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이예요.
2년 전부터 급격히 살이 쪄서 임신 막달 몸무게 갱신했네요.
아직 폐경은 아닌데 슬슬 생리가 늦어지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자꾸 가슴이 좀 답답해지기도 하고 몸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그래요.
그동안 집안 문제로 너무 의욕없이 제 자신을 방치해서 이리 살이 쪄버렸어요.
스트레스 받아 두문불출하고 먹고 꼼짝 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다시 일어서보자 하는데
다이어트 해보려니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 맘은 급하고
여태 다이어트의 다짜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으니
힘만 들고 자꾸 의욕이 꺾이네요.
주변에 아는 사람이 최근 폐경 증세 상담하러 갔다가 폐경 증상도 완화되서 불면증이 사라지고
살이 8킬로가 빠졌다며 한약 먹으라고 하네요.
그런데 82에서 한약 먹고 다이어트 하면 도로 다 요요오고 더 많이 찐다고 해서 선뜻 못하겠네요.
무작정 혼자 해보자니 엄두도 안나구요.
많이 걷고 뛰고 하는건 무릎이 안좋아 힘들어요.
대신 수영은 좀 해볼까해요.
다이어트 시작으로 갱년기 증상도 치료할겸 한약 먹어보면 어떨까요?
요요 막을 길이 없나요?
살이 빠지면 좀더 의욕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요요얘기하시는 것 보면 그게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