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것이 왔다…정신이 아득해” 靑 ‘끝까지 간다’에 檢 초긴장

시원하다 조회수 : 5,799
작성일 : 2017-05-18 16:38:36

‘우병우 라인’ 쳐내는 작업과

투트랙 진행될 것이란 관측

검찰은 청와대의 ‘융단 폭격’에 초긴장 상태다. 특히 검찰 ‘빅2’로 불리는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돈봉투 만찬’ 사건에 책임을 지고 18일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사표 수리는 없다”는 방침에 당황하는 기류가 역력하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방침은 이례적인 데다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 대응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검찰은 그야말로 태풍 전야다.

법조계에서는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을 신호탄으로 정권의 ‘우병우 라인’ 솎아내기 작업과 동시에 ‘검찰개혁’ 작업이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검찰이 무소불위 권한을 가진 데 더해 ‘부도덕한 집단’으로 찍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고강도로 정권에 의한 검찰개혁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지난 15일 이번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에만 해도 검찰 내부에서는 “문제 될 것 없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같은 검찰의 안이한 인식을 질타하듯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직접 이 두 사람을 찍어 감찰을 지시하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문 대통령의 이례적인 ‘공개 감찰 지시’에 따라,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은 하루 만인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자리를 지킬 명분도 없어진 데다 각각 고검장과 검사장급 인사인 이들이 현직을 유지하며 감찰 부서 소속 후배 검사들로부터 대면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사의 표명으로 일단락을 기대했던 검찰로서는 또 한 번 패닉에 빠졌다. 청와대가 ‘감찰 절차가 끝날 때까지 사표 수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 사안을 ‘기본 징계 사안’에서 나아가 ‘수사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점에서다. 검찰 일각에서도 청와대가 곧바로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 현실화하자 “올 것이 왔다” “정신이 아득하다” 등의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는 “때리는 대로 맞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1&aid=0002314576&sid1=102&mode=LSD

대통령 한분 바뀌었을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 매일같이 사이다에 감동에 깨소금에 눈물과 웃음으로 하루가 후딱 지나갈까요??


IP : 125.129.xxx.1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18 4:39 PM (125.129.xxx.138)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1&aid=0002314576&sid1=102&mode=LSD

  • 2. 압도적
    '17.5.18 4:42 PM (218.236.xxx.162)

    응원보냅니다!

  • 3. ..
    '17.5.18 4:42 PM (182.226.xxx.163)

    어딜도망갈려고?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다 잡아 꼭 제대로 벌받길빕니다..

  • 4. 사표만 내면
    '17.5.18 4:42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대충 넘어갈거라고 생각했나보네요.
    200억이 넘는다는 돈도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사용 내역을 공개하게하던지.

  • 5. 이게
    '17.5.18 4:43 PM (14.52.xxx.130)

    그네가 그렇게 외치던 비정상의 정상화다 이것들아

  • 6. 사람사는세상
    '17.5.18 4:44 PM (59.24.xxx.122)

    그냥 묻히는줄알았는데 ᆢ
    청와대 홧팅!!!

  • 7. ...
    '17.5.18 4:54 PM (1.237.xxx.35)

    감방 가야지..뭔 사표??

  • 8. 국민이
    '17.5.18 4:58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국민의 80% 이상이 원하는데 당연히 검찰개혁해야지요
    국정원은 언제 손보는지.

  • 9. ..........
    '17.5.18 4:58 PM (58.237.xxx.205)

    썩을 것들이 누구 맘대로 사표를??
    개검. 기대해!!

  • 10. cc
    '17.5.18 4:58 PM (112.153.xxx.102)

    지지합니다. 속시원히 개혁해주세요.

  • 11. 대통령님
    '17.5.18 5:02 PM (221.138.xxx.62)

    고맙습니다.
    격하게 응원합니다.

  • 12. 이러다가
    '17.5.18 5:03 PM (211.201.xxx.173)

    우병우 어디 밀항이라도 하는 거 아닐까요?
    하긴 인상이 드러워서 어디 숨어살지도 못하겠어요.

