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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40일 지나도 아기가 안웃어요..

생후 43일 조회수 : 12,186
작성일 : 2017-05-18 00:31:09
이상한 질문같겠지만...
아기가 생후 43일째인데요.

다른 블로그 아기들 보면 요맘때 웃고 옹알이 시작하고 하던데
빠른 아기들은 막 소리내서 웃고 그러는데.

저희 아긴 아직 울고 자고 먹고 무표정- 왜 아기들 그 근엄한 표정있죠 - 아주 가끔 슬쩍 웃는거 같다가 안해요. 사회적 미소가 없어요ㅜ
눈맞추고 저 쳐다보고는 해도 웃지는 않아요. 넌 뭐냐! 하는 표정밖에..
이거 은근히 신경쓰여요.
IP : 216.40.xxx.2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8 12:32 AM (70.187.xxx.7)

    님은 애 보고 웃나요? 환하게 웃어보세요. 그래야 애가 거울보듯 따라하겠죠.

  • 2. 원글
    '17.5.18 12:34 AM (216.40.xxx.246)

    사실 신경안쓰다가 - 그동안은 그냥 기계적으로 아기보느라 힘들어 죽겠다고만 생각했거든요. - 요새 좀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웃으면 걍 말똥말똥 쳐다보기만 하지 따라하진 않네요.

  • 3. 정말
    '17.5.18 12:36 AM (124.49.xxx.38) - 삭제된댓글

    전혀 안 웃어요?

    저희 조카가 그랬어요
    사람봐도 반응이 없고, 애기들의 특징적 반응이 없었어요
    결국 자폐 진단받았어요ㅠㅠ

    주의깊게 잘 살펴보세요 ㅠ

  • 4.
    '17.5.18 12:40 AM (121.131.xxx.66)

    까꿍놀이도 해주고
    앞에서 많이 웃어주세요

  • 5. 원글
    '17.5.18 12:42 AM (216.40.xxx.246)

    헉... 그 조카는 어땠었는데요??
    급 무섭네요.

    네. 요샌 일부러 웃고 자꾸 놀아주고 있어요. 그동안은 워낙 애기가 많이 자서 그냥 재우기만 했구요

  • 6. 어머나ᆢ
    '17.5.18 12:52 AM (112.152.xxx.220)

    낼부터라도
    자꾸 말도 하고 자극시켜주셔요
    엄마가 많이 웃어야 아기도 웃어요

  • 7. ...
    '17.5.18 12:55 AM (211.58.xxx.167)

    반응 없다면 병원 데려가보세요... ㅠ.ㅠ

  • 8. 반응이
    '17.5.18 12:58 AM (124.49.xxx.38) - 삭제된댓글

    표정변화가 없었어요...
    특히 웃지를 않고 감정이 없어보였다고 할까요? 울고 이런건 했는데.... 사람을 보고 반응이 없고, 감정교류가 안되는 느낌이요ㅠ 님 표현처럼, 넌 뭐냐 이런 느낌이었네요
    저희 조카의 경우랑 다를 수 있으니...
    일단 육아가 힘드시겠지만, 아이랑 감정을 많이 나눠보세요~
    계속 반응이 없다면 전문기관에 상담받는거 추천합니다.
    빠를수록 좋아진다고 들었어요

  • 9.
    '17.5.18 1:10 AM (14.52.xxx.79)

    200일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제 기억에 두달은 지나야 웃었던것같아요
    것두 소리내서 웃고 하는건 아니었고요-
    43일하고 60이 큰 차이냐 하실수도 있지만...
    고맘때는 하루만에도 애가 확확 달라져서요-
    백일사진 봐도 근엄하게만 있어요;;
    지금은 엄청 소리내서 잘 웃고요.
    걱정되시면 병원 가보시는것도 괜찮은데
    아마 가도 43일이면 더 지켜보라 할거에요-

  • 10. 원글
    '17.5.18 1:18 AM (216.40.xxx.246)

    이번에 소아과 첵업가면 말해야겠어요 ㅜ
    흑...

