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폐인물열전1-우병우

오유펌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17-05-19 21:17:45

(오유펌)

67년 1월 28일생(출생신고가 2년 늦었다는 썰도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 출생. 이른바 친일명문가 출생으로 그 조부되는 자는 교육자로서 일제 당시 제자들에게 기미가요 제창, 황국신민 선서를 강요했으며, 이를 어긴 학생에대한 무차별 구타는 일본인 교장과 교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한다. 대전기에는 학도병 징집관에게 제자들을 무려 "돈 받고 팔았다". 해방후에는 문교부 고위직을 역임했다 한다.

이렇듯 할애비가 민족의 고혈로 쌓은 재력과 지위 덕에 매우 풍족한 환경에서 남 무서운줄 모르고 자라났으며, 그의 안하무인격인 씹망 성격은 어린시절부터 다져온걸로 보인다.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여 재학중 사시패스(29회)를 달성하는데 이때가 20세라, 최연소 합격자 타이틀과 함께 "소년등과"란 말을 유행시킨다. 3대가 공덕을 쌓아야 합격하는게 사시라는데...이를 보면 악덕만 3대를 쌓아도 합격하는거 같다. 문제는 이 인간이 눈이 ㅂㅅ급이라 군면제까지 받으면서 엄청나게 어린 나이에 검사생활을 시작했다는 것.

가뜩이나 어릴 때부터 인성 애미뒈진 놈이 임관까지 빨라 버리니 하고 다니는 짓이 아주 가관이었다 한다. 기본적으로 서울대 직속 선배에 연장자라도 자기보다 기수가 낮으면(19기)반말로 깔고 나갔으며, 영월지청장 시절엔 대학 동기였던 휘하 평검사를 공개적으로 개잡듯이 깐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단순히 검찰 조직내 기수만으로 사람을 깔아보고 다니는 것에 그친게 아니다. 04년엔 고향 기관장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민선직들이 요즘 싸가지가 없어 인사도 제대로 안한다."라며 20살 연상인 군수 입에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소리가 나오게 만든다. 이쯤되면 애미만 뒤진게 아니라 애비도 도돔파 맞고 뒤진 클라스다.(비속어에 눈살 찌푸릴 사람도 있으나, 이 ㅅ퀴는 어떤 극악한 욕을 퍼주어도 부족할 판이다.)

검찰 재임기간 삼성 이건희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았으며, 결정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표적공작수사를 맡았다. 이 당시 수뇌부를 포함한 검찰 조직내에서 "우병우가 너무 심하다. 예우 갖추는 선에서 끝내야 하는거 아니냐"란 얘기 돌 정도였다니, 이 인두겁 쓴 쓰레기가 얼마나 혹독하고 집요하게 노무현 대통령을 괴롭혔는지는 안봐도 쉬이 짐작이 간다. 이와 관련하여 "노무현씨, 당신은 이제 대통령도 아니고~"로 시작하는 모멸감 가득한 막말을 뱉었다는 것이 항간에 퍼졌으나, 본인은 부인한다. 물론....이 ㅆㄹㄱ 인성보면 저러고도 남는다...판단은 각자가.

이후 의외로 승진에서 2차례 누락을 하게 되는데,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갈 정도로 지독한 짓을 한게 오히려 윗선과 정치권의 눈에서 벗어나 물 먹었다는게 중론이다.

2차례 누락후 변호사 개업을 하고, 적당히(??) 수임료 삥땅쳐 먹으며 살던 와중에 503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에 들어가게된다. 국가와 민족에게 있어 또 한번의 비극이 된 악마와 악마의 합체였다.

503 정권당시 ㅆㄹㄱ들만 모인 무리 안에서도 각별한 ㅆㄹㄱ력을 뽐내어 조직내 왕노릇을 하기에 이른다. 민정수석 재임기간 실제로 503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16년 11월 국감 당시 박지원(그 양반 맞다;;)이 국감장에 출석한 이원종 비서실장에게 우병우를 불러내라고 하자 우병우와 통화한 이원종 왈 "못 오시겠답니다."....(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은 군대로치면 참모총장과 준장 정도의 차이가 있다...누가 상전인지...ㅉㅉㅉ)...이에 기가 찬 박지원이(이 양반은 김대중 정부시절 비서실장 경력이 있다)"이게 지금 말이 되는 소리냐"하자. "의원님이 비서실장 하실 때랑 요즘은 좀...다릅니다"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쯤되면 503 한명을 제하고 우병우가 실제적으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을 달성한 "재상"이었단 소리.

