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기분 나쁘고, 너무 우울했네요.

..... 조회수 : 4,117
작성일 : 2017-05-18 00:13:22
제가 올해 35에요. 생일이 늦어서 만으로는 33인데요.
뭘 배우는 데요. 거기서 사람들 절 당연히(?) 아가씨로 생각을 안하는거에서 적잖이 충격받았어요. 처음 해본다고
어떤 아주머니에게 말하니 아가씨? 이랬구요.
오늘 거기 자기들끼리 아가씨냐, 아니다 아줌마야~~~
이러면서 실랑이 벌이는거 들었어요. 애도 없는데,
결혼도 안했는데. 요즘 결혼한 엄마들도 아가씨처럼
보이는 사람 많은데, 전 오늘 충격을 받아서 기분이 너무
나쁘고 하루종일 우울했어요.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나 싶어서요. 옷은 후줄근한 티에 후줄근한 바지, 머리는 부시시,
화장끼는 거의 없고 선크림만 바르고, 립도 안바르고 다녀요. 운동화에. 그래도 사람이 아가씨로 보이는 사람 있잖아요.
내가 늙었나 싶어서 너무 우울하네요. 거기 배우러 가기도
싫어요, 이제. 내나이나 더 많은 연예인들 려원, 손담비, 성유리 등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 난 왜이렇게 못생기고 늙었을까요... 너무 우울해서 견딜수가 없어요.
IP : 220.88.xxx.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이해되는데
    '17.5.18 12:18 AM (112.152.xxx.220)

    연예인들 하고 비교하는건 좀 웃겨요 ㅎㅎ
    그리고 35세면 주위에서 아줌마로 볼수 있어요

    당연한 일에 충격받고ㆍ우울하다면ㅠㅠ
    듣는사람들이 더 당황스러울수 있습니다ᆢ

    생일 축하드려요~~^^기운내셔요

  • 2. 원글님 이해되는데
    '17.5.18 12:19 AM (112.152.xxx.220)

    앗ᆢ ㅎㅎ
    오늘 생일은 아니시네요

  • 3.
    '17.5.18 12:23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20대 주부도 있으니까요? 너무 그런 호칭에 좌우되지 마세요! 차라리 여사라고 불러다라고 하지 그랬어요? 30대에 애2 엄마들도 많으니까 뭐 그리 기분나빠할일은 아닐꺼에요.

  • 4. af
    '17.5.18 12:29 AM (61.80.xxx.252)

    원글님이 늙어보이는게 아니라 제 나이대로 보이는거죠

    35세면 ..보통은 거의 기혼이 많죠.. 요즘엔 30대 초반 정도에 많이들 결혼하니깐요 ..

    아직 결혼 안하셨으니 그런소릴 들으니 기분은 상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원글님 나이를 생각하시고

    그냥 무덤덤하게 생각하세요 ..

  • 5. .........
    '17.5.18 12:33 AM (216.40.xxx.246)

    티비에 자막으로 여자분들 나이 나오잖아요 .
    그때마다 놀라는게 나도 저 사람처럼 보이겠지 싶어서요. 35세면 연예인 아니고서는 아줌마처럼 보이긴 해요. .

  • 6. 충분히
    '17.5.18 12:41 AM (222.96.xxx.11)

    아줌마로 보일 나이에요
    너무 충격받지 마시고, 이제부턴 받아들이세요
    그래야 맘이 편해요

    원글님이
    동안도, 날씬한것도, 빡쎄게 꾸민것도 아니면 당연히 아줌마로 보일 나이죠 뭐

  • 7. 원글님이
    '17.5.18 12:44 AM (211.244.xxx.154)

    나열한 연예인들도 후줄근 바지 티 부시시 머리 35살이면 35살로 보이고요.
    정려원 같은 연예인들이 일상느낌으로 찍은건 코디와 헤어디자이너와 메이컵 아티스트들이 고도의 작업을 이미 한 다음 전문 포토그래퍼가 수십장 찍어댄 것 중에 베스트컷만 골라서 또한번 고도의 포샵작업을 거쳐 우리 앞에 그녀들의 평범한 일상이니 맨얼굴도 이쁘니 어쩌니 보여주는겁니다.

  • 8. --
    '17.5.18 12:46 AM (1.238.xxx.44)

    이제부터라도 화장도 하고 꾸미고 다니세요 . 그럼 몇살은 어려보일겁니다 .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 9. 혹시 살쪄서 그런것
    '17.5.18 2:34 AM (49.1.xxx.183)

    아니구요? 저 25살때 살이 엄청 찌고 안꾸며서
    아줌마 사모님 소리 들었어요 -_-; 20대 중반인데 ㅠㅠ

    저도 35살인데 30대 초반인 30살부터 파부,체중관리하고
    옷,헤어,화장도 신경써서 하니까 20대 후반으로 봐요

  • 10. ㅎㅎ
    '17.5.18 2:34 AM (116.33.xxx.151)

    전 30대 후반 미혼인데요. 님 나이때 새댁, 애기엄마 소리 들었어요. ㅎㅎ 몇 년 지나면 아줌마 소리에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됩니다. ^^

  • 11. ㅎㅎ
    '17.5.18 2:49 AM (110.47.xxx.79)

    특별히 동안 아님 아줌마로 보일 나이죠. 25살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고소영 첨 나올때 30대 후반 역할이 맞네 안 맞네 했지만 동네 30대 아줌마들보면 대부분 더 들어보여요.
    몇몇 특별한 케이스 빼고는요.

