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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통때 사람들이 문님 곁에 고스란히 많아요

가만보면 조회수 : 4,213
작성일 : 2017-05-20 01:19:53

노통의 대통령 주치의로 계셨던 송인성 교수가 다시 문통의 주치의로 돌아오시게 됐다네요

가만보면..노통때 참여정부때 일하셨던분이 여전히 문님 곁에 많아서 좋아요

노통때 만든 인재데이터베이스가 굉장히 획기적이고 잘 정리되어있었는데

그 자료를 MB가 죄다 갖다버렸다잖아요 완전 핵또..

노통곁에서 참여정부때 일하셨던분들 인재 많았어요

그분들이 지금 문님과 같이 일하게 된분들은 참 반갑고 좋구요

또 피치못해 가까이 계셨으면서도 패권,비선 소리 듣기싫어 소임을 다하시고 떠나시는분들.

또 절대 청와대 공직을 하지 않겠다는분들까지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문통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다 감동적이에요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의 사람들 참 모두 열심히 일하셨지요

문재인님이 민정수석을 하시면서 그분의 주특기를 살려 누구보다 잘 관찰을 하신거 같아요

묵묵하게 저사람들을 관찰하고 속으로 판단을 다 하고 계셨던거지요

이명박그네를 거치면서도 어떤인간들이 어떻게 행동한다 다 판단하고 계셨던거구요

100일의 계획이 이미 후보시절에 다 나와있었다고 하니,

지금 매일같이 발표되는 인사가 급격한게 아니라 얼마나 머릿속에 콕콕 쌓아올린 생각인지 알수 있어요


노통님의 가장 가까이에서 나랏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회의하는지

너무나 잘아시는 문님이 대통령이 됐다는게 꿈만 같군요..

가만 지켜봤는데 문님도 지난 12년도보다 조금씩 많이 달라지셨어요

말은 자꾸 하면 느는거거든요

모든면에서 든든해지셨어요

노통의 적극적임과 반대인 성격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계획하신대로 일을 진행하시는걸보면

속도감 나죠 김경수 의원은 이미 예상했던바인가 보더군요

앞으로 100일까지 더 아찔한 롤러코스터같은 대한민국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많은 부분 도려내고 가지치고 해서 깨끗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금은 청소중이신 대통령

뉴스볼때마다 미소짓고 있구요


(여기서부턴 술한잔 한 떠듬이네요..양해바라요ㅠ)

노짱~!

하늘에서 문님 이런 모습 얼마나 좋아하실지, 감동받으실지, 고마워서 울컥하실지,

노짱의 축복이라 생각할게요 당신같은 분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변했고 문님은 대통령이 될수 있었어요

대통령이 되신후는 더 위대해지셨구요


그리운 노짱..친구랑 나란히 대통령 된 소감이 어때요?

아..이 예의없음..죄송해요..

근데 노짱 당신만 생각하면 왜이렇게 격의없어지게 좋은지..

문통의 어깨가 너무 무겁고 그분이 지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속으로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계실지가..

느껴져요..노짱..부디 하늘에서 힘을 주시고 문통을 지켜주세요..

우리 국민들은 모두 똘똘 뭉쳐있으니 걱정마시구요..


(잠..안오고..취하게 만드는..아름다운..대한민국....!)




   

IP : 220.72.xxx.2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만년만에 로그인
    '17.5.20 1:24 A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글이 제 마음하고 너무 똑같아서 ㅎㅎ
    노짱 보고싶어요 ㅜㅜ

  • 2. 전 다른것보다
    '17.5.20 1:30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대통령이 노대통령시절 분들 다시 불러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오늘발표한 참여정부 때 추진했다 중단한 러시아가스 프로젝트 사업
    계속 하는것도 정말 고마울정도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을 하면 자기가 지금보다 못했던 시절을
    외면 하잖아요
    그런데 이분 최근 행적을 볼때마다
    노대통령 잊지않고 있구나.. 그런 마음이 느껴져요

  • 3. ...
    '17.5.20 1:37 AM (1.231.xxx.48)

    저는 며칠 전 화제가 되었던 드레스코드...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게 문대통령님 생각인지 영부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도한 게 아니라면 넥타이랑 양복...원피스 색, 모든 것이 그렇게 똑같을 수 없거든요.

