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현관에 신발을 걸어오면서 벗어요

싫어여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7-05-20 11:10:53
무슨 얘긴줄 아시겠죠
그래서 신발이 한짝은 문 앞에 한짝은 현관 중간쯤에 있어요
이게 신발이 두개만 나와있어도
출근 후 보면 너무 짜증이나고 싫어요

결혼 10년이 넘어가면서 2년전부턴가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구두를 유독 그렇게 벗는것 같아요
발볼이 넓어서 신발을 크게 신는데 그래서
다른 발로 지지하지않아도훌러덩 벗겨지더라구요
그리고 보니 걷는 폼도 이상해요
신발이 크니까 뒷쪽은 할딱 거리는 것 같은데
작은 치수는 볼이 아파서 신을 수가 없다고;;;;

무튼 그래서 신발을 그렇게 벗고 그게 습관이 되서인지
욕실화도 그렇게 벗어요
욕실에 들어가려고 보면 욕실화가 세면대 밑에있고 그래요

남편 성향이 유하고 조용한 성향인데
정말 생긴것과는 다르게 깨는 행동인데다가
말하면 미안하다고 고칠께 하고는
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또 그렇게 해놔요

저는 그게 왤케 싫고 짜증날까요
제말이 들어가질 않아요
유한 듯해도 결국 항상 지 고집대로;
맨날 고쳐지질 않는게 터지는건지 진짜 미쳐버리게 싫어요 ㅠㅠ


일안하면 그정돈 여자가 해줘라 이런말은 패스해주세요
결혼 10년중 8년은 제가 벌고 이제서야 남편이 벌기 시작하고 남편때문에 저는 일을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IP : 116.125.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0 11:13 AM (211.58.xxx.167)

    저도 그러는데... 반성합니다 ㅠ.ㅠ

  • 2. dd
    '17.5.20 11:16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진짜 나쁜 습관인데 안고치는건
    배우자의 스트레스를 실감을 못해서 그렇더군요
    저도 참다 참다 한번 폭발해서 처음으로 욕을
    딱 한번 햇더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앗는지
    그후론 절대로 안그러더군요
    한번씩은 극약처방이 필요하더만요

  • 3.
    '17.5.20 11:19 A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가정교육이고 습관인데 그 정돈 그냥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권태기라 더 눈에 띌 겁니다

    발 구조상 그럴 수도 있고

    너무 뭐라하면 진짜 필요한 순간에
    구속으로 받아들여요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걸요? 지금도

  • 4. 논외로
    '17.5.20 11:22 AM (59.29.xxx.42)

    신발을 맞는걸 찾아보심 어때요??

    여자들은 구두 볼 맞는거 찾아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헤메는데
    남편에게 맞는 브랜드같은게 있을거에요.

  • 5. 원글
    '17.5.20 11:23 AM (116.125.xxx.228) - 삭제된댓글

    이게 가정교육의 문제이면 고쳐야하는 습관 아닌가요?
    누가봐도 안좋아보이는 습관인데 집 아니고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니 더더욱 고쳐야지 않나요?
    왜 본인은 안고치고 그걸 구속으로 받아들여서 쌓이고 있다면서 상대방이 온전히 그걸 감당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6. marco
    '17.5.20 11:26 AM (14.37.xxx.183)

    아직 힘이 넘쳐서 그래요...
    남자애들은 신발이 현관밖으로 튀어나가요...
    나이들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젊어서 그러려니 하세요...

  • 7. 원글
    '17.5.20 11:27 AM (116.125.xxx.228)

    남편 나이 마흔이고
    정말 어디가서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할까 얼굴이 화끈거러요
    너무 애같고 초딩같은 행동 아닌가요??
    ㅠㅠ

  • 8. ...
    '17.5.20 11:30 AM (110.10.xxx.2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발볼이 넓어서 구두를 신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랜드로바를 신어요. 볼 넓은걸루요.
    검정색이요.

  • 9.
    '17.5.20 11:38 A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맞춤 신발 어떨까요

  • 10. 생각만해도
    '17.5.20 11:47 AM (39.117.xxx.221)

    웃기네요
    성경급하신 분인가봐요

  • 11. 생각만해도
    '17.5.20 11:47 AM (39.117.xxx.221)

    성경->성격

  • 12. 원글
    '17.5.20 11:48 AM (116.125.xxx.228)

    그러니까요 원래 성격 급하기리도 하면 그러려니라도 되지 진짜 성격은 완전 반대거든요 그러니 더 이상해요;;;;

  • 13. 시기적으로
    '17.5.20 11:53 AM (222.98.xxx.199) - 삭제된댓글

    서로 맘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서 갈등고조인 시기라서 더
    그런 감정이들거에요
    저도 님심정 충분히 알고 이해하는데요,
    (도움안되시겠지만) 그냥 살고 죽는 심각한 사안 아니면 님이 내려놓는게 님에게 좋아요..그거 안 고쳐지거든요 ㅠ
    상대방도 나의 고쳐지지않는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을거다 라고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유하고 조용한
    장점을 고맙게 생각하는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남편 행동으로 한 스트레스 받는 아줌마지만 맘을 바꾸니 제가 편해졌어요~

  • 14.
    '17.5.20 12:02 PM (175.223.xxx.3)

    그렇게 벗는 사람도 있군요.
    세상엔 별 사람들이 진짜 많네..

