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아이 내일 학교에서 문자와식 수행평가라고 해서 같이 수학공부했어요.
아이가 문자와 식 동류항끼리 묶어서 계산하거나
간단히 하기, 문자로 이루어진 혼합계산 간단히 하기 이런걸 너무 헷갈려 하고 못하네요.
정말 이런것도 모르나 열이 확 올라서 속이 터지네요.
큰소리는 안쳤지만 아이는 벌써 제가 답답해하는 거 느끼고는
기분이 확 나빠졌는지 뾰로통하니 삐져서
엄마가 너는 그런것도 못하니하는 투로 말한다고 화나있네요.
아이는 헷갈려 죽겠고
괄호 풀면서 부호 바뀌고 문자랑 상수항이랑 막 섞이고 이러며
버벅거리다 계산을 틀리네요.
다른 아이들도 이걸 이렇게 어려워하는지.
오히려 도형문제 이런건 쉽다고 하는데
수학공부한지 수십년 된 저도 그냥 저냥 푸는 문제를
지금 배우고 있는 아이가 너무 버벅대니 답답하네요.
원래 아이들이 이걸 어렵게 생각하는지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 줘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