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8 발포·진압 명령 거부한 경찰국장

고딩맘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7-05-19 13:53:52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79년 12·12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은 이듬해 5월 17일 확대 비상계엄령을 선포합니다. 계엄령에도 빛고을 광주 대학생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는 계속됐고, 신군부는 총칼로 시위를 진압했습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168명이 죽고 4,78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행방불명자, 암매장, 소각된 사람까지 더하면 5·18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라남도 안병하 경찰국장(경무관)은 5·18 '숨은 영웅'으로 불립니다. 시민을 향해 발포하고 진압에 앞장서라는 신군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상대는 우리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민인데, 경찰이 어떻게 총을 들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안 경무관은 보안사로 끌려가 8일간 고문을 받고, 직무 유기로 옷을 벗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고문 후유증으로 8년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5·18은 알아도 안병하 경무관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5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한 카페에서 그의 삼남 호재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원문보기 :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0928


IP : 183.96.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9 1:56 PM (180.229.xxx.230)

    무조건 짓밟고 죽였군요ㅜ
    어떻게 지금 전두환이 살아있는거죠?
    미스테리한 대한민국..

  • 2. 고딩맘
    '17.5.19 1:57 PM (183.96.xxx.241)

    기사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아 ,,, 미치겠어요 ...ㅠ

  • 3. ...
    '17.5.19 3:09 PM (59.151.xxx.64)

    그때 용서해주지 말았어야했어
    누구 맘대로 용서래

  • 4. 살아만
    '17.5.19 3:19 PM (125.139.xxx.80) - 삭제된댓글

    있나요
    골프치고 인생 즐기며 사네요
    숨겨놓은 재산 자식들이 호의호식하고 박상아하고 재혼하고

  • 5. ㅇㅇ
    '17.5.19 3:55 PM (121.170.xxx.232)

    이런일이 그동안 뭍히고 감춰줘서 몰랐던게 많네요 ㅠㅠ억울한사건 다 파헤쳤으면 좋겠어요

  • 6. 이런글이
    '17.5.19 3:55 PM (61.24.xxx.199)

    많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7. 화려한휴가
    '17.5.19 10:01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한 하늘아래 그런 어마어마한 일이 생겼고
    겨우 삼십여년지난 아직도 진행중인 아픔 ㅠㅠ
    알려고도 안했고
    미안해하지도 않았고
    그냥 남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뒤늦은 나이에 하나하나 읽어보고
    듣고 찾아보면서 정말 제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미안하던지요
    올해안에 꼭 광주망월동국립묘지에 가보려구요ㅠㅠ
    대통령을 잘뽑아서 저처럼 무관심했던자도
    애국하는 마음이불끈불끈 솟아오르게 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248 요즘 문재인대통령 연설문 7 이번 2017/05/23 2,608
690247 티비방송에 대해서요.. 언론 2017/05/23 249
690246 [2009년 5월] 김진숙 ㅡ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 2 고딩맘 2017/05/23 635
690245 부인이 본인보다 잘벌면 남편이 우울한가요? 24 ㅇㅇ 2017/05/23 3,452
690244 노건호씨 LG계속 다니네요 33 ㅇㅇㅇ 2017/05/23 20,751
690243 심리학에 정통하신 분들, 어린시절부터 눈맞춤을 못받고 자라면.... 5 ㅇㅇ 2017/05/23 2,127
690242 내일 배움 카드는 심심해서 배우는 분들을 위한 제도가 아니에요 1 dd 2017/05/23 1,584
690241 국민의당 멸망 직전 - 지지율 꼴찌 16 쿠키뉴스 2017/05/23 3,855
690240 봉하마을 8주기 추도식 재방송 4 팩트티비 2017/05/23 783
690239 아이들 신문 뭐가 좋나요? 소년중앙 조선 한국중에서요 7 ... 2017/05/23 807
690238 육개장에 두부나 달걀 넣으면 어떤가요? 8 질문 2017/05/23 3,105
690237 중학생들 대부분 공부 잘 하는것 같던데요??? 6 2017/05/23 2,255
690236 이 정도 길치 많아요? 4 ... 2017/05/23 701
690235 어떻게 하면 분유를 끊을까요? 8 강아지왈왈 .. 2017/05/23 902
690234 사대강 등 재조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한다면 문통을 너무 모르는.. 3 qqq 2017/05/23 1,183
690233 헤어진남자가 8 아파 2017/05/23 2,460
690232 용역직도 정규직 될수 있을까요? 3 ... 2017/05/23 894
690231 요새의사들 건방지다는 글 보고 어이 없어서 20 한국병원좋아.. 2017/05/23 4,263
690230 인천 이사청소 잘 하는 곳 있나요? 1 청소 2017/05/23 359
690229 궁자 떨린다는게 무슨 말이예요? 2 thvkf 2017/05/23 1,583
690228 홍준표 4대강 감사? 노무현 자살을 MB 탓으로 여기니까… 12 고딩맘 2017/05/23 2,941
690227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경신, 안랩은 바닥 뻥철수 2017/05/23 748
690226 잘하는거 없음. 바람을 피든 뭘하든 내버려 두라는데요. 9 미안해 2017/05/23 2,010
690225 작년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5 패랭이 2017/05/23 3,223
690224 이사업체 절대 이곳 하지 마세요 12 이사 2017/05/23 6,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