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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애가 왕따 가해자라네요 ㅠ

bnm 조회수 : 9,079
작성일 : 2017-05-18 17:58:48
중학교1학년 이고요.

성격매우 발랄하고 키도 또래에 비해커요.

저희딸이랑 넘 달라서 항상 부러워했어요.

항상 밝고명랑한 아이라서 이런 일에 가해자라고 하니 넘 놀랬어요.

-친구들 이간질 해서 왕따시킴
- 상대 친구들이 울때까지 놀렸다고함
- 피해자애들이 확실히 싫다고 표현했지만 엉덩이를 툭툭치면서 장난쳤다고함.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하다네요. ㅠ 성추행 비슷한 그런문제가 되는것 같더라고요.

우리조카애는 큰 잘못이라 생각 안하는듯하고요. 언니네 부부는 완전 넋이 나갔죠...제가 조언해주고싶은데 제가 도움줄수있는게 있나요? 상담치료? 그런거라도 받아야 하나요? 저도 이런일 뉴스같은곳에서만 보다 제 가까운사람이 그것도 가해자라니..


학교측에서는 일단 가해학생이 피해학생들한테 한명씩 진심어린사과를하라고 합니다. 저희언니는 이미상담을 받고왔고요.피해학생들 부모님들도 학교에 한분씩 상담받을실꺼라네요.

저희조카는 학교에서 어떤 처분?또는 징계?가 내려올까요? 얘가 왜그랬을까 놀랍기도하고 얘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머리복잡하네요.

IP : 220.124.xxx.11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5.18 6:04 PM (119.75.xxx.114)

    남자애란건가요? 남자애가 여자애 엉덩이 툭툭? 울때까지 장난? 이간질?

  • 2. ㅜㅜ
    '17.5.18 6:04 PM (146.115.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심각한 왕따피해자였어요ㅜ
    원글님...
    댓글이 엄청나게 달릴것같네요...

  • 3. 아이는
    '17.5.18 6:05 PM (124.54.xxx.150)

    장난이었다고 할거에요 하지만 장난이라는건 상대도 즐거워야 장난이지 나혼자만 즐거운건 장난이 아니라는걸 이번에 확실히 알려주셔야하구요 남의 몸에 손대는건 절친한 사이에서 상대가 허락할때만 해야하는것도 알려주시고 집안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있는지 한번 돌아보라하세요. 학교에서 일단 중재를 하려하고 있는것 같고 피해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징계위원회가 열리지않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어찌되었든 가장 기본은 아이가 자기만 즐거운건 장난이 아니라는걸 절실히 깨달아야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장난을 쳐도 되는 상대와 안되는 상대를 찾는 거리감을 학습시켜야지요..

  • 4. ..
    '17.5.18 6:0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아야죠.
    너무 어마어마해서
    글쎄요..

  • 5. 원글
    '17.5.18 6:06 PM (220.124.xxx.113) - 삭제된댓글

    여학생입니다

    지금 여중나니고 있어요

  • 6. ...
    '17.5.18 6:06 PM (58.230.xxx.110)

    일단 강제전학은 가야할것 같고...

    근데 그 버릇은 고쳐야해요~
    참 고약한거에요...
    정신과라도 가서 원인을 좀 알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나 교육 꼭 받게 하시길...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는 필수죠~

  • 7. 원글
    '17.5.18 6:07 PM (220.124.xxx.113)

    여학생입니다

    여중다니고있어요

  • 8. . .
    '17.5.18 6:08 PM (211.48.xxx.145)

    조카가 얘기한 게 전부는 아닐 수 있어요. . .
    가해자 애들은 축소 은폐해서 부모한테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 9. ..
    '17.5.18 6:0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제가 약간 피해자 엄마 입장인데요.
    이간질에 돌아가며 따시키기.
    피해자 엄마들 진짜 가슴에서 피눈물 났을겁니다.

