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만 오이지를 안담으려구요. 근데 왜 이리 허전한지.
자꾸만 오이지 담는 오이만 바라보고 있어요.
담달에 이사가는 문제도 있구요. 작년에도 50개 담았는데 20개 정도는 나눠주고도 아직 몇개가 남아있어요.
서너개 정도라서... 애매하죠.
저 정도면 한두번이면 없어지는 건데...
남편은 이런 저런 김치 담아서 그냥 먹고. 올해는 오이지 그럼 쉬라고는 하는데...
저는 왜 이리 자꾸 허전하고. 자꾸만 담고 싶은가봐요.
저희한텐 50개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도 또 없음 허전할까봐요.
이번주엔 일단 열무김치 담으려고 열무 한단 주문해놓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