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어떤 남자가 제 이름 부르며..
나 ㅇㅇㅇ이야.. 술 잔뜩 먹어 혀꼬부라진 목소리로
누군지 모르겠는데 제 이름 아는게 이상해서
전화끊고
카톡 등록해서 사진보니
2년전에 차한잔 마신게 전부인 남자인데
그때는 둘다 미혼이었는데
카톡에 와이프 사진이랑
이번달에 아이 낳았는지 신생아 아기사진 올려놓고
와이프 이름 적어놓고 사랑한다고 써놨네요.
허참 진짜 어이없어서
그때 차 한잔 마신뒤 서로 일체의 연락도 없었는데
진짜 소름끼쳐요.
직장 사지육신 멀쩡한 남자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전 차한잔 마신게 전부인 남자가 술쳐먹고 전화했는데
..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17-05-18 21:46:28
IP : 211.36.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7.5.18 9:48 PM (211.36.xxx.142)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아요.
2. 차단하세요
'17.5.18 9:48 PM (113.199.xxx.88) - 삭제된댓글제정신이 아닌가봉
3. . . .
'17.5.18 9:54 PM (106.102.xxx.87)차단하고 연락와도 처음 들은것 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행동하세요
4. ㅡㅡ
'17.5.18 10:20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적 있어요.
전 한번도 만난적 없는 지인의 상사인데 지인이 전번 알려줘서
수년을 술 처먹음 혀 꼬부러진 전화. 차단도 하고
전번도 바꿔도 또 어찌 전번 알아내서
그러길래 녹음놓고
전화 한번더 오면 녹음 뜬거로 경찰서 갈꺼라니 조용.
진짜 또라이들 많다는5. 꽃보다생등심
'17.5.19 7:18 PM (223.33.xxx.101)저도 지난 주에 2년전 소개팅 했던 남자에게 전화받았어요. 술 잔뜩마시고 횡설수설하는데 황당했어요. 딱 3번 만났거든요. 차마시고 밥먹은게 다인데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데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만리장성 쌓았나봐요. 소름끼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