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석박사 하면서 초딩아이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ㅏㅐ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7-05-18 13:56:31
제가 지금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아요 큰애 낳고 휴학했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솔직히 집에서 제가 딱히 살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하던 공부를 다 마치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근데 작은애는 사실 야무지고 걱정이 하나도 안되는데 큰 애는 뭐든지 발달이 다 늦고 느리고 착하고 여리기만 해요친구한테도 놀림도 잘당하고요 지금 6세라서 곧 초딩될텐데 (제가 다시 논문 이나이에 쓰고 그러는 것도 돈도 안되는 공부 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전 공부를 하는게 더 행복하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요애를 망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혹시 경험있으신 선배맘님들 어떻게 하셨는지 잘 하셨는지 어땠는지 조언 부탁드릴게요6년간 애들만 키웠는데 이게 사실 저한테는 정신적으로 행복하면서도 힘들기도 하네요
IP : 14.39.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8 2:02 PM (223.63.xxx.219)

    그래도 공부할때가 일할때보다 편한때에요.
    일 하시려면 그때 공부해두시는게 나을껄요.

  • 2. 네...
    '17.5.18 2:03 PM (14.39.xxx.7)

    근데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할 것 같아서요 혹시 경험해보신 분 어떻게 하셨나 듣고 싶어서요...제가 잘못 결정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 싶어서요

  • 3. 제 친구는
    '17.5.18 2:15 PM (121.166.xxx.51)

    남편따라 미국 유학가서 첨엔 남편 뒷바라지하다 본인도 대학원 입학했는데
    남편 먼저 박사학위 받고 귀국해서 3년간 혼자 초딩 2명 키우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박사학위 받았습니다.
    박사과정 끝날무렵 큰아이가 선물을 주면서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하더랍니다.
    두 애들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위해 무료인 수영장에도 데리고 다니고
    1주일에 한 번 바이올린 레슨도 받게 했는데 레슨비가 거의 안들었어요.
    부지런히 정보를 모으면 돈 없어도 혜택받을 수 있는게 많다고 했어요.

  • 4. ..
    '17.5.18 2:19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목교를 아이에 둘것이냐
    본인에 둘것이냐..
    아이가 늦다면 글쎄요?

  • 5. ..
    '17.5.18 2:27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아이 발달이 늦다면 고려 대상이지요
    직장 다니다가도 1학년 입학하면 휴직 하던데요

    윗님 미국 이야기를 왜 ?

  • 6. 그렇게 공부한 엄마
    '17.5.18 2:33 PM (1.227.xxx.210)

    아이도 공부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해요

  • 7. 지나가다
    '17.5.18 2:34 PM (121.179.xxx.55) - 삭제된댓글

    제가요. 큰 아이 초등 들어갈 때 공부를 시작했어요.
    초등 들어가면 애들이 알아서 잘 클 거라 생각했고 제가 공부 좀 한다고 해서 살림이나 육아에 큰 구멍이 없을 거라 여겼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논문 쓰고 대학원 시험에 수업 준비까지 저 하나 건사하기도 힘 들었어요. 남편 도움 받으며 어찌어찌 학위 받고 아이들과 집 안을 둘러보니
    제가 대학원 다닌 만큼 구멍이 나 있더군요.
    아이 낳으면서 전업하여 온전히 제 손 안에서 아이들을 키웠던 지라 공부하는 저보다도 아이들이 더 힘들었었나봐요. 그래도 공부한 게 아까워 학위 받고 시간 강사 전전하다 점점 뒤로 밀리는 아이들 보며 결국 강의도 접었어요.
    저는 큰 애보다 둘째에게 더 미안해요. 제 공부에 바빠도 큰 아이는 더 관심을 갖고 대했는데 둘째는 그냥 방치였어요. 둘째가 지금도 말해요. 외로워서 인형하고 말하며 놀았다고요.
    아이들 더 크면 공부해도 될 것을 무엇을 그리 급하다가 가장 중요한 초등 입학 시기에 나의 삶을 찾고자 했던가 저 또한 후회하네요.
    직장 다니면서도 아이들을 훌륭하게 잘 키우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대학원 공부하면 좋은 점과 잃을 수 있는 것을 본인 입장 뿐만 아니라 아이들, 남편까지 종합해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본인이 결정하는 거지요. 본인이 행복한 방향으로..

  • 8. 제 친구는
    '17.5.18 2:35 PM (121.166.xxx.51)

    얘기를 쓰다말았는데 친구 두 아이중 작은 아이가 약간의 발달장애가 있었어요.
    그 아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업참관도 해서 아이의 학교공부 지도를 했어요.
    미국에서 혼자서 아르바이트 해가면서 두 아이를 그 중 한 아니는 발달장애가 있는데도
    박사학위 받은 사례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공부하면서 다른 학생들을 통해 아이 교육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학원엔 아이 가진 여학생들이 많잖아요.
    지금 두 아이는 20대 중후반인데 발달장애있는 아이도 대학 나와서 엄마일 돕고 있어요.

  • 9.
    '17.5.18 2:50 PM (39.7.xxx.40) - 삭제된댓글

    윗분ᆢ둘다 무지하게 많이한 제입장에선 애키우면서 일하고 야근하는게 공부하는것보다 백배쉽고 스트레스도 덜합니다 애키우면 자는거 못하는데 거기다 공부까지하면 당근 주말 밤 새볔 없습니다 틈나는대로 해야해요

  • 10. 제 경우에는
    '17.5.18 3:24 PM (165.132.xxx.141) - 삭제된댓글

    큰 아이 2학년, 둘째 아이 5살에 시작한 박사공부.. 어느덧 5년이 흘러 올 연말까지는 무조건 논문 끝내보려 노력중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살림 및 육아에 구멍은 생깁니다. 최선을 다해도 이건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요즘은 개나 소나 박사이고, 학위 받아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지만 원글님께서 이미 학교에 학적(소속)이 있으신 상태라면 끝내보시길 권해 봅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퇴근' 개념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쉬어도 (정신적으로는) 쉬는 게 아니고, 밤 새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세월은 흐르는 거니까요.

