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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고민상담합니다

지금 조회수 : 17,794
작성일 : 2017-05-17 23:58:25
이번주 부터는 진짜 맘잡고 열심히 살려고 했거든요
평소대로 티비도 끄고, 뉴스따위 안보고, 가끔 드라마 한두개 다시보기하고
가끔 집앞 공원 산책도 하고,장도보고, 없는 솜씨지만 반찬이랑 만들어놓고
오후에 아이오면 간식 챙겨주고 숙제 체크하고 학습지도 해주고 그럴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게 맘 먹은대로 안되요
무슨 환자같아요.
애공부도 아 몰라 놀아 포기. 가족들 식사챙기는것도 성의가 없이 대충.남편이 들어와도 곁눈질 한번하고 끝.오늘은 드디어 한마디 하더라구요. 하다하다 이제무슨 티비조선을 보고있냐고.
제가 온종일 티비만 봅니다.티비만
그것도 한번도 본적없는 종편 뉴스랑 패널들 토크를 채널을 돌려가며 봐요
스맛폰으로 관련기사 검색 계속하고요
경유차모는데 유류대인상한다고해도 감도 없네요.
언제까지 이래야할까요? 5년간 계속이러면 진심 곤란한대요
안그러려고. 맘먹어보고.내일부턴 안그래야지 해놓고 또 이러고 있어요
제가 1번을 찍낀해도 빠순이는 아니었거든요.
이제는 저녁에 맥주가져다놓고 마시면서 봐요.
제가 지금 나름 즐기고 만끽하고 있는것 같은데. . .
그래도 계속은 곤란할거아니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4.48.xxx.4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누가알려줘
    '17.5.17 11:59 PM (210.219.xxx.237)

    여기있는사람들 싹다 그러고있는데...

  • 2. 글티
    '17.5.18 12:01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같은 고민입니다. 나 공부해야하는데

  • 3. lmmm
    '17.5.18 12:04 AM (59.30.xxx.87)

    저 내일 스터디 모임에서 발표해야 돼요. 이러고 있어요.ㅠㅠ

  • 4. ...
    '17.5.18 12:07 AM (1.231.xxx.48)

    저랑 증상이 똑같으시네요ㅠㅠㅠ

  • 5. 저도
    '17.5.18 12:16 AM (61.78.xxx.132)

    그러고있어요ㅠ
    이 시간까지 ㅠ
    자야되는데

  • 6. ...
    '17.5.18 12:17 AM (180.66.xxx.57)

    저두요...심각
    뉴스 중독

  • 7. 답없음
    '17.5.18 12:18 AM (112.72.xxx.130)

    아~ 진짜 !! 어쩌다 이길로 들어왔는데
    출구가 없어요 .. 출구가
    나라는 잘 돌아가니 다행입니다만
    집꼴이 엉망입니다~~^^

  • 8. ..
    '17.5.18 12:21 AM (210.90.xxx.60) - 삭제된댓글

    요즘 이런 사람들 전국에 최소 수십만은 된다고 봅니다.
    해외동포까지 합치면 더 어마어마할거구요.
    문통령님 일은 또 어찌나 부지런히 하시는지 뉴스 따라가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멈춰지지가 않아요. 근데 힘들게 뉴스 쫓아가면서도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 계속 짓고 있다는거..

  • 9. 얼마나
    '17.5.18 12:46 AM (61.82.xxx.218)

    얼마나 소원하던 정권교체입니까!
    좀 더 즐기세요~~~
    시스템이 바뀌어야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물려줄수 있어요.

  • 10. 결론은 가화만사성.
    '17.5.18 12:57 AM (211.213.xxx.176) - 삭제된댓글

    나라 곳간 열쇠 뺏어 한방에 들어 먹을려던 놈들이 수처에 널려 불안해서 맘고생하다
    든든한 대통령한테 턱 맡기고 나니 맘이 정말 이리 편할수가 없네요.
    며칠 사이인데 세상이 이리 달라 보일수가 없어요.
    tv다 끄시고 폰이나 테블릿에 이어폰 꼽고 유튜브,팟캐
    종편이든 뭐든 다 들으며 집안 일도 하고 국정 감시하고 정치를 즐기세요.

  • 11. 곰실린
    '17.5.18 12:57 AM (122.43.xxx.46)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이 정답이네요. ㅋㅋ
    제가 국내외 가리지 않고, 여러 가수들에 빠져 살았었는데요.
    다른 사람이 나타날 때서야 좀 시들해집니다.
    저도 주말엔 하루 종일 뉴스 보느라 기자 멘트도 외울 지경이예요.

