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있는 사람은 국립중앙도서관도 못 이용합니다ㅠㅠ

관장누구야?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1-08-30 20:18:07

 이번 일요일에 초등생 아이(2학년)이랑 국립중앙도서관에 책이랑 논문 찾으러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애 데리고 갔지요.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이상만 출입가능!

그래서 그러면 혹시 아이를 잠시 맡길 만한 곳이 있는지 여쭸더니......

냉담한 반응이에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군다고 이용제한을 뒀고 아이는 맡기실 곳이없답니다.

 

국회도서관은 어린이 코너가 있는데 왜 국립중앙도서관은 없는건지...

애 딸린 사람은 공부도 하지 말라는 국가의 목소리인지....

하는 수 없이 다시 애들 데리고 집으로 꺼이꺼이 돌아가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도대체 언제쯤 사회가 애 있는 사람들을 사람으로 볼란가....ㅠㅠ

IP : 14.32.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0 8:24 PM (121.162.xxx.97)

    이러면서 애 많이 나으라는 것은 뭔지.

  • 2. ..
    '11.8.30 8:26 PM (1.225.xxx.43)

    청와대 신문고나 아고라 청원 넣을 사안이군요.
    초등 2학년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랍니까?

  • 3. ...
    '11.8.30 8:29 PM (122.42.xxx.109)

    그런 법이 생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진상 부모들이 진상을 떨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을까도 생각해 볼 문제죠.

  • 4. 어린이열람실이
    '11.8.30 8:41 PM (112.169.xxx.27)

    아니고 중앙도서관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보호시설이나 탁아소를 운영하면 더 좋았겠지만 어린이열람실에서도 정말 무질서가 너무 횡행하는지라 ㅠㅠ

  • 5. !!!!
    '11.8.30 8:41 PM (121.143.xxx.74)

    그런 법이 생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진상 부모들이 진상을 떨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을까도 생각해 볼 문제죠222
    원글님이 보기에는 기분상하는 댓글일수도 있지만.. 도서관에 애들 델꾸 오는 부모님들 보면 좀 그래요.
    물론 안그런 부모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애들 통제를 잘 안해요ㅜㅜ
    그치만 연령별 입장제한을 시켜놓고 시설내에 어린아이들 보호시설을 만들어놓지 않은건 좀 문제네요..

  • 6. 원글입니다.
    '11.8.30 9:08 PM (14.32.xxx.144)

    그런 법....까지는 아니겠죠? 자기네 끼리 정한 거 겠죠.

    도서관에서 진상짓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있다고 해도 원칙적으로 도서관에 입장되거나 탁아시설이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진상커플들이 더 많더구만요. ㅠㅠ 그 분들도 입장불가는 아니잖아요.

  • 7. 저두
    '11.8.30 9:24 PM (115.136.xxx.27)

    도서관이라는 특수한 곳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고 봐요.. 아이를 위한 시설이라기 보다는 성인을 위한 시설이니까요.

    학교에서 아이를 위한 탁아시설 안 만들어주잖아요. 그리고 수업에도 데리고 들어갈 수 없구요.
    그런 식으로 도서관은 좀 특수한 목적이라 이해를 해주심이 어떨까요.
    사실 부모들이 애들 너무 통제 안 해요..

  • 8. ..
    '11.8.30 9:43 PM (116.37.xxx.46)

    다른데도 아니고 국립중앙도서관이라면 이해가네요
    동네에 있는 공공도서관이 아니니까요

  • 9. ..
    '11.8.30 9:44 PM (116.37.xxx.46)

    그리고 솔직히 에너지 넘치는 어린 애들이 통제가 훨씬 힘들죠 진상커플보단.. ㅋㅋㅋㅋㅋㅋ

  • 10. 글쎄요
    '11.8.30 9:55 PM (218.233.xxx.142)

    합당한 이유가 있어 그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지 직원들 편하라고 그랬겠습니까? 안그런 부모님들도 많지만 요즘 젊은 부모님들 중 상당수가 본인들 자식이 남들에게 피해를 줘도 이쁘게만 바라보니 공식화해둔것 같네요.

  • 11. 민원
    '11.8.30 10:12 PM (211.106.xxx.6)

    심정적으로 아이들과 관련하여 이러저러한 다른 불평이 있었겠다는 것과는 별도로
    도서관 측에 항의하실 사항이시네요.
    저도 애들은 좀 힘듭니다만......-.-
    아이들을 관리하는 문제와 출입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사안이 다르다고 봅니다.
    도서관에 문의하거나 이해할만한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상급 기관에 민원을 넣는 것도 필요하리라 여깁니다.

  • 12. 예전에
    '11.8.30 10:23 PM (124.61.xxx.39)

    국립도서관 다닐때... 도서실에 "이어폰 사용금지, 구두소리 내지 말아달라"는 쪽지가 문에 붙어있을 정도였어요.
    거기 다니는 사람들은 촌각을 다투는지라 소음에 엄청 예민합니다.

