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학교상담을 다녀온 후 잠을 못 이루겠어요

가슴 아픈 밤 조회수 : 4,169
작성일 : 2017-05-18 00:26:51

왕따, 학교폭력에 오랜동안 노출되었던 여아에요. 상담도 꽤 받고 (수년간 학교, 센터 병행하고) 중학교 가서야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요. 저도 아이를 닥달하면서 공부시킬 입장은 아니었고 그저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서 지금까지 잘 버텨왔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굳이 내신 잘 안나오는 치열한 학교를 가겠다고 해서 말려도보고 설득을 했었는데 너무 완강해서 지원했어요.
결국 그 곳으로 배치가 되었고 중3부터 매일 새벽까지 독서실을 다니면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우등생은 원래 아니었어도
중학교 내내 중상위권 안에는 들었어요.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끝나고 상담주간이라 갔었는데 반 평균 이하를 받았더라구요. ㅠㅠ
아이 성적이 나빠서도 걱정이 되었지만 매일 저렇게 공부를 했는데 어떻게 저 성적이 나올 수 있나 의아스러운 거에요. 하지만
열람실에서도 절대 놀지 않고 직원들 말로도 정말 성실해서 뭐가 되도 될 아이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을 들었는데 황당하더라구요.

뭔가 이건 아니다 싶고 수학학원도 이번 시험 끝나고 쉬고 싶다고 해서 보름째 영어학원만 다니고 있어요. 인강을 듣겠다고 해요.
솔직히 수학은 초등 내내 나머지 공부를 했을 정도로 발목을 잡았었어요. 중학교 가서 겨우 반 평균 정도 유지했었고 지금도 설마
그게 안될까 했는데...상상을 초월하는 점수가 나왔어요. 담임샘도 수학샘도 놀랐다고 하더군요. 수업태도 문제 없고 지능도 나쁘지
않아요. 앞으로 얘를 어떻게 하나 고민스러워요. 대학을 포기시킬까요 그랬더니 담임샘이 그러기에는 아이 태도나 성실성이 아까워
너무 가혹한 것 같다고 일년 간 지켜보자고 하네요. 둘째는 발가락으로 공부해도 전과목 만점을 받아오는 애라 그런지 큰애가 더 많이
아프고 착한 성격에 상처받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공부법에 다소 문제가 있는 건 알았는데 이번에는 사회, 한국사 빼고 모든 과목이
평균 이하더라구요. 영어는 중학생활 내내 90점 이상이었는데 반타작도 못했고...너무 놀라서 얘를 어째야하나 방법을 모르겠어요.

맥을 잘 못 짚는다고 하나요. 공부하는 방식이 일정부분을 파고드는 스타일이에요. 모르는 부분이 많은 중하위권 애들은 일단은 전체를
공부하고 다시 어려운 부분을 짚고 들어가야하는데 얘는 밑줄 긋고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그러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요. 넉넉지는 않아도
과외를 시킬까 생각도 해봤지만 본인이 절대 싫다고 하니 그것도 안되구요. 초등학교 2학년때 백지로 시험지를 냈던 이후로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아이큐도 정상이고 이런저런 심리검사도 문제 없었고 심리상담샘도 학업에 대한 의욕도 충만하고 앞으로 나아지면
나아지지 절대 물러설 아이가 아니랬는데 이건 뭔가 싶고 담임샘도 평소에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점수가 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시험시간에 정신을 놨다는 건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아예 공부에 맘이 없고 놀러다닌다면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명백한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해서 하는데 이러니...아이도 너무 공부를 하고 싶어합니다. 대체 이런 상황에 부모는 뭘 해야 할까요.
IP : 175.223.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수준이
    '17.5.18 12:34 AM (124.62.xxx.46) - 삭제된댓글

    일반고에서 치열한 학교인가요? 아니면 특수하게 수준이 높은 학교인가요?
    후자인경우 너무 치열한 학교는 심각한경우 전학도 고려해 보시는것도 필요해보여요.

  • 2. 가슴 아픈 밤
    '17.5.18 12:42 AM (110.70.xxx.42)

    진학율 좋은 일반고에요. 같은 구역에서 전학은 안된다고 그러네요.

  • 3. ...
    '17.5.18 1:06 AM (121.134.xxx.85)

    전학을 안 가신다면...

