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무거워요...

...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17-05-18 02:15:52
저희 가족 이야기입니다
ㄷ가족이 아니고 그냥 세 사람이 어거지로 사는 것 같아요
남편이 사업한다고 한지 꽤 오래됐는데 잘 되지않고 제가 나가서 돈을 벌고
있고 4학년 졸업반인 딸아이가 있어요
다부모탓인줄은 알지만 너무 부모를 이해안하고 부모탓만하니 자식은 소용이 없다는 말이 딱 이해가가요 어려서 너무 풍족해서인지 지금도 알바를 하든 안하든 용돈에 등로금 걱정 안하게 하는데 고마워하지 않아요 집에 와서 설거지 청소 빨래가 안돼있으면 난리입니다 전혀 도와줄 생각을 안 해요 부모를 아주아주 우습게 알아요 빨래의 80프로는 아이꺼구요
지 너는 기본이고 짜증에 미친년 소리는 수없이 들었어요
학교에가서는 안 그런척 하겠지요 남친 앞에서도 안 그렇겠지요 하지만 사는게 그그런가요? 다 자신한테 나쁜 영향이라는걸 몰라요
가만히 있으려다가도 속을 긁으니 결국엔 싸우고 집에 들어와도 속이 안편하네요저는 진짜 그만 살고싶은 사람이에요 제가 죽고나면 아이가 정신차릴까요?
남편도 웬수같고 자식도 웬수같고...무슨 사춘기 반항처럼 저러니 맘이 평온하질 않아요 이럴땐 어떻게해랴하나요?
IP : 211.178.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깐요
    '17.5.18 2:19 AM (213.33.xxx.62)

    대학교 4학년 딸이 엄마한테 욕하는데 부모가 가만있는다구요?
    세상에 저런 괴물을 남의 집 며느리로 속여서 보낼거죠?
    님이 안고 가세요, 애먼 집에 폭탄던지지 말고요.

    독립하라고 집에서 내보내세요. 근데 님 부부사이가 안좋나요? 남편이 가만있는다니 헐...

  • 2. , ,
    '17.5.18 2:22 AM (70.187.xxx.7)

    님이 죽어도 정신 안 차리죠. 그깟일로 죽은 줄도 모르는 거죠.
    근데,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서 보세요. 보니까 딸한테 부모는 기대를 하더라구요.
    만일 님 딸이 아들이었다면, 옷 세탁에 대해서 그렇게 엄격하게 생각을 하는지 돌아보세요.
    아들은 설거지며 세탁에 대하여 전혀 기대 안 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지금 태도역시 남편에 대한 불만을 만만한 딸에게 퍼붓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람의 분노는 약한쪽으로 흐르게 마련이라.

  • 3. ...
    '17.5.18 2:23 AM (211.178.xxx.198)

    그러게요 오늘은 그런상태로 결혼하지말라고했어요
    남의 집 망칠일 있냐구요 부모 모두 우습게 알아요
    당연히 남편과 사이 안 좋아요

  • 4. ...
    '17.5.18 2:27 AM (211.178.xxx.198)

    힘들어서 늦게 할때도 있지만 저렇게 난리인데 안 시켜요
    시킨다고 하지도 않고..
    저도 화나면 소리지르고 난리지만 요즘은 그러지 않아요
    보고싶지도 않고 저러는게 자식이라 안스럽기도 하고..
    맘이 복잡해요

  • 5. ㅠㅠ
    '17.5.18 2:53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답답하시겠어요.
    근데 저게 안 고쳐지고 나이들어도 그런 사람도 있어요.
    결혼 한 40 넘은 여동생이 친정엄마한테 아직도 그러네요.
    정말 치울 줄 모르고 자기 몸만 딱 깨끗이 하구요. 친정엄마한테 아직도 욕설에 엄마때문에 자기 인생 버렸다고 해요.
    동생 좋다고 같이 사는 제부도 이해 안가요.
    아무리 부모가 잘못을 했다고 해도 남은 인생을 부모탓하며 허비하고 살아요.

  • 6. ㅠㅠ
    '17.5.18 2:54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할 말 하시고 정신 차리라고 일찍 못박으시라고 하고 싶네요.

  • 7. 민들레홀씨
    '17.5.18 3:17 AM (63.86.xxx.30)

    학교앞에 작은 방하나 얻어줘서 내보내세요.
    빨래도 공용 빨래방을 이용하던지, 필요하면 집에와서 직접 해가라 하세요.
    그정도 싸가지면 존중하고 배려해줄 필요없어요.
    자식이지만, 품고 잇으면서 교육하기엔 너무 커버려서 가차없이 내쳐아합니다.

    과거에 무슨 잘못을 얼마나 자식한테 햇는지는 모르지만
    여하간, 지금 그 나이에 그정도의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은 딸의 책임입니다.
    부모자식간에도 상식은 잇는 법입니다.

  • 8. ...
    '17.5.18 4:25 AM (70.79.xxx.43)

    헐.. 자식 교육 엉망이네요. 어디 엄마한테 미친년 소리가. 경제적 지원 다 끊고 알아서 살아보라하세요. 호강에 겨워서 그냥.

  • 9. 내비도
    '17.5.18 5:22 AM (58.143.xxx.6) - 삭제된댓글

    자신의 본질, 자존감의 시작은 부모예요. 부모로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 시작의 의미는 아주 중요해요. 행복한 가정에 입양되고 번듯하게 자란 성인이, 관대한 마음으로 자신을 버린 친부모를 찾는 이유이기도해요.

