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령견,약을 먹이시는분들 계시나요?

...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7-05-19 23:41:20
검진을 했는데 상태가 썩 좋지가 않아요.
우선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이면서 상태를 지켜보자 하셨는데
문제가 이 녀석이 입이 엄청 짧다는거에요.
약이 강하기 때문에 사료를 되도록이면 먹이고나서 약을 먹이라 하셨는데 약을 먹이기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억지로 먹이는것도 힘들것 같아요.
당장에 오늘 저녁은 평소 즐겨먹는 간식을 먼저 먹였는데 낼 아침부터 씨름할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약이야 주사기로 쏴 먹이거나 딸기쨈에 섞어서 먹이면 그만인데 사료를 아무때나 먹는 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일 간식만 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휴..
저같은 노령견 키우시는 분들은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15.23.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5.19 11:50 PM (14.34.xxx.180)

    하루에 14가지 약을 먹이고 있어요.
    주로 삶은 고구마에 알약을 넣어서 먹이면 간단합니다.

  • 2. ...
    '17.5.19 11:50 P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사료를 갈아서 닭가슴살 삶은 물에 불려서 주시면 어떨런지요. 노령견(19살)인데 모든 음식을 안먹으려 하길래 사료를
    고기국물에 불려서 입에 넣어주니까 일단 맛보고 부드럽고 맛있으니까 자가 혼자 잘 먹더라구요.

  • 3. 저도
    '17.5.19 11:57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사료 안먹는 개라 약도 다 뱉어내요 할 수 없이 잡고 살짝 입안에 깊이 밀어넣어요 7개월째 먹이는데 이제는 좀 초기보다는 편하게 먹더라구요

  • 4. 00
    '17.5.20 12:00 AM (1.232.xxx.68)

    저희 개는 신부전이라 식욕이 더 없어졌어요.
    닥터맘마라고 처방사료는 잘먹어서 몇달 줬는데 며칠 아프고나더니 또 안먹어서 수도 없이 이것저것 사서 먹여봤어요 ㅠㅠ
    그러더니 이제 식욕을 찾았는지 사료 다시 먹네요.
    특별히 아픈곳 없으면 그냥 좋아하는걸로 골고루 주세요.

  • 5. 심장병 만 2년이네요..
    '17.5.20 12:14 AM (122.35.xxx.152)

    급성 출혈성 위염으로 죽다 살아나 아직 입원 중...심장약 먹여야 해서 병원에서는 코줄 넣어 그리로 주고 있어요. 제가 먹일 때는, 아가용 치즈가 제일 만만하더라구요. 약을 캡슐로 받아와서 그 캡슐을 치즈로 감싸서 주네요.

  • 6. 15세
    '17.5.20 12:19 AM (183.100.xxx.240)

    심장이 안좋아서 아침저녁으로 가루약을 먹여야 하는데
    꿀물에 개서 주사기로 강제로 먹여요.
    처음엔 저항이 심해서 먹이기 힘들었는데
    이젠 지도 잠시 저항하다 그러려니 하는듯해요.

  • 7. 15세
    '17.5.20 12:24 AM (183.100.xxx.240)

    여름마다 사료를 안먹고 병이나서 입원하고 힘들었는데
    이젠 더워지면 습식사료를 종류별로 돌려가면서 먹여요.
    황태 삶아서 주구요.

  • 8. ..
    '17.5.20 12:32 AM (61.102.xxx.54)

    무가당 플레인 요플레에 섞어서 먹여보세요.
    우리 개는 요플레를 좋아해서 잘 먹더라구요.

  • 9. ...
    '17.5.20 1:10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개가 입이 짧아서 안먹는게 아니라
    어디가 몸이 안좋고 아파서 식욕이 없는 거예요
    초기에 주사기로 약 먹이세요
    약이 효과가 있어서 몸이 좋아지면 식욕은 저절로 다시 돌아와요
    주사기로 먹이는 방법은 개를 내 허벅지에 앉히고
    내 왼 팔을 돌려서 개의 목을 바싹 내 몸쪽으로 당기세요
    그럼 개의 입이 내 오른쪽으로 돌아올거예요
    그때 주사기를 입안에 꽂아서 깊숙히 약을 주세요

    주사기

  • 10. ㅠㅠ
    '17.5.20 2:44 AM (182.212.xxx.215)

    좋아하는 통조림에 비벼줍니다.

