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인데 이사할 집 고르려는데요.
회사근처 고민중인 아파트는 10년정도 되었습니다. 회사랑 택시타면 5분거리구요. 도보로는 1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에요.
아무래도 어린 애들 키우기에는 제가 직장이 가까워 편한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이 있을까요?
사실 저희 예산으로는 비싼데 장점이 크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서 들어가려고 해요. 첫째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이고 둘째는 두살이라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입니다. 우문이지만 한말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dd
'17.5.19 9:40 AM (49.161.xxx.18)아이에게 무슨 일 있을때 금방 닿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이게 제일 큰 장점 같아요.
아이가 어리면 아무래도 병원 갈 일이 잦으니 점심 시간 내서 다녀오기도 좋고
출퇴근 시간이 확 줄어드니 그만큼 아이들이랑 더 있을 수 있고요.
그 시간 얼마 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일년이면 어마어마하죠.2. ......
'17.5.19 9:40 AM (114.202.xxx.242)마포가 집값이 천정부지로 띈게, 학군때문이 아니라, 부모들 직장다니기 엄청 유리한 동네라 집값이 엄청 오른거죠..
사실 신문기사만 봐도, 마포는 학군이 약점이라는 신문 내용이 많아요.
실제로 이사가면서도 마포학군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꽤 있는게 현실이구요. 그래도 직장에 가깝다는건 살아보기 전엔 알수 없을정도로, 엄청 큰 메리트예요.
전문가들도, 앞으로는 학군의 중요성은 점점 감소할수 밖에 없고, 직장에 쉽게 출근가능한 지역대가 핫하게 뜰수밖에 없다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구요.
사실 직장인들 삶의질은, 아파트 평수보다, 직장 출근시간에 더 영향받는게 사실이예요.3. ?????
'17.5.19 9:41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회사랑 가까운데, 아이 학군이 나빠요
회사랑 가까운데, 생활 편의 시설이 나빠요
회사랑 가까운데 매연이 많아요..............등등
이런식의 질문이어야 답이 가능하지,,,,, 워킹맘인데 회사랑 집이랑 가까우면 어떤 잇점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어떤 답이 가능할까요???????4. dd
'17.5.19 9:43 AM (1.227.xxx.217)위에님 말씀처럼 저는 애가 없던 당시 여의도 회사를 다니면서 마포에 신혼집 차렸는데 통근시간이 짧으니 삶의 질이 달라요.
5. 원글
'17.5.19 9:51 AM (211.109.xxx.137)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대출금이 많이 부담스러운데 가까워지는만큼 장점이 크다면 사서 들어가는 것도 잘 고민해 봐야겠네요.. 시터도움을 받더라도 애가 둘이라 제가 챙겨야 할 것도 많을테니...
6. ...
'17.5.19 10:48 A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아는 분이 여의도가 직장이고 집이 마포셨어요. 아이들 학군 때문에 목동으로 이사를 가셨는데 병 나셨다며 ㅋㅋㅋㅋㅋ 집이 너무 멀어서요. 직장과 집이 가까운 건 삶의 질을 두단계는 높이는 것 같아요.
학교에 무슨 일 있어도 잠깐이라도 들를 수 있고, 퇴근 시간 빠르고 출근 시간 느리고. 조금이라도 더 아이를 케어할 수 있구요.7. 저요
'17.5.19 11:13 AM (175.211.xxx.99)저 회사랑 집이랑 차로 2.5km 나와요.
1학년 때는 도움이 필요할 땐 점심시간에 살짝 가서 챙겨줄 수도 있구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저녁 차려주고 나와서 야근하기도 해요..쿨럭..
출근도 아이 등교할 때 8시 40분에 같이 합니다.
저는 작은 회사로 옮겼는데.. 작은 회사 다니면서 애 다 키워서 만족해요.8. ....
'17.5.19 1:10 PM (175.223.xxx.105)저 일부러 직장 옆으로 이사왔어요...