    수학공부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고등수학은 중등이랑 시험보는 방식이 달라요.
    중등은 만점을 목표로, 상위권은 실수없이 꼼꼼히 깊게 공부시켜요

    고등은 시험공부할때, 백점이 목표인 학생은 극상위권뿐이에요
    따라서, 모든문제를 다 열심히 풀기보다는 본인이 목표로하는 등급과 목표를 잡고 그 수준에 맞춰서 풀려요.

    시험때도 확실히 풀 수있는 문제만 다 맞추고, 시간이 남을경우만 그 외 문제를 도전하라고해요

    따라서, 앞문제에 꽂혀서 뒷문제 못 푸는 학생은 점수 얻기힘들어요

  • 4. .........
    '17.5.18 1:19 AM (122.47.xxx.19)

    원글님 아이가 비정상이 아니라 보통은 그래요.중학교때 최상위층 아니였잖아요..중상이라고 쓰셨으니..보통 각 중학교 중상위권 제법 많죠.뭐든 최상위는 몇명 안되고 또 그애들은 특목고라던지 특수로 빠지고..물론 일부러 일반고를 가는경우도 있으니..그렇게 되면 여러학교의 중학생이 한개의 고등학교로 왔을때 파이를 생각해보세요..물론 평균점보다 다 떨어진 점수라 충격은 받았겠지만 중학교 실력으로 안나와요.공부양이 더 많아도 보통은그래요.그래서 더 많은 공부.또 더 많은 공부요령.그런걸 고등학교들어가기전에 해요.중학교 끝나고 고등학교 과정을 빡세게 시키는 경우가 보통은 그렇죠..아이의 경우 혼자 공부를 쭉 하고 원래 하던대로 했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고등학교 과정은 모두 다 보고 갔나요? 보통은 이렇게 보고가도 성적이 원하는대로 안나와요..중학교때 상위권이였어도 그래요.아이가 성실한 경우 이럴때 부모가 더 실망해요.전반적인 공부법.그리고 집중력..모든걸 다 체크해봐야 하는데 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세요.그리고 아이는 지극히 정상입니다..왜 고등학교가서 부모들이 중학교때 잘하는건 소용없다고 하느냐를 말하는지에 대해 아셔야 할것 같습니다.조금씩 성적을 올리는걸 목표로 삼고 수정해나가야지 ..고등학교는 성적이 원하는대로 쑥쑥 안오릅니다.머리가 좋고 공부양이 많아도..그건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그런걸 다 가지고 있죠.

  • 5. . .
    '17.5.18 1:47 AM (211.209.xxx.234) - 삭제된댓글

    중등 때 수학 90점대는 받아오던 애가 고등 가니 첫 시험 백점 이후로 내신은 왔다갔다 모의는 80점대도 나오다 70점대도 나오다 급기야 60점대까지 받아본 적도 있어요. 고3 되더니 죽기살기로 파더군요. 모르는거 스스로 끝까지 풀어내는게 중요하다했던거 같아요. 결국 수능은 1등급 받았습니다. 낙담 말고 끝까지 해 내는게 중요해요.

  • 6. ..
    '17.5.18 3:25 AM (128.91.xxx.132) - 삭제된댓글

    일단. 뭘 해도 될 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중 3이면 솔직히 고 1때 상위권하기에는 늦었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 때도 수학 잘 못했다면.. 머리가
    엄청 좋은 건 아니거든요. 저는 2000년대 초반 학번인데, 그 때에도 초등학교 때 올림피아드 문제 풀고, 중학교 2학년 정도에 공통물리 공통화학은 끝냈거든요. 중 3때는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철들어요. 그 때부터 하면 고1때 상위권 하기에는 늦어요. 고 1 성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결정된다고 봐요.
    근데 그렇게 새벽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고 3때까지 쭉 밀고나가면 분명히 괜찮은 대학 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마음으로 대학때 열심히 살면 어디 명문대 졸업생 못지 않게 성과를 거둘 거에요.