  • 12.
    '17.5.18 1:00 AM (175.119.xxx.131)

    드라마 안본지 오래되었네요 대신 정치부회의 뉴스룸 꼭 본다는~오년 내내 이럼 곤란한데

  • 13. 저도 문제임
    '17.5.18 1:13 AM (211.213.xxx.176) - 삭제된댓글

    댓글은 저렇게 달면서 수작 부리는 인간 나타나 뭔일 생겼나
    자기전 또 확인하러 82왔다 댓글 달고 둘러 보다 날새고 회사가서 커피로 버티는 중.
    온국민이 새정부 지키려는 마음인듯...

  • 14. ㅇㅇ
    '17.5.18 1:29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최순실 .503호.트라우마죠
    지켜보지 않으면 않될거 같은 불안감..
    끝까지 참여하고 지켜봐야 합니다
    국민이 깨어난거죠

  • 15. 글쎄요
    '17.5.18 1:39 AM (38.75.xxx.87)

    뉴스를 볼때 생각해보면 그렇게 행복하지 않아요. 비판적이 되고 걱정이 더 많고. 뉴스에서 전해지는 것들이 사실 긍정적인 것들이 잘 없습니다. 지금 정권 바뀌니 모든게 천국같아질것 같나요? ㅎ 정치라는게 선악의 틀안에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하나를 주면 하나를 버리는 기회비용의 끝임없는 선택인걸요. 항상 반대 의견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현안에 관심가지는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자신을 위한 삶을 더 살아보세요. 차라리 뉴스보다는 Ted Talk 이나 인생강연 같은걸 들으시는 것도 도움되구요. 또 밖에 나가서 한번 직접 사회 생활을 경험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방구석에서 세상사 정의의 논리로 잣대질하며 온라인상에서 내 의견이 옳다고 주구장창 외치는 사람보면 좀 한심해요. 밖에서 돌아가는, 또는 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한번도 정의로운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현실감각을 익히면 현실정치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갈 수 있고

    무엇보다 밖에 나가서 경제활동을 안하더라도 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또 님에게 큰 도움 줄 수 있구요.

  • 16.
    '17.5.18 1:39 AM (61.78.xxx.132)

    근데 이와중에 제가 이시간에도 못자는게
    82댓글 달기도 바쁜데
    생전 안달던
    네이ㅂ 다ㅇ 포털들 댓글도 다느라
    더 바뻐요
    남편이 진짜 상줘야된대요
    돈도 안받는일에
    신나서
    이러고 있으니 ㅋㅋ
    사명감인거 같아요

  • 17. 절래절래
    '17.5.18 1:47 AM (211.245.xxx.178)

    지금 다 그래요.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얼른 일상으로 나옵시다 떽..

  • 18. jtbc는 거르고
    '17.5.18 1:59 AM (223.33.xxx.185)

    포털기사 보고 팟캐 들어요.
    오유도 보고요.
    jtbc는 맥락이나 본질없이
    지들 관점만 가득해서 거름

  • 19. ㅇㅇ
    '17.5.18 3:41 AM (116.34.xxx.173)

    문 지지자로서 대통령이 국가에 하는 것만큼 내 일을 해서 사회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요

  • 20. wisdomgirl
    '17.5.18 6:36 AM (175.223.xxx.81)

    저는 심지어 지난 김어준 파파이스까지 다듣고 보고 있어요
    한번봐보세요 뉴스 저리가라에요 강추

  • 21. 여러부운~!
    '17.5.18 6:43 A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이제 해체합시다ㅠㅠ

  • 22. 111
    '17.5.18 7:06 AM (77.99.xxx.126)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ㅠㅠ

  • 23. ..
    '17.5.18 8:16 AM (125.186.xxx.75)

    출근준비하다 들어왔다는..ㅠ.ㅠ 빨리가야하는데..

  • 24. 이 또한 지나가리라
    '17.5.18 8:36 AM (223.62.xxx.73)

    언젠가는 잦아들겠죠.
    종편뉴스까지 섭렵하기는 처음인 걸요.