이후 국정농단과 우병우 개인비리가 줄줄이 터져 결국 자리에서 내려와 검찰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되었으나...민정수석 시절에 뒷구멍으로 검찰 수뇌부 약점이라도 한뭉탱이 잡아놨는지 별 개판이 다 벌어졌다. 애초에 검찰에선 우병우와 관련 된 사건을 내부적으로 배당하지 못하고 설설기고 있질 않나(검사들이 죄 쫄보 인증), 비공개소환을 하겠다고 했다가 여론 뭇매를 맞고 마지못해 공개소환으로 돌렸는데...조사 시간에 무려 팔짱을 끼고, 기립한 검사 후배들(손은 가지런히 앞에 모으고 있더라...) 앞에서 낄낄대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

결국 검찰이란 조직이 우병우라는 개인 하나를 못 당해서 앞에서 꼬리말고 낑낑대는걸 전국민 앞에 인증한 것.

이후 정권이 바뀔 때까지 우병우와 관련 된 수사는 전~~혀 진척 사항이 없었다. 오히려 검찰내외부에서 우병우에게 걸려있던 혐의들이 대부분 무혐의로 가닥 잡히고 있다는 복장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며,

이대로 우병우는 전설의 레전드가 되...

지 못했다. 신임 서울지검장에 윤석열 전특별검사가 임명 된 것. 이번 임명을 통해 검찰내 우병우 라인(이라 쓰고 ㅂㅅ쫄보 따까리들이라 읽는다)은 조만간 교도소에서 지들이 잡아넣었던 범죄자들 앞에서 비누를 줍게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경/검찰 출신이 잡범들과 함께 수감되면...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하더라)

한 때 알량한 집안 권세와 공부머리로 세상 모든 사람을 불가촉천민 취급했던 자.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고 폭압적인 수사로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의 삶에서 빼앗어간 자. 그의 몰락이 멀지 않았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41862&s_no=941862&p...

대강은 알고있었지만서도, 이리 보니 정말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갈기고 싶은 넘이네요...

조상도 친일파...헐

IP : 125.129.xxx.1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병우 맛 좀 봐랏!
    '17.5.19 9:18 PM (125.129.xxx.13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41862&s_no=941862&p...

  • 2. . .
    '17.5.19 9:20 PM (121.88.xxx.102)

    권선징악 실현되기 바래요

  • 3. 이어서
    '17.5.19 9:27 PM (219.255.xxx.205)

    적폐인물열전2-이명박

  • 4. 사이다
    '17.5.19 9:30 PM (59.24.xxx.122)

    두화니
    이며박그네
    우씨
    3명만 죄값 치뤄도
    속이 후련할듯

  • 5. ---
    '17.5.19 9:56 PM (58.141.xxx.112)

    다 사실이면서 시원하게 잘 까발린 글이네요.
    국민들 앞에 그 못생기고 거만한 낯짝 쳐들고
    카메라 앞에 몇 번을 서도 딴 쓰레기들이
    영혼없이라도 하는 '국민들께 심려 죄송' 하다는
    소리 한 번 안하더군요.
    째려 볼줄만 알았지... 503호도 갇혀 있는데
    지 입으로 503호 갇혀서 참담하다 했으니
    저 인간의 최후는 당연히 참담하길 바랍니다.
    사실 영장기각에 불구속에 저 놈은 이 나라에서
    못잡는구나...했는데!!!
    앞으로 기대합니다.
    503호도 503호에 갇혔는데 이게 말이 되는지.

  • 6. 강추!!
    '17.5.19 10:08 PM (210.94.xxx.91)

    고맙습니다.^^

  • 7. 콩밥
    '17.5.19 10:13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조상이 친일파인줄은 첨 알았네요..그것도 악질적인 일본놈앞잡이
    저렴하게 노는 쓰레기였다니~그래서 피는 못속이나봅니다.

