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으..슈즈트리 여름에 냄새 너무 날거 같아요

..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7-05-21 17:21:00
“냄새 날 듯”vs“의미있는 예술품”…1억 든 서울로 ‘슈즈트리’ 보니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71...

서울역 고가에 보행길로 조성되는 ‘서울로7017’ 개장에 맞춰 선보이는 초대형 작품 ‘슈즈트리’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의미있는 작품’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냄새 날 것 같다” “흉물스럽다” “아름답지 않고 쓰레기 같다” “저기에 1억을 들인다니” 등의 반응이 일었다.

서울시가 전시를 위해 1억3000여만원을 들인 것도 지나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슈즈트리는 환경미술가 황지해씨가 버려진 신발 3만 켤레를 이용해 높이 17m, 길이 100m로 만든 조형물이다. 서울시가 의뢰해 황 작가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만들어진 슈즈트리는 현재 신발 사이사이에 꽃이나 나무를 심는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당초 도시 재생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겠다는 취지로 이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버려지는 신발을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철거 위기에 놓인 서울역고가를 도심 속 정원이자 보행길로 재생한 ‘서울로 7017’ 사업과 일맥상통한다고도 설명했다. 인근 서울역 염천교 수제화 거리 역사와도 의미가 닿아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SBS 뉴스에 출연한 황 작가는 “차가 다니던 도로에서 이제 사람이 걷는 길이 되었다“며 ”신발을 통해서 도심 속의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 같이 나누고 고민하고 싶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황 작가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해우소’와 ‘디엠지’ 작품으로 자연주의 플랜팅이라는 새 흐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2년 연속 금메달과 최고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정원 디자이너 겸 작가다.

서울시는 “지금은 설치 중이어서 시민들이 보는 대로 쓰레기가 있는 상태이고 여기에 꽃과 나무, 조명 등이 배치되고 완성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IP : 125.178.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1 5:26 PM (1.232.xxx.25)

    이주후에 철거한대요 걱정 마세요
    보고 온 사람중에 생각보다 괜찮다는 사람도 많아요

  • 2. ㅇㅇㅇ
    '17.5.21 5:28 P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차라리 멀쩡한 신발들 기부받고 광고하고
    관람객은 싸게 신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고 했으면
    찬사받고 즐겁게 관람했을것을...

    저거 철거비용은 또 얼마나 나가겠어요

  • 3. ..
    '17.5.21 5:37 PM (125.178.xxx.196)

    그러네요.다른 기사 찾아보니 9일동안 작품하는거라고 하네요.

  • 4. ....
    '17.5.21 5:45 PM (222.112.xxx.126)

    실제로 보면 인상적이고 웅장합니다
    저는 애들하고 다녀왔는데 애들이 무척 좋아해요

  • 5. 빵빵부
    '17.5.21 6:06 PM (61.255.xxx.32)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어린 조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가까이에서 보면 나름 괜찮아요. 5/28일까지 전시라고 해놓은 것 같더라고요. 근처가 주말에는 아주 조용했는데 시끌벅쩍 하더라고요. 간만에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와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가시게 되면 구 서울역사에서 하고 있는 전시회도 꼭 보세요!! 그거 보고 나와서 뒷마당에 앉아 있는데 바람도 좋고 아주아주 좋았어요 'ㅜ

  • 6.
    '17.5.21 6:55 PM (14.39.xxx.14)

    비판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가봤는지 궁금... 오늘 다녀왔는데 그렇게 욕할 수준 아닙니다.

  • 7. ..
    '17.5.21 7:19 PM (125.178.xxx.196)

    아..가보지 못하고 기사들만 봤는데 사진들이 너무 쓰레기더미들 같아서요.괜찮다니 다행이예요.

  • 8. 지나가다
    '17.5.21 7:26 PM (39.7.xxx.100)

    저도 한마디 해야겠어요. 갈건너가 직장이에요 슈즈트리인지 뭔지 (그게 트리인지) 옆에 우체국가다가 기함했어요. 흉물도 흉물도 그런 흉물이... 그땐 이렇게 기사나오기도 전이어서 찍어서 친구들 카톡방에 올렸다가, 닭살과 토나올뻔 했다고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세금도 많이 들어간 조형물 같던데 또 금방 철거한 단 얘기들으니 더욱 화가 오르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더 징그러워요.

  • 9. 실제로
    '17.5.21 9:37 PM (110.70.xxx.218)

    본 사람인데요... 웅장????? 대체 어디가...
    저희는 보자마자 뜨악했어요. 저게 대체 뭐냐고 경악하는 지인...
    저는 미리 알고 있어서 설명은 해주었지만 저도 같이 경악...
    흉물 그 자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620 김상조 교수님 팬심으로 20 소년의 미소.. 2017/06/04 2,789
694619 부동산 폭등 거의 장난 세력 입니다. 58 그린 2017/06/04 14,582
694618 층간소음 가해자(?) 입니다 그런데 너무 억울해요 18 가해자 2017/06/04 5,830
694617 서른다섯 미혼 어딜가나 아줌마로 보일 나이인가봐요 17 나무 2017/06/04 6,643
694616 제가 지금 잘키우고 있는걸까요? 어린이체험학습 관련 5 아줌 2017/06/04 1,173
694615 혈압약이 몇일 부족한데 반알씩 먹는게 나을까요? 7 2017/06/04 2,185
694614 잊어버렸던 매실청을 찾았어요~ 2 ㅋㅋ 2017/06/04 1,312
694613 다니지 않을 학교에 입학해서 죄송 5 ㅋㅋㅋ 2017/06/04 2,097
694612 오이지 담은지 사흘짼데요 7 모모 2017/06/04 1,748
694611 부모님께 효도하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15 2017/06/04 2,607
694610 매실청만들기질문이요 3 매실 2017/06/04 831
694609 레티놀필링 했는데요 2017/06/04 1,117
694608 평균 10살은 넘게 어리게 보는데요. 49 .. 2017/06/04 15,319
694607 꿀꿀해요..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9 .. 2017/06/04 2,246
694606 전세 무리해서 대출.. 11 ㄱㄴㄷ 2017/06/04 2,333
694605 우리밀과 수입밀의 안전성차이 비교 (수입밀은 농약 엄청 뿌리네요.. 5 집배원 2017/06/04 2,360
694604 어릴때 먹었던 분식맛이 그리워요~~ 5 미식가 2017/06/04 1,474
694603 벌써아침 ... 1 77 2017/06/04 566
694602 유시민 황교익 84 . . 2017/06/04 29,328
694601 이게 바람직한 일인가요? 초등 1년생들이 THAAD 철회 시위 5 ,,,, 2017/06/04 1,983
694600 의사가 자기 의료과실을 인정안하면 소송해서 입증하라고밖에할수없나.. 2 아이린뚱둥 2017/06/04 971
694599 어금니충치치료 너무 아파서 못가고있어요 13 치과무서워 2017/06/04 2,980
694598 단기로 시터/도우미 급하게 구할수 있을까요? 4 도움 2017/06/04 1,312
694597 요샌 뉴스가 재미있고 드라마는 전부 다 재미없네요. 11 에고 2017/06/04 1,852
694596 예전에는 문자 폭탄이 없았나요.?? 1 ... 2017/06/04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