  • 12. 35세면
    '17.5.18 4:51 AM (59.6.xxx.151)

    나이가 안 보이지 않아요
    단지 저부터도
    요즘 그 나이에 다 결혼한 것도 아니고, 일종의 하얀 거짓말로 아가씨라고 불러요
    사회 대부분이 젊다, 예쁘다 하다보니 스스로들도 속은 거죠ㅠ
    연예인 보면서 내 또래 가 아니라 방청객 보면서, 잡지의 거리 패션 보면서 내 또래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죠
    그것도 나름 꾸민 사람들인데요
    그래도 내일 보다 젊고 젊기만 했던 날보다 성숙하잖습니까
    기분 좋게 예쁘게 하고 다니세요^^

  • 13. ㅣㅣ
    '17.5.18 5:07 AM (70.187.xxx.7)

    몇 몇 빼고는 다 제나이로 보여요. 당연히 기혼자로 보입니다. 애 엄마겠지 싶은.

  • 14. ㅇㅇ
    '17.5.18 6:58 AM (49.142.xxx.181)

    20대 후반에 결혼하고 애 낳았으면 학부모로 보일만한 나이죠.
    본인만 청춘일리는 없잖아요;;;
    연예인하고 비교하고있는게 더 이상함..
    그 사람들은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게 외모에 투자해서 외모로 먹고 사는 직업..

  • 15. 지나가다
    '17.5.18 7:34 A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옷은 후줄근한 티에 후줄근한 바지, 머리는 부시시,
    화장끼는 거의 없고 선크림만 바르고, 립도 안바르고 다녀요. 운동화에. 그래도 사람이 아가씨로 보이는 사람 있잖아요.
    -----------------------------------

    그 사람은 상위 0.001%겠죠 님이 하고 다니는 차림은 스무살이어도 아줌마로 볼 거 같네요 일단 좀 꾸미시면 다를 듯

  • 16.
    '17.5.18 9:29 AM (121.141.xxx.161) - 삭제된댓글

    내시구요
    조금만 부지런 떠셔서
    기본적인거라도 챙기셔요
    깔끔한헤어와 메이크업
    비싸지않아도 단정한 옷차림요
    그럼
    금방 나이 7살 내려갑니다
    아직 30대이니 예쁘게 사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693 아들 키우는거 양육방식이 따로 있는건지 궁금해요. 10 .. 2017/05/22 2,005
689692 저 일어났어요 굿모닝~ ^^ 7 더 자야하나.. 2017/05/22 1,423
689691 학종 여기서 이럴것이 아니라 67 . . . 2017/05/22 3,630
689690 시어머니가 아이이름 개명하라 하시네요. 5 에효 2017/05/22 2,970
689689 화장실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4 ... 2017/05/22 2,629
689688 제가 사람을 구워삶는다고 하는데요.; 13 ... 2017/05/22 5,242
689687 조금만 피곤하면 관절이 부어요.ㅠㅠ 4 ㅠㅠ 2017/05/22 1,597
689686 북경&만리장성 패키지, 얼마짜리로 가보셨나요? 10 . . . .. 2017/05/22 2,118
689685 남편과 사이 안 좋은 여자들이 꼭 결혼생활 다 똑같다라고 해요... 68 고요한바다 2017/05/22 20,853
689684 가수 수지는 얼마나 예쁜거예요? 58 .... 2017/05/22 17,057
689683 입시관련 공청회나 설문조사할거라면 2 ^^ 2017/05/22 429
689682 1년6개월 정도 비누로 머리 감았어요 6 탈모인 2017/05/22 4,510
689681 중앙일보 문지지자 커뮤 기사 댓글 중 9 미치게따 2017/05/22 1,837
689680 그냥...보기만 하자구요. 보기만해도 좋잖아요 2 그러게 2017/05/22 715
689679 혹시 산본사시는분계시면 수학학원좀 여쭈어요 1 도움요청 2017/05/22 498
689678 정신못차리는 고1 그냥 다 놔버릴까요... 12 도로시 2017/05/21 5,132
689677 입시 제도에 관한 의견을 읽고서.... 7 늙은 학생 2017/05/21 932
689676 과학자들도 운좋은 사람이 최고라고 13 ㅇㅇ 2017/05/21 4,271
689675 탈모샴푸 사용하면 푸석푸석해지는 분께 샴푸 추천해요. 30 탈모샴푸만 .. 2017/05/21 6,215
689674 "김동연 총장님, 납치(?)당하셨네요" 아주대.. 2 ar 2017/05/21 3,417
689673 제가 한때 바보주막 조합원이었어요. 9 바보주막 2017/05/21 2,632
689672 40대 중후반쯤되면 사무직 구하기가 힘든가요? 8 oo 2017/05/21 4,573
689671 저처럼 가려우신 분 있나요? 6 해리 2017/05/21 2,913
689670 컴퓨터 자판이 이상해요 5 ㅇㅇ 2017/05/21 1,424
689669 기억에 남는 추도식ㅡ노무현대통령 6주기 때 3 고딩맘 2017/05/21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