  • 25. 다인
    '17.5.18 10:09 AM (58.26.xxx.196)

    아 저도 지난 수요일부터 계속 이러고 있어요...심지어 저는 직장인....회사일을 거의 못하고....내일은 꼭 하자 그만 보자 이러는데...출근길부터 핸폰으로 뉴스 검색 후 삼실 도착하면 커피 한잔 하며 메일을 보고 처리해야 하는데 맘만 그렇고 손가락은 오유와 82쿡 엠팍 이런거를 동시다발적으로 열고 있어요...그러고 나면 걍 그날은 망친거에요...저 미친거 같아요. 저는 그 흔한 가수 덕질이나 영화배우 덕질도 귀찮아서 안하고 살아왔거든요...심지어 티비도 안봐서 연예인 이름도 잘 몰라요...근데 일주일동안 어지간한 민주당 의원들 이름 다 꿰차고...청와대 위원들 다 꿰차고...국내외 정세 파악후, 한걸레와 오마이 사건 심층분석을 마치고..틈틈히 후원계좌 입금하고...저 너무 바쁜데....머리가 살짝 돈거 같아서 걱정이에요..이거 레알 개미지옥이에요...남편왈, 그만 좀 해라..너무 한거 아니냐........흑..................언제 끝나요 이거

  • 26. 저는
    '17.5.18 12:35 PM (211.221.xxx.86)

    심지어 1인 자영업자 임다.
    생업에 막대한 지장이 있어요 ㅠ

    에라 모르겠다 ㅎㅎ

  • 27. ㅋㅋㅋ
    '17.5.18 12:35 PM (128.134.xxx.85)

    개미지옥...맞습니다.맞고요...하지만 세상천국입니다 ㅎㅎㅎ

  • 28. 2, 3번
    '17.5.18 12:46 PM (125.139.xxx.80) - 삭제된댓글

    새는 발음, 공기 하나 안들어간 생소리를 5년동안 들어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어우~

  • 29. ㅋㅋ
    '17.5.18 12:47 PM (223.33.xxx.22)

    저희 남편은 삤겨서 말도 안합니다.
    뉴스봐라, 뉴스!!!
    이러면서 저랑 눈도 안마주칩니다.
    그래서 딸이랑 아빠 있을땐 절대 뉴스 안틀고 문대통령 이야기 안하기로 했어요.
    우짜면 좋아요~~~
    근데 넘 행복해요.
    매일매일 환하게 웃는 모습 보니~^^

  • 30. 하아
    '17.5.18 12:48 PM (211.36.xxx.222)

    누가 누굴 돕겠어요
    다 똑같은 처지에 ㅋㅋㅋㅋ

  • 31. 모리양
    '17.5.18 1:18 PM (220.120.xxx.199)

    저도 이렇게 빠순이 노릇할지 진짜 몰랐어요 ㅋㅋㅋㅋ

  • 32. 흠흠
    '17.5.18 1:33 PM (121.179.xxx.248)

    댓글들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뉴스중독ㅋㅋ
    나라는 잘돌아가는데 집안꼴이 엉망ㅋㅋㅋㅋㅋ

  • 33. 원원
    '17.5.18 2:21 PM (175.203.xxx.159)

    우리집은 신랑이 저러고 다녀요...
    전 업무에 일상에 지장이 많아서 잠시 잊고자 팬클럽 잠깐 탈퇴하려구요..ㅋㅋ

  • 34. 사탕별
    '17.5.18 2:24 PM (1.220.xxx.70)

    드라마 하나도 안보고 뉴스 만 보네요
    종편, 인터넷, 핸드폰
    종일 기사 검색하고 기레기들 기사 에 가서 댓글 달고 항의하고
    회사 다니면서 집안일 하고 뉴스보고 기진맥진 입니다

    그래도 기레기들 우리 대통령에게 그지같은 글 써놓은면 댓글로 계속 항의합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어제는 제가 우리 애 밥을 안줬더라구요
    저혼자 저녁먹고 아침에 엄마 어제 엄마가 나 밥안줬어

    나 : 왜? 너 안먹었니?
    딸 : 어 저녁에 배 안고파 나중에 먹을께 라고 했는데 그냥 엄마가 안주길래 잤어
    나 : 그랬나? 어어,,, 정신이 없네

    그래도 매일 매일 사이다 같은 기사들 보면서 힐링하고 내가 생각해도 지금은 미쳐 있네요

  • 35. 동지여
    '17.5.18 2:53 PM (67.48.xxx.226)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이런 글 올라올 줄 알았어요. 평생 연예인 덕질도 한 번 안해본 사람이 종일 문대통령 뉴스 보고 있고 온갖 매체 다 찾아봐요.
    노무현 대통령의 가슴아픈 죽음과 지난 9년의 고통이 이제 서서히 갚아지려나 봅니다.

