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학생의 동시..너무 슬퍼요ㅠ

..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7-05-20 15:30:2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44&aid=000018...

가슴아픈 童詩...‘어른도 눈물’

2016년도 전라북도 교육청 공모전에서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의 동시가 공개돼 읽는 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우덕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시의 제목은 “가장 받고 싶은 상”이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시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 (상)”

학생이 삐뚤삐뚤 쓴 글씨 뒤엔 실제 암 투병을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연이 담겨 있어 독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누리꾼들은 “초등학생이 쓴 시가 저를 울렸다,” “신춘 문예상을 줘도 아깝지 않다,” “사무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등 다양한 감상평을 공유했다.
IP : 125.178.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에
    '17.5.20 3:31 PM (116.127.xxx.143)

    링크한거 보고...짠했어요
    순수하면서 깊이가 있고.......왠지 연륜(그럴리 없겠지만)도 묻어나는.....ㅠ.ㅠ

  • 2. 오늘
    '17.5.20 3:32 PM (175.223.xxx.216)

    아침에 기사읽고 맘이 찡해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017 수능 대신 패자부활전 기회는 있어요. 19 2017/05/20 3,551
690016 쉽게 너무 자주 짜증이 나도 신경질이 나는데... 육아하면서 아.. 4 ㅡㅡ 2017/05/20 1,995
690015 폐경 전 증상 4 ㅜㅜ;;; 2017/05/20 4,022
690014 도둑놈 도둑님 보세요? ,, 2017/05/20 986
690013 영작 문법 오류 봐주세요~ 12 영어 2017/05/20 919
690012 성유리 배나온거같은데요? 43 .. 2017/05/20 23,766
690011 인터뷰 거절했습니다./ 펌 2 위글리문제작.. 2017/05/20 2,072
690010 성당다니시는분 1 ㅡㅡ 2017/05/20 1,285
690009 자존감 높은 사람들은 사랑에 쉽게 빠지지 않나요? 10 금사빠 2017/05/20 6,504
690008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여사 ...이런 천생연분이 대통령.. 2 잘될 2017/05/20 2,300
690007 요즘 샌들 신고 다니시나요...? 9 별빛총총 2017/05/20 3,637
690006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고 활동적인 사람 뭐 해야.. 3 뭘까 2017/05/20 1,463
690005 CNN “로널드 레이건호, 칼 빈슨호와 합동훈련” 한반도긴장고.. 2017/05/20 583
690004 고추 간장 절임이 많이 생겼어요 5 매.보 2017/05/20 1,536
690003 교육계 기득권층 74 .. 2017/05/20 6,103
690002 수시 정시 50대 50이라도, 실제로는 40대 60 되죠? 4 질문 2017/05/20 1,484
690001 전두환 회고록 낸 자작나무숲 출판사 12 richwo.. 2017/05/20 4,069
690000 정청래 땜 배꼽 빠져요 8 크크크 2017/05/20 4,978
689999 수시, 정시 50% 8 어려운 문제.. 2017/05/20 1,645
689998 문님도 탁월하시지만 정권을 잡아본 경험이 쌓인다는게 얼마나 소중.. 7 ㅇㅇ 2017/05/20 2,176
689997 블루칼라가 불행한 사회? 그런건 아무 상관없는 사회? 12 ... 2017/05/20 1,102
689996 귀족노조 ? 14 샬랄라 2017/05/20 1,607
689995 고등수학 내신 1등급 받는 자녀분들은 고등들어가기전에 선행 어느.. 12 중3맘 2017/05/20 5,081
689994 오십넘으신분중 이혼하신분 계신가요? 8 Tt 2017/05/20 3,988
689993 김장훈 미쳤네요 41 ㅇㅇ 2017/05/20 29,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