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문자와 식 계산이 어렵게 느껴지나요?

수학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7-05-17 23:23:57

중1아이 내일 학교에서 문자와식 수행평가라고 해서 같이 수학공부했어요.

아이가 문자와 식 동류항끼리 묶어서 계산하거나

간단히 하기, 문자로 이루어진 혼합계산 간단히 하기 이런걸 너무 헷갈려 하고 못하네요.

정말 이런것도 모르나 열이 확 올라서 속이 터지네요.

큰소리는 안쳤지만 아이는 벌써 제가 답답해하는 거 느끼고는

기분이 확 나빠졌는지 뾰로통하니 삐져서

엄마가 너는 그런것도 못하니하는 투로 말한다고 화나있네요.

아이는 헷갈려 죽겠고

괄호 풀면서 부호 바뀌고 문자랑 상수항이랑 막 섞이고 이러며

버벅거리다 계산을 틀리네요.

다른 아이들도 이걸 이렇게 어려워하는지.

오히려 도형문제 이런건 쉽다고 하는데

수학공부한지 수십년 된 저도 그냥 저냥 푸는 문제를

지금 배우고 있는 아이가 너무 버벅대니 답답하네요.

원래 아이들이 이걸 어렵게 생각하는지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58.234.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7 11:29 PM (220.71.xxx.152)

    그부분 많이들 어려워해요 사실 어렵다기보다는 헷갈려하죠. 연습만 하면 쉬운데 .
    문제집 중에 기적의 연산이라는 문제집이 있어요. 그거 가져다가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면 훨씬 나아질거예요 연습하면 나아지는거라 걱정 안하셔도 되요 오히려 도형 쉬워한다니 다행인거죠

  • 2. 참고하세요.
    '17.5.17 11:29 PM (42.147.xxx.246)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문자와 식 중학교

  • 3. 문자와 식
    '17.5.17 11:37 PM (58.234.xxx.195)

    기적의 연산과 유투브 강의 정말 감사드려요.
    당장 내일 아이 학교간 사이에 찾아보고
    아이에게 도움을 줘야 겠네요. 감사해요.

  • 4. 건강맘
    '17.5.18 12:08 AM (110.8.xxx.115)

    첫 아이 많이 어려워했어요. 수학 성적 좋은 아이인데도 정말 어려워하더군요. 무슨 심화문제도 아니고, 사고력 문제도 아닌데 어떻게나 틀리고 헷갈려하는지 제가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고등학생이고, 모의고사 항상 100점 나옵니다. 걍 익숙해질 때까지 하고 하고 또 하고 하다보면 돼요. 걱정 마시고, 혼내지도 마시고.... 걍 꾸준히 하면 됩니다.(우리 애는 고1 과정에서 인수분해 또 그렇게 헷갈려하더군요. ㅜㅜ 한달 동안 꾸준히 30분씩만 꾸준히 했더니, 그것도 또 되더군요.) 그래도 도형 감각은 있어서 기하벡터는 어렵지 않게 해내서 다행이었어요. 기벡은 감각 없으면 진짜 힘든데, 차라리 요런 거 못하고 도형 감각 있는 게 훨씬 낫죠. 이과 갈거면... 이런 건, 걍 꾸준히만 하면 어, 내가 이렇게 쉬운 걸 왜 못했지? 하고 똭 되는 순간이 있어요.

  • 5. 건강맘님
    '17.5.18 12:16 AM (58.234.xxx.195)

    정말 감사합니다.
    딱 제 생각을 써놓으셨네요.
    심화도 응용도 사고력도 아닌 단순한 계산이요, 간단히 정리하는 문제인데
    계속 틀리고 헷갈려해서 너무 답답하고 기가 막혔거든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얼굴 굳히고 퉁명스럽게 윽박지른게 너무 미안하네요. 옆집 아이였다면 아하 아이들이 이거 어려워하는구나 하고 넘어갔을걸. 내 아이는 욕심이 앞서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하네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를 실망시키는 게 싫고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한 것 같구요.
    윗 댓글님들이 주신 연산책이랑 강의도 보며 매일 30분 연습시킬께요.
    늦은 밤 댓글 감사해요.
    내일 아이에게 엄마가 윽박질러 미안하다고 해야겠어요.