  • 10. -_-
    '17.5.18 6:12 PM (220.78.xxx.36)

    솔직히 고소하네요
    어린것이 어디서 저런 못되먹은 짓을..저건 본성이 악한 거에요
    애가 아직 중학생인듯 한데 저거 고쳐질라나 모르겠네

  • 11. 그럼
    '17.5.18 6:12 PM (119.75.xxx.114)

    여자들끼리면 그럴수도 있죠. 가해자가 1명이고 피해자가 많은거보면 심각한 건 아닌거 같은데...

    피해자들이 좀 오바떠는것도 있어요

  • 12. 원글
    '17.5.18 6:13 PM (220.124.xxx.113)

    그러니까요.

    저도 딸키우는 엄마인데요.
    제 아이가 그런일 당하면 저도 가해자아이 가만안둘꺼같아요. 피해자 부모님들과 얘기가 잘되야한다는데
    그게가능하겠어요? ㅠ
    너무 큰일인거 같아서 어떻게 해결해얄지 모르겠어요

  • 13.
    '17.5.18 6:14 PM (114.203.xxx.168)

    울때까지 놀렸다니. . 악질이네요.
    내새끼 훈육하면서 울어도 가슴시린데. .
    피해아이 부모마음은 어떻겠어요.

  • 14. 119님
    '17.5.18 6:14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가해자가 1명이고 피해자가 많다고 심각한게 아니라구요?
    피해자들 오바라구요?
    님 엄마 맞아요?
    헐.

  • 15. . .
    '17.5.18 6:15 PM (211.48.xxx.145)

    여학생이 친구를 울 때까지 놀렸다니 보통은 아니네요

  • 16. ..
    '17.5.18 6:19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왕따 이간질 이것도 심각하고
    울때까지 괴롭힌거면 정신적 충격이 크겠네요
    심각하네요 혼나야죠

  • 17. 언니네
    '17.5.18 6:24 PM (218.234.xxx.167)

    부부가 알아서 하겠죠

  • 18. 그게
    '17.5.18 6:25 PM (119.75.xxx.114)

    피해자가 많다는건 왕따는 아니라는거죠.

    여기저기 이간질하고 세력만들다가 그런걸수도 있어요.

    이건 왕따하곤 좀 다른거라...

  • 19. ㅇㅇㅇ
    '17.5.18 6:25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대답이
    한결같이 장난이었다..
    피해자들이 오바한다..

  • 20. ..
    '17.5.18 6:30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다른 애들이 왕따하는데 동조를 안했던것일수 있어요
    왕따 시키는 행위를 했겠죠
    학교는 축소하면 했지 부풀릴 곳이 아니예요 없는데 지어내지는 않았을거예요

  • 21. 페널티를
    '17.5.18 6:40 PM (223.62.xxx.176)

    심하게 줘야해요.
    다시는 못 그러게.
    근데 선악은 100프로 천성이라 죽었다 깨나도 안 고쳐져요.
    저런 애를 봐서 하는 말이에요.

  • 22.
    '17.5.18 6:53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가해자 부모가 제정신이어서 심각히 받아들이는데
    원글이 나설 일은 아닙니다
    아이가 부모 거울일 가능성이 높아서
    과연 교정될지 모르겠지만
    원글이 나선다고 교정 안 돼요

  • 23. ...
    '17.5.18 7:08 PM (1.227.xxx.251)

    이모가 뭘 해줘요
    그냥 언니나 조카 만나면 맛있는거 사주고 마셔야죠
    행여나 여기 댓글보고 이런저런 충고하면 산으로 갑니다
    부모가 적극해결하려고 하고 아이가 뉘우쳐야 해결돼요
    학폭에 올라갔으면 계속 남을거에요
    관계폭력(왕따) 언어폭력, 신체폭력 모두 해당되네요. 엄한처벌대상입니다