    그 드레스코드로 보여준 거라 생각해요.
    그 분에 대한 그리움을요.

  • 4. 윗님
    '17.5.20 1:40 AM (220.72.xxx.221)

    118.38 진짜 그렇지요..
    문님이 노통 장례기간 내내 눈물 한방울 안흘려 되게 독한 사람인가?까지도 생각했던적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엄청난 자제력이 있었던 분이시고..노통의 유서를 그리 가슴깊이 매일 넣어다닌다는 말을 듣고..눈물이..ㅠ 또한 안보이는데서 눈물을 많이 흘리신 누구보다 노통 죽음에 가슴아파하신분이라는걸 잘알수 있었죠.. 참여정부때도 너무 일을 많이 하셨고 그때 노통의 국책사업이라든가 그리신 비전 민주주의 사상 이런것들에 대해서 누구보다 대화를 많이하고 서로 잘아시는분이라고 봐요
    참여정부때 좋은 정책 많았는데 MB가 다 사장시켰잖아요
    그것도 문통이 봐서 살리실건 살리고 그렇게 할것 같아요
    노통에게 마음의 빚이 있을지도 모르죠 우리같은 평범한 범인은 짐작할수 없는..
    그분은 최선을 다하셨음에도 얼마전 인터뷰에서 그를 외롭게 혼자 두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더라구요..문님..저런 분이시지..ㅠㅠ 눈물이 났어요..저 두분은 저럴수밖에 없는..ㅠ

    어젠가 대통령이 강력한 지시도 내렸죠
    SBS 노통 조롱한 부분 강력처벌을 하란..문통님은 누구보다 우리보다 백배 천배 더 가슴에 담고 계신
    분이십니다..ㅠ 잘못은 바로 잡아 나갈것이구요..

  • 5. 봄이오면
    '17.5.20 1:43 AM (223.33.xxx.154)

    요즘따라 더더욱 노짱이 사무치게 그립고 너무 보고싶습니다.
    저런 친구 우리에게 남겨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 6. 1,231님
    '17.5.20 1:45 AM (220.72.xxx.221)

    맞아요 청와대 첫날 입었던 두분의 옷차림..
    분명 계산된 거였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똑같을 수가 없었어요..

    평상시 여사님이 그런색을 잘입는분 같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딱 첫날 아침에 그런 원피스를 입다니 문님도 똑같은 넥타이..양복..ㅠㅠ
    잊지 않고 이 나라를 바로 잡아나가실꺼란 약속을 보여주신거라 생각해요

    대통령의 청와대 첫날 모습 영원히 잊지못할겁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 7. 223.33님
    '17.5.20 1:47 AM (220.72.xxx.221)

    같은 마음입니다...ㅠㅠ
    기일이 가까워져서인지..요즘 유독 사무치게 그립네요..ㅠㅠ

  • 8. 신기하게도...
    '17.5.20 1:48 AM (211.201.xxx.173)

    현재의 사람이 잘하면 과거의 사람이 잊혀지잖아요?
    근데 이 두분은 안 그래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님이 너무너무
    잘해주고 계신데 그걸 보면 자꾸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각나요.
    돌아가신 노짱의 품격을 살아계신 문님이 높여주신다 해야할까요?
    503호 때문에 그녀의 독재자 아버지가 재평가를 받은 것처럼
    문님 덕분에 노짱께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때는 그렇게 좋은 분인지, 대단한 분인지, 외로운 분인지 몰랐다가
    지금 문님을 보면서 그 때의 노짱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와 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노짱도 지키는 일이 될 거 같아요.

