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 의지도 생각도 없는 학생들..

..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7-05-17 22:53:42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설명해줄 때는 딴 곳 보고..
그리고 다시 모른다고 하고..
같은걸 5번 설명해도 모르겠다..
어렵다..
근데 예제수준이에요

그러다 시험 전날에 또 똥줄타겠죠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길 바라고 멍때리고 있는 아이들..
중3인데도 그러네요..


내가 잘 못 가르치나 싶어지기도 여러번인데....
부업으로 하는 과외가 본업인 학원수입을 넘었고..
과외는 대기 받으시고, 유학생들도 형제끼리 이어서 방학에 들어오기전에 꼭 연락주시는거 보면 제가 그리 못 가르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는 의지도 사라지고
내 인생 아니고 니들 인생이지 싶어서
관심도 고민도 사라지는데
스트레스는 여전하네요..






IP : 223.62.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17.5.17 10:58 PM (116.127.xxx.144)

    이해되는데요?

    목표가 없잖아요...그러니...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잘 가르치신다는분이 애들이 왜 그러는지를 모르는건 아니실테고...

    동기부여....ㅋㅋ 이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다들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간거잖아요.
    내가 필요해서 간거 아니라,,,그리니 그런거죠
    엄마위해서 공부하니까..

  • 2. ..
    '17.5.17 11:06 PM (223.62.xxx.67)

    본인들이 오겠다고 해서 등록한거에요..
    엄마들은 아이들이 해보겠다 해서 등록시킨거고요. 그만둔대도 안혼내겠다고 등록하시며 이야기하셨어요.
    하도 멍때려서
    내 수업이 안맞으면 반바꿔주겠다.그만둬도 내가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겠다까지 했는데 학원은 다니고 싶대요.반도 다른반은 더 싫고요. 남학생들이라 젊고 잘생기고 쾌활한 남샘반으로 넘겼는데 거긴 더 싫대요..
    동기부여까지 제가 더이상 하고 싶지 않아요.
    이미 진로상담에 제 예전 학생들까지 연결해서 대학탐방, 특수고(요리.컴퓨터.관광등) 연결하고 이야기해쥤는데 그때뿐이네요..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나 걱정되면서도 제가 지치네요.

  • 3. 애들이
    '17.5.17 11:09 PM (116.127.xxx.144)

    그럼 그런 열정까지는 이제 싫다면
    그냥 돈으로 보고
    돈낸 만큼만 가르치면되겠네요.

    근데 아마 그렇게 하면 내실력, 평판 다 떨어지겠죠. 내 일(job)도 재미없어질것이고...
    같이 추락하는거죠.

    한두번해서 애들이 바뀔거 같으면......

  • 4. ..
    '17.5.17 11:19 PM (223.62.xxx.14)

    한두번했음 하소연글도 안썼겠죠...
    맞아요. 같이 추락하는 기분이에요. 그러니까 위로받고 싶어서 쓴건데...위로는 커녕 질책 당하는 기분이네요.
    솔직히 이젠 저 집 부모는 애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저 정도일까 싶어져요..의지 욕심 꿈까지는 바라지 않아요. 시늉만이라도 해줬음 좋겠네요

  • 5. ㅇㅇ
    '17.5.17 11:42 PM (211.36.xxx.171)

    걔네들 붙들고 있는 쪽이 평판 더 떨어져요.
    관둘래? 가 아니고 그러면 내보낸다로 하셔야죠.

  • 6. ㅇㅇ
    '17.5.17 11:45 PM (211.36.xxx.171)

    ㅇㅇ쌤으로 바꿔줄까? 가 아니고.
    갑자기 관두면 시험준비 차질 생기니 중간고사 끝날 때 까지는 너 붙들고 공부시켜줄게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중간고사 끝나고 공부할 쌤 미리 구해봐라
    저는 이런식이에요.
    아주가끔 나가는 애 있고
    정신 차리든 차리는 흉내를 내든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고요

  • 7. ..
    '17.5.18 1:27 AM (116.126.xxx.74)

    그런 경우는 초등 저학년 때 부터
    학습 성적이 좋지 않았을게요.
    성격도 게으르고 공부에 의지도 없으면
    누가 와서 가르쳐도 큰 성적향상 힘들어요.

