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 나를 싫어할 때

.. 조회수 : 4,407
작성일 : 2017-05-19 16:27:36
저를 싫어하는 건 그 사람 자유지만 좋진 않아요.
어제 모임에서 또 종종 그 티를 내시는데
하루 종일 맘이 안좋네요.
전 그 분이 좋거든요.
제가 싫다는데 굳이 가까이 하진 않을 건데요.

누군가 자신을 싫어할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IP : 61.74.xxx.1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5.19 4:28 PM (175.223.xxx.232)

    그 사람 있는 곳에 안 갑니다.
    나 싫다하는데 굳이....

  • 2. 원글
    '17.5.19 4:29 PM (61.74.xxx.135)

    함께 하는 일이 있어서 피할 순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부딪혀야 하는데
    그 여파가 오래 가네요.....

  • 3.
    '17.5.19 4:34 PM (119.75.xxx.114)

    그런 유행어가 있죠.

    누군가 날 이유없이 싫어하면.. 날 싫어할 정확한 이유를 만들어줘라.

  • 4. ..
    '17.5.19 4:3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티내면 그때부터 재수없죠.

  • 5. 원글
    '17.5.19 4:45 PM (61.74.xxx.135)

    저보다 훨씬 윗분이셔서 무조건 제가 참아야 해요. 프로젝트 책임을 맡는 바람에 여러모로 불편함이 있네요. 돈 되는 것도 아니고요. ㅜㅜㅜㅜ

  • 6.
    '17.5.19 4:51 PM (182.228.xxx.31)

    나는 그사람을 가엽게 여깁니다
    한동안 혼란스러움에 죄책감도 느꼈는데
    가엽게 느끼고부터는 죄책감도 사라집디다
    처음 날 싫어하는 이유를 물어 보고 뭔지 꼬인 부분이 있어서 풀길 바랬고 사과도 했지만 마음을 돌리진 않더군요
    더구나 그 곳이 종교적 모임이어서 더했지만
    나의 십자가라고 치부해 버렸어요

  • 7. 원글
    '17.5.19 4:57 PM (61.74.xxx.135)

    윗님 정말 가엽게. 그릇이 작은 사람으로 생각해 버리려고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잘못한 것 없이 일 끝맺으려고 마감일 푸쉬 한 것 밖에 없고. 유머가 약하다는 단점으로 절 미워하기에는 그분이. 그리 생각해야 겠어요.

  • 8. ㅇㅇ
    '17.5.19 5:1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님 착하네요. 상대가 나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도 좋다고 생각하시다니. 이것만으로 님 '승!'

  • 9. 원글
    '17.5.19 5:26 PM (61.74.xxx.135)

    좋아했던 선생님.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제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아요.

  • 10. 편하게
    '17.5.19 5:47 PM (112.152.xxx.18)

    10명 중에 두명을 나를 싫어하고 7명은 관심이 없고 한명이 좋아한답니다. 그러니 그 두명 중에 하나이려니 하고 맘 편히 가지세요. 뭘해도 싫어할 겁니다. 사뿐히 무시하고 씩씩하게 사세요.

  • 11. ...
    '17.5.19 6:14 PM (58.227.xxx.173)

    싫어하는 니 맘이 더 지옥이겠지 합니다

  • 12. 미움
    '17.5.19 6:20 PM (1.229.xxx.197)

    저는 지금 누군가를 싫어하고 있어요 정확한 이유가 있지만 당사자에게 말하고 싶지 않고
    티내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은연중에 티나고 그것도 괴롭네요
    원글님 글 보며 반성하고 갑니다

  • 13. 그건
    '17.5.19 6:26 PM (125.177.xxx.62)

    누구나 다 나를 좋아할수는 없어요.
    이세상에 100퍼센트 지지받고 사는 사람 없거든요.
    그런 사람들중 하나죠.
    이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그사람도 그들중 하나.
    그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그사람 자유
    나는 내방식대로 생각함러 살자 라는게 요즘 저의 사고방식입니다.

  • 14. 윗님 동감
    '17.5.19 7:12 PM (59.6.xxx.151)

    세상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순 없어요
    =누군가는 내가 싫고 누군가는 무관심 한 거죠

    그렇다고 모임에서 표 내는 건 촌스런 매너고
    주변 사람들이 느낄 정도면 무례한 매너에요, 주변 사람들에게요

  • 15. 생각합니다
    '17.5.19 8:33 PM (112.151.xxx.45)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한다는 티를
    은연중에 냄으로서 나를 굴복시키고 조종하려 하는 건 아닐까? 어쨌든 저런 사람이면 내가 관심가질만한 사람이 아니구나.

  • 16.
    '17.5.19 11:41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입장과 비슷한 처지에요. 직장에서 나이가 많고 이혼한 직원이 있어요.
    솔직히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마음과 물질로도 적지만 대접하려고 했어요
    최근들어서 무엇때문인지 저를 상당히 불편하게 합니다. 인사를 해도 못본척, 상처주는 말을 툭 던지고.,,
    그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인데 왜 저에게 싫은 이유를 직접 말하지 않고,,,
    저에게 싫은 티를 내면서 괴롭히는지.... 비겁하고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아닌듯해요..

  • 17.
    '17.5.19 11:45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입장과 비슷한 처지에요. 직장에서 나이가 많고 이혼한 직원이 있어요.
    저는 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최근들어서 무엇때문인지 저를 상당히 불편하게 합니다. 인사를 해도 못본척, 상처주는 말을 툭 던지고.,,
    그 직원은 늘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인데 왜 저에게 싫은 이유를 직접 말하지 않고,,,은연중에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직원에게 여러번 대화를 하려고 했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싶어서 시도하다가 그만 두었어요.
    비겁하고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아닌듯해요..