  • 13. 설탕폭탄
    '11.8.30 10:58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혹시 구연동화 하시는 어머님들 땜에 그런거 아닐까요?
    좀.. 심하게 자식'만' 사랑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자식 외의 타인들은 뇌에 입력이 안되신는 분들..

  • ㅇㅇ
    '11.8.31 7:40 AM (175.124.xxx.32)

    맞습니다. 구연 동화.
    자기 자식만 쵝오. 남들이야 뭐 방해를 받든지 말든지 .'
    그러지 말아 달라는 시선을 보내거나 말거나 .
    째려 보는것을 어머나 훌륭한 어머님이네요로 아는지 더 열심히 구연을 시전해 주시는 어머님들.
    오죽했으면 어린 아이들은 출입을 금했는가도 알아 주셔야.
    먼저 살아 내신 어린 아이들을 두신 어머님들 때문에 현재 아이들의 어머님들이 출입 제한을 당하시는.
    선배 어머니들을 탓하셔야.

  • 14. 반대
    '11.8.31 10:14 AM (211.251.xxx.89)

    거기 어린이 도서관이 아니잖아요. 도서관 목적에 맞게 운영하는 것인데...
    성인이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 시설에 왜 애가 가면 안되냐고 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은 많잖아요.
    여기에 왜 국가에서 애는 낳라는 거냐 라는 말은 억지 같네요.

  • 15. 원글입니다.
    '11.8.31 5:39 PM (14.32.xxx.144)

    몰랐네요. 성인시설인 줄은....13이라고 써 붙여주시던가. ^^
    여전히 저는 조금 납득이 안갑니다.
    문제를 일으키면 강력하게 제재조치를 하면 그만이지(나가달라던가) 출입을 아예 못하게 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보는데요.
    저희 아이는 제가 하루 종일 있는 것도 아니고 책 몇권 찾는 동안은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자신 있어서
    데려가긴 했습니다. 저도 애 떼어놓고 가면 날개 달린 것처럼 좋지만 사정이 그렇게 안되니 데려간거죠.
    어쨌든 구연동화에 당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저의 푸념도 토닥이도 안되고 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6 초등 영어학원비 얼마씩 내고 계시나요? 17 저는요 2011/08/30 40,226
8635 (펌) 지금 위기에 처한 것은 곽노현이 아니다. 7 국산토종 2011/08/30 2,146
8634 댄싱 프로 할때... 저번. 2011/08/30 830
8633 브룩클린 맥주 파는 곳 아시는 분~~~ 2 맥주좋아 2011/08/30 1,469
8632 하와이에 가면~ 5 여행~ 2011/08/30 1,778
8631 검은색 벌레(쌀벌레류요)가 집안에서 끊임없이 나옵니다. 해결방법.. 11 벌레.. 2011/08/30 9,333
8630 곽노현 사태 보며..진보에 대한 환타지를 버려야겠다는 28 2011/08/30 2,289
8629 19금. 이런 경험 있으신분요.(펑했어요) 30 급질 2011/08/30 18,333
8628 오세훈 시장의 용퇴를 보고 생각 나는 것.. 6 ... 2011/08/30 1,441
8627 이미지 uploading 2 알고 싶어서.. 2011/08/30 845
8626 자꾸 벨누르고 도망가는 저눔의 시끼 어뜨케 할까요? 11 익명 2011/08/30 2,149
8625 미서부 동부 여행 4 sun 2011/08/30 1,563
8624 외국어 전공하신 분들..... 얼마나 유창하신가요?? ㅠ.ㅠ 11 흠냐 2011/08/30 2,868
8623 롱 패딩잠바 날씬해보이는거 추천 부탁드려요 김은영 2011/08/30 926
8622 학원에서 중간고사 시험준비한다고 문자가 왔어요 4 벌써? 2011/08/30 1,613
8621 제 아이도 6학년.. 1 산소별 2011/08/30 1,235
8620 라식수술 시기 5 지방 2011/08/30 2,235
8619 길이란 사람이 점점 싫어지네요. 57 무한도전 2011/08/30 18,043
8618 개편이라곤 하지만 광고판 낯설어 5 그럭저럭 2011/08/30 1,418
8617 초등아이 눈썹닿는 것 때문에 수술하려하는데 안과? 성형외과? 4 궁금이 2011/08/30 1,217
8616 민주당 꼼수가 훤히 보입니다. 35 흠..ㅋ 2011/08/30 2,082
8615 영리법인 날치기 통과 되려나 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5 오늘은 익명.. 2011/08/30 1,343
8614 룸사롱에서의 수위는 어느정도일까요? 7 룸사롱 2011/08/30 11,507
8613 장터에 닭갈비 파시던 분 연락처.. ... 2011/08/30 860
8612 케이준 샐러드 먹으려면 어디로?(인천) 케이준 샐러.. 2011/08/30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