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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 좀 해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17-05-20 17:26:45
남편땜에 짜증날때도 많은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무엇이든 잘 고치는 거에요. 공대 출신이라 집안에 고장난 거나 심지어 아이 장난감도 잘 고치고 기계도 물론이구요.. 뭐 고장나면 외부사람 부를 필요가 없이 자체적으로 해결이 되요. 머리도 좋고 모르면 인터넷으로 찾아서 공부해서 고쳐요. 뭐든지 뚝딱 잘 고치는 걸 보면 너무 멋있어 보여요.

근데 함정은 살림 잔소리가 심하다는 거에요..;;; 특히 빨래와 요리..괴롭네요ㅜ
IP : 211.109.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0 5:29 PM (58.230.xxx.110)

    공대석사 암것도 못하는 남자랑 살아요...
    그래서 어지간한건 제가 다~
    그대신 일절 잔소리는 없어요...

  • 2. 샬랄라
    '17.5.20 5:30 PM (117.111.xxx.211)

    미괄식 글로써 자랑이 아니네요

  • 3. 지유니맘
    '17.5.20 5:30 PM (39.7.xxx.254)

    함정없는 인생이 없는듯이요~ㅎㅎ
    장점만 보고 사세요~~ㅎㅎ
    단점만 있는 사람도 있는데 장단점 모두 있으니 행복하다
    생각하시고 사세용~~~ㅎㅎ

  • 4. 원래
    '17.5.20 5:34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

    자상한 남자가 잔소리가 많더군요.
    무심한 남자가 참견이 없고
    장점만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좋은 점만 보세요 ㅎ

  • 5. dd
    '17.5.20 5:3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 곰손인데 잔소리는 없어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곰손 근데 잔소리대마왕
    거기에 비하면 나은지라
    그냥 제가 다 고치고 살아요

  • 6. 동감
    '17.5.20 6:04 PM (183.98.xxx.142)

    잔소리와 자상함은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제 친정아빠가 ㅋㅋㅋ
    사춘기시절부터 노래를 했죠
    자상하지 않은대신 잔소리도 없는 남자와 결혼하겠다.
    소원대로 그런자와 결혼은 했는데
    50 넘더니 수다가 수다가...
    상대 안해줘도 졸졸 따라다님서 종알대요
    망했어요 큭

  • 7. 모리양
    '17.5.20 6:07 PM (175.223.xxx.237)

    원글님 넘 재밌으심 ㅎㅎㅎㅎ

  • 8. 저도 자랑
    '17.5.20 6:35 PM (223.33.xxx.190)

    제 남편도 무엇이든 뚝딱 고쳐요. 자상하고 집안일 잘한데 잔소리도 없어요

    그러나 잔소리 듣는 걸 너무나도 싫어해서 저는 잔소리 비슷한 것도 못해요
    정말 조심스럽게 상황봐서 한마디 해요 ^^

  • 9. 회사
    '17.5.20 6:43 PM (183.104.xxx.144)

    건설회사 일 하는 남편
    뭐든 그 무엇이 되든 전문가 이상으로 고치고 주택인 데
    마당에 수도도 본인이 설치하고 집도 잘 고쳐요
    촌놈이라 텃밭에 웬만한 농사도 본인이 지어서
    뿌듯해 합니다
    전문농사꾼은 아니지만 작은 과수원 에 단감이며 앵두며
    손 안가는 작물도 본인이 알아서 합니다
    저 보고 오라가라 안 하고
    본인 꿈 이라고 혼자 촌놈 피 가 흐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청소 찌짐도 예술로 꿉습니다...
    그런데...
    절대 외식 안 합니다...
    집밥 집밥
    저 음식 못 합니다
    그런데도 집밥만 고집 합니다
    커피 한 잔 사 먹는 건 부르주아 입니다
    100원 하나 허투루 안 씁니다

    물려 받은 거 없이 애 키워가며 모아놓은 돈은 좀 됩니다
    그런데 숨막혀요..

  • 10. 잘 못고치는
    '17.5.20 8:42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는 살아도 잔소리하는 남자하고는 못살아요
    상상만 해도 숨막히네요

  • 11. ㅡㅡ
    '17.5.21 7:45 AM (211.202.xxx.156)

    짠돌이 남편하고 한번만 살아봤으면해요
    너무 펑펑써대서 빚만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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