  • 11. 타고나길
    '17.5.18 1:29 AM (61.105.xxx.161)

    까칠한 아이일수도 있어요
    지인딸이 말을 잘 안해서 장애가 있나 걱정했는데
    초3인 지금도 말수가 적어요 천성이 과묵 ㅜㅜ
    학습성적은 좋거든요

  • 12. 50kg
    '17.5.18 1:34 A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성격일수 있어요
    아니면 좀늦을수도있구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병원가서 물어보시는 것도좋지요

  • 13. ....
    '17.5.18 1:37 AM (116.126.xxx.74)

    우리애는 자연분만 후 데리고 오는데 인상을 쓰며
    자더라고요 . 어릴때도 거의 안 웃었어요.
    초등 때는 동네에서 우리애 웃는 모습 한번도 본 적 없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
    여자애인데 엄청 조용해요. 애들하고 있어도 조용.
    표정 변화도 별로 없고.
    그래도 가끔은 웃어요.

  • 14. 관찰
    '17.5.18 1:42 A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분 아이가 자폐진단 받아서
    내 아이를 엄청 관찰했어요

    그 집 아이는 4살되어서 동생 보고서야 눈치채고 병원 갔거든요
    아이가 울긴하지만 엄청 순했대요.
    보채지도 않고 잠을 많이자고요.
    배고프거나 자기가 불편하면 울긴했지만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었대요.

    즉, 소리듣고 크게 놀라지도
    음악듣고 즐거워하지도
    눈을 맞추고 소리를 내지도 않고
    그냥 먹고자고만 반복...아이가 있는 집 답지 않는..

    그 집은 모든 아이가 다 비슷한 줄 알았고
    자기 아이가 단지 말이 늦구나..라고만 샹각했는데
    동생을 낳아보니 바로 알겠더래요.

    감정표현을 신생아 때부터 끝도없이 하는 것을 보고
    그때 눈치채고 병원 갔다고...
    (벌써 25년전 일이에요...그 시절엔 맞벌이도 흔하지 않았고
    유치원을 5살에 가던 때라
    주변아이와 비교하기가 어려웠대요)

    암튼 잘 관찰해주시고
    아이 눈 맞추며 놀아주세요
    그러면 확실히 말도 빠르고 공감능력도 좋아져요~~

  • 15. ....
    '17.5.18 1:59 AM (128.3.xxx.44)

    원글님 글보고 막내 사진 확이해봤더니 60일 근처에 웃는 사진을 처음 포스팅했네요. 많이 웃어주시고 좀 기다려보세용.

  • 16. 82 이런 분위기
    '17.5.18 2:09 AM (125.131.xxx.55)

    좋아요. 얼굴도 모르는 아기와 엄마 위해 자기 경험담 지인 얘기 아이 사진까지 확인해가면서. 진짜 옛날처럼 동네가 다 같이 아이 키우는 커뮤니티 공동 육아. 미혼이지만 흐뭇한 분위기예요.

  • 17. 이제부터
    '17.5.18 2:32 AM (174.110.xxx.98)

    이제부터 곧 시작이예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살인미소에 엄마 보면은 방긋 미소까지
    저희애도 6주 무렵부터 서서히 시작되어서 백일쯤에는 정말 피크였어요.
    아기 웃는거 시작되면은 그때부터 너무 행복해지던데 곧 아이가 웃을 날이 다가오네요.

  • 18.
    '17.5.18 2:49 AM (223.38.xxx.176)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힘들어서 애를 건성으로 대했더니 애가 웃지도 않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돌봤더니 웃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는데 혹시 반응 잘 안해주신건 아닌지

  • 19. 원글
    '17.5.18 3:01 AM (216.40.xxx.246)

    그러게요.. 사실 그동안 이런걱정은 생각도 못하다가 다른아기 블로그보고 걱정되어서요.
    웃는걸 안하는거 말곤 소리에 대한 반응이나 다른사람들에게 관심보이긴 해요. ㅜ 6주부터 사회적 미소가 슬슬 생긴다는데.. 반응을 잘 해볼께요.

