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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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칼라가 불행한 사회? 그런건 아무 상관없는 사회?
저 아래 독일의 교육제도를 소개하는 글에서 일찌감치 블루칼라로 구분하는게 잔인하다는 댓글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물론 독일도 너무 일찍 아이의 진로를 가른다는 비난도 있습니다만 정작 독일 국민들은 당연하다고 대부분 생각한답니다.
사회적으로 블루칼라든 화이트칼라든 별반 차별이 없다고 생각해서일 것 같습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독일에는 기초 계측기 분야의 이름난 회사들이 다양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이 회사들이 명망을 얻고 적은 비용으로 비싼 계측기를 만들 수 있는것은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때문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부품 하나까지도 관리하고 매뉴얼대로 생산하는 차이로 명품을 만들어 비싸게 팔고 있죠. 공장에 삼십년, 사십년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당연히 많고요..
그런데 대한민국은 기능올림픽 금메달 따도 공장 공돌이 취급해 왔죠
블루칼라는 하층민이라는 풍토...
이제는 교육을 생각할 때입니다. 봉급의 양극화가 당연한지, 어떤 공부는 품위있고 어떤 공부는 하찮은지로 나누는 교육이 국가 장래에 도움이 되는지...
대량 생산은 불필요하나 정확성을 요하는 기계들을 만들 인재가 우리가 무시하는 블루칼라들 아닐까요?
1. . .
'17.5.20 10:06 PM (121.88.xxx.102)수시 정시 학종 다 조삼모사일 뿐이에요
진짜 문제는 블루칼라도 적정임금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거죠. 그래야 국민 대다수가 잘 사는거에요2. . .
'17.5.20 10:07 PM (121.88.xxx.102)금수저들은 학종이든 정시든 뭘 들고 나와도 걔네는 필승이에요. 차별을 그걸로 정당화하고요
3. ...
'17.5.20 10:13 PM (49.167.xxx.79)그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생각할 때입니다.
미래산업과 4차산업혁명에서 국가가 살아남을 과제도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의 교육으로는 암담합니다.
멍때리고 쉬면서 컨텐츠 쌓을 중학생들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봐야 합니다4. 여학구
'17.5.20 10:21 PM (112.64.xxx.108)우리 대통령님 정책은 진정한 평등사회를 만들기위한 포석입니다..불평등사회에서 잘 외워 수능잘보면 뭐가 달라지나요? 나오면 비정규직 천지인데
결국모든 국민이 최저임금1만원이상받고 정규직에서 해고위험업이 사는 평등한 나라 건설이 우선입니다
문재인 화이팅!!!5. 점둘
'17.5.20 10:36 PM (218.55.xxx.19)어떤 교육정책을 내 놔도 욕을 먹을겁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을 세워도
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학벌위주 입시에 따라 사교육시장은 건재 할 겁니다
기본 행복이 보장 된다면
안되는 공부 죽어라 시킬 필요도 없고
없는 돈 쏟아 부을 필요도 없어요
사교육에 목 메는 부모들이
내아이 다 서울대 보내고 전문직 시키려는 거
아니거든요
그저 밥벌이 하고 어디가서 무시 안 당하게 키우자는게
인서울이 목표가 되었고
뒤처질까 불안한맘이 사교육과 공존하는 거죠
세상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6. ...
'17.5.20 10:40 PM (49.167.xxx.79)그런데... 세상이 바뀐걸 학부모만 모르는게 아닐까요?
어찌되었든 그런 교육이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세상으로 바뀐걸...7. 그러니까
'17.5.20 10:43 PM (1.233.xxx.49) - 삭제된댓글그나마 좀 적응해서 겨우겨우 견디고 있는 교육제도 이상하게 손볼생각말고 블루칼라가 잘사는 세상을 먼 저 만드시라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내자식은 절대 블루칼라시킬수 없어서 동남아 노동자들 대거 영입하고 있죠.. 값싼임금의 블루칼라가 대기중인데....블루칼라가 잘 사는 세상만큼 난제도 없을거 같아요.8. ...
'17.5.20 10:46 PM (49.167.xxx.79)블루칼라의 수준을 높일수도 있습니다.. 위의 예시가 그거에요..
9. 점둘
'17.5.20 10:52 PM (218.55.xxx.19)원글님
이부분은 원론적인 얘기로 설득이 안된다고 봐요
자녀 대학진학률이 80프로가 된 시기의
부모들은 자신의세대에 대졸자취업이 보장되어있기에
죽을 힘을 다 해 대학을 보냈어요
하지만 다들 취업란에 허덕이게 되었고
그 다음으로 인서울 바람이 분 겁니다
직접 체감하는 취업시장과 직결된다고 봐야죠
그저 학부모들을 근시안적이라고 비난하거나
가르치려 들기에는 지금 취업시장 체감온도가 너무 낮아요
새정부의 일자리공약, 최저임금에 복직공약 보면
분명 희망이란게 있지만 그걸로 불안감을 감내하라하기엔
이른감이 있다고 봅니다
전 참고로 이해찬의 수능정책도 아주 훌륭하고
수시학종도 좋은 정책이라 생각해요
작년 입시치뤄본 엄마입니다10. ...
'17.5.21 12:19 AM (49.167.xxx.79)저도 점둘님 말씀이 정확한것 같습니다.
중등교육과정, 중딩, 고딩 보면 안타까와요...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11. 안타깝지만
'17.5.21 12:35 AM (117.111.xxx.59)그 독일이 유로내 스마트팩도리 도입의 선두주자에요.
블루칼라의 일자리 자체가 사라지는게 현실.
블루칼라가 행복한 세상
=블루칼라도 괜찮은 임금을 받는 세상
=>인건비 높음
=>스마트팩토리 앞장서서 도입
=>블루칼라 일자리 감소
이렇게 될거에요.
기계를 상대로 21세기 러다이트 운동이라도 해야 할 판.
그리고 우리나라도 산업로봇 집적도가 세계에서 높은편이에요.
포스코ict, ls산전,현대로보틱스.,로보스타
산업로봇기술이 높은편이랍니다.
기계화랑은 별개로 독일은 유로단일 통화의 꿀을 빨고 있기 때문에 잘 사는거에요.
우리도 우리보다 못살거나
더워서 열심히 일하기 힘든 나라들과 단일 화폐를 쓰면 그 나라들은 경쟁력이 죽어 말라죽고 우리만 수출 잘되고 돈이 팽팽 돌고..그럴 수 있어요.12. ...
'17.5.21 1:28 AM (49.167.xxx.79)네 스마트 팩토리 선두주자 압니다. 그런데 그 공장설립? 아직은 사람이 합니다. 그거 끝나기 전에 또 길을 찾아야죠.
제가 말하는 계측기 분야는 공장자동화 굳이 할 필요없이 고가의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필요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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