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학살의 가해자...
그동안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맨정신으론 도저히 사진이나 영상을 못볼 것 같아 피했어요. 어제 겨우 용기를 내 만화로만 관련 자료를 봤어요..그냥..뭐라고 해야할 지...너무 멍해서...아직도 멍하네요...
1. 그때
'17.5.20 12:33 AM (14.48.xxx.47)군인들에게 마약성분 ? 먹였다는 말도 있었어요
2. ㅠ
'17.5.20 12:51 AM (61.255.xxx.77)그 군인들 그때 20살이었습니다..어린것들이 군인특성상 명령에 복종해야하는데..어른이 내리는 명령에 따라 그리하고 지금 마음 상처 안고사는 사람 제 주위에도 있어요.
20살 우리가 뭘 알았냐고..어른들이 잘했어야지..하며 어제는 울기까지 했다는군요.
역사가 참...
돌아가신분도 유족도,그때 그 어렸던 군인들도 전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말도 못하고 죄인처럼 살아가는 그들의 마음은 아무도 보듬어주지 않아요.3. 남도
'17.5.20 12:53 AM (118.222.xxx.7)강준만 교수님 글 읽은 기억이 나네요.
공수부대원들 잠도 거의 안 재우고 증오심에 불타게 만들었다죠... 마약도 가능한 이야기 같아요.
상명하복의 세계에서 상관의 명령에 따라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 공수부대원들도 참... 역사의 비극이네요...4. 전두환
'17.5.20 1:01 AM (116.126.xxx.156)미힌넘 죽일넘
5. 근데
'17.5.20 1:15 AM (210.96.xxx.161)광주의 참혹한 만행의 범인이 누구인지 다 밝혀졌는데
어쩌면 저렇게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는지
참 나라가 그지같아요.6. ...
'17.5.20 1:33 AM (116.120.xxx.56)광주사람입니다.
그들을 원망한적.없어요.같은 피해자라고
생각은 못하겠지만 어쩔수 없었겠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죄없는 어린이. 여자들 무참히.죽인
그들도.과연 명령때문이 였는지는 의문입니다
짐승만도 못한 전두환.노태우 두인간만
이라도 죄값받고 진상규명 받길 바랬어요7. 모두 다 쉴드쳐 줄 수는 없어요
'17.5.20 3:22 AM (68.129.xxx.149)모두가 살인마는 아니지만,
저 중에 살인마들도 있었거든요.
윗님 말씀대로,
죄없는 어린이, 여자들, 특히 임산부까지도 칼로 찔러 죽인 이들은
사람이 아니고 살인마죠.
그 사람들은 오히려 양심에 거리낌 없이 잘 살고 있을거라 더 화납니다.
원글님네 삼촌같은 사람들은 죄책감이라도 있었지요.
그런데요.
그런 죄책감으로 숨어서만 지낸것도 나쁜 겁니다. 광주민주항쟁을 폭도들을 진압한거라고 하고,
쉬쉬할때...
나서서 양심선언한 사람 하나라도 있나요?8.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7.5.20 9:37 AM (1.246.xxx.122)남편퇴근이 걱정스러워 집앞에 서있다가 누군가를 두발을 잡아서 거꾸로 질질 끌고가는 군인들을 보고있는 임신 7개월의 부인을 조준사격해서 죽였다고 죽이는 장면은 이웃여자가 옥상에 올라왔다가 봤다고 하고
돌아가신 그 여성은 교사였다고 하네요.
밖에 들리지않게 집안에서 숨죽이며 장례를 치루었다는 친정어머니 말씀에 정말 눈물이 쏟아집니다.9. 누리심쿵
'17.5.20 10:29 AM (124.61.xxx.102)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피해자라 생각됩니다
명령이고 전시상황인데 거부할 도리가 있었을까요
그런 상황을 만든 윗대가리들이 천벌받아도 모자란 놈들이죠
정말 신이 있다면 이생에 못치룬 죄값 죽어서 영원히 고통받길 매일매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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