  • 18.
    '17.5.19 11:48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입장과 비슷한 처지에요. 직장에서 나이가 많고 이혼한 직원이 있어요.
    저는 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최근들어서 무엇때문인지 저를 상당히 불편하게 합니다. 인사를 해도 못본척, 상처주는 말을 툭 던지고.,,
    그 직원은 늘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인데 왜 저에게 싫은 이유를 직접 말하지 않고,,,은연중에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직원에게 여러번 대화를 하려고 했고,, 오해가 있더다 풀어주고 싶어서 시도하다가 그만 두었어요.
    그 직원 환경이 피폐하고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아닌듯해서 저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

  • 19. ..
    '17.5.19 11:53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입장과 비슷한 처지에요.
    직장에서 나이가 많은 이혼한 직원이 있어요.
    저는 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최근들어서 무엇때문인지 저를 상당히 불편하게 합니다. 인사를 해도 못본척, 상처주는 말을 툭 던지고.,,
    그 직원은 늘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인데 왜 저에게 싫은 이유를 직접 말하지 않고,,,은연중에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직원에게 여러번 대화를 하려고 했고,, 저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풀어주고 싶고 사과도 할 용의가 있는데..여러번 대화를 시도하다가 그직원의 마음이 맑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대화를 포기했어요.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아닌듯해서 저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

  • 20. ㅇㅇ
    '17.5.19 11:57 PM (49.169.xxx.47)

    와 원글님 멋지시다!!! 싫은걸 알면서도 좋은 감정이 있으시다니..! 싫은 저도 이유없이 저 싫어하는 사람 종종 있거든요.. 전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이면 거르는데ㅋㅋ 제가 옹졸하게 느껴지네요

  • 21. ..
    '17.5.19 11:58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입장과 비슷한 처지에요.
    직장에서 나이가 많은 이혼한 직원이 있어요.
    저는 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최근들어서 무엇때문인지 저를 상당히 불편하게 합니다. 인사를 해도 못본척, 상처주는 말을 툭 던지고.,,
    그 직원은 늘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인데 왜 저에게 싫은 이유를 직접 말하지 않고,,,은연중에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풀어주고 싶고 사과도 할 용의가 있었는데..
    지금은 저도 그 직원과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

  • 22. 민들레홀씨
    '17.5.20 3:51 AM (63.86.xxx.30)

    날 싫어하는게 느껴질 정도면 당연히 보는 기회를 줄이거나 없애야죠.
    하지만 계속 봐야할 관계라면 그냥 내 할일만 합니다.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건 그사람 영역이니, 난 내 영역에서 할일하는 거예요.

    시간이 흐르면,
    진심은 전달되고, 오해가 있었으면 진실은 밝혀지는 법입니다.
    계속 친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그럴수록 시간을 갖고 담담하게 내 할일하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516 38선을 그어 한반도 분단을 집행한 맥아더 포고령 맥아더의실체.. 2017/05/27 494
691515 아보카도는 왜이렇게 비쌀까요 5 2017/05/27 2,630
691514 조국 수석딸 의전원간 게 뭐가 문제인가요 37 김00 2017/05/27 12,297
691513 우병우와 동기들...악연과 인연 2 .... 2017/05/27 1,565
691512 문자로 직접민주주의 맛보기 1 ,,, 2017/05/27 409
691511 소위 문자폭탄에 대하여.../정청래 8 불펜펌 2017/05/27 1,647
691510 식기세척기 어떤거 쓰세요...? 어떤거 사야할 지 모르겠어요.... 11 워킹맘 2017/05/27 2,850
691509 조선시대에 마술사를 이르는 말 뭘까요 2017/05/27 414
691508 4600만원짜리 시계래요. 3 ㅎㅎ 2017/05/27 4,357
691507 40넘은 노총각들 10 내코가석자 2017/05/27 5,980
691506 요즘도 직구로 후추사면 통관 오래 걸리나요? 만성피로 2017/05/27 489
691505 니들 요구대로 우리도 깨끗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6 이뻐 2017/05/27 904
691504 연봉 1억4천, 현재산 1억, 부동산 조언해주세요 14 2017/05/27 4,243
691503 중3인데도 기본연산 안되는 학생들..ㅠ 4 ... 2017/05/27 1,942
691502 넘 아파요~^^ 1 ... 2017/05/27 635
691501 안민석 의원 페북 16 ar 2017/05/27 4,576
691500 미국체류시 한국내 은행 입금 어째야할까요? 4 안녕 2017/05/27 651
691499 이 영화 제목은 뭘까요? 3 2017/05/27 754
691498 대장내시경 - 정녕 좀 수월한 방법은 없는 걸까요...? 6 건강 2017/05/27 1,708
691497 돈 쓰고 싶어요 ㅎㅎ 27 이니스카이 2017/05/27 4,474
691496 미국 텍사스 살기 어떤가요? 11 ~~ 2017/05/27 10,319
691495 아기 밥 뺏어먹는 노무현 전 대통령 17 ... 2017/05/27 5,965
691494 언론이 김상조를 공격하는 이유 2 ㅇㅇㅇ 2017/05/27 1,064
691493 세부 여행 다녀오신분 3 tpqn 2017/05/27 1,303
691492 문재인 인사들 저쪽에서 엄청 캐고있을겁니다 13 어용1팀 2017/05/27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