  • 7. ..
    '17.5.18 3:29 AM (128.91.xxx.132)

    일단. 뭘 해도 될 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중 3이면 솔직히 고 1때 상위권하기에는 늦었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 때도 수학 잘 못했다면.. 중학교 영어도 100점을 못맞았다면 머리가 엄청 좋은 건 아니고 영어 실력도 충분하지 못해요.. 죄송..
    저는 2000년대 초반 학번인데, 그 때에도 초등학교 때 올림피아드 문제 풀고, 중학교 2학년 정도에 공통물리 공통화학은 끝냈거든요. 중 3때는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철들어요. 그 때부터 하면 고1때 상위권 하기에는 늦어요. 고 1 성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결정된다고 봐요.
    근데 그렇게 새벽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고 3때까지 쭉 밀고나가면 분명히 괜찮은 대학 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마음으로 대학때 열심히 살면 어디 명문대 졸업생 못지 않게 성과를 거둘 거에요.
    근데 오히려 어머님이 좀 걱정이네요.. 아이가 대학을 포기하겠다고 해도 격려를 해주셔야 할 판에 선생님께 가셔서 대학 포기시킬까요라니요.. 부모님께서 해주셔야 하는 건 아이를 믿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 8. ㅇㅇ
    '17.5.18 3:31 AM (116.34.xxx.173) - 삭제된댓글

    정말 죄송한데,
    아이가 원하는 것이 뚜렷하고 방법고 스스로 정하고 자기 앞가림 잘 할텐데
    그냥 집에서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게끔만 해주시고
    아이 하겠다는대로 두시면 안 될까요..
    어차피 능력껏 하는 거고 과정이 더 중요해요
    그정도로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애면 부모가 당장은 걱정되고 답답해도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는 그냥 믿어주심이 어떨까요

  • 9. ㅇㅇ
    '17.5.18 3:39 AM (116.34.xxx.173)

    인강으로 진도를 빨리 빼서 여러번 돌리는 건 어떨까요?
    흐름을 잡고 파고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예습복습하며 꼼꼼히 들으면 흐름을 못 잡는다고 하니 설렁설렁 여러번 듣고 꼼꼼히 파고드는 식으로

  • 10.
    '17.5.18 6:37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특징이예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공부해야하고 그런걸 모르니
    무작성시간만축내고 공부하는데 정작 성적은 시간대비
    안나오는거죠
    중하위권은 독학으로하기엔
    공부방법을 모르기에 과외로 기초나가고
    내신도 좀잡아줄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중학때 성적잘나왔다고
    선행도 안했으면서 고등때 잘나올거라고 기대하지마세요
    고등상위권은 중학때 엄청선행 많이해요
    젤큰문제는 엄마고요
    아니 선생에게 대학을포기시킬까요 라니
    그선생도 속으로 뭔가 했을겁니다
    성적과상관없이 좋은 학교생활을 말로만 하지만
    님에는 절대 안그렇네요

  • 11. 고1
    '17.5.18 6:46 AM (223.33.xxx.41)

    완전성실하고 미적 끝내고 지역자사고보냈어요
    겨우따라갑니다

  • 12. ...
    '17.5.18 6:48 AM (116.41.xxx.150)

    내신받기 힘든 일반고라면 수학문제가 엄청 어려울거예요.
    평균이 30-40점대... 울 아이 학교가 그래요.
    첫시험에서 맨붕와서 울고 불고 하다가 그냥 지들끼리 만점이 70이다 이리 생각한다고...
    70점 만점에 50점을 목표로 한다고..
    그러니까 봐서 어려운 것은 패스하고 내가 풀수 있는 문제만 먼저 다 풀고 그담은 운이라고 찍어서 맞든 한ㄴ두문제 더 맞든...
    극상위 변별은 되는데 상위권은 찍기 실력 테스트냐 불만도 많고 그래요.
    님 아이가 다 풀려다 시간 없어서 나머지 다 찍어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 시헙요령을 한번 살펴보세요

  • 13.
    '17.5.18 8:01 AM (119.70.xxx.5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문제라고 말하고 싶네요 현실파악잘안되시는거?같고 주위에 이런 분들 몇 봐서 좀 말씀드리면 ㅡ 중학교때 반에서 30명중 5등하던 애가 동네 좀 세다는 학교가면?몇 등할거같아요? 10등밖으로갑니다 대부분 그래요 거기서 간혹 국영수 선행심화위주로 중등때 해왔던 애들이?치고 닉가는 경우 아주 약간 드물게 있어요 그런데?여학생중 수학?힘들어하고 영어도 그닥 전과목 합치니 어찌저찌 중상위 애들 그런애들이?고등가면 성적 안나옵니다 수학으로 깎인 점수 기가나 지리 이런 과목으로 커버칠려하니 답이 없죠 아이엄마는 기 막혀합니다 애 잡고요 중등때 별로 많이 차이도 안나는 같던 옆집 누구는 반에서 2ㅡ3등안에 든다는데 우리애는 10등밖 3ㅡ4등급 받아오니 환장하죠
    수학?불안하다면서?학원쉬고 인강듣고?장난하나요? 수학?인강듣고?내신 1등급?받는애들은 100명중?1명?있을까말까에요 주3회 3시간씩 과외붙이고 중등수학부터?다시?시켜야해요 나선형구조 수학이라 문제의?밑바닥진도부터?다시해야?다음걸?제대로 나갈수있어요 영어는?절평이라?내신때 죽어라 문법 어법 위주로 하면되고 국어 수학 위주로 학습플랜 짜서 대비해야죠 여학생 수학 안되면 문과고 이과고 인서울 대학 못가요 동생이?무슨?발로 풀어도 전과목 만점? 지금 중1이나 중2일텐데 엄마 자만심이 지나치네요 그렇게?잘하고있구나 넋놓고있다 고등가서 또 뒷통수맞아요

