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령견,약을 먹이시는분들 계시나요?

...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7-05-19 23:41:20
검진을 했는데 상태가 썩 좋지가 않아요.
우선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이면서 상태를 지켜보자 하셨는데
문제가 이 녀석이 입이 엄청 짧다는거에요.
약이 강하기 때문에 사료를 되도록이면 먹이고나서 약을 먹이라 하셨는데 약을 먹이기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억지로 먹이는것도 힘들것 같아요.
당장에 오늘 저녁은 평소 즐겨먹는 간식을 먼저 먹였는데 낼 아침부터 씨름할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약이야 주사기로 쏴 먹이거나 딸기쨈에 섞어서 먹이면 그만인데 사료를 아무때나 먹는 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일 간식만 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휴..
저같은 노령견 키우시는 분들은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15.23.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5.19 11:50 PM (14.34.xxx.180)

    하루에 14가지 약을 먹이고 있어요.
    주로 삶은 고구마에 알약을 넣어서 먹이면 간단합니다.

  • 2. ...
    '17.5.19 11:50 P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사료를 갈아서 닭가슴살 삶은 물에 불려서 주시면 어떨런지요. 노령견(19살)인데 모든 음식을 안먹으려 하길래 사료를
    고기국물에 불려서 입에 넣어주니까 일단 맛보고 부드럽고 맛있으니까 자가 혼자 잘 먹더라구요.

  • 3. 저도
    '17.5.19 11:57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사료 안먹는 개라 약도 다 뱉어내요 할 수 없이 잡고 살짝 입안에 깊이 밀어넣어요 7개월째 먹이는데 이제는 좀 초기보다는 편하게 먹더라구요

  • 4. 00
    '17.5.20 12:00 AM (1.232.xxx.68)

    저희 개는 신부전이라 식욕이 더 없어졌어요.
    닥터맘마라고 처방사료는 잘먹어서 몇달 줬는데 며칠 아프고나더니 또 안먹어서 수도 없이 이것저것 사서 먹여봤어요 ㅠㅠ
    그러더니 이제 식욕을 찾았는지 사료 다시 먹네요.
    특별히 아픈곳 없으면 그냥 좋아하는걸로 골고루 주세요.

  • 5. 심장병 만 2년이네요..
    '17.5.20 12:14 AM (122.35.xxx.152)

    급성 출혈성 위염으로 죽다 살아나 아직 입원 중...심장약 먹여야 해서 병원에서는 코줄 넣어 그리로 주고 있어요. 제가 먹일 때는, 아가용 치즈가 제일 만만하더라구요. 약을 캡슐로 받아와서 그 캡슐을 치즈로 감싸서 주네요.

  • 6. 15세
    '17.5.20 12:19 AM (183.100.xxx.240)

    심장이 안좋아서 아침저녁으로 가루약을 먹여야 하는데
    꿀물에 개서 주사기로 강제로 먹여요.
    처음엔 저항이 심해서 먹이기 힘들었는데
    이젠 지도 잠시 저항하다 그러려니 하는듯해요.

  • 7. 15세
    '17.5.20 12:24 AM (183.100.xxx.240)

    여름마다 사료를 안먹고 병이나서 입원하고 힘들었는데
    이젠 더워지면 습식사료를 종류별로 돌려가면서 먹여요.
    황태 삶아서 주구요.

  • 8. ..
    '17.5.20 12:32 AM (61.102.xxx.54)

    무가당 플레인 요플레에 섞어서 먹여보세요.
    우리 개는 요플레를 좋아해서 잘 먹더라구요.

  • 9. ...
    '17.5.20 1:10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개가 입이 짧아서 안먹는게 아니라
    어디가 몸이 안좋고 아파서 식욕이 없는 거예요
    초기에 주사기로 약 먹이세요
    약이 효과가 있어서 몸이 좋아지면 식욕은 저절로 다시 돌아와요
    주사기로 먹이는 방법은 개를 내 허벅지에 앉히고
    내 왼 팔을 돌려서 개의 목을 바싹 내 몸쪽으로 당기세요
    그럼 개의 입이 내 오른쪽으로 돌아올거예요
    그때 주사기를 입안에 꽂아서 깊숙히 약을 주세요

    주사기

  • 10. ㅠㅠ
    '17.5.20 2:44 AM (182.212.xxx.215)

    좋아하는 통조림에 비벼줍니다.

