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냄새가 원래 이렇게 강했어요?
말만 들었지 보기도 처음인데 파는분도 웃으면서 이거 팔기만했지 먹어보질 못했다고 어떻게 먹냐고 묻는데 저도 처음사봐요 ㅋㅋ하면서 들고왔어요.
그런데 비린내가 ㅠㅠ
어성초보다 더 훨씬 역하게 나네요.
버려야 할 듯 싶어요.
남편에게 고수 씻은 손냄새 맡아보라했더니 1초만에 고개돌리네요^^
1. 먹을땐
'17.5.20 6:58 PM (59.11.xxx.51)화장품먹는 느낌 ㅠㅠ
2. 전
'17.5.20 7:02 PM (110.70.xxx.56)어제 반미 먹을 때 먹었는데요 첨에는 도저히 못먹겠던데
도전의식이 생겨 먹다보니 먹히대요
꼭 화장품 맛이나요3. 제길
'17.5.20 7:18 PM (221.142.xxx.50)쌈밥집 가서 멋도 모르고 잔뜩 집어 먹었다가
토할 뻔..ㅜ
참나물에 클렌징 크림 한숟갈 비벼서 먹는 느낌이었음.
죽어도 적응하고 싶지 않는 맛.4. 향채
'17.5.20 7:24 PM (122.59.xxx.216)향채 좋아하는 분들은 잘 드실텐데... 고기만두 만들 때 쫑쫑 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5. ...
'17.5.20 7:25 PM (61.72.xxx.143)음..첫 경험이 중요한데...
음식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먹다보면..너무 좋아하게 되는게 고수에요..
3번까지만 드셔보세요..중독이 될거에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거의 모든 지역이 고수를 먹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랑 일본만 빼고..6. ㅇㅇ
'17.5.20 7:34 PM (112.184.xxx.17)미국 백인 애들도 암청 잘 먹더라구요.
30명정도 먹는거 봤는데 어느 누구도 얼굴 안찡그리고 그냥 먹더라구요.7. ...
'17.5.20 7:38 PM (175.223.xxx.245)일단 먹을 수 있게 되면 좋아요.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스펙트럼이 넓어지구요. 어느 나라를 가도 어느 향신료를 먹어도 맛있어요
8. ..
'17.5.20 7:54 PM (110.11.xxx.42) - 삭제된댓글찹찹찹찹 썰어서 당근 채 썬거랑 섞고 소금 약간, 레몬즙 아님 식초 약간, 후추 살짝 뿌려 섞어 시도해 보세요.
아니면 당근 대신 토마토 섞어 시도해 보시든지요.9. ...
'17.5.20 7:54 PM (220.126.xxx.119)식당에서 알바하는 아들에게 고수 주방이모 드리라니깐 됐습니다요하네요.
그냥 버리는걸로...
어떻게 음식에서 저런 냄새가 날수 있는지 당혹스러워요.10. 맛있는데..
'17.5.20 7:54 P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기름진 육류요리에 정말 잘어울려요. 처음엔 향이 강하니 조금만 넣어보세요. 정말 맛나요!!
11. 맛있는데..
'17.5.20 7:55 P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참고로 저는 쌀국수 먹을때 처음 경험하고 으웩했더랬찌만 멕시칸요리먹다 고수에 맛드렸슴다
12. ......
'17.5.20 7:5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정말 어떻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싫어하는지 궁금해요. 전 나물이란 나물은 다 좋아하고 향 강한 풀도 참 잘먹는데 진짜 이파리 하나 띄운 것도 진저리나는게 고수에요.
13. 그거
'17.5.20 8:06 PM (211.244.xxx.52)진짜 맛있는데.전 없어서 못먹어요.
14. ♡♡♡
'17.5.20 8:11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저는 고수 완전 좋아해요.
느끼한거 싫어하고 비위가약한 편인데
고수는 처음 먹을 때
완전 이게 뭐야??하는 강렬함에 놀럈는데
(20년 전 파타야에서..)
두세끼 더 먹다보니 생각나서
한국와서 찾아먹었어요.
그 담부터 지금까지 없어서 못먹는 ^^ 상태에 이르렀어요.
