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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이 큰 여인들이....

...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7-05-18 15:32:02
제 주변에 손이 큰 언니랑

친구가 있었는데요.

둘 다 부잣집에 시집갔어요.

얼굴은 그냥 복스럽게 생긴 스타일?

여기서 손이 크다고 함은 막 헤픈 거 말고요

친구한테 생일선물을 해도 좋은 거 하고, (보는 안목도 있고)

친구들한테 밥도 잘 사고, 

음식 같은 거 해도 좀 넉넉하게 하는 스타일...

도시락 싸 와도 같이 먹을 사람들 것까지 푸짐하게 가져 온다고 해야 하나요?

친정이 막 부자도 아니고요. (진짜 부잣집 딸들은 오히려 돈 잘 안 쓰는 듯.. 자기 자신한테는 막 쓰는데...)

한 명은 내노라 하는 집안에 시집갔는데, 언론에도 한번 나왔었죠.

친정은 그냥 초등교사 부부 집 딸

또 한 명은 시장에서 과일가게하는 집 딸이었는데

벤처기업하는 사장이랑 결혼했는데 잘 살아요.

둘 다 아가씨 때부터 손이 컸거든요...

82님 주변에 손 큰 여인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요.

그 분들은 어떤가요?

손 큰 것도 타고 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 지인 같은 경우 둘다 본인보다는 

너무너무 월등한 집에 시집가서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IP : 121.128.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그런거
    '17.5.18 3:34 PM (39.7.xxx.153) - 삭제된댓글

    같지는 않아요.
    손크고 마음 큰 사람도 가난하게 살면 손과 마음이 작아지던데요.
    그리고 손 작은 사람이 부유하게 살게되어도 여전히 손은 작아요.

  • 2. ...
    '17.5.18 3:37 PM (121.128.xxx.32)

    둘 다 손 큰 게 강렬하게 기억에 남네요...

    사람 나름인 거겠죠?

  • 3. ....
    '17.5.18 3:42 PM (121.128.xxx.32)

    다시 생각해 보니까

    제가 성급한 일반화를 한 것 같네요...

    첫댓글 님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은 민망해서

    좀 이따 지울게요 홍홍.. 좋은 하루 되시길.

  • 4. 그냥호칭
    '17.5.18 3:45 PM (112.169.xxx.73)

    사람나름
    울 엄마가 그리 손이 커요. 뭐 비싼것도 턱턱 잘 사고
    뭐든 짝으로 베푸는것도 그런데 평생 일 한번 안하고
    취미삼아 한 6개월 샵 하다 접은게 전부 그것도 접으면서
    지인들 다 나눠주고 선물하고
    아버지 덕에 그리 써도 벤츠 이클몰며 사모님 소리 평생 듣고 사는데

    전 손이 그에 비해 짤아요. 사모님은 아니지만
    내가 벌어 내일하니 사장소리는 듣네요.
    손크기는 상관없이 사모는 남편따라 가는 호칭일 뿐인듯

  • 5. .......
    '17.5.18 3:52 PM (114.202.xxx.242)

    제 대학동창이 미국계 유명 피트니스 체인업체 아시아 본부장이랑 결혼했는데.
    대학때부터 씀씀이는 특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 여대생들은 돈이 생기면, 몇달 힘들게 알바해서 루이비똥이나 샤넬같은 명품백을 사는게 이상할게 없는 시절인데,
    그 친구는, 옷도 그냥 시장표나 보세였고, 그 흔한 명품백도 없어서 남자들 백팩같은 엄청 큰 가방을 어깨에 메고 다녔는데, 향수를 사는데 거의 1년에 백만원 넘게 지출하던 그런 소비스타일이였어요.
    사실 그당시 어린나이에는, 백이나, 옷 이렇게 남들 눈에 확 띄게 비싸보이는 물건을 사서 과시하지,
    쓰나마나이고 보이지도 않는 향수라는 어찌보면 무형에 가까운 상품에 백만원씩 지출하는 학생들은 없었거든요.
    그 친구는, 옷이나 가방은 정말 볼것이 없었는데, 향수에는 무한정 돈을 쓰는 타입이였어요.
    하루는, 너무 신기해서, 향수에 왜그렇게 돈을 들이냐고 했더니,
    자기 엄마가 여자가 돈을 써야한다면, 여자는 옷차림과 신발보다는 여자한테서 나는 냄새와 향이 기본이고, 그런것들이 눈에 당장 보이는것들보다 더 중요하게 앞순위로 챙겨야하는거라고 늘 듣고 살았다고.
    참 신기하다 그랬는데..
    친구들 생일이나 기념일 이런떄는 꼭 작게라도 내가 생각하기에 너라는 사람의 이미지나 니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냄새와 잘 어울릴 향수같아서 고민끝에 사왔다며 선물 자주 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이글보니 문득 생각나네요. ㅋㅋ

  • 6. ....
    '17.5.18 4:01 PM (121.128.xxx.32)

    와 향수에 백만원을... :) 신기하고 재밌네요

    댓글 주신 게 좋아서 이 글은 제목을 바꾸고 남길게요 ^^;;

  • 7. 부럽네요
    '17.5.18 4:03 PM (223.62.xxx.22)

    전 전혀 그런 스탈이 아닌데 원긍님 글과 댓글 보면 손이 크다기보다 마음 씀씀이가 일반인과 다르네요.
    저도 본받고 싶은데 노력으로 될까 싶고..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 신경쓰는 향수 매니아 분은 글만 봐도 매력녀.. 그래서 그런 부자 남자들이 알아보나봐요 그 마음 씀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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