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공부방법

질문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7-05-18 09:00:55
중2학생입니다
특목고 말고 일반고로 진학 할겁니다
성적은 중상정도구요
지역도 시에서는 학구열 높고 시험 난이도도 높고 잘한다는 학생들
많지만 경기도 신도시라 전체적으로 교육은 많이 떨어집니다
아들이고 시키는건 시험기간에는 그래도 열심히 하는편입니다
영수는 선행 좀 되어 있고 고등선행 두번정도 봤어요
내신은 국영수과는 잘 하는편이나 나머지 암기 및 다른 과목은
잘 못하고 공부 방법도 잘모르는것 같습니다
중1 작년 기말때 기타 과목들 시간도 없고 공부 방법도 잘몰라
도덕.기가등등 과목들 점수는 ㅠㅠ

저는 이제부터라도 국.과.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했음 좋겠는데
아이는 절대 싫어합니다
성실하고 집중해서 하면 잘하는데 중딩되고 친구들에 둘러싸여
주말마다 논러다니기 바쁩니다
정신이 딴곳 가 있음 문제풀때 엉망진창
집중해서 풀면 또 만점..이런 정신상태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중2되면서부터 정신을 많이 차려 시험때나 평소 공부를 열심히하고 잘하고 싶다고 노력하려는 자세를 매우 보입니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 고등대비 어떻게 공부방향 제시하는것이 좋을까요? 저는 학교때 제가 알아서 다 하던 사람이라 솔직히 아이를 보고 있음 속이 터져요
시험 한달 전부터 도서실가서 혼자 알아서 공부하고 계획 세우고
우선순위 정해서 했던 저라 아이가 꼼꼼하지 못하게 공부하고
적당히 하고 알아서 척척 하지 못하는게 눈에 너무 보여
가끔 한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원샘들 말씀 들어보니 아이가 의지도 있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 조금만 더 함ᆢㄱㄴ 포텐이ㅈ확 터질 아이다
집에서도 잘 밀어주시라..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열심히는 했습니다
저는 제공부 방법밖에 모르겠습니다
왜 저게 안될까 싶어 좀 많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과외로 아이상황에 맞춰 공부시키면 좋겠지만 저희 형편상 경제적으로 개인과외는 힘듭니다
학원도 겨우 겨우 빚내서 보내고 있고 중딩 동생도 있습니다
할인받고 최대한 아낄수 있는거 아껴 학원 영수 겨우 보내고
있는데 국과 과목 놔둬도 되는건가 싶고 걱정이 됩니다

고등 보내시는분들
경제적으로 풍족해 과목별 과옥.학원 보내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울아이처럼 뒤나 앞에서 끌어줘야 그나마 열심히 하는 학생은
어떻게 공부 시켜야 할까요?
놔두느ㅏ면 아마 곤드박질 칠거라 생각됩니다
좀 많이 끌어줘야 하는 평범,? 한 우리아이는 어떻게 해주는게
효과적일까요?
IP : 211.10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방법
    '17.5.18 9:15 AM (124.53.xxx.20) - 삭제된댓글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소리내서 교과서 읽기입니다..
    그냥..누구나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입니다..
    혼자 공부하기가 서툴고 집중력이 짧으면
    어머님이 한번씩이라도 읽어 주세요..
    아니면 한 페이지씩 읽기를 해도 좋구요..
    교과서를 처음 읽으면 기억도 잘 안나고 이해도 안 되지만
    반복해서 읽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법입니다..
    남자 아이들 처음 몇 페이지 읽다가 그 다음은 눈으로 대충 읽어버리는데..
    작은 글씨 한 글자도 빼먹지 않고 읽는 연습만 시켜 주세요..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정독은 힘들지만 얼추 흉내라도 내면 암기과목 90점이상은 가능합니다..
    과외나 학원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지금은 아직 어리니 혼자 공부하는 법을 터득할 기회를 주셔야해요..
    특목고를 바라시는 것 아니라고 하셨으니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어머님이 책 읽기 습관 들이기 도와주시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하도록 해 주세요..
    영.수가 되어 있는데 걱정하지 마시고요..