근데 타고나나봐요
우리 큰애는 느끼한거 좋아하는데 향신료 싫어하고
둘째는 저처럼 담백이 좋아하는데
고수 완전 좋아해요.
비빔밥ㆍ국수에 넣을 때
저랑 막내가 한단다먹어요 ㅋ
둘다 샐러리 잎파리까지 다좋아하고
신선초도 좋아해요
미나리 즙도 좋아하구요.
아주 아자아장 걸을 때부터 잘먹었어요15. ㅎㅎㅎ
'17.5.20 8:11 PM (221.148.xxx.8)고수에서 화장품 냄새 나는 거 동의 못 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임)
고수에서 저 냄새를 맡는 유전자가 확인 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 있어요
아마 다들 그런게 아닐까.
좋아하는 이로서는 안타까울 뿐
전세계에서 안 먹는 나라는 한국 일본 뿐.
어느 나라를 가든 맡아야하는 향인데
음식에서 어찌 이런 냄새가 할 건 오히려 청국장 아닌가요
청국장은 전세계가 먹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한국만 먹는 건데 그 냄새는...16. 저한테는
'17.5.20 8:12 PM (223.62.xxx.187)미나리와 참나물 중간 정도 강도로 느껴져요.
향채를 좋아하긴 합니다만...17. 포도주
'17.5.20 8:16 PM (115.161.xxx.243)네 입맛이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또 문화적인 듯요.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향신채 중 하나인데
사실 객관적으로보면 청국장, 혹은 취두부에 비해 그 강렬함이 10분의 1도 안되죠.
고수 안먹는 점에서 한국 일본은 형제.18. ...
'17.5.20 8:19 PM (223.62.xxx.191)중독됩니다~넘 좋아해요
19. 고수가
'17.5.20 8:21 PM (221.127.xxx.128)염증에 좋습니다.더운 나라에서는 꼭 먹어줘야할 것 중의 하나죠.
전립선염 들에 매우 좋다하네요
전 고수향 맡음 기운이 나던데....20. 염증
'17.5.20 8:22 PM (221.148.xxx.8)염증도 염증이고 열을 식혀 줘서 더운나라 필수품
21. 시골
'17.5.20 8:41 PM (59.1.xxx.82)우리나라에도 남쪽에서는 많이 먹네요.
처음 귀촌해서 고수먹어 보고는 다시는 못먹어요ㅠㅠ
제가 정말 청국장,홍어 등등.. 거의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인데
유독 정말 고수는 그 향을 적응할 수가 없네요.
참나물 정도의 향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윗분 말대로 유전자가 있나봐요.
제가 있는 지역 장터에서 할머니들이 고수 많이 파는데
못먹는다 하면 이것도 못먹느냐며 그러시네요.
열무나 국물김치에도 고수가 들어가요.22. 에르
'17.5.20 8:42 PM (59.8.xxx.114) - 삭제된댓글한 30년 전에 먹다가 우웩~ 토할뻔 했는데
지금도 마트에서 고수 보면 손이 안가요.
이젠 모르겠어요. 먹을 수 있을지...23. **
'17.5.20 8:53 PM (14.50.xxx.205)텃밭에 처음 심어 수확한 고수를 상추와
한봉투에 담아 왔다가
상추까지 못먹고 버렸어요
연할땐 덜한데 억세지니 이건 완전 노린재 벌레냄새
같아 먹을수가 없더군요24. ....
'17.5.20 9:04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외국사람들은 참기름 냄새를 우리나라 사람들 고수 싫어하듯이 하더군요. 스컹크 냄새가 난다나... 깻잎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이렇게 향긋한 걸 어떻게 그렇게 느낄 수가 있지 넘 신기했네요.
25. .....
'17.5.20 9:09 PM (118.32.xxx.113)고수도 향이 강한 게 있고 약한 게 있는지.
저 고수 좋아하고 잘먹거든요, 그런데 베트남 가서 거기 음식에 들어간 건 너무너무 냄새가 강해서 못 먹겠더라구요.26. 그래도 한 번 맛들이니..
'17.5.20 9:25 PM (58.122.xxx.72)제가 온갖 향신료를 다 잘 먹어도, 유일하게 못 먹는 게 고수였어요.