  • 9. 211.201님
    '17.5.20 2:02 AM (220.72.xxx.221)

    맞습니다..
    과거의 사람은 잊혀지게 마련인데..
    문통을 보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분이 자동 떠오르니..ㅠㅠ
    행보가 많이 닮으셨죠..어쩜 그리 비슷하기까지..ㅠ
    지금 문통 너무 잘하고 계셔서 더 잘지켜야한단 두려움이 생깁니다..
    근데 그 불안감이 많이 덜해졌어요
    국민들 지금 너무 변화된거 체감하거든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깨어있는 시민이 됐다는거에요
    이게 무엇보다 큰 힘이라는걸 느끼지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

    국민이 뭉치니까 무서워서 지금 도망가고 사표내고 사라지고 이런 인간들 많이 보이네요
    참..씁쓸합니다..악의 무리들..언제곤 숨어서 기회만 엿보겠죠..
    틈을 절대로 주면 안됩니다

  • 10. 쓸개코
    '17.5.20 2:21 AM (218.148.xxx.184)

    몇시간뒤면 대절버스타고 봉하갑니다.
    노통께서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까요?^^

  • 11. 심지어
    '17.5.20 2:53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노통을 경호하던 분까지 청와대로 가셨죠

  • 12. 그죠
    '17.5.20 2:54 AM (59.17.xxx.148)

    주위분들도 피해갈까봐. 다들 떠나시고. 에효
    안그래도 되것만 피해갈까 다떠나시니 안타까워요

  • 13. ..
    '17.5.20 3:02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진보 보수를 떠나 상식 비상식의 구도죠.
    노무현대통령님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서민행보를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권위에 쩔어있는 모습이 잘하는 모습인양 해석하고 지랄을 해댔던 때라
    노무현대통령님이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신 때죠.

    지금의 문재인대통령님이 상식적이고 서민행보를 똑같이 하시고 계시잖아요.
    이제 우리는 크나큰 아픔을 겪은 후에 이러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잖아요.

    제발 학벌, 지역별, 검찰기수별, 성별 이런거 따지지 말고
    상식이 지배하는 우리나라를 찾기를 소망합니다.

  • 14. ..
    '17.5.20 3:09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쓸개코님 조심히 다녀오세요.
    후기 부탁드려요.

  • 15. 쓸개코
    '17.5.20 3:19 AM (218.148.xxx.184)

    점둘님 글솜씨가 없어서 후기를 남길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댓글로라도 남기도록 할게요~

  • 16. ..
    '17.5.20 6:12 AM (121.128.xxx.116)

    언제나 먹먹해지고 그리운 이름입니다.
    돌아가신 후 왜그런지 선택을 하셨을까 눈물 흘리며
    몇달간 인터넷 모든 기사 찾아서 읽고 했어요.
    타살설까지....
    문재인 대통령 성공적으로 민주정부 대기 마칠때까지
    끝까지 함께 해요. 우리는 원팀이니까요.

  • 17. 봉화
    '17.5.20 6:27 AM (110.44.xxx.110)

    저도 남편과 아이와 함께 다녀와야겠어요

  • 18. ......
    '17.5.20 8:07 AM (68.96.xxx.113)

    동감.....

    문대통령이 잘할수록
    노대통령님이 잊혀지거나 폄하되지 않고
    더욱 기려질수있으면 좋겠어요...

    근데 드레스코드?...그게 뭔가요??^^;;;
    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 19. ...
    '17.5.20 8:40 AM (58.123.xxx.199)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399057746799570&id=10000086073331...

  • 20.
    '17.5.20 8:58 AM (119.71.xxx.29)

    좋은건 아님.
    김진표 이 사람은 아닌데...
    사람이 부족한건지,안목이 여기까지인지...

  • 21. 걱정스럽네요....
    '17.5.20 10:00 AM (121.176.xxx.62)

    노통이나 문재인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요...
    그들은 없는자들의 신분상승의 길을 없애버린 대통령으로 기록될거에요 더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올수 없도록 교육과 고시제도를 없앤 대통령

  • 22. ㅡㅡ
    '17.5.20 11:37 AM (211.202.xxx.156)

    다 좋을순 없겠죠

  • 23. 윗분
    '17.5.20 12:17 PM (220.78.xxx.56) - 삭제된댓글

    댓글님이 고시생이신가요? 언제 합격할지 모르는 고시는 어차피 있는 집 자제들이 장악했습니다. 그보다는 의대처럼 졸업하면 거의 직업이 확정되는 로스쿨 형태가 개천의 용 나기 수월한 방법입니다. 다 좋은 100가지 제쳐두고 자기 마음에 안드는 1가지로 역사 기록 운운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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