  • 8. 읽고나니
    '17.5.19 10:45 PM (118.176.xxx.191)

    더 개ㅆㄹㄱ네요.
    어떻게 하면 저런 인성이 나오나 했더니
    그 부모도 그리 인간미 없고 독한 사람들이었군요.
    ---------------------------이른바 친일명문가 출생으로 그 조부되는 자는 교육자로서 일제 당시 제자들에게 기미가요 제창, 황국신민 선서를 강요했으며, 이를 어긴 학생에대한 무차별 구타는 일본인 교장과 교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한다. 대전기에는 학도병 징집관에게 제자들을 무려 "돈 받고 팔았다"
    ---------------------------------
    이런 인간들이 3대나 잘먹고 잘살고 있다니 화딱지납니다.

  • 9. 읽고나니
    '17.5.19 10:48 PM (118.176.xxx.191)

    같은 교육자라도 친일부역하고 학생들 돈받고 팔아치우는 부모 밑에 우병우 같은 아들 태어나고,
    독립군 돈 대주고 독립운동 지원하고 학생들한테 반일교육 똑바로 시키는 부모 밑에 조국 같은 아들 태어나네요.

  • 10. 이러니
    '17.5.19 10:52 PM (211.201.xxx.173)

    조선시대에 역적은 삼족을 멸했다 이런게 그럴만하다 싶다니까요.
    저 조부부터 시작해서 삼족을 멸했으면 더 살만한 나라였을 겁니닺

  • 11. 덕분에7
    '17.5.19 11:23 PM (1.231.xxx.200)

    사이다님 댓글
    어쩌면 저하고 생각이 똑 같으신가요
    4명 인줄 아뢰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77 부직포와 물걸레 차이 6 ... 2017/06/20 1,775
699976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 황교안 퇴임감사.. 13 샬랄라 2017/06/20 1,320
699975 워싱턴DC 다섯살짜리와의 여행 문의드려요 3 딸엄마 2017/06/20 511
699974 매트리스 토퍼 어떻게 버리나요? 4 버리자 2017/06/20 5,781
699973 문재인 변호사와 손을 잡았다 3 Stelli.. 2017/06/20 965
699972 미국 한달여행 루트 조언부탁드려요. 6 여행 2017/06/20 778
699971 교수나 의사들은 은퇴하고나면 의료보험은 지역의보로 바뀌나요? 2 의보 2017/06/20 2,218
699970 황당한 왕따제도 시행한 초등학교 여선생 ㄷㄷㄷ 12 ㅇㅇ 2017/06/20 4,232
699969 에어컨 조언 8 에어컨 2017/06/20 1,417
699968 자유 한국당의 꿈꿀 자유 7 적반하장 2017/06/20 765
699967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면 뻘쭘 그 자체네요 .... 2017/06/20 635
699966 비밀의 숲, 누가 절 좀 이해시켜 주세요 4 아침부터 드.. 2017/06/20 2,514
699965 비비탄 사고를 모르는체 하는 나라 16 이해안감 2017/06/20 3,067
699964 17 다들어떻게 2017/06/20 3,372
699963 생리전 몸살 앓는 분들 안계신가요? 3 몸살 2017/06/20 7,632
699962 이 가방 어디꺼예요? 7 ㅡㅡ 2017/06/20 2,504
699961 이니실록 40일차 41일차 29 겸둥맘 2017/06/20 2,006
699960 돈 씀씀이가 달라졌어요.. 6 ... 2017/06/20 5,105
699959 욕실에서 큰 벌레 (곤충?) 나왔는데 뭘까요? 3 벌레 2017/06/20 1,368
699958 저녁식사로 고기를먹은후 통증 1 디네마 2017/06/20 909
699957 달지않은 바디로션 있을까요? 1 후라이 2017/06/20 801
699956 코마송환된 웜비어씨 오늘 사망했네요 15 ㅎㅇ 2017/06/20 6,286
699955 인덕션 전용 냄비와 프라이팬 6 여름 2017/06/20 2,089
699954 연애도 인간관계이니 적당한 선이 필요한가요? 5 2017/06/20 2,371
699953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뉴스 - "원전 더 이상 짓지.. 6 chlrdh.. 2017/06/20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