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가서 르크르제 냄비 들고 망설이다
집에 냄비가넘 많아서
안 떨어지는 발걸음 겨우 돌리고
무쇠나라 들어가서 후라이팬이라도 하나!!!
하고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살짝 겁나는게 관리 잘 못 하면 녹슬고
계란후라이도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놓으라고
안그럼 후라이팬에 달라붙는다고 하기도 하고
계란후라이 맛이 틀리더라
고기 구워도 맛나고 그러는거 보니
하나 사 볼까 ....
열심히 갈등중입니다...-..-
써보신 분들 계심 어떤지 좀 알려주심해서요...
저도 무쇠와 스텐 다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처음에는 무쇠가 편했는데..좀 게으른 성향이라 뒷손질 하기가 귀찮더라구요
요즘은 스텐에 손이 먼저 가네요
스텐도 중불 이하로만 하면 절대 붙지 않아서 예열만 오래 해주면 쓰기 편해요
울집 무쇠는 고기 굽는 용도로 써요
식탁 위에 그냥 올려도 되니까 설거지 하나 줄어서요..ㅎㅎ
그리고 무쇠 뒤에 기름칠 해주는 거 전 안해요
기름때에 절은 팬 같은 느낌이라 쓰고나면 쇠수세미로 박박 밀어요
그러면 안좋다지만 저는 코팅안된 느낌으로 씁니다
매번 소다넣고 끓인 다음에 쇠수세미로 슥 밀고 헹궈서 뜨거운 채로 말려요
그래서 부침용으로는 스텐이 더 편하네요...
초보이시면 간단한 달걀후라이등은 기존에 사용하던 팬으로 하더라도
무쇠팬으로 고기만 구워먹어도(유명 한우집들은 숯불직화가 아닌 무쇠팬에 굽져) 저절로 길들이기도되고 고기맛도 넘 좋구요.
부침개,볶음밥은 여기다 하면 정말 맛있게되요..부침이는 가장자리 바삭하게..볶음밥은 알갱이 하나하나 맛나게 볶아지구..센불에 살짝 눌어붙게 해먹기도 좋져ㅎ
생선구이도 여기다해 먹어보면 진짜 다른데 못구워먹어요.
전 좀 편하게 쓰려고 생선구이만 전용으로 따로.. 그외 요리용..이렇게 무쇠팬2개로 사용하는데 음식이 맛나게되서 넘 좋네요^^
무거운 무쇠
아예 렌지위에 오려놓고
계란은 물론 야채볶음, 전, 생선, 고기, 볶음밥등 찬장에 넣었다 뺐다 할 여가 없어요
소금약간뿌려 달군무쇠 키친타올로 싹 딲아내고(생선냄새도 가시지요)
약간의 기름칠로 뒷처리해주면 끝~
근데 스텐에 하는 것 보다 깊은맛을 내주니 무쇠를 사랑 할 밖에요!!!
오려놓고-올려놓고 수정함
댓글들 넘 감사드리구요...^..^
하나 질르러 가용~~~지금 ㅎㅎ
기름 튀는것은 스텐보다 나은것 같은데..무게는 아직도 만만치가 않아요..
무쇠나라 28 전기렌지용 전골팬으로 하셔요.
저도 그것 쓰는데,,, 대박 이쁘고 편하고 그리 무겁지않고 세척도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