  • 20. ㅠㅡ
    '17.5.18 5:16 AM (14.39.xxx.7) - 삭제된댓글

    거북맘까페 가보세요 저희애도 그랬는데 발달지연이더러고오7

  • 21. ......
    '17.5.18 6:34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 70일 전후해서 웃어요
    저고 ㅓ무너무 걱정 많이 했는데 맘스홀릭에서 보통 70일 지나고 웃고 백일 넘어 웃는다고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진짜 70몇일 되는날 갑자기 웃더라구요
    43일이면 너무 애기잖아요

  • 22. ..
    '17.5.18 6:58 AM (220.126.xxx.65)

    일부러 웃는거 아기가 압니다
    거짓말일거같죠?
    진짜 알아서 그런웃음은 반응안해요

  • 23. 걱정마세요
    '17.5.18 7:04 AM (121.166.xxx.226)

    전혀반응을 안하진않네요
    두달정도되야 웃던데요
    저도 걱정하긴했어요ㅎㅎ

  • 24. 2돌
    '17.5.18 7:14 AM (218.239.xxx.245) - 삭제된댓글

    두돌되는 조카가 사람을 보면 피하고 눈 마주치게되면 울어요.
    오직 엄마 옷자락만 잡고 있어요.
    애들한테도 눈빛도 안주고 혼자 놀아요.
    말을 아직 못하는것도 이상하구요.
    애엄마는 소란스럽울 정도로 큰목소리에 말도 많구요.
    친정엄마도 애를 키우기도 많이하고 손자도 많지만 다르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싶지만 시엄마,시누입장이라서 입이 안 떨어지고 걱정이 많습니다.

  • 25. ㅎㅎ
    '17.5.18 7:22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옛날에 저를 보는것 같아서....아기가 너무 안웃는거에요. 아침마다 오늘은 웃을까ㅠㅠ 시간지나면 방긋방긋 잘 웃을꺼에요. 말도 시키고 많이 놀아주세요

  • 26. 원글
    '17.5.18 8:28 AM (216.40.xxx.246)

    그쵸. 제가 억지로 웃으니 뭥미 하는 표정으로 유심히 쳐다만 보네요.. 일단 더 두고 볼께요. 애키우는게 너무 어렵고 무서운게 산후우울증이 안낫는가봐요. ㅜ

  • 27. ...
    '17.5.18 8:30 AM (211.58.xxx.167)

    지켜보지 마시고 가까운 소아과라도 가서 상담해보세요. 반응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문제 있을 수 있어요. 바로 그... 뭥미 표정이요.

  • 28. 아직은 알 수 없으니
    '17.5.18 8:43 AM (220.126.xxx.170)

    제 아이도 그랬어요
    결론은 이상없었어요
    기질이 그런 아이더라구요
    그러나 주의깊게 보셔야해요
    제 아이 낯가림도 없었어요 자폐아이들의 아기 때 모습과 비슷했죠

  • 29. ㅇㅇ
    '17.5.18 10:45 AM (61.98.xxx.164)

    자폐인 제아들은 100일이 넘도록 웃지않았어요
    이상하다생각했지만
    남들이 괜찮다 괜찮을거다 하는 말만 믿고…
    둘째를 보고 이게 정상이 아니었구나 다시 깨닫고있어요
    43일이면 아직이르지만 배냇짓이 아닌 사회적웃음이 조금씩 나올때죠
    반응없다 좌절마시고 계속 밝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놀아주세요 월령별 주별로 놀이책이나 어플(차이의놀이라는거 받아하는데 쉽고 간편하니 좋아요)받아 계속 자극을 주면 조금씩 웃을거예요 그때를 놓치지말고 웃음 팍팍주시고요
    웃음도 결국 학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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