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사람에게 이용만 당하는

루키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7-05-19 05:58:59
외동으로 자라 친구에대한 홀릭이 있어요
조금만 잘해주고 신경써주면 제가 그친구에게 많이 애쓰고 잘해주려고 애쓰다보니. 친구들이 시간이 지나면 이용만하고 서운하게 되면서 제가 자꾸 상처를 받게 되네요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인복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들구여
맘상해서 잠이 않오네요 ㅠㅠ
IP : 223.62.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사람은
    '17.5.19 6:34 AM (223.62.xxx.176)

    늘 당하기만 해요.
    악마과들이 가만 안 놔두거든요.
    불필요한 관계는 맺지 말아요.

  • 2. 세상에는
    '17.5.19 6:37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외동이 한둘일까요
    님은 충분히 사랑받을 존재..자신을 먼저 사랑해 보세요

  • 3. ...
    '17.5.19 7:22 AM (116.41.xxx.251) - 삭제된댓글

    맘에서 우러나는 만큼 하세요.
    돌려받을 기대 마시고 내가 해주고 싶은 만큼만 하다보면 서운한 감정도 없고 나중에 못만나게 되더라도 미련도 후회도 없어요.

  • 4. 사랑과관심
    '17.5.19 7:27 AM (110.45.xxx.220)

    받기 위해 헌신하면
    그들은 그걸알고 이용합니다.

    사람과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뭔가 얻어내려고 하면

    갑을이 되죠.

    갑과 갑만이 건강한 관계입니다.

  • 5.
    '17.5.19 7:33 A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외동이라 그런건 아니예요
    사람의 심리를 조금 아셔서 그럴거예요
    사람들은요 사람이란건요
    일단 착하게 대할때부터 얕잡아 보거든요
    너무 잘해주면 절대 안돼요
    고마워하기는 커녕 더 더욱 바라고
    고마운거 모르고 권리인줄 알거든요
    상대방이 내게 해주는 만큼만 적당한 선에서 대하세요
    심적으로 의지도 절대로 하지마세요
    믿을 사람은 없답니다
    누구나 처음엔 자기의 장점만 보이면서 다가오거든요
    속지 마세요
    그러다가 뒷통수 맞거든요
    지난것은 속상해도 저쪽으로 던져버리고 묻으세요
    앞으로는 지금처럼 안살면 돼요

  • 6. 음..
    '17.5.19 7:3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2천원짜리 커피를 한잔 사주면
    너무너무 고맙고 기억했다가 다음번에 비싼 밥을 사주는데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 비싼 밥을 사주면 기억이 기억이 안나요. 밥을 사줬는지도
    존재감이 없는 만큼 기억도 없는거거든요.


    존재감이 뭐냐?
    멀리서도 희미하게도 딱 누군지 보이는 사람이 있고
    눈앞에 있어도 안보이는 사람이 있거든요.

    눈앞에 있어도 안보이는 사람은
    머리속에 그 사람의 고유한 특징이 없는 사람이죠.

    A 라는 사람은 이런 성격이고 이런걸 좋아하고 이런걸 싫어하고
    이런 음식을 잘먹고 이런 음악을 좋아하고 이런 영화를 좋아하고
    이런 옷을 좋아하고.......이런식으로 그 사람의 특징이 머리속에 각인 되어서
    좋아하는것을 같이 하고 싶고 싫어하는것을 피해주고 싶도록 인식되어 있는데

    B 라는 사람은 뭘좋아하는지도 뭘 싫어하는지도
    나타내지 않고 너가 하고싶은거 하자~너가 먹고싶은거 먹자
    너가 보기싶은거 보자~라고 하다보니까
    머리속에 아무것도 입력이 되지 않다보니 뭘 배려해 줘야할지 몰라서 그냥 내마음대로 하게 되는거죠.

    이러다보니까 B 는 자기 성향을 배려한다고 표현안하다보니까
    상대방은 B의 특징을 모르게 되면서 점점 존재감이 없어지게 되는거죠.

    그런데 B는 왜 나는 배려해주는데 상대방은 배려해주지 않냐고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 7. 음..
    '17.5.19 7:5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예를들면
    친구가 여행을 갔는데
    취향이 분명했고 자신의 색이 분명한 A가 평소에 좋아하는 취향의 물건이 보였다?
    친구는 A를 떠올리고 이거 A가 좋아하니까 하나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물건을 사고
    A에게 선물로 준다.