  • 14.
    '17.5.18 8:10 AM (119.70.xxx.5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중등 내신이 담보해주는 건 아무것도?없어요 특목?준비하는거 아니면 중등 내신시험때 애 닥달해서?점수올리려고 하지들 마세요 주위에 고1 학교 선서하고 들어온 애들?이번 첫 중간고사 제대로 잘 본애가 몇 안돼요 국영수 빡세게 준비하고 온 애들이 치고올라왔죠 기가 지리 음미체 이런거에 목숨걸고 평균 올렸던 걸로 받은?중등내신등수는 고등와서는 와르르 무너져요 정말 여학생?엄마들은 중등때 공부 제대로 시켜야함 수학을?아주?탄탄히 해야?살아남을까 말까에요 남학생들한테 고2되면 체력으로 밀려버리고 뒤집혀요 초중등때 유명했던 여자애들?나중에?보면 잘?가야?이대 가요 극소수?최상위빼고는?죄다?하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700 저는 오는 기회마다 다 놓치네요 ㅜ 앞날이 막막합니다 조언좀.... 1 ㅓㅏㅣㅣ 2017/05/18 1,164
688699 이 노래어떠세요? 송민호 "겁" 12 시상 2017/05/18 1,664
688698 다들 오른손 세번째 손가락에 굳은살 있으신가요? 6 ... 2017/05/18 2,289
688697 안철수 오늘 광주에서의 발언.jpg 72 ... 2017/05/18 14,617
688696 디자이너들이 보기에 좋은 영화 뭐가 있을까요? 4 궁금 2017/05/18 610
688695 박진영 - 니가 사는 그 집 오랜만에 2017/05/18 1,040
688694 생기부에 무단지각이라고 써지면 어떻게 되나요? 6 커피나무 2017/05/18 3,689
688693 도우미 비용 얼마인가요? 5 시세 2017/05/18 1,977
688692 울나라 집값 저평가에요 36 우리나라 2017/05/18 6,233
688691 세상에 왜이리 예쁜 옷이 6 많을까요 2017/05/18 3,922
688690 댄스학원 질문이요 댄스 2017/05/18 395
688689 1주택자인데 청약 1순위 가능한가요? 1 유주택 2017/05/18 699
688688 靑 견학 온 어린이들 앞에 나타난 文대통령…"설마하다 .. 9 샬랄라 2017/05/18 3,658
688687 협상하자더니 야쿠자를 보냈다고ㅎㅎ 35 문희상 2017/05/18 15,084
688686 홈쇼핑에서 파는 라이크라 속옷 어떤가요 겸손 2017/05/18 1,032
688685 군 회식자리에 여군 보내라던 상관은...? 10 그린 2017/05/18 2,763
688684 518 기념사 꼭 보세요. 15 ........ 2017/05/18 3,084
688683 오마이 뉴스 광고주들 광고 철수중 4 아싸 2017/05/18 2,813
688682 문재인 대통령님 오늘 안아줬던 5.18희생자 따님과 함께 참배도.. 9 날마다 미담.. 2017/05/18 2,839
688681 정우택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35 쪽팔리네. 2017/05/18 5,838
688680 손이 큰 여인들이.... 7 ... 2017/05/18 2,713
688679 이번에는 사전 필터링을 못했다는 SBS 16 richwo.. 2017/05/18 3,102
688678 이거 매트리스 뭐가 문제일까요 1 help 2017/05/18 399
688677 한양대학교 수시 학생부종합 19 수험생 엄마.. 2017/05/18 3,558
688676 컴퓨터 글씨 변경 어떻게 하나요/ 1 오존 2017/05/18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