  • 15. ..
    '17.5.20 12:02 PM (223.62.xxx.147)

    이런 사소한 부분은 안고쳐지면 그냥 인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16. ...
    '17.5.20 12:20 PM (124.111.xxx.84)

    남편과 관계개선을위한 방법을 더 생각해보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2년전부터 거슬리기 시작했다면 그간 참아왔던 불만이 어떤형태로든 나오는걸수도 있거든요

    아마 그걸고치면 또다른게 눈에 거슬릴거에요

    만약 남편이 이쁘고사랑스러우면 어린애처럼 신발그렇게 벗는것도 귀여울수있어요

  • 17. ..
    '17.5.20 12:22 PM (124.111.xxx.201)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지적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이런 습관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때로는 분노까지 치민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남편 신은 볼 넓은 브랜드를 찾아 맞는걸 신기세요.
    금강이 좀 넓게 나오고
    외국브랜드는 신의 길이뿐만 아니라 볼까지 세분되어 나오니
    외국신도 찾아보세요.
    저희 남편은 페라가모 eee로 신어요.

  • 18. 원글
    '17.5.20 12:52 PM (116.125.xxx.228)

    아뇨 아무리 사이좋아도 전 그런 모습은 전혀 귀엽진 않을듯해요 발에 맞는 구두를 사여겠어요 구두가 원인이 된 것도 같아요

  • 19. .....
    '17.5.21 1:06 AM (220.80.xxx.165)

    우리집도 그래요. 전혀 고쳐지질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052 평일 오후 이케아 붐빌까요? 2 좀이따 2017/08/08 855
716051 떡(백설기)에서 신맛이나는건 상해서 그런건가요? 1 질문 2017/08/08 1,260
716050 언론인들이 삼성장충기에게 보낸문자ㅋㅋ 10 ㅋㅋ 2017/08/08 1,765
716049 부모님 외국 자식집 오실 때 비행기 삯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33 .. 2017/08/08 6,305
716048 결혼앞두고 오피스텔 매매하려고하는데 지금도 괜찮을까요? 2 나나 2017/08/08 1,292
716047 역시 공부를 통하는 머리쓰는 직업이 가장 좋습니다 12 ㅇㅇ 2017/08/08 5,219
716046 고 힌츠 페터기자님 묘지에 꽃이라도 바치고 싶네요. 3 참으로 고마.. 2017/08/08 1,052
716045 은혜의 감동이 있는 히브리어 노래 유튜브 동영상 1 빛의나라 2017/08/08 1,219
716044 집 못해오는 사위 보면 씁쓸해요? ㅠㅠ 74 2017/08/08 20,548
716043 제2의 교육혁명이 오지 않을까요 5 ㅇㅇ 2017/08/08 1,536
716042 내년부터 코딩교육 3 코딩 2017/08/08 2,508
716041 삼풍백화점 기묘한 일화 60 .... 2017/08/08 34,315
716040 동사무소 하나 더. 11 ^^ 2017/08/08 1,584
716039 인버터 에어컨 별로네요. 8 ... 2017/08/08 4,349
716038 오늘 서울...시원하네요. 9 알리 2017/08/08 2,412
716037 이재명 와이프 얘기 나온김에 말투가 딱 아들 엄마같았는데요 7 아들엄마 2017/08/08 4,319
716036 북유럽 여행 환전문의 (패키지여행8박9일) 7 점만전지현 2017/08/08 2,354
716035 X얘기해서 죄송한데요... 4 .. 2017/08/08 1,140
716034 배현진은 누가 밀어주는거예요? 26 ... 2017/08/08 9,408
716033 명탐정 코난. 슈퍼베드3 뭐가 나은가요? 3 ... 2017/08/08 579
716032 길 물어보던 아저씨한테 봉변당해ㅛ어요. 14 화나 2017/08/08 7,625
716031 자기조절력이 인력으로 힘든가요? 16 aa 2017/08/08 2,014
716030 다리가 저리고 아픈데.. 3 다리 2017/08/08 1,075
716029 지리산 둘레길 추천해주세요 1 바람 2017/08/08 1,097
716028 근종수술후 갱년기 생기나요? 10 아고 몸땡아.. 2017/08/08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