  • 24.
    '17.5.18 7:13 PM (14.52.xxx.72) - 삭제된댓글

    이번 한 번 인거 같죠? 아닙니다
    아마 초등때부터 여왕노릇하면서 저랬을겁니다
    장난이었다고 하면서 왕따 시키고 놀리고
    초등때는 피해자도 어버버 하고 울다 넘어갔을텐데
    그 피해자들도 이제 컸고 제대로 말할 줄 알고
    잘 모르고 같이 놀리던 애들도 선악구분이 생겨서 시녀 노릇 안하고 오히려 무서워서 피해자 편에 서게 되죠
    혼자 바뀐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하던 버릇대로 놀리다
    이번 된통 걸린거에요
    초등때부터 아마 조카 부모만 모르지 소문도 안좋게 쫙 났을거에요 대부분 가해자 부모는 모르더군요

  • 25. ???
    '17.5.18 7:15 PM (14.221.xxx.83)

    은근히 좋아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나네요???

  • 26. 저희는 피해자인데
    '17.5.18 7:36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잔 반대로 왕따 피해자 조카가 있는데
    조카지만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또래보다 키가 크고 공부 잘하는데다 집도 잘사니 시기인지 질투인지
    그들은 장난이라는데

    초등학생이 죽고 싶다는 소리가 나왔어요
    님 조카는 장난이라 여길때 저희 조카 피해자는 죽고 싶다는 소리가 나왔어요

    님네 조카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죽고 싶을 심정까지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거든요
    조카에게 이렇게 전하세요

    넌 저 친구가 죽고 싶다는 생각 들때 장난이라는데
    너가 죽고싶을때 장난이라면 어떻겠냐고

    아이 입에서 죽고 싶다는 소리 나오는게 어떤건지 모르시죠?
    정당한 처벌 받기만 바랍니다

  • 27. 제조카가 피해자
    '17.5.18 7:38 PM (1.235.xxx.248)

    반대로 왕따 피해자 조카가 있는데
    님도 조카일에 그정도인데 전 어떨까요?

    또래보다 키가 크고 공부 잘하는데다 집도 잘사니 시기인지 질투인지
    가해자 애들은 장난이라는데

    초등학생이 죽고 싶다는 소리가 나왔어요.

    님 조카는 장난이라 여길때
    저희 조카같은 피해자는 죽고 싶어 한다는겁니다. 그 심정 이해하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님네 조카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죽고 싶을 심정까지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거든요. 그래야 조금 이해할겁니다
    님네 조카에게 이렇게 전하세요

    넌 저 친구가 죽고 싶다는 생각 들때 장난이라는데
    너가 죽고싶을때 장난이라면 어떻겠냐고

    정당한 처벌 받기만 바랍니다

  • 28. 피해학부모
    '17.5.18 7:44 PM (58.227.xxx.173)

    피해자는 살인충동 느껴요
    단단히 반성하고 사과하라 하세요

  • 29.
    '17.5.18 7:48 PM (221.145.xxx.83)

    밝고 명랑한 피해자 있나요? 자기하고싶은대로 다 하는 가해자가 밝고 명랑하지요.
    대부분 가해자는 장난이라고 둘러대는데 아닙니다.
    조카는 아마도 초등때부터 그런 끼가 있었을겁니다. 가족들이 몰랐을 뿐이지요
    중1이니 지금 알게된게 다행으로 여기세요.
    더 커서 이런 일 생기면 그땐 피해자와 합의도 잘 안되고 강제전학 다니고, 학생부에 기록되면 힘들어요

  • 30. ....
    '17.5.18 7:50 PM (112.151.xxx.45)

    학폭까지 갔다면 더 심각한. 확실한 증거가 있겠죠.
    조카나 언니부부가 맘 단단히 먹고, 아이를 위해 이 일을 좋은 계기로 삼으시길 부탁합니다. 반성없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아직 어리니 깨닫고 나아지게 하는게 중요하니까요.

  • 31. ㅇㅇㅇ
    '17.5.18 7:54 PM (77.99.xxx.126)

    저런 애들은 초장에 잡아야죠 부모도 똑같이 문제있음

  • 32. ..
    '17.5.18 8: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심각하거나 야비한 폭력을 쓴 게 아니니 애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뭘 조절하지 못하는지 여러 전문가들에게 보여봐요.