이점이 어마어마해요..
중간에 아이 수두 걸렸다고 어린이집에서 바로 데려가라고 했을 때도
직장 점심 시간 이용해서 아이 데려오고 짐싸서 친정부모님께 연락드려 데려가 주셨고요 ㅠ
아이 초등학교 공개수업이니 뭐니
회사에 반차 내고 다녀올 수 있고요 ㅠ
애 아프다고 하면 점심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게 정말 너무나 안심이 되어요 ㅠ
출퇴근 시간 짧아지니
아침에 아이 학교 가기 직전까지 제가 돌봐주고 같이 집에서 나올 수도 있고요..
퇴근해서도 아이 밥 먹이고 숙제 봐주기도 좋고.
일단 퇴근 시간 길면 저도 넘 피곤해서 모든 일 작파하고 제가 드러눕기 바빴거든요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9706 | 한경오의 착각-정파성에는 대가가 따른다. 2 | 바람의숲 | 2017/05/20 | 658 |
689705 | 어마어마한 김정숙 여사의 내조 39 | 트윗 | 2017/05/20 | 21,516 |
689704 | 이거 사실...인가요 ?? 9 | lush | 2017/05/20 | 3,055 |
689703 | 아기때부터 20살까지 잘때 만세하고 자는아이 8 | 희한함 | 2017/05/20 | 4,551 |
689702 | 항상 응어리져 있는 건...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 7 | 물의 나라 | 2017/05/20 | 800 |
689701 | 퀘백 맛집 추천해주세요 1 | .. | 2017/05/20 | 856 |
689700 | 언니는 살아있다 | 코메디 | 2017/05/20 | 756 |
689699 | 박경추 ㄴ 이라네요, 노대통령께 83학번이냐고 물은 XX가 19 | AO | 2017/05/20 | 5,995 |
689698 | 일본어 가능형이랑 수동형이 똑같은건가요?? 3 | ㅇㅇㅇ | 2017/05/20 | 2,849 |
689697 | 혼자 갈만한데 어디 없을까요?? 10 | 질문 | 2017/05/20 | 2,703 |
689696 | 사람의 본능을 거스르는 대입교육 정책은 실패합니다 46 | 학부모마음 | 2017/05/20 | 2,656 |
689695 | 반전세 연장할때 계약 질문입니다 1 | 아미 | 2017/05/20 | 595 |
689694 | 자연드림에서 산 팥이 1년이 지나도 그대로인데...팥바구미요 5 | ... | 2017/05/20 | 1,697 |
689693 | 다리저림은 어떤 병의 전조증상인가요? 8 | 질문 | 2017/05/20 | 3,572 |
689692 | 베스트에 부부관계 글이 있어서... 19 | ㅁㅁㅁ | 2017/05/20 | 8,068 |
689691 | 김경수 의원 웃는 사진으로 만든 짤 구경하세요^^ 17 | ar | 2017/05/20 | 3,658 |
689690 |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 한 목격자 10 | ... | 2017/05/20 | 3,606 |
689689 | 박원순 시장님. 서울역 고가 정말 욕나옵니다. 73 | .. . | 2017/05/20 | 20,622 |
689688 | 핸펀바꾸면 카톡 밴드 다시초대받아야하나요 3 | .... | 2017/05/20 | 932 |
689687 | SBS의 실수, 다섯 번째? 2 | ........ | 2017/05/20 | 1,704 |
689686 | 김어준 왤케 멋지죠? 27 | 뉴스공장짱 | 2017/05/20 | 5,038 |
689685 | 브레드박스 원목?철제? | ... | 2017/05/20 | 352 |
689684 | 새끼고양이 입양 5 | 혹시 | 2017/05/20 | 1,038 |
689683 | 중딩아이가오픈채팅을 1 | 오픈챗 | 2017/05/20 | 620 |
689682 | 대통령 안경 3 | ... | 2017/05/20 |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