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 좀 해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3,834
작성일 : 2017-05-20 17:26:45
남편땜에 짜증날때도 많은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무엇이든 잘 고치는 거에요. 공대 출신이라 집안에 고장난 거나 심지어 아이 장난감도 잘 고치고 기계도 물론이구요.. 뭐 고장나면 외부사람 부를 필요가 없이 자체적으로 해결이 되요. 머리도 좋고 모르면 인터넷으로 찾아서 공부해서 고쳐요. 뭐든지 뚝딱 잘 고치는 걸 보면 너무 멋있어 보여요.

근데 함정은 살림 잔소리가 심하다는 거에요..;;; 특히 빨래와 요리..괴롭네요ㅜ
IP : 211.109.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0 5:29 PM (58.230.xxx.110)

    공대석사 암것도 못하는 남자랑 살아요...
    그래서 어지간한건 제가 다~
    그대신 일절 잔소리는 없어요...

  • 2. 샬랄라
    '17.5.20 5:30 PM (117.111.xxx.211)

    미괄식 글로써 자랑이 아니네요

  • 3. 지유니맘
    '17.5.20 5:30 PM (39.7.xxx.254)

    함정없는 인생이 없는듯이요~ㅎㅎ
    장점만 보고 사세요~~ㅎㅎ
    단점만 있는 사람도 있는데 장단점 모두 있으니 행복하다
    생각하시고 사세용~~~ㅎㅎ

  • 4. 원래
    '17.5.20 5:34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

    자상한 남자가 잔소리가 많더군요.
    무심한 남자가 참견이 없고
    장점만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좋은 점만 보세요 ㅎ

  • 5. dd
    '17.5.20 5:3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 곰손인데 잔소리는 없어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곰손 근데 잔소리대마왕
    거기에 비하면 나은지라
    그냥 제가 다 고치고 살아요

  • 6. 동감
    '17.5.20 6:04 PM (183.98.xxx.142)

    잔소리와 자상함은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제 친정아빠가 ㅋㅋㅋ
    사춘기시절부터 노래를 했죠
    자상하지 않은대신 잔소리도 없는 남자와 결혼하겠다.
    소원대로 그런자와 결혼은 했는데
    50 넘더니 수다가 수다가...
    상대 안해줘도 졸졸 따라다님서 종알대요
    망했어요 큭

  • 7. 모리양
    '17.5.20 6:07 PM (175.223.xxx.237)

    원글님 넘 재밌으심 ㅎㅎㅎㅎ

  • 8. 저도 자랑
    '17.5.20 6:35 PM (223.33.xxx.190)

    제 남편도 무엇이든 뚝딱 고쳐요. 자상하고 집안일 잘한데 잔소리도 없어요

    그러나 잔소리 듣는 걸 너무나도 싫어해서 저는 잔소리 비슷한 것도 못해요
    정말 조심스럽게 상황봐서 한마디 해요 ^^

  • 9. 회사
    '17.5.20 6:43 PM (183.104.xxx.144)

    건설회사 일 하는 남편
    뭐든 그 무엇이 되든 전문가 이상으로 고치고 주택인 데
    마당에 수도도 본인이 설치하고 집도 잘 고쳐요
    촌놈이라 텃밭에 웬만한 농사도 본인이 지어서
    뿌듯해 합니다
    전문농사꾼은 아니지만 작은 과수원 에 단감이며 앵두며
    손 안가는 작물도 본인이 알아서 합니다
    저 보고 오라가라 안 하고
    본인 꿈 이라고 혼자 촌놈 피 가 흐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청소 찌짐도 예술로 꿉습니다...
    그런데...
    절대 외식 안 합니다...
    집밥 집밥
    저 음식 못 합니다
    그런데도 집밥만 고집 합니다
    커피 한 잔 사 먹는 건 부르주아 입니다
    100원 하나 허투루 안 씁니다

    물려 받은 거 없이 애 키워가며 모아놓은 돈은 좀 됩니다
    그런데 숨막혀요..

  • 10. 잘 못고치는
    '17.5.20 8:42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는 살아도 잔소리하는 남자하고는 못살아요
    상상만 해도 숨막히네요

  • 11. ㅡㅡ
    '17.5.21 7:45 AM (211.202.xxx.156)

    짠돌이 남편하고 한번만 살아봤으면해요
    너무 펑펑써대서 빚만가득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403 자몽청은 탄산수에 타마셔야 맛있나요? 4 ,,,,,,.. 2017/08/02 1,393
714402 중년 나이에 발목 접지르면 완치는 불가능한가요? 8 질문 2017/08/02 1,538
714401 새누리의원들 집 수백채 가진 사람도 많죠 8 강력규제 2017/08/02 1,389
714400 안먹는술 기부할수 있나요? 5 2017/08/02 824
714399 씽크대 하수구 막혔을때 어떻게 하세요..?? 9 ... 2017/08/02 2,487
714398 인견이불 한쪽에 포도주스 한방울 흘렸어요 2 으엌 2017/08/02 645
714397 아파트, 신축이랑 구축이랑 삶의 질이 엄청 차이나나요? 11 그냥이 2017/08/02 5,604
714396 우유팩에 든 액상 팬케이크반죽 아세요? 2 .. 2017/08/02 796
714395 휴가도 못가고 그 대신 약간의 돈이 생겼는데, 뭘 해야할까요. 21 ........ 2017/08/02 3,772
714394 홈쇼핑 전복 그럼그렇지...사이즈 작네요. 3 ... 2017/08/02 1,421
714393 40대 노처녀가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이상하세요? 17 -_- 2017/08/02 9,201
714392 정말 습도 쩌네요 아휴 3 ㅜㅜ 2017/08/02 1,539
714391 부엌싱크대 청소 무슨솔로 청소하시나요? 14 추천해주세요.. 2017/08/02 1,414
714390 이사청소 맡기고 괜찮았던 업체 있으신가요? 1 11 2017/08/02 1,187
714389 19) 요즘 연애할땐 대부분 카섹스 경험있지 않나요? 59 궁금 2017/08/02 84,511
714388 사랑이 뭔가요? 3 2017/08/02 1,010
714387 20만원 차이나는 항공료~어느 걸 선택하시겠어요? 10 퍼스트클래스.. 2017/08/02 1,864
714386 하남 미사 살기 어떤가요? 12 dd 2017/08/02 4,949
714385 뱅기공포증 수면제로 해결되나요? 3 뱅기 2017/08/02 1,210
714384 샤*향수요... 2 아기사자 2017/08/02 870
714383 카카오뱅크가입하라고 열흘말했더니 21 Ytf 2017/08/02 7,734
714382 이혼사실을 알수있나요? 3 2017/08/02 2,706
714381 지금 서울날씨 에어컨 켜야되나요? 8 ㅇㅇ 2017/08/02 1,942
714380 충북 음성 근처나 근교에 맛집이나 놀꺼리 추천 부탁드려요 충북 음성 2017/08/02 511
714379 오이 냉국을 만들어볼건데 12 82cook.. 2017/08/0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