  • 33. 진심어린
    '17.5.18 8:41 PM (182.172.xxx.57)

    부모님과 조카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만이 아이를 구제할 수 있어요
    장난으로 했던 장난이 친구에겐 얼마나 큰 상처이고 지옥인지 따끔하게 알게 해주시고 부모님도 정성어린 사과와 훈육을 꼭 약속하셔야 수습할 수 있다고 하세요 ㅜㅜ

  • 34. ....
    '17.5.18 9:07 PM (1.238.xxx.31)

    저 위 별거 아닐거같단 댓글 너무 어이없네요

    원글님이표현하신 명랑은 싸가지 없다는 것도 될수 있구요 이간질은 하루 이틀이 아니라 돌아가며 했다가 나중에 짜맞춘걸수도 있구요 아마 대충 이 상황이 넘어가면 열받았던걸 다르게 표현할수도 있어요
    옆에서 보고 들은게 있는데 더는 말 못하겠네요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그리고 반드시 아이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는걸 인지시켜 주셔야해요

  • 35. ....
    '17.5.18 9:08 PM (1.238.xxx.31)

    짜맞춘다는건 퍼즐 맞추듯이 얘기하다보니 나온 상황
    실제 동네에 이런 케이스 있어서요

  • 36. 심각성
    '17.5.18 10:12 PM (121.184.xxx.62)

    가해자가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지 전혀 인지가 없네요.

    가해자들이 그러죠 '장난이었다고 '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습니다.

    피해자 측에서 학폭위 열면 그 결정에 따르게 되겠죠

  • 37. 일단 님은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17.5.18 10:43 PM (59.26.xxx.197)

    조카를 위해 무슨 말을 절대 하지 마세요.

    모든 화살이 님에게로 돌아갈 수 있으니 아주 조심스럽게 같이 걱정하는 정도만 하세요.

    절대 절대~~ 조카를 위해 무슨 말을 해도 도움도 안되고 사이만 나빠집니다.

    그냥 충고나 제대로 된 말은 차라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낫습니다.

  • 38. 원글
    '17.5.18 10:45 PM (110.70.xxx.194)

    댓글들 읽고 또 읽고 많은생각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뭘 할수있는 위치는 아닙니다만
    저는 언니네부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언이라도 해주고싶은맘에 82님들의 고견여쭤봤습니다.

    조카애가 많은걸 느끼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생각합니다.

  • 39. nono
    '17.5.18 11:31 PM (14.55.xxx.218) - 삭제된댓글

    정말 조언할 생각은 아니죠?
    조언이 아니라 아예 관련된 언급을 안하는 게 나을 거예요.
    게다가 윗사람도 아닌 동생한테 그런 얘기 듣는 언니기분이 어떨 지...
    그냥 언니가 얘기하면 듣는 정도만.

  • 40. 겨울방학
    '17.5.18 11:46 PM (119.70.xxx.59)

    조언은 무슨 ㅠㅠ 그냥 가만히 있고 언니가?하소연하면 들어만 줘요 이럴때야말로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거

  • 41. ...
    '17.5.19 2:13 AM (218.152.xxx.154)

    충분히 심각하고 야비한 폭력입니다.

  • 42. ..
    '17.5.19 6:27 AM (112.152.xxx.96)

    아이가 안생새로사는 계기가 되어야 할텐데요...학폭위하면 가해자 꼬리표달고 살아서..정말 뉘우치고 살아야해요..

  • 43. 이분 뭡니까?
    '17.5.19 5:15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그럼
    '17.5.18 6:12 PM (119.75.xxx.114)

    여자들끼리면 그럴수도 있죠. 가해자가 1명이고 피해자가 많은거보면 심각한 건 아닌거 같은데...

    피해자들이 좀 오바떠는것도 있어요

    ----------------------------------------
    피해자를 두번 울리는 전형적인 가해자 부모의 행태입니다.
    피해자들이 오바떨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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