  • 6. 어려운 부분이예요
    '17.5.18 12:18 AM (182.216.xxx.69)

    중1 학생들에게는 문자와식은 멘붕단원이죠
    지금까지 수학은 자연수 기껏해야 소수 분수 등 숫자놀이였는데
    갑자기 문자가 튀어나오고 게다가 음수까지 나와서 부호랑 문자랑 짬뽕되어 나오니 멘붕일거예요
    반복적으로 계산 연습하다보면 자동화되어 쉽게 풀겠지만 각 문자와 연산의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 두뇌에서는 패러다임이
    변해야하기 때문에 힘든 단원 맞습니다

  • 7. 꼼꼼
    '17.5.18 1:04 AM (210.94.xxx.91) - 삭제된댓글

    꼼꼼하면 되는 파튼데...
    사실 수학적으로 큰 의미는 없지만
    능숙하지 않으면 점수 깎아먹죠.

    제 아이는 6학년이고 수학 머리가 있는데
    단순연산을 5학년 때까지도 틀려서 그 해 몇달을 꾸준히 시켜서 지금은 연산 실수 거의 안해요.
    중학교 가서 이 단원에서 또 그럴까봐 걱정인데
    그래봐야 반복연습하면 되는 부분이라서 그러려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733 도깨비 다시보기 하는데요. 김고은 2017/07/01 623
703732 샌들몇년신으세요?? 4 핏플랍 2017/07/01 1,986
703731 아까 주말인데 회사나간다고 문지지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는 분 보.. 11 문알못 2017/07/01 879
703730 민주당에서 국당의 하부조직원 입당은 받는게 좋겠지요. 7 어용시민 2017/07/01 541
703729 극장 영화에서 당분간 안 보고 싶은 배우들 꼽아봅니다 14 진짜 짜증나.. 2017/07/01 1,844
703728 트럼프 격노하긴 했네요 8 00 2017/07/01 3,371
703727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돈 빌려달란 지인 1 100 2017/07/01 3,381
703726 전기건조기 샀는데 쓰던 건조대 처분할까요?? 7 건조대 2017/07/01 2,105
703725 편의점 마진율 4 .. 2017/07/01 2,295
703724 봉하쌀 진짜 밥이 맛있네요. 7 ... 2017/07/01 1,475
703723 10키로 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할려고 하는데 너무 배고파요.. 3 배고파 2017/07/01 2,089
703722 문재인 대한미국은 조작아닌고 실수인거 같네요. 35 ㅁㅁㅣ 2017/07/01 4,179
703721 여러분들은 어떤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고 느끼시나요? 1 부부 2017/07/01 481
703720 야채, 딜dill 무슨 맛인가요? 11 궁금 2017/07/01 4,010
703719 펌)김정숙 여사, 코트 강제 기부 43 ^^ 2017/07/01 14,461
703718 표창원의원이 한선교 보좌관에게 호통 "구경 왔어요?&q.. 14 ㅇㅇ 2017/07/01 3,680
703717 나이마흔에 김사랑처럼 외모최고치되는게 특이한거죠? 11 .. 2017/07/01 5,445
703716 솔직히 아직도 남아있는 순수 안지지자가 있겠어요? 3 ... 2017/07/01 443
703715 명품구두를 사고싶은데요. 샤넬이나 페라가모 발에 편한가요? 21 눈썹이 2017/07/01 7,197
703714 도움 부탁)) 속초,고성에 집을 사려고 하는데 2 2017/07/01 1,509
703713 강경화 = 문재인 8 어용시민 2017/07/01 2,391
703712 코스트코 하우스홀드 서페이스 와이프 쓰시는 분~~~ 2 주부 2017/07/01 1,873
703711 액션영화 싫어해도 대부 재밌을까요? 7 지금 보려구.. 2017/07/01 487
703710 수요미식회 나온 평양냉면집 어딘가요? 2 냉명 2017/07/01 1,289
703709 뚜레쥬르 직원교육 안시키나요 ? 8 2017/07/01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