  • 11. 가루약을 입에 털어줘요
    '17.5.20 7:37 AM (122.128.xxx.232)

    저희 개도 얼마 전부터 심장병 약을 먹는데 그 중 가루약이 있어요.
    늘 가루약 먹이기 힘들어서 (꿀에 개어도 주고, 고기로 싸도 주고 해도 잘 안먹어서) 고생했는데
    얼마전 동물병원 선생님이 개 입술을 잡아당겨 잇몸과 입술 사이에 가루약을 붓는 것을 보여줬어요.
    그러니까 개가 그걸 그냥 다 먹더라구요. 뱉어내지를 못하나봐요.
    다시 말하면, 개 잇몸과 입술 사이의 공간에 가루약을 쏟아내는 거에요. 그후부턴 가루약 먹이는 게
    편해졌어요. 아직 의사선생님처럼 쉽게는 못해요ㅜ

    아, 그리고 저희도 식후에 먹이는 건데 일단 약만 먼저 먹여요. 그게 참, 식후란 게 어려워서ㅜ
    약은 먹어야 하고...

  • 12.
    '17.5.20 11:57 AM (221.145.xxx.196)

    저도 2002년생 강아지 키우며... 노년기에는 보조식품을 좀 먹였어요. 허브 성분으로 한약처럼 농축액인데 종류가 다양했어요 우리 강아지는 세가지 주문해서 꾸준히 먹였어요.
    아는 수의사 동생이 추천해서 믿고 먹였는데 도움 많이 되었네요. 오래오래닷컴이라고 검색해보세요^^

  • 13. 어머
    '17.5.20 6:06 PM (119.70.xxx.159)

    저희 개도 심장약 날마다ㅡ

    먼저 물컵, 삶은 고구마나 당근, 바나나 등 잘 먹는것 옆에 대동하고
    아주 조그만 국자에 가루약을 쏟고 물컵의 물을 가운데손가락으로 찍어 넣어 두번째 손가락으로 갭니다.
    절대 질지 않게 수제비반죽하듯 개어서 한데 모아
    손가락 끝에 붙이고는 입을 벌리고 입천장이나 혓바닥에 붙여요.
    잠시 입을 못벌리게 살짝 잡고 있으면 쩝쩝 엉겁결에 삼킵니다.
    그때 바로 고구마 등 간식을 줍니다.
    쓴맛 없어지게요.

    이런 식으로 주구장창 심장약 먹이고 있어용.
    이 방법이 개를 불편하게 덜하는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저희는 약봉투에 아예 씌어 있어요.

    약을 한두방울의 물로 갠 후 입천장에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725 한국당은 해체명분 충분함 12 ㅇㅇ 2017/05/30 1,298
692724 나, 아이들 위해 이 정도 지출 어때요? 4 하루 2017/05/30 1,979
692723 시인 모윤숙, 친일에 앞장 서다 해방 후 바로 미군정에 붙었다... 7 매국노의 특.. 2017/05/30 2,110
692722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는 어떻게 지내나요? 1 Oo 2017/05/30 2,416
692721 종편패널 김병민 진짜 재수없어요. 10 자유일본당 .. 2017/05/30 2,262
692720 빠뜨리샤 까스 노래 좋아하는분 계세요 ? 6 샹송 2017/05/30 810
692719 요즘 서울대 입학조건,특목고 서울 경제력 4 2017/05/30 2,159
692718 최현석셰프 저만 멋있게 보이나요.? 36 셰프 2017/05/30 6,872
692717 아이가 친구한테 물렸는데요. 5 ㅜㅜ 2017/05/30 1,032
692716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 선한마음을 가진사람은요 어디서 티가난다고 .. 6 아이린뚱둥 2017/05/30 1,965
692715 이명박 최순실 박근혜 이재용 중에 누가 젤 재수없나요? 25 엠비 2017/05/30 2,435
692714 왜 젊은 여성들은 나이가 많은 남자의 술자리 조언을 싫어할까요?.. 64 ㅇㅇ 2017/05/30 16,073
692713 70일 아가 키우는데 외롭네요.. 13 ㅇㅇ 2017/05/30 2,140
692712 암이 전이되는 느낌?? ㅜㅡ 8 ㅜㅜ 2017/05/30 4,078
692711 김부선씨 딸 매력있어요 11 그린빈 2017/05/30 4,199
692710 설거지 브러쉬 어떤가요? 11 냥냥 2017/05/30 2,917
692709 정유라 아이는 부모아닌 사람에게 맡겨도 되나요? 7 ... 2017/05/30 2,871
692708 종일 굶으면 관절이 아프기도 하나요? 10 혹시 2017/05/30 1,819
692707 외교적으로 회복 불가 사태까지. 3 ㅇㅇ 2017/05/30 2,061
692706 재즈 추천해 주세요. 6 째즈 2017/05/30 662
692705 와우 다시 팥빵 10위권 진입했네요 5 나꼼수 2017/05/30 2,271
692704 사람이 수준차이가 있다면 어떤면으로 수준있다 라고 생각하시나여 .. 5 아이린뚱둥 2017/05/30 2,725
692703 버스 정류장서 머리 조심 하세요! 1 넘 위험 2017/05/30 2,233
692702 팝송 하나만 찾아주세요 플리즈~~ 7 저도 2017/05/30 1,136
692701 죽고싶을땐어쩌나요 9 용기부족 2017/05/30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