  • 13. ..
    '17.5.18 5:04 PM (220.76.xxx.85)

    고구마 캐듯 다 ... 캐서 구워버렸으면..

  • 14. ...
    '17.5.18 5:08 PM (220.94.xxx.214)

    완전 좋아요~

  • 15. 감동
    '17.5.18 5:16 PM (211.36.xxx.71)

    감동 감동~~~~~

  • 16. 감기조심
    '17.5.18 5:23 P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엄지 척!!!

  • 17. 끝까지
    '17.5.18 5:34 PM (118.218.xxx.190)

    캐서 깨끗하게 정리하라..청와대 홧팅~~

  • 18. 잘하십니다
    '17.5.18 5:49 PM (183.102.xxx.36)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단호하게 하지 못했다!

  • 19. 시원합니다
    '17.5.18 5:52 PM (211.206.xxx.50)

    새대통령이 어떤분인데,
    안일하고 뻔뻔하기도 하지.

  • 20. 검찰
    '17.5.18 5:59 PM (221.138.xxx.61)

    개검 떡검 이런 소리 없어지도록
    화악 정리 바랍니다.

  • 21. 쓸개코
    '17.5.18 6:36 PM (218.148.xxx.64)

    지지합니다. 속시원히 개혁해주세요. 222

  • 22. 속이시원
    '17.5.18 7:20 PM (223.62.xxx.73)

    적극 지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953 윤석열 검사 임명...정말정말 화 납니다. 14 실망 2017/05/19 6,411
688952 투표전날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4 맑음 2017/05/19 3,320
688951 트럼프 특검 ~~~~~~~~~~ 12 앗싸~~~ 2017/05/19 2,152
688950 도대체 일을 못하겠네요. 15 .. 2017/05/19 2,984
688949 시험이 없으면 행복하다??? 4 mm 2017/05/19 663
688948 감찰 대상자는 사표 수리 안합니다. 5 벌을 받으시.. 2017/05/19 1,620
688947 오랜만에 리뷰 3 쑥과마눌 2017/05/19 598
688946 진중권 이건 무슨 황당 개그 윤석열 재산 과다신고 징계 12 ar 2017/05/19 5,089
688945 YTN사장 조준희 사의 표명 7 모두제자리 2017/05/19 1,540
688944 안철수는 다음 대선에서 절대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못됩니다. 9 어용시민 2017/05/19 1,837
688943 국회 청문회장 거짓말…법원, 철퇴 내려 7 고딩맘 2017/05/19 1,247
688942 윤석열 "너무 벅찬 직책..최선을 다하겠다" .. 21 아좋다 2017/05/19 4,544
688941 고전) 이 중 뭐부터 읽을까요? 2 2017/05/19 502
688940 새벽마다 깨서 화장실 가는 7세아이. 4 .. 2017/05/19 2,039
688939 저도 교사 재교육을 바라는데요 25 선생님 2017/05/19 2,494
688938 중학교 중간.기말 없어지면 선행이 활발해질듯. 2 ^^ 2017/05/19 972
688937 문통은 공부도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3 ㅇㅇ 2017/05/19 1,367
688936 교육정책 의견 1 .... 2017/05/19 280
688935 한국 학생들, 삶 만족도 세계 '꼴찌' 수준 16 샬랄라 2017/05/19 1,241
688934 트럼프가 북핵 해결하면 3 ㅇㅇㅇ 2017/05/19 405
688933 요즘 황급히 사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ㅋ 9 목록 2017/05/19 2,074
688932 현 대통령 기념 우표가 있나요? 지금 1 우표 2017/05/19 369
688931 영어단어 좀 알려주세요. 3 바보야 2017/05/19 464
688930 盧 8천억 걷었다 발언 김경재 회장 검찰 소환 20 고딩맘 2017/05/19 3,399
688929 펌)이 시대 참보살인 김정숙 여사님 3 ar 2017/05/19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