름에 순행하지 않으면 도태되는것과 같은원리겠지요.

    참고 산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그냥 이혼하지말고
    몸부림이라도 쳐서 한번 변화해 보고나서 결정했으면 ..

  • 29. ...
    '17.5.22 11:35 AM (1.237.xxx.189)

    원글 남편도 별로지만
    맞벌이 원하는 남자들을 능력 없는 시시한 남자들로 취급해버리는 여자들도 원글 남편 만큼이나 찌질하네요
    당연한 감정인것을
    사실 애 하나에 전업이면 일 좀 했으면 하는 마음 들 수 있죠

  • 30. ...
    '17.5.22 11:41 AM (122.32.xxx.151)

    그리고 와이프가 돈벌어야 대접(?)해준다는 남편들은 그럴꺼면 애초에 결혼전부터 못을 박던가 아예 애 낳지말고 딩크족 하던가 아님 자기가 적극적으로 육아 대책을 세운뒤에 그래야 하는게 맞음

  • 31. ..
    '17.5.22 12:40 PM (180.66.xxx.23)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다수가
    돈 잘 벌어다주는 남편들이 오히려 자기 마누라
    더 위하는거 같더라고요
    별로 많이 벌어다 주지도 못하는 찌질이들의 성향

  • 32. ....
    '17.5.22 12:51 PM (218.50.xxx.154)

    그래서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은 보면
    남들이 보기엔 객관적으로 둘다 별루인데(ㅋㅋㅋ )
    서로 자신의 배우자가 최고라고
    서로 서로 만족해 하고 좋아하는 부부들이죠~~ 2222222

    공감합니다. 그리고 돈 잘버는 남자들이 더 와잎에게 잘해요. 돈못버는 찌질이들이 신세한탄하면서 지보다 윗세계를 동경하는거죠. 세상뜻대로 안되니까 괜히 마누라에게 갑질하고. 오바마 보세요.
    부인이 예쁘기나 한가요? 그렇게 위하고 가정적이니 더 근사해보이는걸...

  • 33. 육아 도와 달라고 하는 심정과
    '17.5.22 1:18 P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같이 돈벌었으면 하는 심정이 엇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도와 달라는 거지요.
    남편이 이해를 못하면 이해를 시켜야 해요. 그러한 노력을 잘 하시면 남편도 변할겁니다.

  • 34. 남편한테 배신감 느낄 연령이면
    '17.5.22 3:25 P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40대 정도 되나요?
    요즘 젊은 세대는 여성평등의식때문에 여자들부터 먼저 맞벌이안하면 그런 생각들 많이 하고 가끔 댓글 보면 50대 이상도 자기가 돈 벌어보니 돈 벌어야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고 그래요. 일단, 세대차가 나면 그 의식이 다르기때문에 그거 메꾸는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또 얘기가 나오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아내와 딸에 대해 한 말, 감동적이죠. 요즘같은 세상에. 그 분은 그 세대중에 여자가 돈 벌어왔으면... 하는 남자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거구요.
    앞으로 서양처럼 의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면 그것도 여자들한테 반가운 소리만은 아닐거예요. 사회적 제도가 서양을 못 따라가면서 의식만 바뀌면 힘든건 여자들 몫이죠. 요즘 20대 30대가 발 동동거리면서 직장/육아 하는것처럼요.
    하다못해 애들 교육 확실히 시키고 가정에 충실했다고 자부심갖는 전업 시어머니도 전업 며느리한테는 이런식으로 말해요.
    "아이고, 걔네들은 (아들/딸)은 일하는라 바쁘잖냐. 우리같이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거지..." 이런 식으로.
    누가 본인이 애들 키울때 그랬으면 아마 굉장히 분해했을 사람일건데요.
    어느 댓글에선가 봤는데 원하는대로 안해주는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맞는 말 같아요. 나가서 일 찾는게 가능하고 본인이 그게 행복할 거 같으면 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지금 사는대로 사는것도 방법이에요. 남편은 마음에서 내려놓고... 다시 예전처럼은 안되죠. 남자들이 어떻게 보면 좀 안됐고 바보같기도 하고... 현명하지 못해서 가정불화생기고... 뭐하자는건지. 서로 아껴주면 좀 좋아...

  • 35. 저도
    '17.5.22 5:06 PM (211.253.xxx.65)

    동감 버려요.

  • 36. 이거 들어보세요
    '17.5.22 5:15 P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N3IYEq1yGKE&t=36s

  • 37. 이것도, 친구대신 남편으로 바꿔서
    '17.5.22 5:35 P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f-KLTvQ8TPU
    일단 마음 가라앉히도록 여러가지 좋은 말씀 들으면서 나가서 일 할 수 있는 방법 찾으세요.
    나가서 일하는게 더 행복할 거 같으면.

  • 38. 안타깝네요
    '17.5.22 6:08 PM (211.36.xxx.149)

    속좁은 인간...찌질이

  • 39. ㅎㅎ
    '17.5.22 8:26 PM (156.222.xxx.194)

    '내가 더 잘하면 나아지겠지..
    내가 조금만 더 이해하면 좋아지겠지.. '

    원글님 이건 남편이 아내에대한 존중과 사랑이 있을때에요.
    가정이 다르면 어떤방법도 안통하죠.
    차라리 잘해주지 말고 못해주고
    지금까지 배려해주고 성심껏 해주던 걸 끊어내세요.
    남편은 아내에게 무조건 받는게 당연하고 지가 아내보다 잘나서 그리 받고 사는 줄 알거에요.
    원글님이 그만하시면 그제야 아내에 대해 생각해볼겁니다.
    지금은 더 못해주고 이해해주지 마세요!!

  • 40. ㅎㅎ
    '17.5.22 8:32 PM (156.222.xxx.194)

    그렇게 원글님을 남편과 동등하게 놓으시고
    상실된 자아를 끌어올리신후
    버리시던지 말던지 그 후에 하시기를..

  • 41. 비슷한 주제
    '17.9.8 5:33 PM (125.238.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mantalk/default/read?articl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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