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맘이 울분이 안 가라앉죠?

..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7-05-19 02:43:39
12년만에 처음으로 남편보다 더 크게 소리지르며 싸웠습니다.

여지껏 제가 무언가 선택하고 남편이 흡족해하며 인정한깃이
휴.. 칫솔거리 랍니다.

너의 말 다시는 듣지 않겠다..
그거 괜히 해 가지고..쓸때없는짓
다시는 주택에 사나봐라 (제가 주택 고집해서 이사 오고난후)

뭐..이런 피드백.

지금도 자꾸 눈물이나요
지금까지 속상하면 82에 글 적었는데
그거 읽으니...더 답답해지네요

여전히 살고싶진 않은데..
무슨 삶의 희망? 미련이 잇어서 이러는건지
IP : 121.152.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7.5.19 3:10 AM (90.203.xxx.199)

    살고싶지 않으시다는건,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말씀이신지?
    행여나 말 그대로라면 그런 마음은 갖지 마시고, 자기를 위하면서 사시길...원글님을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싶군요. 굳이 남편의 동의나 인정을 바라지 말고, 자기만족에 사실 것을 권합니다. 쿨 하게요.

  • 2. 초가
    '17.5.19 3:23 AM (166.137.xxx.113)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남편분이 자신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끼는건가요?

    다음부터는 두분이 합의된 결정을 하시고 똑같이 책임지고 또 즐기시면 좋을듯한데 그럴려면 대화를 잘 하셔야해요. 단편적인 말에 상처받지 마시고 전체 상황보고 교훈으로 받아들이시고 원만히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3. 원글
    '17.5.19 9:03 AM (119.204.xxx.29)

    midnight99 남편의 동의, 인정.....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비난 안 했으면 좋겠어요.
    자기만족을 느끼나, 항상 비난 힐난이 들어오면, 자기만족이 잘 안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 역시.. 저에 집중하고 싶은데, 내가 열심히 해서 만족한 것들에.. 항상 딴지라서
    이제는 보여주기, 말하기가 두려지기 까지 하네요...


    초가 남편의 의견... 최대 잘 반영하고 하려고 했죠.
    집 역시 남편에게 출퇴근 거리 물어 보고 동네 위치 동의 한 후.. 실행했죠.
    내 의견 이야기 하고 결정할때, 이러저러해서 이러는거 어때?
    그렇게 듣고 실행해 놓고 결과가 맘에 안들거나 사소한 것을 틀어지면
    그냥... 전체가 맘에 안 들고 잘 못 된 식으로 이야기 해요.
    제가 에너지가 있을때는 어떤것이 맘에 안 들어서 전체가 맘에 안드느냐, 이야기 하고
    그 맘에 안드는 부분을 고쳐주는 방식으로 했는데..
    그 사소한 부분을 이야기 안하고 밑도 끝도 없이 내가 한 결정이 잘 못 되었다고 이야기 하니...
    그냥 세뇌처럼 내가 잘 못 된 사람, 모자란 사람 같이 느껴져서... 속상했나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494 대통령, 20일 간 지켜 본 국방부 태도···사드 정보공유 비협.. 9 저녁숲 2017/05/31 1,928
693493 보고란 20고개가 아닙니다. 사기업이면 .. 2017/05/31 441
693492 며칠동안 같이 지내는거 어떨까요?? ㅠㅠㅠ 12 유리 2017/05/31 1,612
693491 국민의당, 문자폭탄 대책기구 설치, 피해사례 수집할 것 20 고딩맘 2017/05/31 1,507
693490 물집 터졌는데 알로에 붙이면 안되나요? 핫팩에 데였.. 2017/05/31 355
693489 문대통령 정부가 안보 적임이라는 비디오나 기사, 외국기사 추천해.. 4 Help m.. 2017/05/31 473
693488 총리 임명 됐어요 ㅎㅎ 3 누리심쿵 2017/05/31 957
693487 사드를 파다보면 정윤회가 나오겠네요? 3 그니까 2017/05/31 1,147
693486 아이가 벌레에 물렸는데 5 ,, 2017/05/31 648
693485 매해 금 조금씩 사시는분계세요? 3 2017/05/31 1,459
693484 창경궁 가는길은 4 어디로 2017/05/31 1,130
693483 에버랜드나 용인민속촌에 어르신 모시고 가보신 82님들 계세요? 6 사파리 2017/05/31 1,036
693482 돈있어서 .. 2017/05/31 550
693481 영어.공부못해도 소논문 몇편이면 해외명문대 합격하나요? 10 ㅡㅡ 2017/05/31 2,245
693480 이낙연 총리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문대통령 12 무무 2017/05/31 3,218
693479 30대 남자 미혼율 44.2% 사상 최고 더 늘어날 전망 13 무어기 2017/05/31 4,378
693478 박사모 정광용 회장 檢 송치…朴 있는 서울구치소 갈듯 11 504 등장.. 2017/05/31 1,366
693477 학종 수능 무력화 사시 행시 폐지 이런걸 왜 하나 이해가 안갔는.. 8 제가 2017/05/31 1,382
693476 신비롭게 생긴건 어떻게 생긴건가요? 18 ... 2017/05/31 6,177
693475 동남아는 겨울이 비싼가요? 2 ... 2017/05/31 1,123
693474 국정위 "국방부 통해 발사대 반입 누락 확인".. 3 샬랄라 2017/05/31 728
693473 서울 반포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네요... 6 ... 2017/05/31 1,370
693472 문재인반대글은 왜 죄다 디시글이죠? 11 richwo.. 2017/05/31 957
693471 총리님 임명장 받으셨네요^^ 17 .... 2017/05/31 2,083
693470 퓨 퓨 소리 내는 사람 -불치병인가요 3 ^^* 2017/05/31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