    어제 읽은 글 중에 가장 강렬하게 와 닿은 글이 어느 분이 쓰신 시 같은 짧은 댓글이었어요:

    "우리의 피와 땀과 눈물로 탄생시킨 정권이다

    첫째는 애미애비가 무식하여 내놓고 키우다 죽고 말았다

    9년만에 둘째를 얻었다 이제 드디어 꽃을 피우려 한다

    근거없이 우리 이니 발목잡지 마라.

    이제 시작이다."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20249&vdate=)

  • 36. ㅎㅎㅎㅎ
    '17.5.18 3:42 PM (163.152.xxx.151)

    우리 같은 병을 앓고 있군요.
    밥 안먹어도 배................ 부른 건 아니지만
    울 때 같이 울고(오늘 518 기념식 보다가 그만 사무실에서 왈칵.. 추스리느라 혼났네요)
    괜히 페북보며 히죽거리고
    잘생긴 울 남편은 왜 행시 안봤나 괜히 궁시렁거려 보기도 하고
    이렇게 댓글 질이나 하고.... 이렇고 삽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열도 내고

  • 37. kk
    '17.5.18 4:01 PM (203.237.xxx.73)

    ㅋㅋㅋㅋ
    아 웃겨..
    하다하다 TV조선 보고 있다는 말에,,,,빵 터짐.
    저 어제 진짜,,그러고 있었다요. 손석희님 가시고,,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결국.

  • 38. kk
    '17.5.18 4:03 PM (203.237.xxx.73)

    저도 지금 5.18 포옹 사진 보면서,,아빠품에 안겨본적이 없는 그 따님 안아준 사연에
    펑펑 울다가,,콧물 줄줄..ㅠㅠ
    옆에 직원이 뭐라뭐라 업무지시 하는데,,노안이 와서 힘든척 하느라고,,애썼네요.

  • 39. kk
    '17.5.18 4:05 PM (203.237.xxx.73)

    그리고 문빠들 팬클럽 해체 하라니까..
    댓글에
    우리 오징어 회는 네버, 절대, 않해체
    한다는데 맛 웃고.ㅋㅋㅋ

    조울증 가는건 아니겠죠?
    아..그래도 너무 너무 좋은 날들이에요.
    보호 받는 느낌,
    존중 받는 느낌,
    그런느낌 참 오랫만이에요.

  • 40. 그러게요
    '17.5.18 4:36 PM (1.254.xxx.178)

    누가 무슨 조언을 하겠어요. 같은 처지에 ㅜㅜ
    하루종일 비슷비슷한 뉴스 이리저리 채널돌려가면서 보고. . 패널들 한마디에 귀쫑긋 신경곤두세우고. .
    어이없는 기레기들 기사에 댓글달고
    올바른 기사에는 일일이 다니면서 좋아요 하트 추천

    아니 누가 시키길해. . 상을 줘. . 근데 왜이리 열심?
    오늘은 특히 아침부터 기념식보고 울다웃다 헤매고
    반찬이 뭐중요해. . 매일 어떻게든 먹고 사는걸.
    울대통 울대장 억울한일 당할까 모함당할까 내내 그걱정에 기사 하나하나 신경쓰여 폰을 못놓고.
    요샌 애들한테 폰 적당히해라 소리도 못질러요. 엄마가 들고 사느라 원. . .
    울남편도 적당히해라 몸상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왜 내가 아는거 이미 다 알고있고
    내가 미처 모르는 진행상황까지 다 설명해주고
    민주당 자한당 의원들 프로필은 어찌 줄줄 외는지
    모르는거 한마디 물어보면 열마디 가르쳐주네요ㅎㅎ
    그 좋아하는 야구도 스포츠도 안보더만
    뉴스나 시덥쟎은 종편 정치프로 예약까지 해서 챙겨보네요.
    어제는 세상 옷욕심없던 사람이 자기 등산점퍼 필요하대요. 블랙야크 오렌지색 그거 이쁘더라나. . ㅍㅎㅎ

  • 41. ㅋㅋ
    '17.5.18 4:40 PM (211.217.xxx.241)

    저도 등산 점퍼 필요해요.
    산에 가서 같은 옷 입은 사람들 엄지척.