    그리고, 대학원 들어오면 이렇게 전투적으로 사는 대단한 여성들이 생각보다 제법 많다는 사실! @@
    동네에만 있었으면 사교육, 부동산 얘기가 대화의 주가 되었을텐데.. 학우들과 같이 학업, 전공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 나눌 수 있는 지금이 힘들어도 좋아요. ^^

    그런데.. 급할 때 남편이나 부모님들이 종종 도와주실 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가족들이 많이 지지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학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 11. 제 경우에는
    '17.5.18 3:27 PM (165.132.xxx.141)

    큰 아이 2학년, 둘째 아이 5살에 시작한 박사공부.. 어느덧 5년이 흘러 올 연말까지는 무조건 논문 끝내보려 노력중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살림 및 육아에 구멍은 생깁니다. 최선을 다해도 이건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요즘은 개나 소나 박사이고, 학위 받아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지만 원글님께서 이미 학교에 학적(소속)이 있으신 상태라면 끝내보시길 권해 봅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퇴근' 개념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쉬어도 (정신적으로는) 쉬는 게 아니고, 밤 새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세월은 흐르는 거니까요. 그래도 직장과 달리, 집안이나 아이의 중요한 일정에 맞춰 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저는 인문계라서...).

    그리고, 대학원 들어오면 이렇게 전투적으로 사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제법 많다는 사실! @@
    동네에만 있었으면 사교육, 부동산 얘기가 대화의 주가 되었을텐데.. 학우들과 같이 학업, 전공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 나눌 수 있는 지금이 힘들어도 좋아요. ^^

    그런데.. 급할 때 남편이나 부모님들이 종종 도와주실 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가족들이 많이 지지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학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 12. ....
    '17.5.18 4:09 PM (117.111.xxx.117)

    슬픈대학원생의초상이란 웝툰 읽어보세요. 혹시 공부에 대한 환상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가되요..

  • 13. 자유부인
    '17.5.18 5:20 PM (223.63.xxx.249)

    일단 석사를 한번 해보세요. 그럼 판단이 되실거에요.

  • 14. ㅀㄶㄴ
    '17.5.18 8:14 PM (77.99.xxx.126)

    유럽에서 남자아이 셋 키우면서 박사과정 완수하신 분 계세요
    남편은 한국에 계셨고 여자분 (40대 중반) 큰 아들 15살 둘째 10살 막내 8살 짜리 혼자 키우면서
    석박 다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74 [칼럼] 무법(無法)장관 안경환 후보 7 아닌건 아니.. 2017/06/16 571
698873 노무현대통령 장혜령 일본어 통역사무관 기억하시나요?> ... 2017/06/16 2,049
698872 크록스 바야 사이즈 좀 문의드려요 1 크록스 2017/06/16 1,552
698871 EBS 까칠남녀 보세요 1 pp 2017/06/16 1,237
698870 부산은 대박 날듯--대륙횡단 철도--유럽까지 가자 15 !!!!!!.. 2017/06/16 4,848
698869 이기회에 학종비리나 먼저 파헤쳐지길요 5 학종 2017/06/16 638
698868 교육문제는 쉴드질 좀 작작하길... 1 에휴 2017/06/16 485
698867 부산역에서 동래로 가는 심야 버스 있을까요? 4 부산 2017/06/16 1,448
698866 안경환이는 허위박사로 검찰 조사 받으러 가고 아들은 입시비리? 7 더러운 조직.. 2017/06/16 868
698865 학구열 높은 동네에사는 평범한(?) 아이들은.... 2 바닐라 콜드.. 2017/06/16 1,880
698864 총,균,쇠 읽다가 너무 졸려서 30 지성인 2017/06/16 3,425
698863 문재인 대통령 영어 통역사 훈훈하네요 6 눈호강정부 2017/06/16 8,046
698862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제재에 강력 반발 2 신냉전프레임.. 2017/06/16 478
698861 작년까지 많이 입던 부들부들한 민소매 민무늬원피스 84 2017/06/16 953
698860 7살 아들 담주부터 태권도 보내요 ㅠㅠ 3 뉴플 2017/06/16 1,076
698859 [속보]이철성 경찰청장 "백남기 농민 사건, 사죄드린다.. 31 샬랄라 2017/06/16 3,255
698858 근데 40년전 판결문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 6 .. 2017/06/16 787
698857 부동산갔다가 창피스럽게 돌아왔어요 41 2017/06/16 24,649
698856 강경화는 훌륭한 통역사... 18 ... 2017/06/16 3,927
698855 페니스 카르텔의 향연, 그 잔치는 끝나야한다. 9 oo 2017/06/16 723
698854 방에 좀벌레가 나와요ㅜㅜㅜ 5 dkd 2017/06/16 3,162
698853 매실 물러진것도 섞어 담가도 되나요? 4 ... 2017/06/16 1,037
698852 깍뚜기가 싱거운데 지금 소금 넣어도 될까요? 7 초보 2017/06/16 666
698851 문재인 대통령,시진핑의 일대일로 참여의지 밝혀 2 실크로드복원.. 2017/06/16 780
698850 피정 7 알리 2017/06/16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