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버지로 바로크 시대 음악을 집대성한 바흐가 있기까지.
프레스코발디, 코렐리, 텔레만의 곡들을 거쳐 바흐의 대표적인 솔로와 앙상블로의 여행
<사랑의 바로크>
2011년 9월 9일(금) 금호아트홀
한국 고음악계에 세계적인 숨결을 불어넣은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과
바로크 음악의 대부 지기스발트 쿠이켄이
정통 바로크의 세계로 국내 음악팬들을 초대한다.
<Bach로 가는 길>로 바흐 Family의 감동을 다시 쓴다.
작년(2010년), W. F. 바흐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며 <Bach Family>라는 테마로 역사상 최고의 음악가 J.S.bach와 그의 아들인 W.F.bach, C.P.E.bach 등 바흐家 음악가들의 연주가 한국에서 열렸다. 역사상 최고의 음악가로 칭송받는 바흐 가문의 300년 역사가 무지카글로리피카의 깊이 있는 연주로 바로크 팬들에게 감동의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 연주는 <Bach Family>가 남겨놓은 심오한 선율들과 고풍스러운 美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금호아트홀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 속에서 지친 마음을 고음악의 선율로 털어냈다.
2011년 무지카글로리피카는 바로크 시대 음악을 집대성한 요한 세바스찬의 음악을 이어 나가고자 <Bach로 가는 길> 이라는 테마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연주는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 했을 뿐만 아니라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의 발판을 마련한 바흐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러일으킨 작곡가, 프레스코발디, 코렐리, 텔레만의 곡들에 이어 바흐의 대표적인 솔로와 앙상블 곡들로 구성되었다. 9월 9일(금) 저녁 8시에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릴 이번 연주회는 고음악계의 거장 지기스발트쿠이켄이 바로크바이올린과 비올라 다스팔라를, 한국판 쿠이켄으로 불리어 지는 쿠이켄의 제자 김진이 바로크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고음악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쳄발로 주자 벤자민 알라드가 함께 솔로, 두오, 트리오등 바로크 시대의 주옥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엮어지게 된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우리는 바로크 음악의 새로운 기쁨과 영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을 사랑한 바로크 음악의 진정한 거장, 쿠이켄 내한
바로크 음악계의 거장 지기스발트 쿠이켄은 벨기에 출신으로 한국 사랑이 지극하다. 그는 셋째 딸과 넷째 아들을 한국에서 입양했다. 그리고 입양한 자신의 아이들의 친엄마와 할머니를 한국에서 찾아 주며 지극한 사랑으로 키워냈다. 그는 한국에서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나라이기도 하고 소소하지만 깊은 사랑이 있는 나라에서 적어도 일 년에 한번은 꼭 연주하려고 노력한다. 연주활동에 전념하고자 2년 전 벨기에 왕립음악원 교수직을 내려 놓았지만 한 번의 연주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 년 열두 달을 공부해야 한다며 연주 한번 하기로 결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특별한 愛제자 김 진과의 약속과 한국 팬들을 위해 연중 세계각지를 순회하는 바쁜 공연 일정을 뒤로하고 내한하여 자신의 모든 음악적 영감을 쏟기로 했다. <Bach로 가는 길>에서는 바흐가 진정 의도했던 현악기들의 다양한 앙상블을 들어볼 수 있는 연주회로 꾸밀 것이라고 한다. 특별히 바로크 시대 이후 사라졌던 “어깨위의 첼로- 비올론 첼로 다 스팔라”를 2004년 복원하여 고음악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는 지기스발트 쿠이켄의 스팔라로 연주하는 바흐의 첼로조곡을 비롯하여, 바흐의 주옥과 같은 솔로, 두오, 트리오곡들을 연주함으로써 바로크 음악의 정점을 이루었던 바흐의 음악세계를 진정한 고음악의 깊이 있는 연주로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
무지카글로리피카 문화 메세나 <사랑의 바로크>
무지카글로리피카 대표 김진은 정기 공연인 <Bach로 가는 길>에 앞서 시니어들을 위한 <사랑의 바로크>를 오는 9월 5일 저녁 7시 분당 시니어 복합 주거타운 헤리티지 로툰다에서 개최한다. <사랑의 바로크>는 바로크 시대 바이올린의 섬세하고 정감 있는 소리와 그 시대 연주법의 특징을 살려 바로크바이올리니스트 김진과 김윤경이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악기와 연주법에 대한 해설로 바로크 음악의 숨겨진 매력을 친근감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텔레만, 르클레르, 코렐리의 바이올린 듀오 곡들과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을 통하여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이 이태리, 프랑스, 독일 음악의 뚜렷한 특징을 살려 작곡했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은 이번 연주는 무지카글로리피의 나눔 정신을 실현하고 나아가 바로크 음악의 특징인 안정된 화성과 따뜻한 악기의 음색으로 시니어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주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 <사랑의 바로크> 프로그램
두오 소나타 G 장조...........................................................G. P. Telemann (1681-1767)
판타지 7번 E flat 장조 ..................................................... G. P. Telemann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no.4 ....................................J. M. Leclair (1697- 1764)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no. 1, G 단조중 아다지오, 알레그로.... J.S. Bach (1685-1750)
트리오 소나타 op.2, no. 12 .................................................A. Corelli (1653-1713)
공 연 명
Bach로 가는 길...