    자신의 존재의 시작, 자존감의 근원인 부모의 사이가 좋지 않다면, 많은 경우, 아이는 자신의 존재와 자존감에 심각한 타격을 입어요.
    이 때,아이는 각자 성향에 따라 다른 방법을 모색합니다.

    자존감과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희미하게 만들어 그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 쪽을 선택. 결국 아이는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 시작인 부모를 부정하는 것이에요.
    사이좋지 않은(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모를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안정 시키는 것이죠.
    당연히, 부모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는 다를 수 있어요.
    사이가 극도로 좋지않은 부모보다는 한부모 가정이 더 낫다라는 말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예요.

    물론,아이의 성향에 따라 더 좋은 방법으로 자신을 지킬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을 취하는 이유의 시작이 부모라는 사실은 부정 할 수가 없어요.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방법은, 사이좋은 부모가 되어 주는거나, 포기하고 그냥 현재 따님의 모습을 인정해주는것.
    그리고 용감하게 좋은 상담사를 찾아가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 10. 내비도
    '17.5.18 5:32 AM (58.143.xxx.6)

    자신의 본질, 자존감의 시작은 부모예요. 부모로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 시작의 의미는 아주 중요해요. 행복한 가정에 입양되고 번듯하게 자란 성인이, 관대한 마음으로 자신을 버린 친부모를 찾는 이유이기도해요.

    자신의 존재의 시작, 자존감의 근원인 부모의 사이가 좋지 않다면, 많은 경우, 아이는 자신의 존재와 자존감에 심각한 타격을 입어요.
    이 때,아이는 각자 성향에 따라 다른 방법을 모색합니다.

    자존감과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희미하게 만들어 그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 쪽을 선택. 결국 아이는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 시작인 부모를 부정하는 것이에요.
    사이좋지 않은(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모를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안정 시키는 것이죠.
    당연히, 부모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는 다를 수 있어요.
    사이가 극도로 좋지않은 부모보다는 한부모 가정이 더 낫다라는 말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예요.

    물론,아이의 성향에 따라 더 좋은 방법으로 자신을 지킬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을 취하는 이유의 시작이 부모라는 사실은 부정 할 수가 없어요.

  • 11. 어이가
    '17.5.18 7:35 AM (59.6.xxx.151)

    스무살이 마흔살보다 어립디만
    정상적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참정권 주는 나이에요
    스물셋
    내보내세요
    미친년 소리도 듣는데 내보내서

  • 12. ㅡㅡ
    '17.5.18 7:38 A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뭔 이런 막장이
    쫓아내세요
    그리고 대학 사학년이면 빨래좀 시키구요
    자식 교육 엉망이네요

  • 13. ...
    '17.5.18 8:13 AM (203.234.xxx.239)

    초등 4학년이어도 어이가 없을지경인데
    대학 4학년이 저런 짓을 하다니.
    그냥 내보네세요.
    아주 못 된 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400 성당 신부님께 고기 재서 드려도 될까요? 1 추석 13:16:54 63
1629399 [속보] 테일러 스위프트, 카멀라 해리스 공식 지지 2 아웃겨 13:15:26 253
1629398 오십대 육십대인 분들 밤에 몇번 깨세요? 2 잠딘 13:12:36 176
1629397 1500만원정도 미국채 구입은 어떨까요? ... 13:11:34 55
1629396 입시도 시간이약입니다 약사 13:10:32 153
1629395 커피값 오르면 이 참에 끊어야 하나. 2 .. 13:07:43 350
1629394 베개솜40×60 //50×70어떤거 쓰세요? 4 ... 13:07:43 171
1629393 겨드랑이살 부유방? 운동으로 뺄수 있나요? 2 RR 13:06:47 185
1629392 양배추를 맛있게 먹기 어려워요(저탄수) 5 ㅇㅇ 13:04:35 236
1629391 gs 반값택배 5 ufg 12:58:08 249
1629390 샤**스팀청소기 어떨까여? 메렁 12:57:01 80
1629389 미국인 중에 과도 비만인 사람 10 TTT 12:56:46 513
1629388 제가 똑똑히 봤슈 13 패키지 12:52:56 1,494
1629387 명절따윈 신경 안쓰는지금 소소하게 시킨 택배 기다리는 중 ... 12:52:35 292
1629386 수혈로 매독에 감염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2 질문이있어요.. 12:51:30 298
1629385 예지원 숏컷 남상 같대서 7 ㅇㅇㅇ 12:50:57 623
1629384 작년 오늘은 27도 28도였네요 2 ........ 12:50:51 492
1629383 25년 된 주민등록증 디자인 바꾼다…다음 달 디자인 공모 12 또 디자인?.. 12:50:34 700
1629382 수능 보온도시락 뭐로 할까요? 7 아자아자! 12:49:41 230
1629381 아무도 없는 숲속 결말 원해요(스포 원해요) 3 .... 12:46:55 347
1629380 히피펌하는 사람의90%가 내향형(i)라는데. 21 djfbt 12:41:53 1,297
1629379 해리포터 내용이 초1에 적합한가요? 6 해리포터 초.. 12:41:27 263
1629378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영탁 노래 사재기 , 결국 전.. 2 같이볼래요 .. 12:40:54 294
1629377 삼수생 예전사진으로 원서접수? 2 llll 12:34:26 352
1629376 히피이모는 부동산 부자인가요? 4 재개발 12:33:3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