  • 2. zz00
    '17.5.18 9:17 AM (49.164.xxx.133)

    남자애인가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엄마가 알아서 잘한 케이스는 애들 절대 이해 못합니다 애랑 사이좋게 관계 유지하는게 무엇보다 더 중요 합니다 저희 아들도 비평준화지역에서 잘하는 애들 가는곳 갔는데 고등 가서는 열심히 하네요 중학교땐 서로 공부 방법이 많이 달라 힘들었었는데 고등 가니 알아사 합디다

  • 3. 공부방법
    '17.5.18 9:17 AM (124.53.xxx.20) - 삭제된댓글

    참....
    독서실은 보내시지 마시고
    눈 앞에서 감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
    '17.5.18 9:18 AM (125.177.xxx.113)

    아이는 부모 맘대로 움직이질 안고...

    미치겠네요...

    한마디로 아이 의지부족..
    이건뭐...
    거의 모든학부모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987 516 구데타는 미국 CIA의 성공사례 8 516CIA.. 2017/05/19 1,228
688986 백수 문재인 화보 (부제: 고시촌 쪽방 체험) 13 ... 2017/05/19 3,576
688985 길거리 헌팅 당해보신분 11 .. 2017/05/19 7,756
688984 (펌)윤석열 검사 일화 5 ar 2017/05/19 2,273
688983 역사적 오보내고 승승장구.JPG/뉴스타파 1 강추합니다 .. 2017/05/19 1,053
688982 화장실 욕조 청소 어떻게 하세요? 10 이야루 2017/05/19 3,796
688981 고무장갑이 곰팡이 제거제 같은거 묻으면 녹나요? 2 ... 2017/05/19 712
688980 얼마전부터 4 고삼 여학생.. 2017/05/19 408
688979 중학교 시험 없애겠다고요? (대치동 현실은요) 45 대치동 2017/05/19 6,284
688978 하정우같은 남자가 옆에 있으면 11 ㅇㅇ 2017/05/19 3,165
688977 "윤석렬 패닉" 검찰 내부 "직급 잘.. 34 ... 2017/05/19 6,041
688976 '뿔난' 한국당 "윤석열은 최순실 수사지휘 코드인사 6 ㅇㅇ 2017/05/19 1,671
688975 세월호 유가족이나 세월호 위해 할수있는일 없을까요 1 ..... 2017/05/19 322
688974 교육제도가 단지 중학교 시험 없앤다고 될 일이 아니죠 11 ㅜㅜ 2017/05/19 1,376
688973 변절한 노빠 홍위병들 ㄷㄷㄷ.jpg 8 통쾌 2017/05/19 2,238
688972 자식이 뭔지..쬐그만일에도 왜이리 맘이 아픈지... 4 2017/05/19 1,841
688971 베트남 다낭 8월초에 여행하기 힘들까요? 6 ... 2017/05/19 2,891
688970 가족 결혼식 끝나고 밥먹을때 옷갈아입고 먹나요? 4 .. 2017/05/19 988
688969 중등 교육 중요 2 과외 2017/05/19 875
688968 문재인 대통령의 노무현입니다 인터뷰 뒷이야기 1 고딩맘 2017/05/19 899
688967 문재인대통령의 찢어진구두 7 .. 2017/05/19 2,415
688966 명바기 때는 모든게 완벽했죠 6 ... 2017/05/19 2,093
688965 (양도)오늘 제주도 여행인데 갑자기 일로 못가게 되었어요 3 .. 2017/05/19 849
688964 청주 대장내시경 잘하는곳좀 알려주세요 1 .... 2017/05/19 1,635
688963 5.18때는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고 4.16엔 '전원구조오보'로.. 1 지켜보다 2017/05/19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