공 연 장
금호아트홀
공연기간
2011년 9월 9일(금) , 8시 (PM)
티켓가격
R석 4만원, S석 3만원
관람연령
만 8세 이상
러닝타임
약 120분(인터미션포함)
출 연 진
지기스발트 쿠이켄 / 비올론첼로 다스팔라, 바로크 바이올린
김 진, 김윤경 / 바로크 바이올린
밴자민 알라드 / 쳄발로
예 매 처
Interpark 인터파크 1544-1555 / 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
www.musicaglorifica.com
주최/주관
무지카글로리피카
후원
고은문화재단,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제작/문의
모닝런코리아 070-4027-1284
공연개요▶ 무지카 글로리피카 22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지기스발트 쿠이켄: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론첼로 다스팔라
김진, 김윤경: 바로크 바이올린
벤자민 알라드: 쳄발로
PROGRAM
G. Frescobaldi 칸조나 no.3, no.5B
(1583-1643)
A. Corelli 트리오 소나타 op.4, no.10, G 장조
(1653-1713)preludio-adagio-allegro-grave-tempo di gavotta
트리오 소나타 op.2, no.12, G 장조
ciaccona
J. S. Bach 영국 모음곡 BWV 807, A 단조
(1685-1750)prelude-allemande-courante-sarabande-bourree 1,2-gigue
J. S. Bach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BWV 1021, G 장조
adagio-vivace-largo-presto
INTERMISSION
G. P. Telemann 바이올린, 첼로,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 no.6, F 장조
(1681-1767) allegro-soave-presto
J. S. Bach 무반주 첼로 모음곡 BWV 1012, D 장조
prelude-allemande-courante-sarabande-gavotte1,2-gigue
J. S. Bach트리오 소나타 BWV 1037, C 장조
adagio-alla breve-largo-gigue
▶ 주요 제작 / 출연진 소개
지기스발트 쿠이켄 (Sigiswald Kuijken)
벨기에 브뤼셀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디플로마를 받은 1964년부터 1972년까지 Alarius 앙상블 멤버로 연주하였다.
1960년경부터 Gustav Leonhardt, Frans Bruggen, Anner Bylsma, Rene Jacobs, Robert Kohnen 그리고 그의 형제들인 Wieland, Barthold와 함께 연주해왔다. 1969년, 바이올린을 턱을 누르지 않고 연주하는 바로크시대의 연주법을 복원하였고, 1971년부터 1996년까지 헤이그왕립음악원 교수를 역임하였다. 1972년에 바로크 오케스 트라 “ La Petite bande”를, 1986년에는 “ Kuijken String Quartet”을 창단 하여 바이올린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전 세계의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음악활동을 지속 해왔다. 1998년 이후에는 베토벤, 슈만, 브람스, 멘델스존 등의 낭만파 음악의 오케스트라곡들을 지휘하기도하며 2004년에는 수세기동안 잊혀졌던 violoncello da spalla (shouldercello, 어깨 위의 첼로) 연주법을 복원, 연주와 레코딩을 통하여 다시 한번 고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2007년 2월, 벨기에 루벤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의 일생에 걸친 뛰어난 음악업적을 높이 평가한 그의 조국 벨기에는 2009년 “ Life Achievement Award of the Flemish Government”를 부여하였다.
김 진 (Jin Kim)
서울대학교와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양해엽, 현해은, Ruggiero Ricci에게서 바이올린을 사사한 후, 1987년 Sigiswald Kuijken의 고음악 연주에 크게 영감을 받아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다.
Brugge International Earlymusic 콩쿨에서 Honorable Mention을, Yamanashi 고음악 콩쿨에서 1위없는 2위를 수상하였고 Tochigi 고음악가 상을 수상한 이래 미국, 일본, 한국에서 솔로와 앙상블 연주 및 음반활동 중이며, 1992년부터 바로크 오케스트라 “ La Petite Bande”와 세계 각지에서 연주해오고 있다. 2002년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 글로리피카를 창단하여 국내 고음악 활성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한국 고음악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루즈벨트 대학교와 국내 주요대학들에서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법을 강의 하였다.
그의 연주와 음반들은 “비쳐 보이는 것처럼 투명하고 맑은 음색에 마음이 씻겨 내려갈 정도 이다.”(신보 월평, 2003),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 같은 음악…”(music modern, 2008) 등의 호평을 받았다.
벤자민 알라드 (Benjamin Alard)
프랑스에서 Louis Thiry, Francois Menissier에게서 오르간을, Elisabeth Joye에게서 쳄발로를 사사하였으며, 스위스 바젤의 스콜라 칸토룸에서 Jean-Claude Zehnder와 Andrea Marcon문하에서 수학한 후 Gustav Leonhardt가 높이 인정하는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2004년 Brugges International Harpsichord 콩쿨에서 1위 입상, 2007년 Gottfired-Silbermann 오르간 콩쿨에서 1위 입상 후 파리의 St-Louis-en-I ’Ile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 Stylus Phan tasticus”솔로연주 시리즈를 열어오고 있다.
유럽 각지와 러시아, 아시아의 고음악 페스티벌에서 초청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La Petite Bande”, “ Capriccio Stravagante”, “ Venice Baroque Orchestra”등 유럽 고음악 연주단체의 쳄발로 주자 로서 활동 중이다.
그의 연주와 음반들은“뛰어난 영감과 환상적인 연주자로서 태어난 New Star”(La Libre Belgi-que), “ The New Born beyond the gifted instrumentalist”(Le Nouvel Observateur)등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