정말 화장품을 입 안에 들이붓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베트남 여행가서 고수 들어간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이것은 신세계.
이제는 한국 와서도 고수 따로 달라고 부탁해서 먹어요.
한 번 맛들이니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ㅎㅎ27. 휴
'17.5.20 9:34 PM (221.148.xxx.8)베트남 에서 먹은 건 고수 뿐 아니라 민트 같은 것도 들어갔으니깐요.
현주엽이 대단한게 얼마전 먹방 프로에서 캄보디아 가서 정확히 맛 표현 하더군요
이 국수는 고수보단 민트로 향을 냈다 등등28. 나나
'17.5.20 9:55 PM (125.177.xxx.163)없어서 못먹어요
쌀국수집에서 고수 찔끔찔끔 주면 화나요ㅠㅠㅠ
샐러리좋아하고 깻잎 미나리같은 향채류 좋아해요
취두부도 없어서 안팔아서 못먹네요 ㅜㅜㅜ
근데 비린내는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이딴걸 왜먹야 어찌먹냐고는 안해요
취향의 차이니까요29. ...
'17.5.20 10:02 PM (121.142.xxx.38)청국장 ㅇㅋ
깻잎 ㅇㅋ
미나리 ㅇㅋ
왠만한건 다먹지만 고수는 사양하겠습니다.
다들 위대하십니다^^30. Turning Point
'17.5.20 10:31 PM (211.36.xxx.185)저흰 해마다 텃밭에 심을 채소 1위가 고수예요.
지금 잔뜩 심어 매일 뜯어먹고, 혹시 금방 더워져 꽃대가 올라오면 못 먹게 될때를 대비해 새 모종 발아 중이예요.
기운 없을때 고수 냄새 맡으면 식욕 돌구요..ㅋ
쌈 싸먹을 때도 같이 넣어먹음 상큼하구요..
시장에서 사다 먹는 고수는 하우스 재배라 그런지 향이 생각보다 진하지 않구요, 노지 재배 고수는 길이도 짧고 정말 향이 강해요. 칩 찍어먹을 살사소스나 과카몰리 만들때도 듬뿍, 쌀국수에도 당연히 들어가지만 라면 먹을때도 같이 넣으면 최고예요..하아... 생각하니 또 식욕 동하네요..ㅠㅠ31. 원글ㅇ
'17.5.20 10:36 PM (175.223.xxx.191)원글님 스타일로
청국장 왜 음식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지
미나리 무슨 재료를 넣어도 시궁창 냄새
깻잎 토나와요 냄새 나서 못 먹어욧
원글님 위대하십니다32. ,,,
'17.5.20 10:40 PM (125.134.xxx.108)저기 위에분 말씀하셨듯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입에 넣어 씹었는데 다 토했어요.
노린재 씹어 먹은줄 알았어요.그래서 그 담부턴 고수 쳐다도 안봅니다.우~웩~~33. 반짝반짝
'17.5.20 10:59 PM (223.62.xxx.89)처음엔 으웩!! 했는데 요즘은.. 고수샐러드도 먹습니다.
넘나 맛난 고수~~34. ...
'17.5.20 11:32 PM (175.205.xxx.41)처음에만 그래요
나중엔 매니아가 되지요 다들
특히 삼겹살과 먹으면 ^^
어떤맛도 식상할때 고수는 뭐랄까 입맛을 잡아주는거 같아요35. 흑흑
'17.5.21 12:52 AM (187.144.xxx.191)저도 못먹어요 ㅜㅜ
노력해도 못먹겠더라구요... 화장품맛 비누맛...
해외사는데 여긴 고수를 엄청 많이먹어서 항상 음식 주문할때 고수빼달라고 해요.
우리나라에 고수 파는지 몰랐네요 ㅎ
주위에 간혹 고수 잘 먹는 한국분들 있지만
대부분 거의 못먹어요.36. 고수고수
'17.5.21 12:35 PM (121.131.xxx.161)아 ㅋㅋㅋ 진짜 고수는 고수들만 좋아하는 듯
라이스롤에 고수들어간거 먹어봤었는데 아..힘들었어요~
그런데 고수 샐러드는 뭔 맛일까~ 제게는 극한체험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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