    B는 평소에 취향, 색이 분명하지 않아서 뭘 좋아하는지를 모른다.
    존재감이 없으니까 B는 기억도 안난다.
    당연히 물건도 안산다.
    선물이 없게 된다.

    A 는 성격도 좋은거 같지 않고 배려도 많이 안하는데도 선물받고
    B 는 착한고 배려하는 사람인데 선물 못받는다

    B는 이상하다~왜 나는 존중못받는거 같지?
    친구들에게 서운하고 점점 화가난다.
    스르르~모임도 안나간다.

    하지만 친구들은 B가 안나오네? 정도지 존재감이 없어서인지 왜 안나오는지 크게 궁금해하지 않는다.
    관계 끝이다.

    이런식으로 존재감이 없다는것은
    있으나 없으니까 사람들에게 의식이 안되는거죠.

  • 8. 저기
    '17.5.19 8:26 AM (220.126.xxx.65)

    이용만 당하는게 아니구요
    상대방한테 뭔가를 바라고 해주니깐 그게 이용 당한다고 생각하는 거지 상대는 마음도 없는데 언제 잘해준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알아서 셀프 호구가 되는 거죠
    뭔가 바라고 해주지 마요

  • 9. ㅣ,ㅣ
    '17.5.19 8:29 AM (70.187.xxx.7)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요.
    그리고 친구한테 너무 많이 기대면 친구들도 부담스러워해요. 오래가기 힘듬.

  • 10. 지나가다
    '17.5.19 8:47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211.36 님과 동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해주셨네요.

  • 11. 지나가다
    '17.5.19 8:5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위에211.36 님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한 편의 시처럼 다 해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560 남편의 연락 횟수(남편에게 보여드리려구요) 32 휴~ 2017/06/18 6,061
699559 1부다이아반지요 10 ㅡㅡ 2017/06/18 1,933
699558 (천주교 혹은 기독교 관련) 응답 받은 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 8 ㅇㅇ 2017/06/18 1,994
699557 헛 소리가 갈수록 심해져요.ㅠㅠ 3 막50대 2017/06/18 1,782
699556 중2학년 여학생들 교우관계로 많이 힘들어 하나요? 3 .. 2017/06/18 2,243
699555 아까 연애 조언 구했던 사람인데요 8 ttm 2017/06/18 1,315
699554 아파트는 모두 음식물쓰레기 RFID방식인가요? 7 궁금 2017/06/18 1,932
699553 ㅎㅎ 영화보러갔다가 심쿵했네요~^^ 11 심쿰~ 2017/06/18 6,398
699552 애한테 폭언했어요ㅠㅠ 40 씁쓸 2017/06/18 7,538
699551 노래 찾습니다... 죄송해요 15 82탐정단 2017/06/18 1,625
699550 한달에한번 광년이 모드.. 역시 어김없이 2 2017/06/18 1,472
699549 오늘 울 동네 38도. 9 구미는 2017/06/18 2,822
699548 티비 없으면 심심할까요? 11 하늘 2017/06/18 1,576
699547 살림하는게 적성에 맞는분 있죠? 19 ... 2017/06/18 3,979
699546 좋아하는 사람과 곧 헤어져야해요 4 55 2017/06/18 2,798
699545 운동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3 땡볕 2017/06/18 804
699544 우택이는 왜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 안내놔요? 2 우택이뭐하노.. 2017/06/18 1,061
699543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이 방문한 외제차 매장... 4 흐미 2017/06/18 7,921
699542 어제 그알 보신분.. 9 ㅇㅇ 2017/06/18 4,444
699541 아이가 아파요 6 엄마 2017/06/18 1,622
699540 가전제품(LG)구입처 싸고 좋은곳좀 알려주세용~ 2 ㅇㅇ 2017/06/18 663
699539 3인칭 단수가 뭐냐는 물음에 대한 설명이 8 db 2017/06/18 2,660
699538 스포트라이트 군 의문사 4 ... 2017/06/18 897
699537 여름만 되면 남편때문에 짜증이.. 6 나무나무 2017/06/18 2,453
699536 강아지가 나이가 드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27 슬픔 2017/06/18 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