  • 42.
    '17.5.18 4:51 PM (211.52.xxx.20)

    오늘은 5 18 기념식까지 ᆢ 하다하다

  • 43. ..
    '17.5.18 5:01 PM (14.39.xxx.100)

    저만 미친게 아니란 사실에
    엄청난 안도감이 ㅋㅋ

    우리는 부부가 종일 그러구 있어요
    저는 이니굿즈만 보면 신들린듯이 사모으고
    남편은 이니블루색 정장 사더니
    안경테도 바꾸고싶다고 ㅎㅎ

    그래도 이런 허니문이 가면 얼마나 갈까 싶어서
    누릴때까지 누릴려고요

    오늘은 밴드며 카톡에
    문지지 안한 사람들까지
    518 기념식 감동적이다 글 올리는 거 보니까
    기분좋네요

  • 44. 같은 증상으로
    '17.5.18 5:13 PM (86.158.xxx.107)

    시달리는 요즘입니다. 실은 지난 해 가을부터 증세가 시작돼서 요즘 최고조에 다다른 것 같아요.
    5.18 기념식 보면서 벅찬 감동은 더해져 요즘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대통령을 자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해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살고픈 마음이 들 정도에요.

  • 45. ㅎㅎㅎㅎ
    '17.5.18 7:56 PM (112.172.xxx.17)

    이거 이거 생각보다 심각...
    우리집만 그러기로 합시다.
    이거 뭐 번호표 나눠주기나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 46. Turning Point
    '17.5.18 8:25 PM (121.163.xxx.163)

    저희집도 부부가 그래요. 저녁 먹는 자리에선 서로 서로 이거봤냐 저거봤냐 소식 공유하기 바쁘구요.급기야 남편은 문님 안경 사겠다고....그렇다고 당신이 문님이 되는건 아니야..했더니 그래도 사고 싶다고.... 그래, 지르자 여보...

  • 47. 아흐
    '17.5.18 10:09 PM (1.250.xxx.234)

    내말이요.
    탄핵 끝나면 정신차리자 하다
    대선 끝나면 하다ㅋ
    뉴스 보는재미에 외출할일도
    꺼려진다는..

    책좀 읽자.
    언제적 읽던책이 페이지가 안넘어가요.

  • 48. 하루가 부족해요
    '17.5.18 11:18 PM (175.223.xxx.49)

    뉴스공장으로 하루 시작해요
    목요일 내부자들 깨졌다 싶었는데 오늘 김성태 나와서 깜놀했어요. 이렇게 뉴스공장으로 어제 하루 흐름읽고 정봉주의 정치쇼로 되새김질해요.사이사이 유투브로 키워드넣어 검색하고 파파이스도 봐야지 전국구도 들어야지 그리고 대통령 당선 다음날 재연결한 티비로 종편 왔다갔다해야지 아주 바쁘네요
    덕분에 19대 신임 임명자들 면면까지 다 알고 추미애는 김민새를 밀어주는지 고민도하고
    오늘은 기념식 계속 돌리고ㅈ돌리고 또 돌리고 ...
    나 왜 이러니 싶었는데 동지들 글 읽고 며칠만 더하자 싶네요
    살빼야하는데 ㅠ

  • 49. 저도 같은 증상
    '17.5.18 11:20 PM (98.198.xxx.133)

    저 미국시민권자이고요 미국 산지 28년 됐어요..
    요즘처럼 신나게 누스 읽던때가 언제던가요..
    오늘은 또 5.18 관련 뉴스 보며 아침내내 울고 있어요.
    그래도 남편이랑 아이들에게 공권력. 정의. 공감. 리더. 종교관. 등등 너무 많은 이야기 거리를 찾을수 있어 정말 좋네요.. 우리고국이 잘될거 같습니다. 상식이 바로 서는 나라다운 나라..
    지금은 미국이 정말 그지 같네요..

  • 50. 중증중독
    '17.5.18 11:31 PM (68.129.xxx.149)

    여기도 많습니다.

  • 51. ㅋㅋㅋㅋㅋㅋㅋ
    '17.5.18 11:31 PM (39.115.xxx.190)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애 학교갔다 열두시반이면 끝나는데 기사보다보면 열한시고ㅋㅋㅋ

  • 52. 동~~감
    '17.5.18 11:33 PM (58.231.xxx.32)

    저도요..낼 출근해야하는데..너무 피곤한데..뉴스만 무한반복. 드라마.연예티비 안본지 언제적부턴지...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

  • 53. 첫댓글
    '17.5.18 11:35 PM (210.176.xxx.111) - 삭제된댓글

    첫댓글이 정답입니다 ㅎ
    전, 취임후 첫 2,3일 청와대 관련 기사, 동영상 계속 보다가 남편이 부르는데 "왜, 김비서관~"이라고 했어요. ㅎㅎ
    아주아주 예전에 82어느분이 82 자게 계속 보고 있다가 남편 퇴근하는데 "원글님 오셨어요!"라고 했던 글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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