  • 11. 가루약을 입에 털어줘요
    '17.5.20 7:37 AM (122.128.xxx.232)

    저희 개도 얼마 전부터 심장병 약을 먹는데 그 중 가루약이 있어요.
    늘 가루약 먹이기 힘들어서 (꿀에 개어도 주고, 고기로 싸도 주고 해도 잘 안먹어서) 고생했는데
    얼마전 동물병원 선생님이 개 입술을 잡아당겨 잇몸과 입술 사이에 가루약을 붓는 것을 보여줬어요.
    그러니까 개가 그걸 그냥 다 먹더라구요. 뱉어내지를 못하나봐요.
    다시 말하면, 개 잇몸과 입술 사이의 공간에 가루약을 쏟아내는 거에요. 그후부턴 가루약 먹이는 게
    편해졌어요. 아직 의사선생님처럼 쉽게는 못해요ㅜ

    아, 그리고 저희도 식후에 먹이는 건데 일단 약만 먼저 먹여요. 그게 참, 식후란 게 어려워서ㅜ
    약은 먹어야 하고...

  • 12.
    '17.5.20 11:57 AM (221.145.xxx.196)

    저도 2002년생 강아지 키우며... 노년기에는 보조식품을 좀 먹였어요. 허브 성분으로 한약처럼 농축액인데 종류가 다양했어요 우리 강아지는 세가지 주문해서 꾸준히 먹였어요.
    아는 수의사 동생이 추천해서 믿고 먹였는데 도움 많이 되었네요. 오래오래닷컴이라고 검색해보세요^^

  • 13. 어머
    '17.5.20 6:06 PM (119.70.xxx.159)

    저희 개도 심장약 날마다ㅡ

    먼저 물컵, 삶은 고구마나 당근, 바나나 등 잘 먹는것 옆에 대동하고
    아주 조그만 국자에 가루약을 쏟고 물컵의 물을 가운데손가락으로 찍어 넣어 두번째 손가락으로 갭니다.
    절대 질지 않게 수제비반죽하듯 개어서 한데 모아
    손가락 끝에 붙이고는 입을 벌리고 입천장이나 혓바닥에 붙여요.
    잠시 입을 못벌리게 살짝 잡고 있으면 쩝쩝 엉겁결에 삼킵니다.
    그때 바로 고구마 등 간식을 줍니다.
    쓴맛 없어지게요.

    이런 식으로 주구장창 심장약 먹이고 있어용.
    이 방법이 개를 불편하게 덜하는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저희는 약봉투에 아예 씌어 있어요.

    약을 한두방울의 물로 갠 후 입천장에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85 국당 김관영 리얼미터에 질문설계 태클걸었다 개망신당했네요 ㅋ 8 개망신~ 2017/06/20 908
699984 한국 언론 노룩 취재 꼬롸지 jpg /펌 3 기가찹니다 2017/06/20 835
699983 방의 일부분 마루를 깔았는데요. 6 2017/06/20 901
699982 항암6차 했는데 같이한사람보다 머리가 1 ... 2017/06/20 1,550
699981 논평까지 표절하는 자유당 5 ar 2017/06/20 617
699980 교정 끝난 치과에 가져갈 선물 9 da 2017/06/20 2,837
699979 둘째가 왔는데 3 선물 2017/06/20 1,004
699978 미국 CBS 간판 앵커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위해 방한 3 ... 2017/06/20 1,177
699977 부직포와 물걸레 차이 6 ... 2017/06/20 1,775
699976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 황교안 퇴임감사.. 13 샬랄라 2017/06/20 1,320
699975 워싱턴DC 다섯살짜리와의 여행 문의드려요 3 딸엄마 2017/06/20 511
699974 매트리스 토퍼 어떻게 버리나요? 4 버리자 2017/06/20 5,781
699973 문재인 변호사와 손을 잡았다 3 Stelli.. 2017/06/20 965
699972 미국 한달여행 루트 조언부탁드려요. 6 여행 2017/06/20 778
699971 교수나 의사들은 은퇴하고나면 의료보험은 지역의보로 바뀌나요? 2 의보 2017/06/20 2,218
699970 황당한 왕따제도 시행한 초등학교 여선생 ㄷㄷㄷ 12 ㅇㅇ 2017/06/20 4,232
699969 에어컨 조언 8 에어컨 2017/06/20 1,417
699968 자유 한국당의 꿈꿀 자유 7 적반하장 2017/06/20 765
699967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면 뻘쭘 그 자체네요 .... 2017/06/20 635
699966 비밀의 숲, 누가 절 좀 이해시켜 주세요 4 아침부터 드.. 2017/06/20 2,514
699965 비비탄 사고를 모르는체 하는 나라 16 이해안감 2017/06/20 3,067
699964 17 다들어떻게 2017/06/20 3,372
699963 생리전 몸살 앓는 분들 안계신가요? 3 몸살 2017/06/20 7,632
699962 이 가방 어디꺼예요? 7 ㅡㅡ 2017/06/20 2,504
699961 이니실록 40일차 41일차 29 겸둥맘 2017/06/20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