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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핸드폰에 예민한데요

ghjd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17-05-17 23:52:20
화장실 갈 때도 들고 가고..
언제나 손에서 놓질 않아요 그 칠칠맞은 사람이 충전도 꼬박꼬박 보조배터리까지..
워낙 미디어 중독이라 생각해서 그러려니 한심하게 생각했는데요.

식당에서 큰애와 작은애가 남편 폰으로 동영상을 보다가,
큰애가 화장실에 간다고 해서 남편이 데려가는데
폰까지 같이 가져가는거에요..
큰애 뒷바라지 하고 금방 오는건데, 왜 가져가나 싶어서
뭘 그새 가져가냐 했는데
그 때 반응이 제가 봐서는 안되는게 있나 싶었어요.
그래서 돌아와서는, 내가 보면 안되는게 있어?! 안뒤져보는데 왜 그래.
했는대 그건 아냐!! 하년서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예전에 아이 일로 제 아이폰으로 무슨 사이트가 잘 안열려서
안드로이드는 될까 해서 자는 남편 폰을 살짝 꺼내는데 까칠하더라구요..

제가 삼성폰은 한번도 안 써봐서 잘 몰라요.
뭐 어떻개 하면 확인할 수 있나요? 만남 어플이나 오피 성매매 흔적이요.
남편이 저 거부한지 오래된 리스거든요..
그냥 물어볼까요? 뭐 잘못한게 있냐구..
IP : 218.51.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그럴까??
    '17.5.17 11:58 PM (211.36.xxx.101)

    증거를 가지고 물어야지...그냥 물어보면 백퍼 아니라고 합니다
    핸폰을 그렇게까지 관리한다면...여자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ㅇㅇ
    '17.5.17 11:59 PM (218.51.xxx.164)

    그니까 그 증거를 어떻게 잡나요? 제가 알 수가 없어요..

  • 3. 저는
    '17.5.18 12:07 AM (175.209.xxx.57)

    숨기는 건 전혀 없지만 남편이 본다면 싫을 거 같은데요? 저도 남편 폰 안 보구요.
    그냥 그 정도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요...

  • 4. 그게요
    '17.5.18 12:07 AM (182.226.xxx.200)

    제가 딱 그런 상황에서 잡았는데요
    여자의 직감은 어찌도 그리 한치의 벗어남이 없던지 ㅎㅎㅎ바보 같은 남자넘들 속이 빤히 보이잖아요.

    그런데 몰라도 답답하지만 알면 더 병이라고 ㅠ
    비번 걸어놓지 않았다면 남편 잘 때 보면 되겠지요.

  • 5. 전혀
    '17.5.18 12:22 AM (218.51.xxx.164)

    폰 건드리지도 않아요. 똥 누러갈 때도 갖고 가는데 더러워서 만지지도 않는데..제 직감이 안좋네요..
    배신감 보다는..
    나한테 안되는게 다른 여자들한테는 잘만 되는구나..
    이거 확인하게 되면 너무 비참할 것 같은데
    그냥 신경쓰지말고 덮어두자 싶다가도
    확인해보고 싶은 호기심..

  • 6. 차라리
    '17.5.18 12:49 AM (39.121.xxx.236)

    남편차에 소형녹음기 설치해보시죠
    궁금증을 굳이 풀고 싶다면요

  • 7. 제생각은
    '17.5.18 12:59 AM (110.8.xxx.185)

    제 기준은 그래요

    뭐 외도하면서 남편이 몰래 폰을 두개로 사용한다면
    그거까지야 잡아낼수 없겠지만

    저는 20년 살아온 결과
    남편이 아직 폰을 늘 오픈했어요

    일단 비번없고 사진 찍기나 검색같은거 할때
    이를테면 상대방 폰은 안방에 있고 그러면 가까이 있는
    사람폰으로 검색등등

    폰 자체를 오픈합니다

    저는 남편이 의심 가는짓을 한다에 기준은 저거라고 생각해요

    폰 오픈 여부요

  • 8. 제생각은
    '17.5.18 1:01 AM (110.8.xxx.185)

    왜냐하면 부부가 각자 폰에 집착하고 오픈하지 못하는거그건 백퍼 바람 맞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 9. ...
    '17.5.18 3:53 AM (1.238.xxx.165)

    폰 오픈해도 딴 짓 할수 있어요. 예를 들면 카톡이라던지...하도 뒤졌더니 그쪽으로 도가 터서

  • 10. 외도
    '17.5.18 5:13 A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중이거나 썸 타는 중이 아니면 야한 동영상 같은거 친구들 끼리 카톡으로 주고 받을거임.

    우리집 남자는 제가 자기 폰 만져도 아무 말 안해요. 뭐 저도 의심을 해서 보는게 아니라 제가 즐겨하는 게임이 있는데 서브캐릭터 만드느라 남편 폰을 쓰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우린 원래 비번도 안 걸어놓고 식탁이나 소파 위에 올려놓고 살아요. 검색할때도 그냥 집어지는 걸로 하구요. 그런 관계로 제가 게임에 빠져 자기 폰 쓰면 사용료 내고 쓰라는 썰렁한 농담만 하지 못 쓰게 안해요.

    왜 남편 폰 만지냐고 할까봐 헛소리가 길었는데... 암튼 남편 폰을 자주 쓰다보니 알게된 사실은 남자들 끼리 야한 사진이나 야한 동영상을 엄청 주고 받더라구요.

    누가 하나 보내면 그거 보고 다들 서로 반응 올리고 난리예요. 이것도 제가 일부러 보려고 본 게 아니고 게임하다 보면 팝업창이 떠서 안 볼수가 없어요.

    다 늙은(?) 아저씨들이 밤 늦게까지 홀딱 벗은 여자들 사진은 왜 그렇게 보내는지... 아내가 없는 사람들도 아닌데 남들 섹스하는 동영상은 왜 그렇게 보시는지...
    이렇게 밝히는거 보면 남자는 남잔가보다 싶기도하고 그런거 하나에 난리법석인게 귀엽(?)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우리집 남잔 워낙 뭘 숨기고 이런걸 귀찮아해서 제가 다 알아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데 말 들어보면 남편의 다른 카톡 친구들은 아내가 볼까봐 비번걸고 숨겼다 바람 핀다고 오해받아 싸우고 그랬대요.

    바람 피는것 같으면 잡아 족치시고, 야한거 주고 받느라 그런거 같음 내버려 두세요. 제가 보기엔 진짜 유치하고 별거 아닌데 지들끼리는 아주 좋아 죽거든요. 그리고 그런 재미가 하나라도 있어야 살죠.

  • 11. hun183
    '17.5.18 12:51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죄송한 얘기지만 바람 피우는 남자들의 징후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거 예요. 속옷도 열심히 갈아입고, 멋내고 등등 암튼 자세한 내용은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서 알아보세요.

  • 12. ㅇㅁㄱ
    '17.5.19 2:11 PM (115.94.xxx.212) - 삭제된댓글

    바람 피우는 남자들의 징후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거 예요. 속옷도 열심히 갈아입고, 멋내고 등등 암튼 자세한 내용은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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