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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보다 연봉높다고 회사스트레스도 감수해야하나요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7-05-19 08:14:57
신랑보다 연봉이 1.5배 높아요.
신랑이 저보다 직장생활 늦게 시작했으니
당연하기도 하지요
아침 6시나가면 집에 밤 12시에 들어옵니다.
연구직이라.. 실험이 제대로 안되면 결과가 늘 안나와요.
바빠서 점심도 재대로 못먹고 계란 싸간거 짬시간에 먹습니다.
조직도 바뀌고 업무가 더 늘어나서 출퇴근도
왕복 두시간 걸리고. 허리디스크 때문에 연휴에도 집에만 있었네요.
신랑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했더니 높은 연봉 받으니
그정도는 감수 해야하지 않느냐 그러는데..
참..

저도 신랑 처럼 10분거리 회사에 출퇴근하고
돈 적게 받고 칼퇴근 하고 싶어요.
제가 힘든거 감수하면서 회사에 버티는 이유는
가정 경제 때문인데..
부인 힘들거 애달파하고 위로는 못해줄망정
이해못해주네요. 자기는 일찍퇴근해도 혼자 저녁먹고
집안일 하면 하루 다간 다면서 자기도 힘들대요.
IP : 110.70.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ㄴㅂ
    '17.5.19 8:18 AM (223.62.xxx.98)

    급한 빚있어요? 관둬요, 그럼
    애초에 왜 집이 신랑 직장 근처에요? 중간도 아니고?

  • 2. 부부
    '17.5.19 8:19 AM (112.163.xxx.122)

    님 네는 부부가 바뀌었네요..
    그 대화 상대가 바뀌었네요
    그래서 연봉 더 받는 남자가 집안 일 더 적게 하잖아요..
    내가 연봉 더 받고
    내가 더 힘드니 ...

  • 3. ..
    '17.5.19 8:21 AM (70.187.xxx.7)

    처지가 다르면 이해 못해요. 근데, 왕복 두시간이라니 이사를 고려해 보세요. 피곤하잖아요.
    널널한 남편이 고생해봐야 이해할 듯. 그나저나 애 낳음 죽음이거나 이직해야 할 것 같네요.
    저런 남편이라면 애 낳기 겁나죠. 절대 말림.

  • 4. 부부
    '17.5.19 8:21 AM (112.163.xxx.122)

    더 버는 님이 갑 놀이 하시면 되요..
    목욕물도 받아 놓으라 하고
    먹고 싶은 거 해 놓으라 하고..
    부부가 평등하다..?
    아니죠 부부는 평등 하지 않아요
    더 벌어 오는 사람이 갑 입니다...
    저희 집은 골드미스 제 여동생이 갑입니다
    갑중의 갑

  • 5. ...
    '17.5.19 8:23 AM (220.126.xxx.65)

    만약 가까운데로 옮기면....
    직장업무 수월해져도 돈적게벌게될거고..
    남편이 하는 집안일 다 내차지 될거에요..
    차라리 돈이라도 더 많이버는게 나아요..

  • 6.
    '17.5.19 8:3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더 버는 님이 갑 놀이 하시면 되요. - 222222222

    그리고 저축 따로 하세요.

  • 7. ........
    '17.5.19 8:51 AM (114.202.xxx.242)

    평범한 남자한테는 위로를 기대하면 여자들이 많이 힘들어지긴하죠.. 평범한 남자들은 위로의 말이라는거 알지도 못하지만, 알아도 어떻게 써먹어야하는지도 잘 몰라요.
    님은 위로의 말을 기대하며 회사스트레스 하소연한거지만, 그럼 회사 관둘것도 아니면서, 돈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심한거 당연한거 아닌가?? 그런 직장이 쉽겠냐? 이렇게 머리회로가 돌아가는게 남자죠.ㅠ

  • 8. ㅁㅁ
    '17.5.19 9:09 AM (49.2.xxx.64)

    이사하세요

  • 9. . .
    '17.5.19 9:11 AM (39.7.xxx.19)

    갑놀이는 남자들 자존심에 큰 상처주구요.
    이사하세요.

  • 10.
    '17.5.19 9:24 AM (211.114.xxx.77)

    맞는 말이긴 하지만 참 정 떨어지는 말이죠. 것도 부부사이에.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근데 그렇게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자들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이해해주려고 하거나 하는 노력도 안하는 것 같이 보인다는.

  • 11. ...
    '17.5.19 9:29 AM (121.138.xxx.77)

    맞는 말이긴 한데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훈계를 하고 앉았으니
    빵빵때려주라 하려고 보니
    집안일을 남편이 다하나 보네요
    그럼 그냥 봐주세요
    남자들 부인보다 연봉 낮아도
    야근핑계 회식핑계대며 술집가고 쳐놀지
    집안일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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