  • 8. ..
    '17.5.18 1:31 AM (116.126.xxx.74)

    저는 그만한다고 했는데 부모가 억지로 보내서
    그냥저냥
    끌고 가다가 나중에 시험 끝나고 2주 병났어요.

  • 9. 동기부여는
    '17.5.18 5:04 AM (59.6.xxx.151)

    선생님 몫은 아닙니다
    전 학부모 입장이지만 잘 가르친다 가 동기부여를 해줄수 있진 않죠
    내 자식도 안되는데 주에 몇시간 보며 그게 될까요
    전 원글님 상황이면 부모와 의논해서 정리할거에요
    감정적으로 그 정도 힘드시면 다른 수업도 지장이 되고
    당사자도 시간 낭비구요
    대학 둘 보내며 학원이나 과외 시켰지만 오히려 붙잡고 계시는게 평판에 도움 안된단 말 동의해요

  • 10. 문제
    '17.5.18 9:48 AM (114.207.xxx.152)

    그런 아이들은 선생님 탓이 아니예요.
    윗분 말씀처럼 동기부여를 학원선생님이 해주나요?
    부모가 해야죠.. 동기부여 후 목적달성을 위한 한 방법으로 학원을 택하는 거죠.
    저도 학부모이자 아이들 가르쳐 본 입장에서 보면 무슨 수를 써도 한계가 있어요.
    괜히 반 나눠서 수업하는게 아닙니다.
    그 부모를 바꿀 수 없으면 아이들도 바꿀 수 없어요.
    물론 부모들은 아이들만 나무라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403 도둑이 제발 저린다? 3 피장파장? 2017/05/24 616
690402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바오바오백 있나요? 6 바오바오백 .. 2017/05/24 4,453
690401 대교협포럼 ~학생부변화와 고교 현장변화 심포지움 15 ..... 2017/05/24 740
690400 대형견들은 정말 개집을 싫어하나요? 11 ... 2017/05/24 1,660
690399 대통령머리위 나비와 똥파리 1 ㄱㄴㄷ 2017/05/24 1,299
690398 폴바셋 카페라떼 - 더블샷인가요? 커피 2017/05/24 559
690397 이 인간을 찾습니다! 8 수배 2017/05/24 2,730
690396 김무성도 월드스타 등극!!! 41 캐리어짤 2017/05/24 17,115
690395 [드루킹] 문재인 정권에 위기가 닥쳐왔을 때의 마음가짐 22 [펌] 드루.. 2017/05/24 2,969
690394 못 보신 분 꼭 보세요! 대단한 브리핑입니다. 10 손석희 2017/05/24 3,742
690393 중학생 아들 올여름방학 소원 2 82cook.. 2017/05/24 1,223
690392 신발 두 켤레 꿈?? 7 아이러브마이.. 2017/05/24 1,491
690391 우리나라 만세 6 감사 2017/05/24 934
690390 盧 서거, 담담했던 문재인. 119 부를 정도로 통곡을... #.. 21 ... 2017/05/24 16,427
690389 아직 깨어 있으신분들~~ 8 .. 2017/05/24 1,224
690388 청심환...같은거 추천해주시겠어요? 1 ㅇㅇㅇ 2017/05/24 1,135
690387 6살 터울 육아,, 그리고 엄마의 삶 어떤가요~? 26 .... 2017/05/24 7,616
690386 언론에서 지금 이간질 중 14 ㅇㅇㅇ 2017/05/24 2,852
690385 지금 학종 얘기 많은데 걱정돼요 10 학종 2017/05/24 1,660
690384 김무성 이짤 보셨나요? 캐리어 날리는게 48 정말 ㅋㅋㅋ.. 2017/05/24 11,770
690383 4도어 냉장고 추천해 주실 분~ 2 우드스탁 2017/05/24 1,607
690382 벽걸이 에어컨 저렴한거 인터넷 구매vs 하이마트이마트구매 6 에어컨 2017/05/24 1,728
690381 오늘의 사진 한장.jpg 6 심장이 떨어.. 2017/05/24 3,909
690380 서정희씨는 옷도 어쩜 저리 잘입죠 104 타고난듯 2017/05/24 39,288
690379 아랫사람 대하는 방법 8 어용시민 2017/05/24 2,151